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40분께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산란계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경기도 위생연구소에 접수돼 간이검사한 결과 10수 모두 양성반응을 보여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결국 같은날 오후 9시30께 경기도 동물위생사업소로부터 H5항원검사 최종 양성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일시이동중지명령(산란계, 24시간)과 함께 현장 방역인력을 투입, 방역을 실시중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 주변 500m 내에는 산란계 농장이 없어 인근 농장에 대한 방역 살처분은 없다”며 “감염농장 산란계 4만3천수만 살처분하고, 현장주변 및 농장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연천군은 민원처리기간을 법정처리기한보다 55% 이상 단축을 추진한다. 신속한 민원처리를 통해서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7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3년 간 민원처리 단축률 평균 45% 대비 10% 상향한 목표를 설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3년 간 접수된 민원현황을 전수 조사해 처리기한 6일 이상 유기한 법정민원 393종을 분석했다. 부서별로는 지역경제과(52종), 환경보호과(50종), 건설과(43종), 건축과(38종), 축산과(38종), 산림녹지과(29종) 등이다. 군은 향후 민원처리 단축이 불가하다고 판단되는 민원사무에 대해서도 별도 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청 민원실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민원인의 편익 제공과 민원처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주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처리를 단축한 기간만큼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월별 및 분기별로 마일리지 점수가 높은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원처리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행정 추진의 일환인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로 군민이 직접 체감하는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현장행정 구현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신고, 허가, 등록 등의 군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의 신속한 처리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군정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국민의힘·연천)이 장남면 농지 불법 성토현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김덕현 군수 주관으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선 해당 지역에서 뻘흙 등이 농지에 대량 성토되고 있어 농지 훼손과 환경오염, 교통사고 등이 우려된다는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이에 윤 의원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및 건설본부, 건설국 도로관계자, 연천군, 지역주민 등 30여명과 함께 지난 1일 오후 장남면을 방문,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측은 이날 “토양오염 조사, 발원지 경로를 추적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건설국 도로정책과와 건설본부 북부도로과 관계자들은 “덤프트럭 운행으로 인한 도로 파손부분을 연천군과 협력해 신속하게 재포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특히 “단기, 중기, 장기로 로드맵을 수립해 연천군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라며 “역점사업뿐 아니라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가 중요하다. 연천군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경원선 전철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8기 연천군은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원선 전철은 동두천 소요산역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1호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연천 구간은 총 20.9㎞, 복선 전제 단선으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이 90%를 넘어서며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국립연천현충원 사업은 어디까지 왔나. 국립연천현충원은 총사업비 약 98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대광리 일원 부지(93만9200㎡)에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립연천현충원에는 봉안당과 현충관, 충혼의 광장 등이 들어선다. 국립연천현충원이 조성되면 서울과 대전에 이은 전국 세 번째 국립현충원이 된다. 연천군은 국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국립현충원을 조성해 위훈정신 함양 및 안보교육의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모리얼파크로 조성하는 한편 안보·문화·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연천군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진입도로 신설 등 주변 도로정비계획 및 교통정체 해소 방안, 현충원 주변 환경 개선 등을 논의한 상태다. 향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2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 유치(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에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 설립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수원, 의정부, 안성, 파주, 이천, 포천에 도립의료원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도립의료원 6곳 중 절반인 3곳이 남부지역에 있어 실효성과 함께 남북 공공의료서비스 격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연천군을 비롯한 동·북부지역은 종합병원은커녕 병의원도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연천군의 경우 응급실은 물론이고 산부인과 분만실조차 없다. 여기에 신서면 등 일부 지역에는 약국조차 없어 고령의 주민들이 일반의약품 구매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지역 인프라 및 교통 여건의 변화 등을 고려해 도립의료원 신설 및 전환 배치를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은 어떻게 되고 있나.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는 2022년까지 6차 분양을 마쳤다. 특히 ㈜우리기술 등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연천BIX 분양이 순항하고 있다. 연천BIX는 평당 83만원대 낮은 분양가가 장점으로 꼽힌다. 수도권 타 산업단지의 평균 분양가격인 150만~160만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여기에 37번 국도 전 구간 개통,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원선 전철 개통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지원 시책을 통해 우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50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요인 등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를 측정해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천군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상위 24.8%에 포함돼 2등급을 받았다. 