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지역 모든 초중학교가 5월 중 하루를 독도 사랑의 날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2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5월을 독도 사랑의 달로 지정하고 지역 내 초교 88개교, 중학교 38개교 등 126개교에서 학교 자율적으로 하루를 독도 사랑의 날로 지정, 다앙한 행사를 펼친다.교육지원청은 최근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이 지속반복되고 역사 교과서에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표기하는 등 분쟁을 일으킴에 따라 후손들에게 이에 대응해 독도를 수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독도 사랑의 날에는 초교별로 12학년의 경우 독도 사랑 그리기 및 글짓기를 하고 34학년은 독도 사랑 캐릭터 그리기달력 만들기글짓기를, 5ㆍ6학년은 독도 사랑 개사 노래 부르기독도 모형 만들기토론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또 가족과 함께 하는 독도 사랑 신문 만들기, UCC 제작, 도전 골든벨 행사도 펼친다.중학교도 독도 사랑 글짓기, 그림 그리기, 캐릭터 및 달력 만들기, 모형제작,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희망자들은 독도 사랑 골든벨에 도전할 수 있다.교육지원청은 각급 학교별로 독도 사랑의 날 행사를 마치면 5월16일부터 19일까지 분야별 경진대회를 마친 후 20일에는 독도 사랑 골든벨 대회를 개최, 우수 학생들을 표창할 계획이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 세교1지구 13단지 C-4블록 입주예정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0%에 가까운 미분양에도 분양대책을 마련치 않아 유령도시가 우려된다며 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세교1지구 C-4블록 휴먼시아 꿈에그린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지난달 29일 오산시청 앞 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LH와 13단지 입주예정자 간 협상에 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인근 6단지와 같이 13단지도 잔금선납에 따른 분양가 할인 혜택과 분양 당시 전단에 게재된 동사무소 2곳, 파출소, 소방서 등 기반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시가 협상에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13단지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서울대학교 병원 설립과 관련한 시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북오산 IC의 명칭도 세교 IC로 변경해 줄 것을 촉구했다.입주예정자들의 이 같은 주장은 580가구 중 300가구가량 분양된 데다 입주예정일(5월18일~6월16일)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LH 측이 분양촉진대책을 추진하지 않고 시 역시 이를 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LH 측이 미분양분을 오는 6월3일 기한으로 ㈜소가D&C에 리턴권(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자금을 차입한 뒤 분양 완료 때까지도 분양되지 않을 경우 5%의 이자를 주고 되사주는 제도) 행사를 전제로 미분양분을 모두 넘겨 다른 업체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까지 막아 C-4블록 활성화를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이다.입주예정자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LH가 분양 당시 고분양(3.3㎡당 880만 원) 해놓고도 다른 단지와 달리 미분양 대책을 추진하지 않아 입주예정자에게만 손해를 감수토록 하고 있다며 입주예정자들과의 협상에 LH가 미온적인 만큼 시가 예비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LH 오산직할사업단 관계자는 미분양 사태는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에 따른 영향에 기인한 것이며 ㈜소가D&C와의 계약은 입주민들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C-4블록은 세교1지구 내 최고의 중심지구인 만큼 현재로서는 분양가를 낮추는 등의 조치는 고려치 않고 있으며 계약사항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의회(의장 김진원)가 28일 제1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미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오산시 업무추진비 공개에 관한 조례안과 201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 의결한 뒤 폐회했다. 시의회는 예결위를 통해 체계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거나 산출근거가 미약한 일부 예산을 증감하는 등 애초 예산보다 3.9%가 증가한 3천265억5천800여만원의 추경예산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 예산은 일반회계는 7.3%가 증액된 2천272억1천600만원, 공기업특별회계는 3.9% 감액된 794억7천800만원, 기탁특별회계는 0.8% 증액된 198억9천만원으로 확정됐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의회는 27일 계수조정에 나서 애초 예산보다 2억9천여만원을 삭감한 3천262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갖고 집행부가 제출한 3천265억8천만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계수조정위에서는 교육 분야 예산 중 혁신교사 교육 및 연수지원비 6천만원, 우수교사 해외연수 지원비 1억원, 토론교사 연수 및 토론동아리 운영비 4천100만원, 혁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구축비 2천500만원 등을 삭감했다. 또 올해 초 예산삭감에 반발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던 지역자율방재단의 운영비와 교육비 900만원을 또다시 전액 삭감하고 의용소방대 재난예찰 차량 구입지원비 2천400만원과 오산천살리기 지역협의회의 차량구입비 및 사무실 집기구입비 3천만원도 삭감했다. 반면, 교사 자질향상 지원비는 1억500만원은 증액했다. 한편, 집행부는 세입증대 및 지방교부세 증액에 따라 애초 예산보다 124억5천만원이 늘어난 3천265억8천만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단정했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음식물자원화시설 위탁처리업체 부도(본보 1일자 7면)로 음식물 쓰레기 대란 위기를 맞았던 오산시가 대체업체 선정에 나서는 등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26일 음식물자원화시설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열고 부도가 난 경기특장개발㈜를 대체할 위탁업체를 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대체업체로는 K사 및 C사 등 4개 업체가 위탁사업 대행 신청서를 냈으며 시는 이들 중 1개 업체를 선정해 MOU를 체결할 방침이다.시는 대상 업체가 선정되면 10일 안에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음식물자원화 시설에 근무 중인 경기특장개발㈜ 소속 직원들의 고용승계 등 현안을 협의해 정상화를 도모할 방침이다.시는 경기특장개발㈜가 부도가 나자 곧바로 자원화 시설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이탈을 막는 동시에 또 다른 민간업체와 임시계약을 맺고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1일 40여 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 애초 예상됐던 쓰레기 대란을 무리 없이 수습했다.