임연옥 부의장 재선의 여성의원으로 의정 활동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 온 구리시의회 임연옥 부의장(65)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윤리심판원이 표창하는 1급 유공 포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 부의장은 그동안 구리시의회 7~8대 의원을 역임하면서 단독발의 25건, 공동발의 26건 등 51건의 조례 제ㆍ개정을 주도, 행정의 신속성과 지역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임 부의장은 우선 지역 내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2월 구리시 주차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공기관 및 학교, 건축물 부설 주차장등의 유휴 주차공간을 적극 활용토록 하는데 기여했다. 참여 공유주차장만도 3개소 245면에 이르고 현재 협의 중인 곳은 공공기관 1개소, 학교 2개소, 주차장 건립 4개소 등 총 734면이다. 또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리시 구리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주거 취약지역에서 구리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지원 등을 위한 구리시 행복마을 관리소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실효성이 떨어져 실익이 없는 시책를 폐지, 행정능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리시 시책일몰제 운영조례 등도 마련했다. 그는 특히 구리시 교육 발전에 관심을 보이면서 혁신교육지원센터 설립, 청소년 진로진학 상담센터 및 청소년 재단 설립, 청소년 문화의집 건축 등에 앞장섰다. 임연옥 부의장은 의미있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민심이 반영된 건강한 행정을 주문하면서 구리시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수택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과정에서 관련법을 위반했다며 승인을 불허하자 조합원들이 시위에 나서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10일 구리시에 따르면 해당 조합은 지난해 1월 세대주(예정) 107명, 조합원 85명 등의 규모로 최초 신고한 후 같은해 5월 58명으로 조합설립을 승인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사업부지를 늘리면서 지난 4월 지구단위 변경계획을 완료한 후 같은달 조합원 모집 변경신고를 승인받아 조합원 추가 모집에 나서려 했으나 최근 시로부터 승인 전 사전모집 등의 이유로 불허처분을 받았다. 이에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시청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앞으로 1개월여 동안 시위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여 당분간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조합장 A씨는 사업부지 주민들을 주축으로 새로 사업을 시작했다. 토지주들은 공개모집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사업이 지체되면서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긴급 브리핑을 통해 조합원 모집(변경)신고 불가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최귀영 대변인은 수택지역주택조합은 주택법에 따라 조합원을 공개 모집해야 하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사전에 모집한 사항이 발견됐다며 법적인 규정에 의거, 고민 끝에 법령을 위반한 사항이 발견된 이상 원칙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변경)신고를 불가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가 구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지원으로 9일 수산동 1층에 레트로 회센터를 개원했다. 수산시장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문을 연 레트로 회센터는 앞으로 수산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주력한다. 이곳엔 수산물 전문점 15곳이 입점해 활어와 대게를 비롯해 참치, 장어, 연어 등 도매시장의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재료로 맛과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공사는 오는 12일 개원 기념으로 만원의 행복 사은행사를 펼친다. 우선 12~14일 레트로 회센터 입점 점포별 자체적으로 행사 쿠폰을 지참한 고객에게 3만원 이상 주문 시 1만원을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수협구리공판장과 강북수산 등과 공동으로 수산시장 전역에서 12~21일 도매시장 수산물 또는 수산식당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예산 소진시까지 증정한다. 개원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열린다. 김성수 사장은 구리지역 수산시장 명소화사업을 지원해준 구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감사드린다며 레트로 회센터 입점 수산물 전문점들과 공동으로 다시 찾고 싶은 지역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도 지역 내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첫발을 내딛는 레트로 회센터 번영을 기원한다. 앞으로도 수산시장 부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는 8일 구리시 노동자지원센터(센터)를 개소한 뒤 본격적 운영에 나선다. 수택동 행복주택 5층에 들어서는 센터는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노동법률 상담 및 노동법률 강좌, 노동인권 교육사업, 노동자 권리 신장 및 복리증진을 위한 노동자 지원 등을 담당한다. 