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의 한 버스중앙차로를 걷던 70대 남성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2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0분께 구리 교문동의 한 버스 중앙차로에서 광역버스가 70대 남성 A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버스 중앙차로에서 역방향으로 걸어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인 5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농협은행 구리시 지부장으로 박현숙 구리시청 농협지점장이 취임했다. 박 신임 지부장은 구리농협 지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박 지부장은 “구리시 발전을 위해 공공금융기관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과 구리농협 발전에 힘을 보태는 시지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지부장은 그간 현장중심 봉사 등을 실천하며 진취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박 지부장은 1970년 구리 출생으로 구리여고를 졸업하고 농협은행에 입사해 구리지점을 시작으로 의정부지부 과장, 남양주지부 팀장, 구리시청 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13일 인창도서관 천문대 개관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관련 분야 인사, 시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시민에게 천문우주과학의 보급과 대중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인창도서관 천문대가 우주와 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중요한 시작점에서 기여하기 위해서다. 천문대는 250mm 굴절망원경과 태양망원경을 설치하고 2대의 이동식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는 천체관측에 최적화된 장비로 다양한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이 천문우주과학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우주의 신비를 쉽게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일반 관측 프로그램 외에도 방학 프로그램, 관내 다양한 교육기관들과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 각종 천문현상 시마다 특별관측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도심 속 천문대로 시민 누구나 쉽게 천체관측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와 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구리시의 대표적인 천문우주과학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심야에 다방에 침입해 점주를 흉기로 협박하며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강도와 강간미수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심야시간에 구리의 한 다방에 들어가 피해 여성 점주 B씨를 흉기로 협박하며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성폭행 시도가 미수에 그치자 A씨는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직후 서울 등지에서 특정 목적지 없이 택시를 타고 돌아다니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리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30일 오후 고양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일정 직업은 없으며, 피해자와는 다방에 손님으로 드나들며 안면이 있는 사이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구리시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숏폼 더 행복한 공모전’ 시행 결과 선정된 수상작 8편을 구리시 유튜브 ‘구리비전’으로 공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일까지 22개 부서 공무원 55명으로부터 영상 28편을 접수해 평가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5편 등을 뽑았다.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 9급 공무원 6명과 국장, 과장, 팀장급 등 간부 공무원 6명으로 나눠 진행했다. 대상은 동구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GURI-BEARS팀의 ‘복지도시 구리시 행복한 일상’으로 복지사업 관련 콘텐츠를 신나는 랩으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명필 와구리·구리시 주요 시책 소개’, ‘어르신이 좋아하는 이미용비’ 등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내년부터 임산부 교통비 지원해준다고?’, ‘조PD의 하루-체납없는 구리를 위한 담당자의 일상 소개’, ‘구리시 공공와이파이존 소개’, ‘구리는 시민을 좋아해·다자녀복지, 보훈수당 홍보’, ‘1분으로 챙기는 안전 국가지점번호’ 등이다. 시는 최종 수상작 8편을 내년 1월 초 유튜브 ‘구리비전’ 등에 올려 사업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튜브 게재를 통해 시의 다양한 사업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 중이던 기아 EV9 전기차에서 불이 나 4시간20여분만에 진화됐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50분께 구리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방향 구리휴게소에서 정차 중이던 2023년식 기아 EV9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전기차 운전자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한때 휴게소 진입로가 통제됐다. 불은 전기차를 태우고 바로 옆에 주차된 모닝 승용차로 번져 8천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소방 당국은 전기차 전용 화재 진압 장비 등 차량 20대와 인력 53명 등을 동원해 4시간20여분 만에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구리시에 교육지원청 없이 38년이 되는 구리시에서 교육지원청 신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리시와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서은경 교육장,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 백현종 의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구리시·교육지원청·경기도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필요성 등 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또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행정지원과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원활한 교육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구리시내 기존 교육시설을 활용한 임시청사 사무공간 구축방안을 사전에 지속 검토해 관련 법령 및 조례 개정 후 구리교육지원청 임시청사 개청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한편 구리시는 교육지원청, 구리시의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신축부지 확보 방안에 노력하고, 지역협의체 및 실무 T/F팀 운영을 통해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에 적극 임하기로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우리아이 키우기 더 좋은 도시, 선진 교육도시 구리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구리시의 체계적인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구리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내년 2월20일까지 2026~2028년 토양개량제 공급을 신청받는다. 토양 비옥도 증진 및 토양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토양개량제 지원은 규산질 비료와 석회고토·폐화석 등 석회질 비료를 전액 무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농지별로 3년 1주기로 실시한다. 토양개량제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농지정보, 비료의 종류, 공급 시기(2026~2028년)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시청 산업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현행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본인의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등록된 농지가 지원 대상이다.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농업경영정보를 사전에 현행화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토양개량제인 규산과 석회는 병충해 예방과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농작물 품질에 많은 도움을 주며 3년간 살포 효과가 지속되는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시가 내년에 42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6년 5월까지 시민운동장 축구장에 인조잔디를 조성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시민운동장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 재원 확보를 위해 중앙 부처 주관 내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12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운동장에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정식 규격 축구장 2면, 조명타워, 주차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실시설계 및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한 후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시민운동장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의 도비 확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에 들어간다. 8일 시에 따르면 운행 제한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주말·공휴일은 제외되며 주요 도로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단속카메라를 통해 운행이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단, 저감장치 부착 차량, 긴급자동차,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차량, 저감장치 부착 불가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과 소상공인 차량 등은 제외된다. 특히 시·도별로 운행 제한조건, 제외 대상 등 단속 조건이 다르므로 다른 지역을 방문할 경우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의 제한조건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으로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