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식산업진흥원이 16일 지식경제부 주관 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 추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벤처도시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안양지식산업진흥원은 전국 18개 지역 중소기업지원성과를 기관 지원규모별 세 그룹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한 B그룹에서 1위에 올랐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시는 우수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키로 했다.시는 장학기금 목표액을 기존에 있던 애향복지장학금 6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으로 정하고 지난 8일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를 공포했다.시는 향후 장학재단설립준비위원회 구성,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법인설립 허가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양
안양충청향우회는 지난 10일 이웃돕기 성품으로 백미 220포(20kg, 800만원 상당)를 안양시에 기탁했다.이번 쌀 기탁은 서정원 회장을 비롯한 안양충청향후회 회원들이 지난 4일 일일찾집을 열어 거둔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 했다. 일일찻집에는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손길을 전하는 자리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과 회원 등 400여명 인원이 다녀갔다. 서정원 충청향우회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양시는 기탁받은 쌀을 저소득 독거노인 220가구에 전달했다.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안양시새마을회(회장 신선순)는 최근 물가상승으로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10일 새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가주기는 새마을부녀회원 및 단체지도자 등 230여명이 미리 준비한 절인 배추와 양념으로 김치를 직접 담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녀회원들과 1:1 자매결연으로 정을 쌓고 있는 결혼 이민여성 36명이 함께 참여해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는 체험이 이뤄져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이날 담근 2천포기의 김치는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300가구에 각각 15kg 1박스씩 전달됐으며, 각 가정 방문에 한림대 의료봉사대가 함께해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도 펼쳤다.신선순 안양시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보람을 느낀다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를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을 먼저 살피는 마음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시는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각종 위원회를 올 연말까지 정비하기로 했다.11일 시에 따르면 산하에 현재 법령과 조례를 근거로 한 위원회 74개, 지침과 규정에 따른 4개 위원회 등 모두 78개 위원회가 설립돼 있다.시는 이들 위원회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위원회 설립 목적을 달성했거나 기능이 감소된 위원회를 폐지 또는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또 순수 자문성격의 공무원들로만 구성된 위원회는 회의로 대체하고, 신설이 필요할 경우 유사위원회와 통합시키거나 별도 분과위원회를 설치할 방침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 YWCA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17일 대림대학교 홍지관에서 녹색직업과 여성취업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에는 녹색일자리란 무엇인가? 여성의 역할과 녹색일자리 그리고 그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혜경 여성환경정책포럼대표가, 경력단절 여성이 취할 수 있는 취업가능한 녹색직업이라는 주제로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발표한다.또 박동순 안양 YWCA 사무총장과 김복자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과장, 유희숙 대림대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안양=이명관기자mklee@ekgib.com
