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안양천이 철새의 도래지로 거듭나고 있다.안양시는 14일 안양천과 학의천 일대에 5천마리에 가까운 겨울철새가 날아들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달 29일 안양천 일대에 대한 철새조사를 실시했다.조사는 학의천 인덕원교에서 안양천 합류지점 등 3개 지역에서 경원대 최정권 교수와 대학원생, 환경부 산하 물환경연구소 조류 전문가인 이장호 박사가 함께 참여했다.조사 결과 학의천에 11종 230여 마리, 안양천에 21종 4천500여 마리 등 모두 23종 4천7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조사한 20종 3천900여 마리보다 2종 700여 마리가 늘어난 수치다.개체수는 흰뺨검둥오리가 1천800여 마리로 가장 많고, 쇠오리(715마리), 고방오리(710마리), 흰죽지(385마리), 딱새(110마리)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또 800여 마리가 도래하고 있는 안양천 서울구간 금천교에서 시흥대교 구간이 개체수가 가장 많았고, 안양구간에서는 생태이야기관 건립부지와 인접한 화창교 부근(630여마리)과 학의천 관양인도교 인근(90여마리)이 주 도래지로 파악됐다.시 관계자는 한 달 가까이 지속된 영하의 기온으로 한강이 결빙된 데다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 상대적으로 먹이가 풍부한 안양천을 서식지로 찾은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mklee@ekgib.com
안양시가 셋째아이 보육비 지원에 이은 또 하나의 복지서비스를 예고했다.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가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다음 달부터 전액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접종대상 백신은 국가에서 권장하는 B형 감염, 결핵(피내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MMR(홍역볼거리풍진), 일본뇌염, 수두, Td(디프테리아파상풍) 등 8개 항목이다.시는 이들 항목에 대해 지난 해 11월부터 본인부담금 6천원을 제외하고 최대 2만2천원까지 지원해 왔다.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시와 위탁계약을 맺은 지역 내 의료기관 92곳(만안 34곳, 동안 58곳)에서 예방백신의 무료 접종이 가능해 진다.위탁계약을 체결한 의원은 보건소 홈페이지(만안:mhealth.anyang.go.kr, 동안:dhealth.anyang/go.kr) 자료실에서 파악할 수 있다.허범행 안양시 보건소장은 특히 취약계층 보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 건강증진과 전염병 퇴치에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의 상징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작품들이 시민과 소통하는 걸작으로 부활한다.안양시는 계원디자인예술대학 창의예술교육연구소인 통(通)과 함께 100여점에 이르는 APAP작품을 창의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APAP는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지난 해까지 3회에 걸쳐 국내외 유명작가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으나, APAP 기간 동안에만 관심이 집중됐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APAP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초중고교생을 비롯한 일반 시민에게 예술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APAP 작품에 대한 창의예술교육프로그램은 양서(良書)인 생각의 탄생에 기초한다.생각의 탄생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등 위대했던 천재들의 경험과 생각을 유추, 감정이입, 추상, 패턴인식 등 13단계로 분류해 상상력과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 놓고 있다.시는 이달 중 프로그램 개발을 끝마치고 안양지역 학교 미술교사와 창의예술에 관심 있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 다음 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안양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효용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안양시는 양성평등과 성폭력 예방, 여권신장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는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 촉진과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여성발전기금지원 대상 19개 사업을 선정했다.시는 안양여성단체협의회, 안양여성의 전화, 안양YWCA 등 15개 단체가 추진할 여성발전기금지원 대상사업에 1억2천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선정사업으로는 여성인권과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안양여성 인권영화제(Peaceful movie day),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성평등을 노래하는 신나는 하모니! 강사 파견교육이 확대 추진되며, 행복한 가정문화를 만들기 위한 여성 아카데미가 신설된다.안양시, 1억2천만원 지원영화제아카데미 등 신설이민여성 문화체험 기회또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브리지 포럼과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여성유망직종페스티벌은 창업과 일자리를 제공한다.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인형극과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교육도 실시된다.안양에 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여성을 상대로 공연과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우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정월애 안양시 가족여성과장은 여권신장에 부응하고 최근 사회문제에 부합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사업에 포인트를 맞췄다고 말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안양시는 시 산하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시는 정책수립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를 균등하게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일환으로, 앞으로 위원회 신설이나 임기만료 위원 교체 시 양성비율을 고려해 위촉하기로 했다.또 신설되는 위원회도 40% 이상을 여성으로 위촉하고, 추가 위촉이 가능한 위원 수를 여성으로 채울 계획이다.이와 함께 위원회 간 여성위원 중복을 지양하고, 활동이 미흡한 위원에 대해서는 위촉기간에 상관없이 여성으로 보강하기로 했다.현재 시 산하 63개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729명 중 여성위원은 287명으로 39%를 차지하고 있으나, 여성비율이 40% 미만인 위원회가 25개나 된다.정월애 가족여성과장은 각 부서별 위원회 참여 현황을 공유해 위원회 구성 시 성비를 갖추도록 하고, 양성평등 관점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안양시는 설 명절기간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주차 가능 도로는 중앙시장과 남부시장에 인접한 장내로와 만안로이며, 오는 2월6일까지 한시적으로 2시간 동안 주차를 허용한다.시는 지난 해 10월부터 이 곳 도로에 대해 주말과 공휴일 1시간 동안 주차를 허용해오고 있으며, 설 연휴기간을 맞아 주차허용 시간을 1시간 더 늘렸다. 안양=한상근 기자 hsg@ekgib.com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은 설 연휴기간에도 안양실내빙상장과 호계체육관을 개장한다.개장시간은 3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과 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또 호계체육관의 경우 볼링장이 2일과 4일은 오전 10시부터, 설날인 3일에는 낮 12시부터 각각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배드민턴장과 탁구장도 설날에는 볼링장과 같은 시간에 개장되고 나머지 2일과 4일에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안양=한상근 기자 hsg@ekgib.com
안양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 26일 오후 2시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인재육성장학재단은 기존의 애향복지장학기금으로 조성된 시 출연금과 시민기업인단체 등의 후원금을 합쳐 오는 2012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마련키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각종 행사 때 후원가입신청서가 비치된 코너를 설치하고, 기업체 제품출시나 창립기념일 등을 기념해 후원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또 카드이용 수수료를 기탁하는 안양사랑 장학카드를 발행하고, 마일리지의 일정금액을 후원하는 대형할인매장 기금마련 코너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최대호 안양시장은 글로벌 시대에 마음껏 특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돈이 없어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찬호 안양상공회의소 회장, 이장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임원을 포함해 25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안양지역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도로 건너기가 더욱 편리해진다.시는 올해 17억5천만원을 들여 보도육교 4곳에 엘리베이터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곳은 갈산동 안양남초등학교 앞, 대우한양아파트 앞, 호계2동 범계성당 앞, 안양5동 우체국 사거리 등 4곳이다.시는 육교 양쪽 계단의 한쪽 방향을 철거해 각 2개씩 모두 8개의 엘리베이터를 올 연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노약자와 장애인은 물론 자전거나 유모차,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시민도 아무 불편 없이 육교를 건널 수 있게 된다.현재 안양지역에는 모두 35개의 보도육교가 설치돼 있으며, 지하도 2개소와 육교 3개소 등 5개 도로횡단시설에 10개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은 비산동 안양인라인롤러경기장 활성화 및 인라인롤러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인라인롤러경기장 로드트랙을 무료 개방한다.로드트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개방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율도 높일 방침이다.또 각종 인라인롤러경기대회 개최, 학교 CA활동 연계 추진 등 시설물 이용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안양=한상근 기자 hs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