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축산용 생균제 특허기술 이전 협약식 개최

광주시의 친환경 생균제 제조기술이 민간에 이전된다. 광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억동 광주시장과 김성린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 심연숙 토비 대표이사, 김영환 한섬인사이드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 자체개발해 특허등록한 축산용 생균제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업체에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3개 업체는 광주시의 축산용 생균제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관련 제품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며, 기술사용료로 연간 4천여만원을 납부하게 된다. 조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광주시가 지난해 전국을 휩쓴 구제역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체개발한 축산용 생균제가 있었다며 앞으로 관련연구에 더욱 매진해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기업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경기도 기술개발 연구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생균제인 구연산유산균 복합제가 구제역과 AI 등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악성 전염성 가축질병은 물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균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미생물을 활용한 가축방역기술에 대해 조만간 전국 단위의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국도45호선 도마삼거리~도마치고개 넓어졌다…좁아졌다 운전자잡는도로공사

수원국토관리사무소가 사업부지 내 토지 일부가 미수용된 상태로 도로 확포장 공사를 강행, 도로폭이 들쑥날쑥해지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6일 수원국토관리사무소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수원국토관리사무소는 국도 45호선 광주시 퇴촌면 도마리 도마삼거리~도마치 고개 1.6㎞ 구간을 폭 6m로 확장키 위해 총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말부터 공사를 벌이고 있다. 도마 삼거리에서 도마치 고개에 이르는 기존 도로는 도로폭이 좁고 협소해 차량 및 지역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도로로, 내년 3월 공사가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익이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하지만 토지 수용 등의 문제로 공사가 일괄 추진되지 못하면서 일부구간은 아직 공사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태인데다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는 차로 때문에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공사로 넓어진 도로를 달려오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줄어든 차선에 놀라 옆 차선으로 급하게 끼어드는 아찔한 상황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주민 이모씨는 가족들을 태우고 나들이를 가던 중 도로가 갑자기 좁아져 당황했다며 겨우 옆 차선으로 끼어들기는 했지만, 야간이었다면 분명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용지 매입이 원활치 않아 공사가 지연됐다며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좁아지는 부분에 황색실선을 긋고 안전 구조물을 설치해 운전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이성규 광주시의회 의장

시민들의 생활 현장 속에 있을 때 비로소 민원이 자연스럽게 보이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음지에서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혜택이 돌아가 누구나 잘 사는 복지 광주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광주시의회 최초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에 재 선출된 이성규의장(민주통합당)은 집행부가 좀 더 완벽하게 지역 현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감시자인 동시에 동반자 역할에 충실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의 일문일답. - 시의회 최초 연임 의장에 선출 됐는데. 제6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연임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광주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한편으로는 전반기에 이은 연임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이 크지만, 여러 동료 의원들과 함께 더욱 발전되고 화합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특히 전반기부터 화합하는 모습으로 묵묵히 함께해 준 동료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 후반기 의회 운영방안은. 후반기 제6대 광주시의회는 시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는 의회 구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의원들 간의 화합과 시민에게 사랑 받는 의회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상처가 생기면 아물면서 단단해 지듯 전반기에 발생한 일련의 일들은 의회 발전의 과정이라고 생각 한다.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 역점 집행부 감시동반 역할 충실 후반기 의회는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28만 광주시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회, 청렴한 의회가 되도록 힘 쓸 것이다. 7명의 의원 모두는 하나하나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연구하면서 주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민의가 중심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의정을 구현하겠다. - 지역 현안사항과 해결 방안은. 광주시는 지난 해 집중 호우로 인하여 수십명의 인명피해 및 상당한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재해 위험이 갈수록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개발지역내의 시설에 미치는 사업장에 대하여 우수 및 토사유출 저감시설 설치 및 관리실태, 절성토 사면의 시공상태, 하천 및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역점을 두고 지난해와 같은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수해복구사업 현장 및 대규모 사업장, 재해위험지역 등을 점검하고, 모든 공사가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독려 하고 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 후반기 의회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와 집행기관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 현안 사항인 교통 및 교육환경의 문제 해결, 각종 규제 완화, 도시발전의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서 광주시가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 할 것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역세권 개발등 개발사업 본격화 될 듯

광주시가 오는 2020년까지 인구 36만여명의 수도권 동남부 허브도시로 개발된다. 시는 광주의 미래상과 도시의 중장기적 기본계획을 제시하는 2020년 광주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이 지난 13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 부족 등으로 인해 중단됐던 광주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용역과 각종 민간 개발사업들도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요 변동사항으로는 당초 32만명이었던 계획인구가 4만8천명 증가한 36만8천명으로 늘었으며, 토지이용계획은 시가화 용지 및 예정용지를 1.61㎢ 늘려 39.92㎢로 조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청정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도심활성화 및 생활권별 다핵 공간구조를 통한 미래지향적 도시 육성과 기존 계획과의 연계성이 강조됐다. 이를 위해 기존 1도심 2부도심 1지역중심이 1도심 2부도심 2지역중심으로 조정됐으며, 생활권별 개발방향과 교통, 환경, 공원, 경관, 방재분야 등 각종 개발지표 역시 재설정됐다. 시는 수도권 동남부 중추기능도시로서의 역할 강화와 역세권 개발 등 주변지역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연차별 인구증가에 따른 단계별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을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2020년 광주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이 이달 말 도의 승인을 받으면 광주시의 역세권개발 등 주요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 건설이 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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