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이천시체육회장 보궐선거 김영우 당선

민선 2기 이천시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3번 김영우 후보(63)가 회장에 당선됐다. 27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치뤄진 이천시체육회장 보궐선거에 유권자 157명 중 138명(87.9%)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오태영 후보 13표, 기호 2번 조봉옥 후보 37표, 기호 3번 김영우 73표, 기호 4번 김주동 후보 15표를 각각 얻어 73표를 받은 김영우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30여년간 운동장에서 체육인들과 축구를 하며 함께 땀을 흘려온 인물로, 이천시 40대·50대 축구회장과 이천시축구협회장 등을 역임한 진정한 체육인이다. 또 그는 이천시향토협의회 회장, 이천·여주 카네기 총동문 회장, 이천시향토협회장 등을 맡아 이천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다. 김 당선인은 이천시 체육의 변화를 위해 이천시를 생활체육특별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경기도민체육대회 유치와 시민 1인 1종목 갖기 운동, 비인기종목 활성화, 스포츠 꿈나무 육성, 체육장학사업 추진, 지자체 체육 재정지원 확대 노력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김 당선인은 “먼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신 조태균 회장님이 추진하신 일들을 마무리하겠다. 민선 체육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이천시민과 체육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모든 체육인과 소통하고 모든 체육인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제26회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산불 여파로 축소”

이천시는 전국적 산불재난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28~30일 열리는 제2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행사 중 개막식과 각종 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의 취소하는 등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사로 개막식, 각종 공연, 노래자랑 등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으로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등 긴급한 상황 속에서 소방·안전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예년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그러나 축제기간 백사면 일대의 산수유꽃 관람은 자유롭게 즐길수 있으며 지역 상권과 연계된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전시 등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과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 질서 유지와 교통 관리, 화재 예방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방문객들께서는 화기사용 금지, 쓰레기 되가져가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을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갑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장은 “백사 산수유마을에서 자연이 주는 봄의 전령사를 즐기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화재 등 안전한 관람을 위해 더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추진위도 안전에 최선을 다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천교육지원청, 경기도무형문화재 ‘이천 거북놀이’ 공헌형 공유학교 개강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25일 경기도무형문화재 이천거북놀이보존회와 협력을 통해 공헌형 공유학교 ‘이천 거북놀이’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공헌형 공유학교란 지역사회 기관(단체)이 기부한 교육자원을 활용하거나 기부한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운영하는 형태의 공유학교를 말한다. 이번 공유학교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이천거북놀이보존회의 ‘이천 거북놀이 청소년예술아카데미 사업’ 프로그램 공헌으로 이천교육지원청 공유학교팀과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개설됐다. 이천 거북놀이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된 이천의 대표 민속놀이로 마을공동체가 함께 어울려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던 전통 예술 문화다. 이날 개강하는 공헌형 공유학교 통해 관내 초3~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봉공원 내에 위치한 이천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매주 화요일 3차시씩 30주간에 걸쳐 배우고 체험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전문예술인으로부터 이천 거북놀이의 다양한 풍물 가락과 징·장구·북·꽹과리 등 다양한 전통 악기 연주, 이천 거북놀이 내 전통 가무 등 다양한 전통 종합 예술을 배울 예정이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천 거북놀이는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천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헌형 공유학교를 확산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26회 이천 백사 산수유 꽃축제 개최…도립리 등지서 28일 ‘팡파레’

제26회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가 28~30일 ‘봄의 전령사, 모두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원에서 상춘객을 기다린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위원장 김재갑)는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의 아름다운 산수유 군락지를 배경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개최하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른 봄의 시작을 알린다. 첫날인 2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꽃 놀이와 함께 각종 체험, 공연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잦은 강설로 예년보다 개화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진 점을 감안해 축제를 기획했으며 축제기간에는 만개한 산수유꽃과 따뜻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의미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과 산수유 둘레길 플로깅(쓰레기 줍기) 이벤트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재갑 위원장은 “상춘객들이 시골 마을을 감싸안고 있는 산수유나무와 자연을 벗삼아 함께 즐길수 있는 축제와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편하시더라도 방문객들께서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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