시는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센터장과 전문 상담원 등을 배치, 노동자는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담ㆍ교육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사업으로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강화, 산업현장 안전조치 강화 및 노동자 생명보호에도 힘쓸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노동자지원센터가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동자가 일을 통해 보람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구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사업장에 근무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노동자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공사현장 소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시는 소음규제기준 초과시 행정처분 부과 또는 상시 감시망체계를 구축, 소음이 종식될 때까지 지도와 관리 등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갈매동 지식산업센터 공사에 따른 소음 및 분진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현대건설, 태영건설, 금강주택 등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에 나섰다. 해당 시공사 본사에도 자제 등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 집단민원 현장인 수택동 두성종합건설 신축현장 등에 대해서도 현장방문과 민원사항 점검, 소음측정 등을 강화하고 있다. 소음규제기준 초과시 적절한 행정처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대형 재개발현장인 인창C구역(롯데캐슬 1천180세대), 수택E구역(3천50세대) 등에 대해서도 소음이나 비산먼지 발생 등에 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개발사업과 인근 신도시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교통정체 및 교통소음 해소를 위해 북부간선도로 확장 및 방음터널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실제로 방음터널 설치를 위해 직접 소음측정 결과를 근거로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 조정을 요청한데 이어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 방음터널 설치가 구체화되고 있다. 태릉구리IC 구간 광역도로 확장사업에 서울시 사업구간으로 계획된 신내IC 입체교차로 설치가 반영돼 갈매동에서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의 원활한 진ㆍ출입으로 경춘북로 국도47호선의 교통체증도 해소될 전망이다. 안승남 시장은 주민 모두 행복한 도시 건설에 많은 관심과 동참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4년여 동안 구리 갈매지구 3개 단지 3천여명의 만성적 민원이던 구리~포천고속도로 소음 문제가 구리시와 권익위 조정에 따라 극적으로 해결 국면을 맞았다. 구리시와 권익위는 2일 서울북부고속도로㈜ 대회의실에서 안승남 시장과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 김보현 서울북부고속도로㈜ 대표이사, 김상석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 갈매지구 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익위의 최종 조정안에 상호 서명했다. 이로써 그동안 자동차 소음으로 밤잠을 설쳐야 했던 갈매지구 주민들의 고통이 해소되면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리~포천고속도로는 지난 2016년 환경영향평가에 따라 길이 1㎞, 높이 7~11m의 방음시설 등을 설치한 후 이듬해 7월 개통됐다. 그러나 사후환경영향평가 결과, 야간소음이 기준선인 55㏈을 초과한 61㏈로 측정되면서 고속도로 인접 주민들은 지난 4년 동안 일상생활이 어렵다며 대책을 요구해 왔다. 이런 가운데, 수년 동안 원만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지난 2018년 12월 권익위에 고충민원이 제기됐고 권익위는 이듬해인 2019년 11월 조사용역에 나서기로 하는 등 지금까지 16차례에 걸친 관계기관과 실무협의 및 현장조사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권익위는 이날 관계 당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서울북부고속도로㈜는 중앙분리대에 길이 1천235m, 높이 48m의 방음벽을 설치하고 구리방향 길이 620m에 저소음포장 시공을 하는 등 종합적인 소음저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한강유역환경청 등은 구리~포천고속도로 실시협약에 따라 환경기준 준수여부 등을 지속적 관리ㆍ감독하기로 하는 한편 구리시는 갈매2육교에 대한 환경정비사업과 방음벽 공사 시 발생하는 소음관리 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정희 부위원장은 이번 현장조정회의에서 합의한 내용대로 주민 불편이 하루 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 4년여 동안 교통소음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던 주민들의 고통이 늦게나마 해결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번 조정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장승희 의원 장승희 구리시의원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정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2일 장승희 의원에게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지역민을 위한 심부름꾼으로서의 의원상 정립을 당부했다. 장 의원은 적극적 입법 활동은 물론 주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 수행, 적법 타당한 예산심의 등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 선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별도 기념식 없이 김 의장이 협의회를 대신해 상장과 축하의 인사를 전달했다. 