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맺고 다양한 교류협력 도모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종상)이 가족친화경영을 위해 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단은 지난 24일 오산스포츠센터에서 공단 임직원과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단은 앞으로 2년 동안 공단 직원 및 직원가족, 공단 관리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상담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 가족친화경영의 구체화와 행복한 직장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 나가게 된다. 공단 이종상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개인과 가정이 모두 행복한 조직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향후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강미정 센터장은 2011년 경기도 평가 1위 기관의 노하우를 활용해 보편적 복지 달성에 앞장 설 예정이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월 교보생명(주)와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다윈(DA-Win)서비스 교류협약을, 6월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산재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활동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무재해 안전선포식을 갖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공단은 이 같은 활동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과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관(GGWP)에 선정됐다.

오산시, 2012년도 예산안 3천357억 원 편성

오산시는 2011년도 당초예산 보다 6.9%(216억원) 증가한 3천357억원 규모의 2012년도 예산(안)을 확정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방향과 재정운용 방향을 사람중심, 환경중심 사업에 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한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먼저 보육, 주거, 의료 등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을 2011년도 당초예산 671억보다 26%(98억원) 늘어난 769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주요사업으로는 오산천 생태복원사업에 547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2012년에 우선 국도비를 확보해 15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또한,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분야에 123억원을 편성, 혁신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시는 지방세가 5.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세외수입은 사업완료에 따른 세수의 자연감소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자의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부담금 납부 지연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고 전망했다.아울러, 정부의 보편적 복지 정책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의 꾸준한 증가로 시비매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를 도입, 과거 예산 편성상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부풀리기식 예산요구와 대패식 삭감 등 비효율적 예산편성 체계를 과감히 개선했다.시 관계자는 세입여건을 고려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부서에서 정하고 경상예산을 전년대비 10%(30억원) 절감한 262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절감한 경상예산은 출산, 보육,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도모, 대중교통 적자 지원 등에 반영했다고 밝혔다.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내달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오산시, ‘뷰티-코스메틱 밸리’ 조성

