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등으로 행복도시 구현

구리시가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과 시민행복위원회 구성 등으로 행복도시를 구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민관협치 징검다리 역할을 담당하는 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앞서 그동안 7회에 걸쳐 관련 간담회를 연데 이어 관련 조례(시민공익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도 개정했다. 앞으로 센터 설립에 필요한 사업비 1억400만원을 확보, 다음달 준공 예정인 구리수택 행복주택에서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시민행복위원회 구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조례(시민행복 증진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도 제정했다. 앞으로 지역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을 중심으로 시민행복위원회를 꾸린다는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청소년행복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공동체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공익활동 촉진을 위한 제도와 정책개선활동 ▲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장소와 시설 제공 ▲시민 또는 공익활동단체 교육 및 훈련 ▲비영리단체ㆍ사회적경제ㆍ자원봉사ㆍ마을공동체 활동가 및 동아리 등 공익활동 활성화와 사업지속성 확보를 위한 상담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태극기 도시 대내외 선포, 배너형 태극기 7개 구간 480조와 아차산 태극기동산 조성, 태극기 벽화마을 조성, 전 직원 나라사랑 태극기 배지달기 등도 진행 중이다. 자원봉사자 등록수 6만6천여명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방역 선제적 활동은 물론 전국 최초로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으신 어르신께 안부전화를 드리는 행복콜센터 운영, 행복나눔 전파활동 등도 구리 공동체 조성에 근간이 되고 있다. 최귀영 구리시 대변인은 시민 네트워크의 구심체인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촘촘한 공익활동으로 숙의민주주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미래 먹거리산업 푸드테크밸리사업 종종걸음

구리시가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추진 중인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이 잰 걸음이다. 시는 안승남 시장 주재로 상황실에서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 관련 자문회의를 열고 전반적인 진행상황 검토ㆍ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에선 기업인과 스타트업 육성전문가 등을 비롯해 푸드테크 관련 대학 교수, 한국푸드테크협회 임원 등을 포함해 민간자문위원 11명을 신규 위촉하는 방법으로 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사업시행자인 구리도시공사의 사업설명과 질의답변 등도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사업 준공까지 기업유치와 도시계획 등 전문가 눈높이에서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추진방향에 대한 조언과 지도 등을 담당한다. 이들은 회의에서 ▲원활한 교통 연계를 위한 토지이용계획 수립 ▲푸드테크 포럼 개최 등 지속성 있는 사업체계 마련 ▲메타버스(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를 활용한 분양 시뮬레이션 도입 ▲푸드테크 관련 벤처 캐피탈 협력 방안모색 등 다양한 조언들을 제시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사노동 푸드테크밸리에 대한 좋은 의견은 언제든 들어가며 사업을 준비하겠다면서 자문위원들의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도록 구리도시공사 등과 함께 행정ㆍ재정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은 한국판 뉴딜에 선정된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사업부지 내 포함된 사업으로 최근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2023년 지구지정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역 급부상] ‘G-푸드테크’ 블루오션 개척

