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청, 학교현장 청렴도 제고 간담회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4일 소회의실에서 학교의 실질적인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현장소리 청취와 해결 방안 모색키 위한 실무추진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위원은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기 위해 학교관리자(교장 및 행정실장), 학부모대표, 특히 부패 취약분야 관계자(영양교사, 체육부장교사, 방과후담당자, 업체 대표)를 포함해 16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2014년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청렴도 향상 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수학여행, 수련회 등의 현장학습, 운동부, 방과후학교, 학교급식, 공사관리, 감독, 불법찬조금 근절대책 등 총 9건의 안건에 대하여 분야별로 강도 높은 협의를 진행했다. 업체 대표로 참석한 한 관계자는 청렴도 제고를 위한 교육지원청의 강한 의지를 보며, 우리 사회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교육현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자신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조창호 경영지원과장은 위원들에게 청렴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드린다 라며 소중한 의견을 청렴도 향상 계획에 반영해, 청렴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문화예술재단 ‘낙하산 인사’ 의혹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을 간부로 채용하기 위해 내부 응시자격 요건을 바꿔 낙하산 인사를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4일 재단은 지난해 12월30일과 지난달 경영국장(3급)과 학예연구부장(4급) 채용 공고를 내고 심사를 거쳐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A씨와 B씨를 각각 경영국장과 학예연구부장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재단은 채용공고 4일 전인 지난해 12월26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3급 응시자격 요건인 공무원 6급 이상 3년 이상 경력자에서 공무원 5급 이상 또는 6급으로 3년 이상 경력자로 완화했다. 4급은 공무원 7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경력자에서 공무원 6급 이상 또는 7급으로 3년 이상 경력자로 변경했다. 이는 56급 공무원(별정직 포함)으로 단 하루만 근무해도 문화예술재단 34급 간부로 채용될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재단에 제출된 A씨와 B씨의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은 1년이다. 당시 경영국장에는 12명, 학예연구부장에는 8명이 각각 지원했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응시자격 변경은 재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능력있는 여러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지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 ‘UN 공공행정상’ 수상 눈앞

안양시가 공공기관 노벨상이라 불리는 UN 공공행정상 2차 심사에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정보화 시대의 범정부적 접근방식 부문에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을 주제로 응모한 시는 다음달 최종 심사통과도 무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UN이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의 선진행정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2003년 제정했다. 현재까지 국내 기초지자체의 수상 사례가 없어 기대가 크며 최종 선정시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의 위상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행복을 담아내는 스마트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UN 공공행정상은 지난해말 전 세계 30여 개국, 200여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1차심사2차심사최종심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작은 공공행정 포럼에서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발표되고 토론되며 UN이 발간하는 책자에 수록, 각 국의 정책 결정자들을 위한 참고자료로도 활용된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동료 수감자들 십시일반 수형자에 수술비 지원 영화 ‘7번방의 선물’ 현실로

병원 수술비가 없어 청력을 잃을 처지에 놓이게 된 한 수형자가 동료 수감자들의 도움으로 청각을 회복할 길이 열려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상해치사죄사로 5년형을 선고받고 2년째 안양교도소에서 수형생활 중인 N씨(31)는 뇌종양 수술을 받고자 형집행 정지로 최근 일시 출소했지만, 수술비 부족으로 청각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N씨의 딸도 희귀병을 앓고 있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가족들은 수술비가 부족해 애를 태우는 상황.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동료 수감자 9명은 자신들의 영치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천주교 수원교구 장유 신부를 통해 N씨에게 전해달라는 뜻을 알렸다. 이에 장 신부는 N씨의 부족한 수술비 300만 원을 수원교구 교정사목회와 자매팀이 함께 모금하기로 했으며,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권기훈 안양교도소 소장과 과장 등 직원 12명도 동참했다. 영화 7번 방의 선물 같은 동료 수감자들과 주위의 따뜻한 도움으로 N씨는 오는 25일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권기훈 소장은 비록 세상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서로 다른 죄목으로 살아가는 수형자들이지만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그들의 훈훈한 마음은 우리 사회를 밝히는 작은 등불이라며 N씨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최대호 안양시장, 사회복지대상 수상

최대호 안양시장이 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최 시장은 지난 19일 안양아트홀에서 열린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협회 회장으로부터 사회복지대상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는 사회복지사들의 헌신봉사정신을 기리고, 사회복지에 기여한 봉사자들을 격려키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다. 특히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사들의 권익과 지위를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는 의미로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이 공포된 3월 30일로 지난 2012년 변경 지정된 바 있다. 최 시장은 전국 최초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 지원, 무한돌봄센터 운영, 장애인 편익시설 확충,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보육하기 좋은 환경조성 등의 분야에서 안양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 요양병원 건립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구 고령화에 부응함은 물론 주민숙원사업 해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2011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2012년에는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 됐다. 최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경기도내 사회복지사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 그 기운에 힘입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더 큰 사랑의 손길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 희망창조학교 4곳 ‘문 활짝’

안양시가 시의 대표 교육브랜드인 희망창조학교 현판식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릴레이로 펼친다. 현판식은 지난 18일 비산중과 안양부흥중에 이어 19일 안양동초, 20일 안양초교에서 각각 열린다. 희망창조학교는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의 교육특성화 사업과 교육지원청 교육정책 사업에 대한 협력 모델을 창출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1개 학교를 선정했고 올해 4개교를 추가해 15개교가 운영 중이다. 올해 희망창조학교에 공모선정된 학교는 비산중, 안양부흥중, 안양동초, 안양초 등 4개교로 시는 총 10억원을 지원해 신구 도심 간 학력격차 해소와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학년, 학급, 교과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마련되고,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토론 등의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또한 기존의 교육과정에 없었던 평화와 사랑, 문화예술, 문화기행, 학생인권 등에 대한 교육과 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동아리도 신설된다. 이밖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연수가 실시되고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예술가 등의 지식인을 활용한 재능기부 기회도 시도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 협력관계를 통해 창의적 교육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교육 발전에 공동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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