곽상욱 오산시장이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뷰티-코스메틱 밸리조성사업이 국내 최대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가장산업단지 입주를 계기로 탄력을 받고 있다.특히 화장품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주요 업무로 하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가장산업단지에 설립되면서 그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반면 가장2산업단지의 높은 분양가와 화장품 업종면적 협소 등으로 화장품 기업유치가 어려워지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 뷰티-코스메틱 밸리가 오산시의 진정한 랜드마크가 되려는 방안과 문제점 등을 점검해 본다. ■ 아모레 퍼시픽 가장산단 이전시는 가장산업단지에 화장품제조업체를 유치해 하드웨어적인 코스메틱 밸리(화장품 산업단지)를 우선 조성하고, 소프트웨어적인 뷰티 밸리를 점진적으로 조성해 진정한 뷰티-코스메틱 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LH, 기업, 단체, 대학 등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코스메틱 밸리 조성 후 활용방안 등에 대한 전략 수립도 이미 착수했다.현재 조성 및 분양이 완료된 51만4천107㎡(15만6천평) 규모의 가장1산업단지에는 총 34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아모레 퍼시픽을 비롯해 케미랜드, 엔코스, 스키니어, 네비온, 이지코스텍 등 6개 화장품 업체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국내는 물론 전 세계 화장품 기업 중에서 13위에 오를 정도로 규모가 큰 아모레 퍼시픽은 가장1산업단지 전체 면적의 50%에 육박하는 23만6천791㎡(7만2천평)의 부지에 15만7천86㎡(4만8천평)의 공장을 신축, 생산 및 연구시설을 이전했다.시는 현재 조성 중인 59만9천724㎡(18만1천평) 규모의 가장2산업단지에 화장품 관련 기업을 추가로 유치해 1차 하드웨어적인 코스메틱 밸리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유치아모레 퍼시픽 유치와 함께 괄목할 만한 시의 성과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을 가장산업단지에 유치했다는 것이다.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등 16개 화장품기업이 자본금을 출연해 지난해 10월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정부와 기업, 지자체가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연구원은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 원료 및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국제화장품 품질관리기준(ISO-GMP) 인프라구축, 수출입정보 제공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애초 광역지자체 여러 곳에서 연구원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오산시가 청사부지 제공을 비롯해 가장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원은 지난해 10월29일 경기도-오산시와 화장품산업 미래비전협약을 맺고 가장산업단지의 화장품 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연구원은 올해 3천303㎡부지에 34억 5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천252㎡, 지상 2층 규모의 청사 신축에 들어가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오산시가 아모레 퍼시픽과 함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을 가장산업단지에 유치함으로써 코스메틱 밸리를 조성한다는 시의 계획이 한층 더 밝아졌다. ■ 화장품 관련 관광 인프라 구축코스메틱 밸리를 기반으로 뷰티를 오산의 도시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의 노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장기적으로 코스메틱 밸리 내에 화장품 체험관, 박물관, 전시관, 화장품 연구원 및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코스화 한다는 방안이다.이와 함께 화장품 관련 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0월에 2011 Osan Beauty Fresh Festival'을 개최했다.소비형 축제가 아닌 관광산업축제로 뷰티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는 콘셉트의 차별화를 기한 이번 축제는 이틀간 일정에도 불구하고 뷰티 패션쇼, 헤어아트쇼 등이 열려 연인원 2만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축제 기간에 50여개 부스에서 화장품, 메이크업, 헤어, 미용, 패션, 네일아트, 쥬얼리 등 뷰티 관련 상품이 전시 판매됐고, 유수의 화장품 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오픈 마켓도 열렸다.시는 올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내년 5월에 2회 뷰티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프랑스 사르트르 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외국인 투자방안과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메틱 밸리 문제점과 해결방안오산시의 코스메틱 밸리 조성계획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화장품 관련기업의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다. 현재 조성이 완료된 가장1산업단지에 6개 기업이 입주했으나 그 규모가 밸리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코스메틱 밸리를 위해서는 현재 조성 중인 가장2산업단지에 최소한 10여 개 화장품 기업이 입주해야 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임대분양 비율 과다 가장2산업단지의 산업시설 면적 39만2천477㎡ 중 일반분양이 9만2천164㎡(23%), 임대분양이 30만313㎡(77%)로 임대분양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또 화장품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화학업종 분양면적(6만2천486㎡)도 일반분양이 3만262㎡(48.4%), 임대분양이 3만2천223㎡(51.6%)로 역시 임대 비율이 높다. 가장2산업단지 입주상담 기업주 대부분이 일반분양을 원하고 있어 임대면적이 많은 것이 분양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현재 분양 중인 임대분양은 1개 업체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고, 오는 12월에 분양공고 예정인 일반분양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따라서 임대를 일반분양으로 전환하거나 단기 임대 후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의 정책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또 애초 수립된 용수공급계획, 에너지수급계획, 전력보급계획의 전면적 변경을 통해 화학업종 면적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높은 분양가분양 방식과 함께 높은 분양가도 국내외 화장품 기업유치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현재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장2산업단지의 분양가는 86만원/㎡(284만원/평) 이상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는 조성원가가 89만9천635원/㎡(297만4천원/평)이라는 점과 인근에 조성 중인 동탄산업단지 분양가가 85만9천950원/㎡(284만원/평)인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이와 관련, 시는 LH, 경기도와 분양가 인하를 위한 지속적인 협의와 함께 정부에 화장품 산업특구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특구가 지정되면 일반법에 의한 40여개의 규제를 받지 않아 기업유치가 원활하고 국고지원 사업의 유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시 관계자는 코스메틱 밸리 조성을 위해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보다는 정부와 LH에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며 경기도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로 분양가 인하 등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가장2산업단지 조성현황사업기간 : 2008. 5. 14. ~ 2012. 12. 31사업량 : 599,724㎡ (181,416평)사업비 : 3,772억 원시행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유치업종 : 기계, 전기, 전자, 화학추진경위-2008. 5월 :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승인 고시(경기도)-2009. 7월 :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승인(경기도)-2009.11월 : 공사 착공-2010. 9월 : 임대용지 분양전환 정책개선 건의(국토해양부)-2011. 3월 :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경기도)-2011. 12월 : 산업단지 분양공고(LH)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오산시, 내년 공공근로사업 진행

오산시가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에 3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1단계 희망자를 모집한다.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2012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0여 명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받아 내년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 공공근로사업은 총 4단계로 실시하며 단계별 9천만 원을 투입해 재활용선별사업과 취업지원사업, 광고물정비, 거리환경정비사업 등 28개 사업을 3개월 단위로 총 160여 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65세 미만은 주5일, 하루 6시간 근로 조건(65세 이상자는 하루 3시간 근무 조건 등)이며, 4대 보험 의무 가입과 함께 일당 2만 7,480원, 별도 교통간식비 3천 원을 지급받게 된다. 사업 참여 자격은 사업신청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구직 등록한 오산시민으로서 재산이 1억 3천500만 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희망자는 기한 내 공공근로사업 신청서, 정보제공동의서, 자격증 등 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본인이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가구주 여부, 부양가족 수, 연령, 소득 및 재산상황, 환자부양 여부 등 우선순위와 28개 사업별 신청인원에 따라 사업 참여자를 선발해 오는 12월 말 선발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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