한때 망우리 너머 작은 베드타운에 불과했던 구리시가 4차 산업과 융합하는 디지털경제 구조 전환으로 새로운 미래도시상을 설계하고 있다. 생산과 유통, 소비가 선순환되는 한강변스마트시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와 연계한 밥상 위의 미래 G(Guri)-푸드테크를 조성하면서 이곳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 구리시 지도를 바꾸는 신성장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프로젝트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민선7기 3주년 즈음,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야 하는 서비스업 위주의 현 구리시 산업구조를 혁신 기술이 주도하는 시대적 환경에 따라 디지털 경제로 바꿔가야 한다며 그 중심에 미래형 먹거리 사업인 G-푸드테크를 도시발전의 중심에 뒀다. 팬데믹 코로나19 사태는 지금까지 익숙했던 생활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한다는 시대적 화두를 던지고 있다. 상상 하나만으로 산업이 되는 혁신시대에서 구리시 또한 행정혁신으로 구태를 과감히 떨쳐버려야할 시점인 것이다. 시가 창의적인 미래형 산업으로 신기술 집약체인 G-푸드테크에 힘을 쏟는 이유다. G-푸드테크는 영어 표기 Guri의 G와 음식에 인공지능(AI) 등 딥테크(Deep tech)로 집약되는 고도의 기술에 푸드테크(Food+Tech)를 더한 하이테크 분야다. 향후 시장의 성장성, 고부가가치 창출, 경제ㆍ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저성장 경제구조를 극복할 미래산업으로 평가 받는다. ■ e-커머스 물류단지 연계, 4차 산업 융합 촉진 구리시는 비대면 대표적 산업으로 손꼽히는 e-커머스 물류단지가 들어서는 사노동을 거점으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곳으로 이전, 푸드테크와 상호 선순환하는 지속 성장 가능한 포용적 산업구조를 설계 중이다. 스마트 물류, 그린 물류, 사람중심 물류 등 3대 정책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여기에 기존 축산업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식물성 대체육이나, 도심 전철역의 유휴공간에서도 신선한 농작물을 생산하는 스마트팜, 요식업 종사자를 도와주는 서빙로봇 등을 신성장 산업으로 다각화, 육성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전하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현 부지 6만여 평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유사 사례를 참조, 어떻게 하면 구리시의 혁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현재 용역 중이다. 장기적으로 한강변도시개발 사업을 양축으로 구리시의 근본적인 지도를 바꾸는 깜짝 놀랄 만한 마스터플랜에 지역사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구리시는 사노동 지역을 중심으로 탄소 중심의 화석연료 화물차를 미래운송 수단인 저탄소 화물차로 신속히 전환, e-커머스 물류단지를 기후위기 대응 구리家 그린 그린뉴딜, 구리 시책에 가장 부합하는 친환경단지로 육성 발전시킨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 구리시의 장점은 오랜 세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개발억제권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인해 녹지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는 점이다. 구리 구도심과 갈매신도시, 사노동과 한강변을 주축으로 지역뉴딜 사업들의 활력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처럼 뛰어난 조건에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이 사노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96만㎡ 부지에 들어서는 e-커머스 물류단지와 푸드테크 산업이다. 안승남 시장은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는 미래를 주도할 산업으로 농업을 꼽았고, 부자가 되고 싶으면 농부를 하라고 했다며 코로나 시대를 겪은 사람들의 농산물 수요는 더욱 늘어나면서 그 중심에 과학과 기술혁신이 연계된 푸드테크 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신하고 있다. 구리시가 선제적으로 K-푸드테크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는 자신감도 이 때문이다. ■ 푸드테크(Food Tech), 대학 및 기업과 업무협약 한때 사양산업이었던 농업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 기술과 융합돼 신성장 블루오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은 외식업 시장과 식재료 유통시장이 푸드테크와 결합할 경우, 그 시장 규모는 연간 2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수축산물을 기반으로 한 푸드테크 시장이 창의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민선 7기 구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푸드테크(Food Tech) 밸리 조성사업에 대학, 투자회사 등의 화답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2월 18일 롯데그룹 창업 전문 투자회사인 롯데벤처스(구,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농식품 분야 첨단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어 5월 27일 고려대에서 정진택 총장과 같은 협약을 맺었다.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학은 세계 최초 3D 푸드 프린터용 표준물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이다. 또 6월 3일에는 광운대와 푸드테크 분야 연구ㆍ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광운대는 관련 학과 전문과정을 운영, 외식산업 경영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 유니콘 기업 꿈꾸는 푸드테크, 실리콘밸리 역할 그동안 도매시장은 단순히 농수산물을 산지로부터 대량 수집해 공개적인 경매 또는 입찰로 적정한 가격을 형성 시키고 소비자에게 분산시키는 기능을 수행해 왔다. 안승남 시장은 지금과 같은 재래식 운영 방식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봤다. 세상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공간에서 소비자 눈높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혁신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때 마침 정부가 추진되는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구리시 사노동으로 결정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난 1997년 6월에 조성된 후 노후화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경쟁력을 확산하기 위한 결단의 기로에서 푸드테크산업이 급부상하게 된 배경이 됐다. 냄새나는 혐오시설의 님비(Not In My Back Yard)가 아니라 문화와 경제를 테마로 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핌피(Please In My Back Yard)의 신산업 전환을 위한 최적화된 입지적 환경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푸드테크는 농산물 생산부터 식품공급, 제조와 관리, 소프트웨어ㆍ하드웨어 등 농식품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포괄한다. 더 나아가 바이오에너지, 생체재료, 기능성ㆍ대체식품, 농사기술에 ICT기술을 접목된 지능화된 농장의 스마트팜, 사물인터넷과 주방이 접목된 스마트 키친 분야까지 그 영역도 무궁무진하다. 계획대로라면 이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전된 구리도매시장 연구단지에서 기업가치 10억 달러의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푸드테크 실리콘밸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것은 결단코 먼 얘기가 아니다. 시민들이 작은 것을 접고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는 관점에서 보면 지금이 기회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각종 규제 완화, 산업 인프라 구축, 세제 지원, 보조금 지급, 정책 금융 제공 등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블루오션은 고객이 만족하는 시장이어야 한다. 역설적으로 고객이 만족하지 않는 시장은 그 어떤 이유로든 생존하기 어렵다. 다가오는 4차 혁명시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기반으로 만들어 나갈 푸드테크 산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안승남 구리시장이 꿈꾸는 블루오션의 행보와 그 맥을 함께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E커머스 물류단지(푸드테크밸리),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업 본격화