시 관계자는 경기특장개발㈜의 부도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신속한 대처로 시민들의 피해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며 새로운 업체가 선정되면 고용승계 등의 제반문제를 협의해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특장개발㈜는 지난달 30일 평택 K 은행으로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당좌거래정지) 처리되고 대표자 L씨는 종적을 감춰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우려됐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가 지역적 특성을 살린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연대회를 개최한다.시는 다음 달 11일 전 직원, 전 부서가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경연대회를 열고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특히 이번 경연대회에서 가능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오산형 사회적기업의 기틀을 다질 방침이다.또 경기복지재단의 경영자문을 거쳐 20개 사업을 선정, 이 가운데 5개 사업에 1억 5천여만 원을 지원육성하고, 오는 8~9월 경기도 및 고용노동부에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신청해 시장성 및 자립기반을 갖추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이 다 같이 잘 사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가 1부서 1사회적 기업 발굴을 목표로 전 직원이 나섰다.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1년 지역 풀뿌리형 사회적 기업(마을기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대회에서는 시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시는 주요 사업으로 ▲꽃 모종 재배 ▲한국형 주마 벤처스 설립 ▲학부모 스터디그룹 공교육지원 ▲자전거 쉼터 운영 ▲세마쌀 화환 나눔이 ▲잔다리마을 콩 가공식품 제조ㆍ판매 사업 ▲Fresh 혁신 체험활동 지원센터 운영 등 43개 사업을 보고했다.이 가운데 소규모기업으로 사회적 기업 전환이 가능한 ㈜개미산업의 쇼핑백 제조 및 판매사업 등 3개 사업장을 인증 조건 등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또 선정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에 정식 등록절차도 진행키로 했다.시는 상반기 내 발굴 사례중심으로 부서별 사회적 기업 발굴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하반기에 부서별로 발굴 기여도, 구매목표제 등을 통해 우수 부서 및 직원을 시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발전 가능한 사회적 기업 20여 개를 발굴 육성할 방침이라며 이러한 사회적 기업은 소외된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들이 어우러져 삶을 공유할 수 있는 복지 틀을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의회(의장 김진원)가 의회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식 대신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의회는 지난 15일 의회개원 20주년을 맞아 장애인생활시설인 성심동원을 찾아 원생들을 위한 급식봉사활동을 전개했다.김 의장은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20년이 되는 성년기를 맞아 단체장 및 역대 의원들을 초청, 기념식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례적인 행사보다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보다 의미가 깊다는 생각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회는 시민들을 위해 보다 의미있는 일들을 찾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산=정일형기자ihjung@ekgib.com
오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세교3지구 사업 철회에 따른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보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채를 차입키로 했다.14일 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2010년 12월 세교3지구 개발을 전제로 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대원동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1.04㎞의 사업비(공사 및 보상비) 2천600억여 원을 분담키로 했다.그러나 LH가 세교3지구 개발사업 취소로 사업비를 1천185억원으로 축소하고 납부 가능 시기도 오는 2014년 이후로 연기, 조기보상을 요구하는 해당 지역 토지주와 세입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시는 LH가 분담금을 축소하고 분납기한도 연장하자 당초 폭 50m의 도로를 20m로 축소해 조기 보상하고 철도를 횡단하는 교량은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건설키로 했다.시는 해당 지역 보상금 237억 원을 지방채를 차입, 충당한다는 방침을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건설 비상대책위원회에 통보했다.시는 도로 폭이 축소되면 토지 117억 원, 지장물 170억원, 이주비 158억 원 등 당초 545억 원에 달하던 보상비가 237억 원으로 줄고 보상시기도 빠르면 내년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러나 당초 50m 도로 개설에 따른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다가 제외되는 105명(토지주 67명, 세입자 38가구)에 대한 보상 형평성 문제와 철도 건너편 토지주 및 세입자들에 대한 보상요구 수용책이 명확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시 관계자는 해당 주민들이 도로 폭 20m 축소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LH 측이 분담금 납부 가능 시점으로 제시한 2014년까지 민원을 끌고 갈 수밖에 없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독산성과 세마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성곽 내외에 휴식공간 및 자연학습장 조성에 나선다.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64년 국가사적 제140호로 지정된 독산성을 관리해오면서 그동안 성곽 보존에만 치중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특히 지난 2005년 독산성 보수정비기본계획 학술용역 결과, 복원에 133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문화재청이나 경기도는 유지보수사업 외에 복원사업 지원은 어렵다며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예산 상황에 맞게 22억5천여만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독산성 내외 정비에 나서 올해 말까지 휴식공간 및 자연학습장 조성키로 했다.시는 독산성 외부 2만3천여㎡에 진달래를, 성곽 내부 3만㎡에는 야생화 등을 각각 식재하고 탐방로 등을 개설해 시민 누구나가 자연과 함께 성곽의 역사적 숨결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지곶동 일대 6만580㎡에 달하는 독산성 및 세마대지는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물 부족을 숨기기 위해 산 정상에서 말 등에 쌀을 끼얹어 목욕시키는 모습을 연출해 왜군을 물리친 곳으로 유명하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