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평택호 횡단도로 전체 구간 개통 준비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평택호 횡단도로는 포승읍 신영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잇는 총길이 11.69㎞,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3천127억원(국비 2천667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445억원)을 투입, 2006년 착공해 26일 준공한 뒤 27일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평택호 횡단도로 전체 구간 개통을 앞두고 안전한 도로 운영을 위해 평택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사전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개통 준비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선 도로 구조물 설치 적정성, 교통 운영 계획, 배수 시설물, 도로 시설물 및 교통표지판 설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개통 전 최종 보완 사항을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평택호 횡단도로가 개통되면 기존보다 주행거리는 약 7㎞ 감소, 출퇴근 시간은 평균 15~20분 단축되는 등 평택시의 교통 인프라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할 것을 기대한다”며 “개통 전까지 모든 점검과 준비를 철저히 마쳐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호 자율관리어업공동체(이종상 위원장)가 봄맞이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평택호 자율관리어업공동체(평택호 내수면어업계)는 최근 평택호에서 폐어망, 폐어구 및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봄맞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봄맞이 환경 정화 활동은 어업계가 보유한 어장 청소 전용선(크레인 장착) 2척과 어선 10척을 동원했으며 어업인 35여 명이 참여했다. 평택호 어업인의 주 조업 구역인 오성 창내리, 당거리, 안중 삼정리, 팽성 신대리, 현덕 덕목리에서 실시된 이번 정화 활동으로 폐어망과 부유 쓰레기 등 약 8t을 수거했다. 이를 통해 수거된 폐기물은 평택시가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해 처리된다. 이종상 위원장은 “봄맞이 정화 활동은 평택호 어업인들이 본격적인 조업에 앞서 겨울 동안 쌓인 쓰레기를 청소하는 활동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어업인 환경 정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t백 100개를 지원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어업인 단체와 공동으로 평택 연안과 내수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해 생활 쓰레기를 비롯한 폐기물 107t을 처리했다.
평택 고덕 민세중학교에서 106주년 3·1절 독립선언 및 민세 안재홍 선생의 독립운동을 기리는 60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1일 평택시와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사업회는 지난 2023년 3월 안재홍 선생의 호를 학교 이름으로 선정한 평택시 민세중학교 체육관에서 제 106주년 3·1절 독립선언 및 민세 안재홍 선생의 60주기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문화제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안재홍 선생 기록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창작 무용 공연 ‘남겨진 저항’(도은 아트캄퍼니), 고덕면 풍물패의 공연, 3.1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 헌화 및 도서봉정, 평택 청소년 합창단의 ‘1919만세소리’, ‘내나라 우리땅’ 공연, 김현제 평택시보훈협의회장의 대표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안재홍 선생의 손자인 안영운씨는 “민세중학교 학생들이 태극기 행진을 할때 유니폼 뒤에 민세라는 글씨가 어떠한 명품보다 값진 것으로 보여 감격스러웠다”며 “추모 행사 문화 공연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우리의 3·1절 정신, 민세 안재홍 선생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가장 어려운국가에서 선진국까지 만들어왔다"며 “나라의 심각한 갈등과 분열이 치닫고 있는 현재 상황이 많이 걱정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럴때 일수록 3·1정신과 안재홍선생의 다사리 정신을 통합해 극복하기를 바라고 참석자 모두가 그런 뜻을 생각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1891년 평택 고덕면 두릉리 계루지부락에서 출생한 민세 안재홍 선생은 청년외교단 사건, 신간회 운동,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1919년 이후 20여 년 동안 9차례, 총 7년 3개월여 동안 옥고를 치렀다. 광복 직후 안재홍 선생은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미군정청 민정장관과 2대 국회의원 등 독립운동가‧정치가‧사학자로 활동했다. 그는 6·25 전쟁 때 납북된 뒤 1965년 3월 1일 평양에서 별세했다. 민세 안재홍 선생은 1989년 3월1일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으며 국가보훈부 지정 2002년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평택시가 환경오염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폐의약품 수거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용이 편리한 곳에 296개의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함은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22곳, 약국 250곳,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평택시청·송탄출장소·안중출장소 민원실 등 상시 관리가 가능한 곳에 비치했다. 수거된 폐의약품은 월 1회 폐기물 처리업체가 수거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처리된다. 