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연천군체육회장, 2명 공식 출마 선언 ‘안갯속 판도’

연천군체육회 강정복 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선2기 연천군체육회장 선거는 누가 당선 될지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먼저 최용만(64) 전 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 공식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최근 신두철(62) 군볼링협회장이 출마의사를 표명했다. 최 부회장은 군체육회에서 수년 간 활동해 왔으며, 대한적십자사 연천어울림봉사회장 등을 역임하고 연천군체육진흥기금 심의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연천군 기업인협의회장을 지내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선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 부회장은 “누구보다도 연천군 체육을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천 체육을 발전시키는 데 더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두철 볼링협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위한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다. 신 회장은 연천군체육회 종목별협의회장, 연천군 유흥업협회장, 군볼링협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연천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소통과 화합이 시급하다”며 “체육회장이 되면 소통을 통해 화합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동용(61) 진학학원 원장과 이원식(59) 전 연천군축구협회장도 출마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연천군체육회장 선거는 누가 당선될 지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판세로 치열한 물밑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연천=박정열기자

김덕현 연천군수,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 설치해야”

경기도내 지자체 중 공공의료서비스가 가장 취약한 연천군에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종합병원이 없는 데다 병·의원 및 약국도 부족해 공공의료서비스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립의료원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30일 연천군에 따르면 올해 기준 경기도내 도립의료원 6곳(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도립의료원 6곳 중 절반인 3곳이 남부지역에 있어 실효성과 함께 남북 공공의료서비스 격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도내 남부지역의 경우 아주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운영되는 등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좋다. 반면 연천군을 비롯한 동·북부지역은 종합병원은커녕 병·의원도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역인 연천군의 경우 응급실은 물론이고 산부인과 분만실조차 없다. 여기에 신서면 등 일부 지역에는 약국조차 없어 고령의 주민들이 일반의약품 구매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연천군은 올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약 28%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처럼 노인 인구가 많지만 응급상황 시 공공의료서비스가 취약한 탓에 초기 응급처치가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연천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까지 가기 위해선 인근 지역까지 1시간 이상 소요돼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가 사실상 어렵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 설치를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립의료원 6곳이 있지만 설립된 지 수십년이 지난 만큼 현 상황에 맞게 새롭게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지역 인프라 및 교통 여건의 변화 등을 고려해 도립의료원 신설 및 전환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균형발전 공약으로 북부지역 지방의료원 설립, 공공병원 확대 등 공공의료시설 조성으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김덕현 연천군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 설치(설립)를 도에 요청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도립의료원의 기능과 역할이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라는 점에 비춰 볼 때 최북단 접경지역인 연천군에 도립의료원이 들어서야 한다”며 “현 지역 상황을 고려해 도립의료원 전환 배치(설치)를 경기도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김동연 지사 115억원 연천 지원 약속지켜...노인회관 건립 등 현안 청신호

연천군이 경기도로부터 115억여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노인회관 건립, 문예회관(수레울아트홀) 노후시설 개선 등 군 최대 현안인 15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 사업들은 김동연 도지사가 지난 달 1박2일 일정으로 연천을 방문해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재정지원을 약속한 사업들이다. 군은 도로부터 노인회관 건립, 문예회관(수레울아트홀) 노후시설 개선, 장애인회관 리모델링, 탁구장 시설 개보수, 초성·유촌리 도로 인도설치, 마을회관 신축 등 즉시 실행 가능한 주민 건의사업 15개에 대한 약 11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산리 주민들을 위한 진입도로 염수분사장치 설치와 수해로 피해를 겪은 아미천 친수시설의 수해복구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받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을 향한 김동연 지사의 각별한 애정에 감사하다”며 “이번 계기를 기회로 경기도와 연천군이 앞으로 더욱 돈독한 파트너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연천군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에서도 가장 북단이라고 할 수 있는 연천군이 발전해야 경기북부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연천군민들이 건의하고 제가 약속한 건은 바로 올해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농협 더연천콩, 장단콩을 넘기 위한 장도(壯途)를 시작하다