한국판 뉴딜 현장인 구리시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구리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사노동 일원에 들어서는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 지난 20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온라인 회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KDI는 당초 현장회의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화상 회의로 대체했다. 이 날 회의는 KDI 물류단지 예타 전문위원과 민간 연구위원, LH, 구리도시공사, 농수산물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사업에 대한 총괄 설명,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 및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사업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따라 구리시가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분야에서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지로 선정, 추진되는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푸드테크 밸리 조성과 노후화된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안승남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비대면 대표 산업인 E커머스 물류단지가 들어서는 사노동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함과 동시에 푸드테크 밸리 조성과 상호 연계, 빠르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 성장이 가능한 곳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구리시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경기동북부 지역거점벤처센터로 선정

구리시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사업 경기북동부(구리ㆍ남양주ㆍ가평ㆍ포천) 지역거점센터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앞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갈매동을 벤처단지로 조성키 위해 지난 5월 경기거점벤처센터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이에 지난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시설제공능력, 지속가능성, 참여의지, 입지조건, 집적성 등에 대해 심사받아 21일 경기북동부 지역거점벤처센터 최종 적합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기도로부터 벤처센터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비용과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기술 융ㆍ복합과 원스톱 기업지원이 가능한 창업입주공간 및 개방형창업공간 등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에 교육장을 비롯해 회의실, 시제품 제작소, 메이커스페이스, 공동협업공간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해 청년창업사관학교 구리캠퍼스에 이어 이번 경기거점벤처센터 유치를 계기로 인재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착공한 갈매 지식산업센터 준공시 예비 창업자부터 중소ㆍ벤처기업까지 모든 업종들을대상으로 입주받고 경기도ㆍ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 경기북동부 지역거점센터를 벤처성장의 요람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경기정원박람회, 10월 8일부터 장자호수생태공원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정으로 물드는 뜰을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24일 동안 구리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펼쳐진다. 구리시는 최근 박람회 개최일정을 명시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행사대행 용역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박람회장을 찾는 시민들이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롭고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 코로나19를 감안, 시민들의 밀집현상을 예방하면서 안전 개최를 최우선 목표로 진행된다. 보고회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대행 용역 수행업체인 엠일레븐커뮤니케이션㈜로부터 ▲장자호수생태공원 내 박람회장 전체 구성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출입명부 및 발열체크 등) 방안과 관람 동선체계 구축 ▲박람회 사전예약 시스템 운영계획 ▲메인무대와 개막식 기획 ▲홍보계획 ▲기타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보고 받았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는 구리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자호수생태공원에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고 발전시키는 게 목표라면서 방역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박람회를 개최,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여유롭고 따뜻한 감정을 느끼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장자호수생태공원 3단계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장자호수생태공원은 박람회장 조성과 더불어 공원 주변 일대 정비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준공된다. 구리=김동수기자

'지분쪼개기 논란' 구리 수택2동 정비구역 주민동의 제안서 제출

구리지역 대표적 노후 지역인 수택2동 정비사업 관련 정비구역 지정을 요구하는 입안제안서가 제출돼 주목된다. 수택2동은 그동안 정비사업 추진을 앞두고 지분쪼개기로 논란을 빚었다. 19일 구리시와 가칭 수택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추진위) 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6일 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제안서를 제출했다. 4~5개월만에 정비사업 구역지정에 필요한 기준선인 토지주 3분의 2(66.6%)를 넘어 70%대 동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부지는 36만3천㎡으로 수택2동 일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며 세대수는 6천500여세대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구역지정 유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빠르면 6개월에서 8개월 안에 구역이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수택2동은 주민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개발을 염두에 둔 지분쪼개기가 성행하고 있다며 자제ㆍ근절을 촉구하는 청원까지 등장, 논란을 빚었다. 실제 도로변 나대지 등을 중심으로 건축 후 여러개 등기를 낼 수 있는 다세대 건축허가 신청이 지난 4월부터 시에 접수돼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에 구역지정 행정절차와 병행, 지분쪼개기 등탈편법 요인을 사전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허현수 위원장은 주민동의가 높았던 건 사업 설명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청서류를 검토한 뒤 법적 검토와 관련 부서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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