제일산업개발(주)(대표이사 양경용)이 2010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제일산업개발(주)는 폐유리를 이용한 미끄럼 방지 아스콘 제조방법을 개발, 지난 1월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시공의 편의성은 물론 도로 성능의 저하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 골재를 활용해 폐아스콘의 재활용 범위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하천 오염 등의 문제를 해소한 친환경 재료인 칼라 투수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의 특허도 획득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산업생산에 연계한 공로도 인정을 받았다.한편 제일산업개발은 1984년부터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에서 공익건설자재인 아스콘레미콘 제품 제조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에서 여성야구단이 창단했다.순수 아마추어 동호회인 레이디산타즈 여자야구단은 지난 3일 안양시 동안구청에서 출범했으며, 초대 감독을 맡은 박원준 안양시 야구협회 전무이사와 주부, 대학생, 직장인 등이 주축인 선수 16명을 포함해 선수단은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훈련장소는 한국농어촌공사 운동장(의왕 청계동)을 사용하고, 회원자비로 운영된다.현재 전국에는 여성야구단이 26개 팀이 있고, 경기도 내에서는 부천(부천 플라워즈)에 이어 두번째 팀으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박원준 감독은 여성 선수들이지만 야구를 위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다며 내년부터 각종 대회에 참가해 고장 안양과 여성의 자긍심을 드높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역 주변은 역과 함께 형성된 최대상권 안양1번가가 있어 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그러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안양역 앞에 철골과 콘크리트로 앙상한 뼈대만 갖추고 있는 12층짜리 현대코아 건물의 외관에 눈살을 찌푸린다.IMF 때 시행사의 부도로 공정률 67%의 외부골조공사만 마무리하고 공사가 중단, 10년 넘게 방치되면서 도심의 흉물로 전락해 도심 미관상 문제와 각종 사고 위험에도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내부사정은 더욱 복잡하다.새로운 토지 소유주와 점포를 분양받은 362명의 수분양자들 간에 재판이 이어졌고, 지난 6월 말께 건물 강제경매 절차가 진행되면서 수분양자들과 토지주 측 용역직원 간에 물리적 충돌마저 일어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현재 수백명의 생계형 수분양자들은 순번을 정해 건물을 점거하고 있어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2년간 방치된 도시흉물현대코아 건물은 지난 1996년 6월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시행사인 ㈜하운산업이 대지 2천741㎡, 연면적 3만8천400㎡, 지하 8층지상 12층 규모의 안양역 앞 초대형 쇼핑센터로 분양해 전체 441개의 상가 중 362명이 450억여원을 투자했을 만큼 큰 기대를 받았었다.그러나 지난 1998년 67%까지 건물을 짓다가 중단된 이 건물은 흉물스런 외관과 함께 부식된 골조의 부속물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줄 안전장치도 없이 12년째 방치되고 있다.이후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완전히 손을 떼고 경매를 신청하면서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 문제 등으로 지리한 법적공방이 이어졌다.2001년 감정가의 21%인 40억2천800만원에 토지 소유권을 취득한 토지주는 2002년 4월 건물을 철거하라며 공사주체와 상가 수분양자를 상대로 건축철거 및 대지인도소송을 제기했다.대법원까지 간 법적 분쟁은 2008년 12월 시행사인 하운산업이 건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판결로 결론이 났지만, 하운산업은 이미 부도가 났기 때문에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기에는 부족했다.토지주는 판결에 따라 지난해 건물철거 대체집행을 신청했으며, 건물도 경매절차를 밟아 지난 6월29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248억2천만원에 첫 경매가 이뤄졌지만 유찰됐다.이후 8월(198억5천600만원)과 9월(158억8천480만원), 또 지난달 19일(127억원)까지 모두 4번에 걸친 경매가 모두 유찰됐으며 5차 경매가는 101억6천만원으로 향후 건물의 낙찰가격은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수분양자조합과 토지주 간 마찰1차 경매가 있던 6월 말께 현대코아 건물에서는 수분양자들과 토지주측 용역직원 간 물리적 충돌로 인해 4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토지주에게 분양대금의 일부 반환을 주장했던 수분양자들이 건물 진입을 시도하다 토지주 측이 동원한 용역직원들과 마찰을 빚은 것.수차례 물리적 충돌 이후 토지주 측이 철수하자 수분양자 측 60여명은 건물을 점거했고, 현재 수백명의 수분양자들이 순번을 정해 건물을 점거하고 있다.수분양자 중 상당수는 뚜렷한 수입원이 없는 노인 등이 대부분이다. 점거하고 있는 건물 3층은 컨테이너와 추위를 막기 위해 천막으로 둘러싼 텐트 2개 등 열악한 상황으로 사고의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안상철 조합장은 누구도 이용하지 않은 10여년 간의 건물임대료로 82억5천만원의 구상권을 얻고 강제경매를 신청하는 등 법을 악용해 불쌍한 생계형 분양자 362명을 내몰고 있다며 분양을 하면 1천억원이 넘는 건물을 헐값에 취득해 자신의 배만 불리는 수순이 분명한 만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격분했다.이에 대해 토지 소유자 관계자는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안양시는 오는 20일까지 2차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대상은 지난 5월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 된 건강한 개로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접종하면 된다. 접종료는 시의 지원으로 마리 당 5천원을 소유자가 부담하면 되고, 접종시 기생충 구충제는 무료로 제공된다. 안양=이명관기자mk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