연천농협이 고유의 맛으로 검증된 연천콩의 품질 균일화에 나선다. 1일 연천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달 28일 14억여원을 들여 연천읍 신망로15번길8에 규모 452.8㎡의 더연천콩 종합처리장을 준공했다. 더연천콩 종합처리장은 연천콩의 품질 균일화를 통한 차별화전략을 전개해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농업인에게는 더 좋은 수취가격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박종민 연천 부군수, 오정훈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장, 임철진 연천농협조합장 등을 비롯해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종합처리장은 하루 20t 규모의 콩을 처리할 수 있으며 보관창고 1동과 기계선별장 1동으로 이뤄졌다. 임 조합장은 “더욱 품질 좋은 연천콩을 만들어 농업인에게는 소득 증진을, 소비자에게는 안심하고 맛있고 균일한 연천콩을 연중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부군수는 “연천농협의 더연천콩 종합처리장 준공을 축하한다”면서 “연천군 농업 발전을 위해 농협이 많은 관심을 갖고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연천=박정열기자

김덕현 연천군수, 취임 100일…“현장 행정 군민 행복시대 열 것”

김덕현 연천군수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역 곳곳 민생현장을 누비며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연천군은 오는 10월 8일 민선8기 출범 100일을 앞둔 가운데 김덕현 군수가 민생현장 및 주요 사업 현장을 찾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김 군수는 취임 후 ‘현장’, ‘소통’, ‘혁신’을 강조하며 현장 방문을 통해 민선8기 공약 사업과 주요 현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일주일 4회 이상 주요 사업 현장과 민생현장을 돌며 ‘찾아가는 행정’을 진행한 것은 지역의 현안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반영됐다. 김 군수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 사업 현장과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재인폭포 등을 연이어 방문해 현황을 파악했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7월 1일 취임 이후 민선8기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10개 읍면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선8기 연천군의 슬로건인 ‘다 함께 미래로 yes, 연천!’의 비전을 공유하고, 4대 군정 방침인 사통팔달, 평생복지, 산업융합, 보존관광 등 군정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김덕현 군수는 “현장 방문을 통해 민선8기 연천군의 청사진을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연천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현장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제5차 분양 시작

연천군은 30일부터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제5차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은 30일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1일, 12일 이틀간 경기주택도시공사 균형발전지원부(의정부시 민락동)에서 분양 접수를 받고, 입주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10월 28일 분양계약체결까지 진행된다. 제5차 분양용지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7필지, 식료품 10필지의 총 17필지(116,434㎡)로 분양가는 83만7000원대/3.3㎡이며, 필지별 분양가격은 면적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 분양공고는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도로, 교통여건 등 열악한 인프라로 인하여 산업단지개발이 저조한 연천군에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한 산업단지로, 전체면적 600,019㎡에 총사업비 1,534억을 투자하여 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며, 기존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뿐만 아니라, 근로 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 주차장, 기업지원시설 등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단지이다. 특히 연천BIX 산업단지 내에 기업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관내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활동 및 기술지원, 교육, 컨설팅 등 각종 지원역할 수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며, 식물기반 바이오 소재(식물단백질 및 식물대사물질) 개발 및 생산센터, 시험평가분석센터 시설 구축하여 지역농민, 기업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6월말에 시작한 분양은 현재 18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완료하고 입주를 준비중이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연천BIX 산업단지 제5차 분양에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린다”며 “연천군도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박정열기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김영복 과장(57세),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약자의 발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약자의 발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연천군 시설관리공단 공공사업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김영복 과장(57)의 말이다. 김 과장은 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발족하면서 지금껏 교통약자의 발이 돼 봉사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교통약자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따를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교통약자들은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버스 승하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교통약자를 위한 기계적 장치와 법적 제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 과장은 연천군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길잡이가 돼 주는 등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행하고 있다. 물론 급여를 받으며 일을 하고 있지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연천군 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지원센터는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13대의 차량을 운영하며 시내권역 기본요금은 1천원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아동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불편이 있는 연천지역 내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김 과장은 “연천군은 농촌으로 이어지는 시골 마을이 많아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을 운행하기에는 시간적, 지리적으로 한계가 있어 센터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며 “모든 고객이 차량을 이용할 수는 없고 노인, 임산부의 병원 진료, 장애인 등의 한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교통약자가 아닌 시민들이 출퇴근하기 위해 사적으로 차량을 이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이용을 못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차량 예약 시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더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천=박정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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