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이문수)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편의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시립공원묘지 안장을 추진한 사실이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40여)는 지난 18일 저녁 남편이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가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했다. 한국에 가족 하나 없이 남편과 둘이서 생활하던 김씨는 생활고에 분향소 설치는 물론 장례비조차 마련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이같은 김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광주경찰서는 광주시에 협조를 요청, 시가 운영하는 중대공원묘지에 망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안장했다. 또 광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상순)는 장례비 전액을 지원하고, 정착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씨는 한국에 가족 친지도 없이 혼자 어떻게 장례를 치러야 할지 막막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돼 감사하다며 광주경찰서 직원들을 비롯한 도움을 주신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생활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경안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한준희, 양미순)는 지난 22일 경안동사무소에서 광주중앙고 학생2명에게 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달 23일 사랑의 나눔장터 및 사랑의 나눔밥상 등을 열어 의류, 생활용품, 먹거리를 운영해 모금한 수익금이다. 양미순 경안동새마을부녀회장은 새마을남녀지도자회원들이 매년 상하반기 나눔장터 등을 열어, 조금씩 모은 수익금으로 광주시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는 장마철을 대비,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특별 감시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등 집중 호우시에 사업장내 보관, 방치하고 있거나 처리 중인 환경오염물질을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 및 대기중으로 무단 배출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팔당상수원 지류인 경안천, 곤지암천 수계에 위치한 폐수대기배출시설, 유독물취급 사업장 및 폐기물처리시설 등이다. 광주=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는 2012 광주시 여름방학 영어캠프에 참여할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13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로, 영어캠프는 다음달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13일간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28만3천600원으로, 저소득 학생은 무료로 참가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031-760-4433) 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I-외대(031-330-4878)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민경용)는 지난 19일 초월읍 지월리 소재 에듀팜 비둘기농원에서 광남초등학교 5학년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난달 23일 체결한 광주시농업기술센터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농촌체험학습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선정된 농촌체험학습 시범학교인 광남초, 탄벌초, 광주매곡초 3개교 중 첫 번째로 체험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토란모종심기, 채소 관찰 및 종류를 알아보고, 천연염색, 수서생물관찰, 난타, 매직버블쇼, 민속놀이 체험 및 미니 올림픽을 하며 즐겁고 유익한 한때를 보냈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한생은 오늘 체험학습 하는 날이라 설레며 왔는데 기대한 만큼 너무 보람 있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구 시청사에서 6월 광주시민 알뜰 벼룩시장을 개장한다. 광주시민 알뜰 벼룩시장은 자원의 재활용 촉진과 수익금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로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운영되고 있다. 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알뜰벼룩시장 개장 전일까지 광주시 재활용센터(031-767-7288)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달 장터에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시청직원들도 참여해 판매수익금 전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에서 생산되는 쌀 가공품이 경기도가 주최한 제5회 쌀 가공제품 품평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시는 곤지암읍 봉현리에 위치한 쌀가공식품회사 ㈜리빙라이프(대표 김영환)가 생산한 곡물그래롤라가 이번 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농식품 관련 제조업체 중 쌀 함량이 30% 이상인 밥죽떡면류를 비롯, 제과, 제빵 등 쌀이나 쌀가루를 이용해 개발한 가공제품이 모두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도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개의 우수 제품(대상1, 금상1, 은상3, 장려5)을 선정했으며, ㈜리빙라이프는 은상에 선정돼 1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제품에 대한 기술, 마케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단위의 쌀 가공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은 광주시 농식품의 상품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 이라며 앞으로 광주시 쌀 가공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의회(의장 이성규)는 지난 15일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하여 관내 재해위험지구 및 수해복구지역 등 현장을 방문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집중 호우시 송정지역, 곤지암지역 등 침수로 인하여 인명피해 및 약 1천6백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또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광주시의회에서는 수해복구사업 현장인 송정지구 및 경안지구 개선복구사업현장, 곤지암읍 LG아파트 뒤편 사면 보강공사현장 및 새터교~곤지암읍 공설운동장 구간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로드체킹 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으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규제완화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규제 개선에 발벗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수정법상 자연보전권역에 포함되면서 택지, 공업용지, 학교, 관광지 등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입지가 제한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이 때문에 성남, 용인 등 인근 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공업용지 조성사업은 6만㎡ 이하인 면적제한과 연접개발 제한 등의 조치로 신규 등록이 단 1건도 없는 상태며, 자연보전권역내 기존공장도 투자 지연 및 포기로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국토해양부가 수정법 시행령 일부 개정에 나선 것에 맞춰 수정법상 공장입지제한 완화 등 규제완화에 대한 건의서를 최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건의서에는 자연보전권역내 공업용지 면적 제한을 폐지하고 오염총량관리계획 시행 지역에 한해 총량범위 내 입지를 허용하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장입지를 허용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동안 시는 경기도 및 자연보전권역내 타시군과 공동 연대해 국토해양부에 학교 이전 및 공장 입지제한 완화를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이번에 제출한 의견이 반영돼 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친환경적인 개발과 경쟁력이 있는 도시로 거듭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정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4년제 대학 및 교육대학, 산업대학의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이전을 허용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어 고등교육의 기회 확대와 형평성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는 지난 15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우리가정 많을수록 좋아요라는 주제로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2012 보육교직원 안전교육 및 제3회 영유아교사 역량강화교육에 참석한 어린이집 교사와 유치원 교사 800여명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개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출산장려를 위한 동요모음집 음반 및 출산장려표어가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특히 출산장려 동요모음집에는 많을수록 좋아요, 아기의 탄생 등 총 10곡의 출산장려 및 가족사랑 동요가 수록되어 있어 출산의 필요성과 다자녀 출산문화 확대 및 가족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으로 저출산 문제를 보육현장의 교사들과 공유하고 출산에 대한 관심을 높여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장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출산율 향상과 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