부패 관련 감점은 없었으며, 내외부 청렴체감도 점수도 전체 및 기초 자치단체(군 단위)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연천군은 맞춤형 청렴교육을 비롯해 행정비리 및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운영하는 등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연천군은 향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반부패 추진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하는 한편, 전문강사를 초청해 공직자 대상 부패방지 및 청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그동안 부패방지 및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주군민에게 신뢰받는 연천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10개 읍·면 주민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정’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천군은 김덕현 군수가 16~20일 10개 읍·면을 방문해 현장에서 소통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주민과의 대화는 김덕현 군수와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윤종영 경기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함께했으며 새해 중점사업과 군정 비전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사통팔달’, ‘평생복지’, ‘산업융합’, ‘보존관광’ 등 4개 군정방침을 토대로 연천군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이 제기한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을 경청한 뒤 해당 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해 조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 건설’을 목표로 군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10년, 20년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자세로 계묘년을 연천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해 건의사항 중 장기적 시일이 소요되는 건과 타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들에 대한 담당 부서의 검토의견 및 답변서를 송부하는 등 주민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이 경기도에 ‘도립의료원 연천병원 이전·유치’를 건의하는 등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연천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17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도내 31개 시·군 중 공공의료 서비스가 가장 취약한 지역인 만큼 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연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덕현 군수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만나 도의료원 연천 이전 당위성을 설명한 바 있다. 현재 도립의료원은 의정부·파주·포천 등 6곳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설립된 지 수십년이 지난 만큼 현 상황에 맞게 의료원을 전환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인구 4만3천여명의 연천군은 종합병원은커녕 병의원도 부족한 실정이며 신서면 등 일부지역에선 고령의 주민들이 일반의약품 구매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의료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 또 올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약 28%로 노인 인구가 많지만 응급상황 시 공공의료가 취약한 탓에 초기 응급처치가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도내 타 시·군의 경우 도의료원을 대체할 수 있는 종합병원 등이 있지만 군은 지역 내 의료기관이 총 34곳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상당수가 군소 병원이고 피부과 등 일부 과목은 병의원이 없어 진료를 받기 위해 인근 시·군으로 가야 한다. 의정부병원의 경우 인구 대비 의료원 이용률이 0.21명에 불과한데다 의정부시내 의료기관이 종합병원 5곳을 포함해 총 584곳으로 설립 당시와 달리 10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군은 설립 40년이 넘은 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을 연천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처럼 의료서비스 편차가 심화함에 따라 경기도의료원의 본래 기능과 역할에 맞게 도내 최북단이자 인구가 가장 적고 고령화 비율이 높은 연천에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제9대 소장으로 이정현 농촌지도관이 취임했다. 이 신임 소장은 고려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5월부터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했다. 35년간 현장 최일선에서 율무느타리버섯 재배 확대 및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 등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했다. 2018년 7월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기술보급과장과 농업개발과장을 거치면서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민주적인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어왔다. 이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과학영농, 농산물 가공, 농기계 임대, 지역축제 등 점점 확대돼 가고 있다”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활력 넘치는 연천농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에서 사실혼 관계 배우자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연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연천군 전곡읍의 술집에서 배우자인 40대 여성 B씨와 월급 사용문제 등으로 다투다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현장인 술집은 B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범행 후 달아났던 A씨는 인근 노래방에 숨어있다가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천=박정열기자
‘즉시한다! 최선을 다한다! 끝까지 한다!’ 박운서 연천군의원(54)의 좌우명이다. 박 의원은 “연천을 잘 알기에 박운서가 잘할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생활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번기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농·축산업지원 방법을 모색해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연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유의 추진력과 성실함이 장점인 박 의원은 연천군을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군정에 대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도 부탁했다. 박 의원은 연천군 청소년 문화의집 운영대표를 필두로 자원봉사왕으로 한북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2급, 청소년지도사2급 자격증 소지자로 몸소 실천하는 봉사자로서의 모범이 되는 기초의원 활동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연천군 대한적십자사 한마음봉사회 회원으로 1만시간이 넘는 봉사자로서 저소득층, 소외계층 장애인을 위한 반찬봉사, 목욕봉사, 환경정화운동, 집수리봉사 등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을 해 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표창 등 수십차례 봉사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 등 민생 해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천군민이 잘살고 행복한 연천을 만드는 소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