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사회적기업 지정 심사에서 3개 기관이 신규로 지정됨에 따라 관내 사회적기업은 모두 6개소로 증가했다.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3차 공모에는 경기도 내에서 80개 기관이 신청하여 41개 기관이 신규로 지정됐으며 오산시에서 탈락한 기관 없이 모두 지정됐다.이번에 지정된 사회적기업은 ▲(주)피플디자인(공공미술 및 벽화사업) ▲한국청소년문화연맹(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사업) ▲(사)한국소자복지회 내 경기오산지역자활센터(노인 및 장애인 돌봄서비스사업)이다.경기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2년간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비, 사업개발비, 전문인력 인건비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 참여자격이 부여된다. 또, 법률회계경영마케팅 등 전문가의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도에서 주최하는 홍보 전시회 참여, 기업 및 공공기관과 연계, 우선구매사업위탁 등 판로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신규로 선정된 3개 사업을 포함한 6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행정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오산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운영에 관한 체계적인 이해와 예비 사서 양성을 위한 2011년 도서관학교를 오는 10일 개강한다.도서관학교는 지난해 사서교실에 이어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책 문화를 전파하고 전문인력 양성으로 자원봉사자의 활동력을 강화시키는 전문 교육 강좌로, 도서관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도서관학교는 오는 12월 30일까지 운영된다.수강인원은 사전접수인원 30명으로,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오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오산시가 관내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행정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곽상욱 시장은 지난달 31일 오산대와 한신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 센터장과 입주기업체 관계자들과 공통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오산대 창업보육센터를 찾은 곽 시장은 홍재호 센터장의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경기신보를 이용한 자금지원과 특례보증지원 등의 시책을 통해 담보능력이 부족한 기업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한신대를 방문, 박성진 센터장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설명을 들은 곽 시장은 센터 운영 등 애로사항이 무엇이며, 근로자 중 오산시 거주 근로자 비율에 관심을 갖고 일자리 제공을 특별히 당부했다.지난 1999년 11월 개소한 오산대학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입주기업 11개 업체, 고용인력 34명, 2010년 매출액 46억 원, 2011년 중소기업청 기관평가 A등급을 받았다.한신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입주기업 14개 업체, 고용인력 42명, 2010년 매출액 83억 원, 2011년 중소기업청 기관평가 C등급을 받았다.곽 시장은 오늘 센터 및 입주업체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Beauty Osan을 지향하며 오산시가 개최한 뷰티 프레쉬 페스티벌(2011 Osan Beauty-Fresh Festiv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오산시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시청광장에서 열린 뷰티축제에는 연인원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사람이 아름다워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뷰티축제는 50여개 부스에서 메이크업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과 미용, 헤어 등 뷰티 관련 상품이 전시 판매됐으며, 헤어아트쇼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도 펼쳐졌다.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오산뷰티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에 이어 전문 모델들의 화려한 헤어아트쇼와 바디페인팅쇼가 뷰티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렸다. 2~23일 야외무대에서는 오산대학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인 뷰티패션쇼와 통기타 가수 느티나무와 G6의 작은 음악회, 직장인밴드의 축하공연, 가수 안치환 등이 출연한 뷰티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특히 무대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화장품 업체들은 뷰티오픈 마켓을 열고 화장품, 메이크업, 헤어, 미용, 패션, 네일아트, 쥬얼리 등 뷰티 관련 상품을 전시판매했다.또 피부미용사협회와 패션핸드페인팅, 수공예, 미용사, 오산대학 등 지역내 6개 협회와 대학 등은 천연화장품 만들기, 뷰티 페인팅, 아트풍선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행사도 열었다. 이와 함께 한국프로네일협회와 메이크전문자직업교류회, 두피협회, 수공예협회, 오산대학 등은 네일아트, 메이크업, 헤어 아트, 플라워 아트, 크리스탈 플라워 등 분야별 작품을 전시했다.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뷰티축제는 소비형 축제가 아닌 지역 산업발전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관광산업축제라며 앞으로 화장품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화장품 및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과 전시장을 조성해 뷰티도시로서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제2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가 폐막 직후부터 부실논란(본지 18일자 12면)에 휩싸인 가운데 시민단체가 축제 예산집행에 대한 검증에 나섰다.오산참여연대(대표 지상훈)는 20일 독산성 문화제 예산집행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지상훈 대표는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하고 특히 2억 5천만 원이 투입된 축제치고는 내용이 너무 부실해 예산집행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정보공개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오산문화원은 2억 5천만 원(도비 1억원, 시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독산성과 시청광장에서 제2회 독산성 문화제를 개최했으나 프로그램 부실, 진행 미숙 등으로 부실축제라는 비난을 받았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장애인단체의 집단민원이 지자체의 전향적인 정책변화와 장애인 인권단체의 양보로 해결됐다.19일 시와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자립센터)에 따르면 교통 약자를 위한 리프트시설 장착차량 확보 문제로 분쟁을 겪던 시와 자립센터는 지난 18일 양 측의 요구사항에 대한 입장차를 줄여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리프트 차량과 이동지원센터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에 자립센터는 합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일부터 벌여온 단식농성을 해제했다.