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주택밀집지역 등에서 가축사육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해 오는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거 및 상업 등의 주택이 밀집한 도시지역에서 가축사육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안성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조례안은 20가구 이상이 있는 주택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 지역과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의 취수원에서 100m 이내 지역에서의 가축사육을 제한하고 있다.그러나 농업경영 및 부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 한해 소와 돼지, 개, 사슴, 양, 말은 5마리 이하, 닭과 오리는 10마리 이하까지 사육할 수 있다.또 학교 및 시험연구기관 등에서 학습이나 인공수정을 목적으로 기르는 가축이나 법령에 따라 설치된 도축장과 도계장, 부화장에 일시 계류하는 경우는 제외된다.이와 함께 개정안의 부칙은 조례 시행 당시 건축허가를 받아 가축을 사육하는 자와 건축허가를 신청한 자에 대해서는 종전의 규정을 적용하지만, 기존 축사의 증축은 제한하고 있다.시는 조례규칙심의회와 시의회 의결과정 등을 거쳐 오는 8월께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주택밀집지역 일대의 무분별한 축사의 신증축으로 악취와 분진 등에 따른 집단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 갈등 최소화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관련 조례의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2동 자치사랑방은 주민편의와 복지증진을 도모하고자 제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오는 28일까지 모집하는 교육생은 안성 관내 2동 주민으로 컴퓨터 16명, 요가 50명, 다이어트 댄스 25명 등 모두 91명으로 미달 시 다른 지역 주민도 접수 가능하다.수강 기간은 7월~9월까지 3개월 과정이며 수강료는 3개월 일시 납부 3만원이다.안성=박석원 기자 swpark@ekgib.com
안성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이 전국 브랜드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쌀과 배, 포도 등이 말레이시아에 수출될 전망이다.황은성 안성시장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언론인, CEO, 의료계, 자원봉사 단체장 등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로를 방문한다.황 시장은 방문 일정동안 한국식품(농산물)을 말레이시아 전역에 판매유통하는 KMT 기업과 안성맞춤 쌀 수출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특히 말레이시아와 인천시가 이미 한국에서 생산되는 물품 납품 협약을 맺은 NNF(한국 조달청과 같음)와도 MOU를 체결해 관내 기업과 지역 생산품 수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또 황 시장은 관내 학생들의 어학연수를 위해 UUM 국립대학과 상호 학술교류, 인적자원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간 협력을 체결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방문단 중 의료계 인사로 참석한 S병원장과 안성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은 말레이시아 오지에 대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이번 방문은 안성 MA 엔지니어링 CEO P씨(50)와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하고 있는 후배 이병두씨(44)가 말레이시아 차기 국왕과 의 친분을 통해 안성농산물 수출을 건의함에 따라 이뤄졌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남은 3년 안성발전 가속도 낼 것황은성 안성시장이 앞으로 경제를 앞세워 안성을 미래 지향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로 구축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황 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행복을 향해 달려 가겠다고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민선 5기 취임 1주년은 고난과 역경의 긴 세월이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큰 보람과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회고했다.올바른 행정도 불합리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언론과 주민들의 민원으로 행정이 나아갈 길이 발목 잡히면서 전진보다는 후퇴가 일부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황 시장은 행정은 법을 중시하고 시민들에게 다가서고자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로 어려운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갔다며 행정은 부정보다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또 황 시장은 지난 1년간 안성은 도약하는 경제도시 기치를 목표로 대기업 유치 전담팀을 구성하고 기업유치지원 조례를 개정해 모두 4조 791억원 이상의 투자와 2만여명 고용 효과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황 시장은 남은 3년이란 기간에 안성시 발전에 가속도가 붙는 가치 있는 시간을 더욱 만들겠다며 시민과 언론, 공직 조직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지역 일부 교수와 정치인, 변호사, 작가, 시인 등 88명의 지식인이 시민들의 교육복지,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뭉쳤다. 15일 안성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한영)에 따르면 지난 3월 안성시의 문화예술을 비롯해 교육복지 정책 및 사업에 대한 감시와 견제, 생산적인 대안 제시 등을 목적으로 안성문화예술위원회(88명)를 창립했다.위원회는 앞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걸맞는 문화예술, 복지 향수를 누리는 민주 시민의 기본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또 지역 문화예술 영역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문화 교육복지 정책 및 사업에 대한 감시견제로 생산적 대안을 도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이밖에 사회적 자원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획과 연구,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지역문화 애호가와 활동가들의 공유와 소통을 위한 인맥 구축작업에 나서기로 했다.위원회는 이를 위해 비정기소식지 800부를 발간, 위원들의 활동 소식과 주변 시민들의 미담사례 등을 전파하기로 했다.김한영 위원장은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에 참다운 틀, 바람, 발상을 일으키기 위해 위원회가 구성됐다며 관심의 시선과 참여의 발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구하는게 문화예술위원회의 소명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시가 쾌적한 도심 공간을 위해 조성한 중앙로 공사가 준공 1년여 만에 도로폭을 재 확장하는 공사를 벌여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시와 상인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시민이 걷고 싶은 도심공간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59억원을 들여 석정지구대~국민은행간 650m 구간에 대해 전선지중화보행로도로 등에 대한 개선공사를 했다.