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빌라서 숨진 이주노동자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

평택경찰서는 지난 16일 평택 청북읍에 한 빌라에서 숨진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근로자 A씨의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구두 소견을 받았다. 1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평택 청북읍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A씨의 사인은 부검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구두 소견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12분께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빌라 건물 4층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방에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의 동료 B씨는 의식 저하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숨진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복통과 구토, 두통 등 증상으로 동료와 함께 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첫 발견은 C씨가 외출 복귀 후 쓰러져 있는 A씨, B씨를 발견해 회사에 관계자에게 보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가스안전공사 확인 결과 가스 누출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소방 당국의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에서도 허용 농도 50ppm 이하인 40ppm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숨진 A씨의 1차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구두 소견이 나옴으로써, 경찰은 관계기관과 함께 정밀 감식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평택시, 마을 공동체 주민제안사업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다

평택시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창구인 마을공간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마을공동체를 처음 시작하는 씨앗기, 2년 차인 성장기, 3년 차인 열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비 지원 금액은 각각 200만원 500만원, 800만원이다. 올해부터 기획공모 분야가 추가돼 최대 1천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평택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는 자발적인 주민들의 모임으로 5명 이상 구성해야 한다. 이와 관련, 열매기(3년 차)를 넘은 지원 받았던 기존 공동체는 제외된다. 시는 권역별 사전설명회를 열어 서부권역은 19일 오전 10시 평택시민의 공간 1호에서,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남부권역으로 평택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각각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 공동체 25곳의 활동을 지원해 전국 최초의 마을기록관인 동고리마을기록관을 열었다. 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는 작은 주민들의 자치로 장기적으로는 지역 문제 해결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제2의 동고리마을기록관 같은 공동체사업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마을공동체 3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평택시, 반려동물 관련시설 대폭조성·동물 보호·복지 확대키로

평택시가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를 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각종 관련시설을 조성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매년 증가함에따라 총 60억여원을 투자, 청북읍 일대에 연면적 1천420㎡ 규모의 동물보호센터를 조성해 오는 8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보호하는 동물들의 입양률을 높이고, 시민들의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남부·북부·서부지역에 각각 입양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물보호센터는 230~250마리의 동물 보호를 계획하고 있으며 강아지·고양이는 물론 반려동물로 키우는 파충류 등 기타동물을 보호할 계획이다. 또 시는 취약계층의 경제적부담을 줄일수 있도록 반려동물 치료비용 저감 대책 방안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계획을 오는 2026년까지 수립하고 2027년까지 공사를 착공키로 했다. 특히 오는 2028년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진위면 일대에 설립, 시민들과 반려동물이 함께 휴식하는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반려견 동반 시민 쉼터를 올해 청북레포츠공원, 동삭 모산근린공원 등 2곳을 조성하고 2026년 고덕동 지역을 추가 조성한다. 시민 쉼터들이 모두 조성되면 평택 지역은 남부 2곳을 비롯 서부 3곳, 북부 1곳 등 6곳의 반려동물 동반 쉼터가 조성돼 총 9곳으로 증가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시설의 조성 시기 등은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며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만큼 동물들을 가족처럼 아껴주고 돌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지난 2020년 2만4천여 마리 였으나 2021년 3만1천여 마리, 2022년 3만6천여 마리, 2023년 4만여 마리로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의 경우 4만4천여 마리로 대폭 증가했다.

평택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통해 지역문제 해결 나서

평택시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창구인 마을공간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마을공동체를 처음 시작하는 씨앗기, 2년 차인 성장기, 3년 차인 열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비 지원 금액은 각각 200만원 500만원, 800만원이다. 올해부터 기획공모 분야가 추가돼 최대 1천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업은 평택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는 자발적인 주민들의 모임으로 5명 이상 구성해야 한다. 이와 관련, 열매기(3년 차)를 넘은 지원 받았던 기존 공동체는 제외된다. 시는 권역별 사전설명회를 열어 북부권역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장당노동자복지회관에서 진행하고 서부권역은 19일 오전 10시 평택시민의 공간 1호에서,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남부권역으로 평택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각각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 공동체 25곳의 활동을 지원해 전국 최초의 마을기록관인 동고리마을기록관을 열었다. 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는 작은 주민들의 자치로 장기적으로는 지역 문제 해결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제2의 동고리마을기록관 같은 공동체사업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마을공동체 3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경국립대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 중증장애 학생 미래사업 성과 발표

장애인 전문 상담인력 양성 및 심리상담 플랫폼 선도기업인 한경국립대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가 중증장애 학생들의 미래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12일 한경국립대에 따르면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는 2020년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3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5년간 인문 분야, 마음건강 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은 물론이고 장애 학생들에게 심리상담사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는 2016년 장애상담심리과(현 사회통합학부 상담심리교육전공)를 연계학과로 설립했다. 이에 한경국립대 상담심리교육전공 중증장애 대학생들은 매년 여름방학이면 180시간의 현장실습에 참여해 자기 이해 및 상담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학원 진학으로 전문상담 교사의 꿈을 향해 나아가거나 취업에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창업실습 및 창업교육을 통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이 협동조합을 만들고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해 2022년 ‘우수상’,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는 중증장애 학생들의 양성소 역할을 했다. 또 3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으로 지난 5년간 대학생 그릿마인드셋검사 등 12개의 심리상담 관련 검사지 및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2023년에는 온라인 심리검사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158개 기관, 약 2만8천명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금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중증장애 학생 인턴을 꾸준히 채용했다. 특히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외계층에 대한 심리지원 확대 및 다각화된 수익창출 모델 구축, 지역 내 아동·청소년 돌봄 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장애감수성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양종국 교수는 “학교기업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가 국가적인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4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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