이날 양측은 2012년 리프트 장착 차량 3대를 구입, 이동지원센터 설치운영, 이용인원 증가에 따른 실적 검토 후 추가 구입 등에 대해 합의했다.시는 자립센터의 요구에 따라 이 같은 합의내용을 문서로 작성해 자립센터 측에 전달했으며, 담당 과장은 이 같은 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날 오후 농성장을 찾은 이호락 시 교통과장은 교통 약자이동 편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음에도 지난 7월 합의 내용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강경남 자립센터 사무국장은 시의 유감 표명과 사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합의 내용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자립센터는 시에 오산교통 약자 편의증진조례 제정과 리프트 장착차량 3대 운영예산을 2차 추경예산에 편성해 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 10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오산의 향토문화를 널리 알려 시민의 자긍심 높이고자 개최된 제2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가 폐막 직후부터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오산시 축제 가운데 가장 많은 2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프로그램 부실, 관람객 참여 부족, 진행 미숙 등으로 내용 없는 축제로 전락했다는 지적 때문이다.17일 시와 오산문화원 등에 따르면 문화원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세마대 일원과 시청광장 등에서 독산성 세마대에서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권율 장군의 세마일화 재현하는 오산 독산성 문화제를 열었다.올해 2회째 맞은 문화제는 독산성 일대에서 진행된 몇 가지 체험행사와 가수 장윤정의 공연이 추가됐을 뿐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실제 독산성 성곽을 따라 설치된 16개 체험행사장 가운데 활 만들기와 가훈 써주기, 조랑말 타기 등 몇몇 체험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산했다. 더욱이 혁필체험, 짚풀공예 체험장은 관계자가 자리를 비워 관람객들이 기다리다 돌아가는 일도 있었다.이런 가운데 이날 행사를 주관한 문화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공연이 취소되는 대형사고도 있었다. 국내는 물론 세계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오산시 여성합창단은 16일 오후 6시부터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반주가 준비되지 않아 결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이 같은 부실 속에서도 15일 저녁 시청광장에서 열린 가수 장윤정의 공연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3천5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이번 축제가 세마대에서 지혜를 만난다라는 축제 본연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장윤정만 돋보인 내용 없는 축제였다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다.시민 강모씨(49)는 이번 축제에는 권율 장군은 없고 장윤정만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오산의 자랑 장윤정 콘서트로 대체하는 게 좋겠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오산문화원 관계자는 올해 도출된 문제들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내년에는 좀 더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오산 화성 건축사협회가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7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5백만원을 후원했다.이날 후원은 제7회 전국대한건축사축구대회가 열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이뤄졌으며, 대한건축사축구연합회에서도 화성시 인재 육성을 위해 선뜻 장학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7일과 8일 2일동안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제7회 대한건축사축구연합회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임진왜란 당시 오산 독산성에서 수만 명의 왜병을 무찔렀던 권율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잔치가 열린다.오산문화원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독산성 세마대와 시청 앞 광장에서 제2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독산성 세마대에서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유제(살풀이)를 시작으로 권율 장군의 세마 일화를 재현하는 재현극과 학술세미나, 인기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재현극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1만 명의 군사로 왜군과 대치 중 물이 넉넉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군량미 3말로 자신의 말을 씻어 왜군을 물리쳤다는 일화를 재연한다.이와 함께 초청가수 해바라기와 지역문화예술단체인 느티나무G6가 함께하는 숲 속 음악 여행과 권율 장군의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도 진행된다.15일 저녁 시청광장에서는 가수 장윤정씨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16일에는 권율 장군의 세마 일화와 조선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는 재연 뮤지컬이 공연된다.문화원 관계자는 독산성은 권율 장군의 세마 일화와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뜻 깊은 역사문화공간이라며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권율 장군의 지혜를 배우고 기리기 위한 역사 교육 체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오산 운암중학교(교장 윤석훈)를 중심으로 지역의 취약계층 초중고 학생과 지원 학생으로 구성된 물향기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가 지난 8~9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전국 65개 학생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진행된 중간평가에서 전국 1위의 영광을 안았다.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얻은 물향기 엘 시스테마는 지난 6월9일 창단기념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일 방과후 개인 및 그룹 지도를 받고 있으며 월1회 지역사회의 음악소외계층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오는 11월 14~15일 도 대표로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며, 12월27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한편, 교과부와 오산시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은 청소년에게 무료로 악기를 제공하고 교육 기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류설아 기자rsa119@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