그러나 시가 중앙로 개선사업 시 도심권 차량 흐름을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벌여 준공 1년여 만에 재공사를 벌이고 있다.이는 시가 당초 중앙로 공사 시 교통, 하수, 상수 부서와 아무런 협의 없이 특정 부서에서 임의 주도 하에 공사를 벌였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시는 최근 4천500만원을 들여 문제가 되는 시내권 버스 승차장 1곳과 서인로터리 부근 상시 우회전 차량 도로 확보를 위해 중앙로 공사개선공사를 했다.시는 버스 승차장 주변 화단 일부와 보행로를 줄이고 인구 유동이 많은 로터리 일부 구간 35m의 우회전 상시 차도를 확보해 시내권 교통 혼잡을 막기로 했다.김영배 시 교통행정과장은 버스 정차 시 차량흐름 방해와 로터리 일부 구간 상시 우회전 차로가 없어 차량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버스 승차장 폭과 우회전 도로 길이를 확보해 중앙선 침범 등 교통 혼잡을 상당부분 개선했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시 일죽면 일대에 대규모 해외동포 국제무역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시는 최근 해외동포 국제무역타운추진위로부터 무역센터와 주거공간, 편의시설 등 복합타운 형식의 개발을 추진하게 될 대상지로 안성지역이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국제무역타운에는 국제무역센터와 단독주택(600여가구), 국제학교, 국제언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대상지는 당초 골프장 예정부지였던 안성시 일죽면 능국리 일대 57만745㎡(17만2천650평)로, 시는 국제무역타운 유치를 위해 해당 부지에 대한 토지주의 매각동의를 받아 낸 상태다.이에따라 추진위는 2013년까지 국제무역센터 및 주거단지 개발을 완료하고, 국제학교와 국제언어센터, 웰리스센터(healthcare & food) 등의 단계적인 시설도입을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국제무역센터는 해외동포 기업인들의 국내 진출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전초기지라며 주거단지 개발 및 어학연수 등의 부가가치 창출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국제무역타운추진위에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와 한국문화개발진흥, SBS콘텐츠허브, 한국토지신탁, 경기대학교, 씨티뱅크 등 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시가 쾌적한 도심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중앙로 경관사업으로 인해 상인들과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8일 시와 상인들에 따르면 시는 56억원을 들여 국민은행~봉산로터리 750m 구간의 전선지중화 등 중앙로 경관개선 사업을 이달 말 완공할 계획이다.그러나 공사구간 내 상인 100여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경관개선 사업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줄어든데다 공사가 완공된 후에는 노면 주차장이 없어져 상권 붕괴 등이 우려된다며 탄원서를 작성하고 있다.특히 상인들은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타운 조성 또는 노면 주차장을 확보해달라며 경관사업 재설계를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시는 애초 경관개선 사업을 착공하기 전에 주민과 상인에게 협력과 이해를 구하기 위해 안내문 발송 등 사전 홍보에 주력했다고 밝혔다.특히 1동사무소에서 중앙로 상인, 협의체 위원, 공사 T/F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관개선 사업 설명회를 열었으나 주민 4명만 참석했다고 강조했다.시는 상인들이 설명회 때 불참했다가 이제와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뒷북민원으로 상인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상인 H씨(54)는 주민 설명회를 사전에 통보받았으나 상가 운영이 바빠 참석하지 못했다며 그래도 상가 활성화 차원에서 도로 노면에 차량은 주차 시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과 상인에게 문제점과 개선 대책을 듣고자 부서 담당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상인들을 만나고 전단지를 100여곳이나 건네 주었다며 지금에 와서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예산만 낭비하는 셈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시가 쾌적한 도심 공간을 조성하고자 추진한 중앙로 경관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실효성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행정에 대한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5일 안성시민연대에 따르면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가 지난달 16일 안성시민 818명을 대상으로 중앙로 경관사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충분한 계획과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75%가 중앙로 경관사업에 대해 잘못했다 또는 문제가 많다고 응답한데 반해 잘한 사업이다는 14%에 머물렀다.특히 중앙로 사업 중 가장 잘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64%가 도심 내 설치된 전봇대 지하 매설로 응답해 시민들이 쾌적한 도심 공간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기존 차도 폭 감소(35%), 버스와 택시 정류장이 좁아 차량 통행 불편(30%), 형식적인 자전거 도로 설치(25%) 등은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해 중앙로 사업에 대한 행정적 불신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 등 6개 마을 주민들이 주민지원사업 예산 50억 원으로 대형 연회장을 건립하는 등 수익사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부터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 일대에 소각장 건설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으로 연차적 계획에 따라 모두 5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주민들은 시로부터 지원받은 50억 중 용지비 15억 원, 공사비 2억6천만 원, 부대비 9천만 원 등을 들여 안성마춤랜드 내 6천600㎡에 대형 연회장과 카페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수익사업 기본 및 시설설계 착수보고회를 여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6개 마을별 수익금 배분, 마을별 자체적 공동사업이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소득보전에 사용할 방침이다.신영섭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마을주민 간 소통이 원활하고 상호 신뢰와 구축 속에 사업이 이뤄지길 바란다며행정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주민소득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철섭 부시장은 마춤랜드 내 대형 연회장 건립 사업은 의미있고 뜻 깊은 사업으로 안성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