폐의약품은 사용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경과한 의약품 등을 의미하며, 가정 내 폐의약품을 하수구로 흘려버리거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토양·수질오염 뿐만 아니라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배출방법 준수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은 ▲알약은 포장을 분리해서 내용물만 한 곳에 ▲가루약은 봉투에 담긴 그대로 ▲물약 등의 액체류는 한 병에 모아서 ▲연고, 스프레이 등 특수 용기에 보관된 약은 용기째로 모아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폐기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은 안전한 환경과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며 “평택보건소에서는 평택시약사회와 협약을 통해 폐의약품 수거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이 제기됐던 평택시니어클럽 운영진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평택경찰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던 A씨 등 6명을 지난달 초 불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평택시니어클럽 전 관장 A씨 등 운영 주체인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 전·현직 임원들이지난 2020년 7월부터 1년간 직원 가족을 기관 근로자로 등록해 보조금 2천여만 원을 부당 지급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1년 11월 사업비로 100만원 상당의 카메라 렌즈를 구입한 뒤 사회복지법인 소속 다른 복지타운 대표에게 무단 제공했다는 의혹도 함께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2023년 9월 평택시니어클럽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약 1년 6개월 동안 수사를 벌였지만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A씨 등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한편 평택시니어클럽에 대한 경기도 및 평택시의 감사에서도 노인 일자리 모집·선발과정에서 불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과 피의자 진술 대조 등 다각적인 검토 끝에 혐의를 인정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인구 100만 특례시 목표 실현을 위해 전략 모색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분야별 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특례시 목표 달성’을 주제로 도시관련 위원회 통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선 특례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동력 발굴과 지속 가능한 도시 정체성과 미래상 정립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은 진영환 교수(평택시 도시계획위원)의 ‘평택시 미래발전 도시관리 방향’, 채민규 명지대 공간디자인과 교수의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평택의 미래도시’, 이일영 전주대 건축공학과 겸임교수의 ‘2025년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녹색건축물 인증제도 방향’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발전의 중요성 및 친환경 건축물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내용으로 논의됐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평택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각 분야 위원회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정체성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와 평택메디케어의원이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평택해경은 전날 평택 안중읍에 위치한 평택메디케어의원과 건강 검진 진료 관련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평택해경은 경찰관들의 건강 검진 진료 접근성을 높였고 업무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관리 받는다. 따라서 양 기관은 보유한 시설 및 장비를 활용해 ▲의료복지 혜택 제공 ▲사회봉사를 통한 공익활동 ▲응급 상황시 보다 질 높은 대응을 위한 의학적 자문 등 인적, 물적 교류로 상호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찰관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발전 공감토크를 통해 지역의 의견 청취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직능단체 29곳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토크’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단체별 대표 및 회원들에게 시정 방향과 현안 설명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시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토의와 분야별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올해는 물론이고 매년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해 각계각층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상·하반기 총 51회의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의견 900여건이 전달돼 각 부서는 시민의 건의사항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부서는 소관 건의사항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5일 오전 7시47분께 평택 고덕동 한 도로에서 버스와 오토바이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탑승해 있던 남성 1명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어 닥터헬기를 통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오토바이 주행 중 버스전용차선으로 끼어들면서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닥터헬기 1대 등 장비 9대와 인력 26명을 동원해 약 1시간10여분 동안 구급활동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평택시의회가 올해 평택 풍어제에 참석해 안전한 조업과 만선의 풍요를 기원했다. 24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강정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025 평택 풍어제’를 참여해 지역 어업인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 의식을 재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풍어제 의식을 재현했다. 풍어제는 평택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과 풍어를 위해 바다의 수호신에게 어업인의 안전과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평택풍어제보존회의 전통 의식 재현으로 시행됐다. 이어 서부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고고장구’,‘풍물’등 주민 자치 프로그램 행사가 진행됐다. 강정구 의장은“평택 풍어제는 매년 어민들의 염원과 바다에 대한 존경을 담아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있다”며 “오늘 풍어제를 통해 소원 성취와 풍요로운 조업을 기원하며 평택의 역사와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열린 평택 풍어제는 평택문화원, 평택풍어제보전회, 평택풍어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과 만선을 기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지역주민들이 함께 제사를 올리는 전통 문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