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사회단체들, 나눔 사랑 '훈훈'

안성지역 사회단체들이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꽁꽁 얼어붙었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안성시 이통장 협의회(회장 김주철)는 20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황은성 안성시장에게 10㎏ 쌀 100포를 전달했다.또 금광면 상중리 법천사 (주지 동주스님)는 200만 원의 성금을 면사무소에 전달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고 전달했다.(사)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한창섭)부설 안성 기초푸드뱅크도 2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대덕면 이 장단은 10㎏ 쌀 60포를 면사무소에 전달했다.안성시 이통장협의회는 올해 초 구제역 발생 시 주민들의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데 앞장서고 여름철 집중호우시 인근 지자체에 봉사활동을 가지는 등 남다른 봉사활동을 했다.김주철 이통장 협의회장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이통장 모두가 솔선수범했다며비록 작은 사랑이지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황은성 시장은 주민을 대표한 이통장 협의회의 깊고 깊은 아름다운 마음에 시장으로서 훈훈한 정을 느꼈다며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기부가 얼어 붙은 사회를 따뜻하게 녹였으면 한다고 화답했다.박석원기자swp1112@kyeonggi.com

안성 구메마을 농어촌 마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이 생태농촌 체험마을 조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돼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20일 시에 따르면 구메마을은 2004년 농림부 체험마을로 지정된 뒤 주민 105명이 혼연일체가 돼 미꾸라지 잡기 등 각종 농촌 체험코스를 개발해 왔다.전창진 이장과 44가구 주민들은 도시민에게 전형적인 농촌의 삶과 행복을 알려주기 위해 복조리 만들기, 대나무봉 만들기, 궁예 활쏘기 등 체험 시설을 마련하고, 모내기 체험을 비롯해 우렁이 방사, 냉이 캐기, 미꾸라지 잡기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그 결과 구메마을은 정부가 최근 시행한 제1회 농어촌 마을대상 심사에서 마을 리더, 공무원, 재능기부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심사에서는 체험관광 코스를 조성해를 농가소득 창출과 연결시키고, 주민복지를 향상시키면서 농촌의 희망과 행복을 도시민에게 안겨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전창진 구메마을 이장은 농촌을 살리고자 시작한 체험관광마을 조성 사업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주민간 화합을 더욱 굳게 해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다음에는 대통령상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메마을은 친환경 쌀과 뽕잎차, 쑥차, 백연잎차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연간 9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안성=박석원기자swp1112@kyeonggi.com

안성 6개 기관 화합의 장 열어

지난 10일 오전 안성시 공도읍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제2관 운동장이 터질듯한 함성으로 가득 찼다.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지부장 이병택)가 안성지역 기관간 화합과 우의를 도모하고자 관계기관 축구대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이날 축구대회에 참가한 기관은 안성시청, 안성경찰서, 국립 한경대, 안성소방서, 교육청, 농협 안성시지부 등 6개 기관으로, 이들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 구축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이 자리는 축구공 하나로 각기 맡은 업무를 떠나 기관간 진솔함과 사랑이 넘실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돼 이들은 경기 중 상대방과 부딪쳐 넘어지면 환한 미소를 머금고 상대방에게 다가가 격려해 주고 위로해 주는 등 아낌없는 사랑을 전했다.또 이들은 그동안 찌들었던 업무로 받은 스트레스를 이날 모두 날려보내고 활기차고 신바람 나는 업무에 복귀할 것을 약속했다.덕분에 아침부터 오후까지 운동장 곳곳에서 폭소와 응원, 격려가 쉬질 않고 활력이 넘쳐나는 혼연일체의 대회장이 되었다.한편 이날 축구대회는 안성시청과 안성경찰서가 결승에 진출, 경기종료 5분을 남겨놓고 안성경찰서 남연우(경위)가 30m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어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체험하고… 맛보고… 色다른 재미 가득

안성시 공도읍 농협연수원 일대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6가지 체험형 주제로 구성된 공감의 장으로 재탄생했다.농협중앙회는 7일 안성시 공도읍 팜 랜드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남성우 중앙 축산경제대표,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팜 랜드 개장식을 가졌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팜 랜드 사업에 352억원을 투입, 뛰어난 자연자원을 이용한 농업농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왔다.공도읍 신두리 일원 129만㎡ 에 조성된 팜 랜드에는 다양한 가축과 농축산을 체험할 수 있는 무무빌과 국내최초 실내 농축산 전용 행사장인 아그리움 등 6가지 체험형 시설이 마련됐다.특히 생활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호스빌과 129만㎡의 광활한 초원에 펼쳐진 호밀과 유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의 산책로 미루힐, 한우와 낙농제품 등 우수농축산물을 맛볼 수 있는 푸드빌, 독일풍 건축 체험관인 도이치빌 등은 일반적인 놀이시설에 익숙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중앙회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이 곳 129만㎡에 소와 돼지, 염소, 사슴, 토끼 등 다양한 가축을 방목해 방문객들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안성 팜 랜드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 농촌의 새로운 체험형 수식 모델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선도적 역할에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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