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하던 90대 노인이 군인이 몰던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20대 군인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분께 이천 오남사거리 장호원에서 감곡방면 1차로 주행 중 전통시장에서 오남리 방면으로 무단횡단하는 90대 여성 B씨를 앞범퍼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지난 11일~12일까지 이틀간 이천남초등학교 4층 영재교육원에서 산출물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천교육지원청이 2024학년도 선교육‧후선발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된지 1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다. 산출물 발표를 위해 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연구주제 선정, 실험설계, 실험실행, 보고서 작성 과정을 거쳤다. 영재교육원은 학생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산출물 보고서 작성 및 발표 경험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2024학년도 영재교육원을 수료하는 학생들은 수학‧과학 중심 융합수업, 현장체험, 문화체험활동, 산출물 보고서 작성 등 연간 98시간 활동에 참가했으며 수료 학생은 초3~중2 학생으로 총 45명이다. 또 2025학년도 영재교육원 학생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GED(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시스템을 통해 모집하며 선발은 온라인 선교육 후 선발시험과 대면수업과정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김은정 교육장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느라 힘들은 상황에도 무사히 안전하게 1년간 활동을 마쳐서 고맙다. 영재교육원의 교육 경험이 학생의 능력을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서 “2025학년도에도 이천 영재교육대상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이천문화재단 이천시립박물관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누구나 아는 요요, 누구도 본적 없는 요요, 요요로 놀아보자’를 주제로 중·고교생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요요는 세계 전통 놀이 중 하나로 국내에선 1930년대 초반 보급됐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기고 있고 관련 노래가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60년대는 미국에서 나무 요요가 들어왔고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TV를 통해 방영됐으며 2000년대 이후는 단순 장난감을 넘어 대회가 열리고 있다. 단순한 어린이 장난감을 넘어 그래비티 풀, 롱슬리퍼, 크리퍼와 같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와 예술의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천시립박물관에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이천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20명을 받는다.
이천시청소년재단(이사장 김경희)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제4대 이천시 청소년의회(의장 윤지선)가 최근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국회 견학 및 송석준 국회의원(국힘, 이천)과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민주주의 현장 체험으로 국회의 역할 및 기능 학습과 의정활동 체험을 통해 이천시 청소년의회 기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청소년의회 학생들은 국회 박물관 모의 본회의 체험활동과 송석준 의원과의 만남, 본회의장 참관을 실시했다. 특히 송 의원과의 만남에서는 국회의원의 역할 및 국회의 기능, 이천시 청소년 정책 주제 등을 논의했으며 지난 6일 실시한 이천시청소년 연합의회 ‘나비’정책마켓의 정책자료집을 활용해 청소년 문화·복지, 안전·환경, 교육 분야에서 직접 만든 정책을 송 의원에게 안내함으로써 민주시민 의식을 고취시켰다. 윤지선 의장은 “국회의사당 견학을 통해 정책 결정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송석준 의원과의 만남에서 민주주의의 내용과 가치를 학습해 청소년의 시민성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 고향주부모임(회장 이양숙, 이하 고주모)은 지난 8일 이천농협 문화센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으로 성금 500만원을 이천시 자원봉사센타에 지정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덕배 조합장, 이양숙 고주모 회장 및 임원, 이미선 자원봉사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이천농협 고주모 회원(250명)이 1년 동안 떡 포장 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 500만원을 이천시 자원봉사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으며 기탁금으로 생필품과 임금님표 이천쌀, 이불 등이 들어있는 꾸러미가 이천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양숙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고주모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생필품 꾸러미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이천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미선 자원봉사센터장은 “매년 이천농협 고주모의 지속적인 물품기탁에 항상 감사하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전과정에서 자유롭게 참여하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덕배 조합장은 “기금마련에 동참해주신 많은 고주모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천농협은 고주모 단체와 함께 지역사회공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농협 고향주부모임은 1990년에 1, 2기를 결성해 관내 불우이웃돕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억7천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와 SK하이닉스,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이천지역본부는 11일 설봉공원에서 팔당수계의 수질 보전과 환경 보호를 목표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본부장 신용백) 주관으로 팔당특별대책지역 내 복하천의 수질 개선과 보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이천지역본부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 관고․중리․창전동 사회단체, 시민 등 180여명이 참여해 중리천과 복하천 상류인 설봉저수지 일대에서 하천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유용미생물과 황토로 제작된 천연 정화제인 유용미생물군(EM) 흙공을 투척해 수질 개선과 하천 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 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SK하이닉스와 같은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환경 보호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더욱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하이닉스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용백 본부장은 “이번 정화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시 관고동 주민자치회(회장 조완동)가 지난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올해의 사업 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공모는 총 137개의 사업이 지원했으며 2차 대면 인터뷰 17건을 심의해 평생학습의 모델로 제시할 수 있는 사례인지, 학습 결과로 사회봉사 기능을 제시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등 국민의 평생학습 사례로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전파할 수 있는지 확인해 3차 최종심의 10건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관고동 주민자치학습센터는 ‘보면 볼수록 예쁘다, 계속 보면 빠져든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운영했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분류해 은퇴 이후 나의 직업 찾기 프로젝트, 우리 동네 학습 카페 골목상권 활성화, 퍼스널 브랜딩 시대 나의 재능 찾기 프로젝트로 공모해 수상했다. 조완동 회장은 “우리 주민자치회는 평생학습을 통한 관계 맺기로 학습센터 등 다양한 장소를 이용한 시민 밀착형 근거리 평생학습으로 접근성을 확대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카페수업과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년이룸센터 활용 등 지역사회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을 위한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이천호국원(원장 류동년)은 11일 오전 11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추모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 행사는 여주제일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6·25전쟁에서 전사한 유엔전몰장병이 안장돼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 기념 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고 22개 유엔참전국 국기를 들어 올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또 국립이천호국원은 부대 행사로 원내 유엔참전국 가로기 게양 및 유엔참전국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국립이천호국원에서는 매년 지역 내 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최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4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지원계정 분야 우수사례로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과 적절성, 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지방시대 종합계획 이행에 크게 이바지했거나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에 전파 시 파급력이 우수한 성공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이천시는 ‘이천쌀의 화려한 변신 메이드인 이천쌀 가공산업 육성’을 주제로 이천쌀 소비 방법 다양성 확보 및 쌀 가공산업의 확대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과 활력 증진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가 추진한 이천쌀 가공산업에 대한 주요 사업으로는 이천쌀 가공상품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이천쌀 가공 창업 농업인 육성, 농산가공산업 활력화를 위한 지도사업 및 홍보마케팅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재덕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노력한 결과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다양한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은 최근 본점 문화센터에서 관내 경로당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운영지원금 3천만원을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덕배 조합장, 원종성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장, 노인회 분회장 및 노인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전달식을 축하했다. 이날 전달된 운영지원금 3천만원은 관내 마을 경로당 60곳에 각 50만원씩 전달해 겨울철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원종성 지회장은 “이번 경로당 운영지원금은 노인회원분들이 이천농협을 적극적으로 이용했기에 다시 노인복지 사업으로 환원된 것으로, 앞으로도 농협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덕배 조합장은 “농협 발전의 토대가 된 원로조합원과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더욱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운영지원금을 전달했다”며 “항상 농협 전이용에 힘써주신 원로조합원과 어르신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환원사업을 통해 지역 노인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