장승희 의원은 지방의회 30주년 해에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며 20만 구리시민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길고양이(길냥이) 급식소 철거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 시가 수택동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던 길냥이 급식소를 민원을 이유로 폐쇄하자 무조건 철거부터 강행했다는 반려인들의 비판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2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관련 조례 등을 토대로 장자생태호수공원 내 2곳과 인창중앙공원 내 5곳 등 7곳과 수택동 어린이놀이터 등지에 소규모 형태 2곳 등 모두 9곳의 길냥이 급식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장자호수공원과 인창중앙공원 내 길냥이 급식소는 공원부지 점용허가를 받아 공식적으로 운영 중이나 수택동 어린이놀이터와 아파트단지 헌옷 수거함 옆에 위치한 길냥이 급식소 2곳은 점용허가 없이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이다. 다만, 수택동 어린이놀이터 길냥이 급식소는 반려인들의 요구로 설치해 운영 중이지만 추후 민원이 발생하면 철거를 감안, 사실상 임시 급식소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택동 어린이놀이터 소규모 길냥이 급식소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자 시는 해당 급식소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철거를 강행하면서 반려인들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반려인 A씨는 민원이 생겼으면 길냥이 급식소 관리인에게 연락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의논해야 하는데도 무조건 철거부터 한다는 건 아니라고 본다. 자비로 길냥이 밥을 주는 분들의 어려움도 헤아려 밥이라도 마음 놓고 줄 수 있도록 길냥이 급식소를 꼭 설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길냥이 급식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희망자들이 많아 수택동의 경우 민원발생시 철거 등의 조건으로 모 업체로 하여금 운영토록 했다면서 하지만 민원이 발생한 이상 조치할 수 밖에 없다. 일방적 철거는 아니다. 향후 정식 점용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갈매2단지 공공임대주택 조기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리 갈매2단지 10년 공공임대주택 5년 조기분양 관련, 임차인들과 LH간 협의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차인들은 앞서 해당 공공임대주택의 신속한 5년 조기분양을 촉구하며 LH와 갈등을 빚어왔었다. 31일 구리 갈매2단지 10년 공공임대 이스트힐 임차인대표회와 LH 등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후 2017년 1월 입주가 완료됐다. 1천444세대에 51형(15평)과 59형(18평)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5년 조기 분양시점을 맞고 있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은 임대의무기간의 2분의 1이 도래하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조기 분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에 임차인들은 지난달부터 LH서울지역본부를 상대로 조기 분양을 위한 빠른 행정절차 진행 등을 요구하며 협의 등을 통해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이 없도록 촉구해 왔다. 이들은 LH측이 지난 9월 5년 조기분양을 요구하는 임차인들의 민원 처리과정에서 조기분양 시작점을 단지 입주 완료일 기준으로 만 5년이 지난 내년 2월로 안내하자 항의하면서 불만을 표출했다. 조기분양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지면 조기분양을 위한 감정가액 산출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 갈매2단지의 경우 주변시세 등을 고려한 주택공시가격이 올들어 크게 오르면서 지난 1월 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무려 7천만원이 올랐다. 갈매2단지 임차인대표회 A씨는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했지만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추진, 임차인들의 우려가 사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최근 갈매2단지 임차인들과 면담하고 조기분양 일정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임차인들이 원하는 일정에 따라 조기분양 절차를 진행키로 결정하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추진 중인 그린뉴딜, 구리 G3740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그린뉴딜, 구리 G3740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3분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회에선 1~2분기 성과보고회에서 논의된 그린뉴딜 연계사항에 이어 11개 부서가 추진 중인 40개 주요 사업의 문제점과 대책, 향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부서 공통 애로사항으로 그린뉴딜사업 추진 관련 각종 친환경ㆍ고효율 자재 사용 등으로 추가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이 지적됐다. 안승남 시장은 추가적인 예산 수반은 피할 수 없다. 사업 현실화를 위해 면밀한 법적 검토와 냉정한 실효성 판단으로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3740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구리시의 전략 사업으로 ▲도시공간 생활 인프라 녹색전환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 3대 분야로 나눠 펼쳐진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