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부터 현장서 답 찾는 제28대 김용천 하남부시장

하남시 제28대 김용천 부시장이 첫 출근일 부터 현장에서 답을 찾아 나섰다. 김 부시장은 부임 첫날부터 ▲K-스타월드 조성 예정지 ▲창우동 개발사업 부지 ▲캠프콜번 ▲2024년 사방공사 완료 현장 등 하남시 핵심 현안 현장을 직접 방문, 주요 추진경과 및 문제점 등에 대해 보고 받고 실무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사업은 복잡한 행정·규제 등으로 난이도가 높은 사업이지만 하남시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적 개발 과제인 만큼, 그간의 적극적인 규제 해소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관계부처 간 소통 및 협력 강화와 전략적 대응을 당부했다. 또 지난해 수해 피해 지역의 사방공사 완료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기후위기 대응과 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 체계 강화 등 소관 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하남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사업 현장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살피며, 빠르게 업무를 파악하고 사업별 진행상황을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현장 중심의 소통과 실행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천 하남부시장은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2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기도 건축관리팀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장, 주택정책과장, 건설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건설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다.

안성시 “잠못 이루는 열대야 영화·공연으로 극복”…새 소비창출 프로그램

“무더위에 지친 심신과 열대야로 밤잠을 못 이루신다면 야외에서 영화감상으로 극복하세요.” 안성시가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과 안전한 삶 및 야간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소비 창출 흐름 프로그램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침체된 지역상권의 새로운 소비 흐름을 창출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야간 경제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공기관이 문화 체험과 민간 상권인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등과 연계해 즐길거리와 먹을거리(야간장터 운영)를 통한 소비 촉진에 나설 방침이다. 시가 추진하는 야간 경제 활성화에는 ‘오늘 안성 밤 마실 어떠세요?’를 슬로건으로 청년 농부, 시민 동아리,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등 민간 기관 10곳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서별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안성맞춤아트홀 공연장과 공동체 거점공간 가치공도 테라스, 아양도서관 옆 잔디공원 등에서 읍·면·동별로 개최한다. 청년문화공간에서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 즐기는 은반지 공예와 클래식 음악회가 열리고 평생학습관에선 7, 8월 매주 금요일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도서관 아홉 곳에선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금요일 가족 영화 및 뮤지컬 감상과 이야기, 공포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빛을 활용한 야간 공연, 야광 페인팅 부스 운영, 스트레칭과 스텝박스를 활용한 근력운동, 안성역사와 문화 주제별 강의, 전시실 운영, 천체관측, 야외 물놀이터 등도 운영된다.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고자 야간 이벤트를 꾀한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 아이디어는 김보라 시장이 5월부터 모든 부서에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효석 소통협치 담당관은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에 시민 안전과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시장 제안으로 부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이번 여름철 시민들이 모두 건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 관양동 뉴골든 가로주택 ‘랜드마크’…용적률 400% 지구단위 결정고시

안양 관양동 일원에 처음으로 준주거용도부지를 활용한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지상 40층에 가까운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안양시와 관양뉴골든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관양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지면적 약 1만57㎡ 규모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최근 도시계획 공동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시는 3월 중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조건부 통과한 후 보완 과정을 거쳐 최근 최종 결정 및 고시했다. 이에 따라 관양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만간 공식 조합 출범과 함께 사업자 선정 및 사업 승인 신청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2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 및 업무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건립하며 상한 용적률은 400%, 최고 33층 규모의 3개동 건축이 예정돼 있다. 이는 3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등의 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관양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등 양호한 기반시설을 함께 확보하기 위해서다. 조합 측은 이번 사업을 위해 수백면에 달하는 주차장 조성 및 관련 사항에 대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을 수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 완료 후에는 관양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변에서는 수촌마을(A블록, B블록)과 관양초 주변 재개발 및 현대아파트 재건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관양동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송은미 조합장은 “시와 지역 정치권, 특히 관양시장상인회 및 윤해동 시의원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 소규모 재개발사업으로 흐를 뻔한 것을 중심가에 주상복합건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구역 내 주민들은 용적률 400% 확보와 준주거 용도변경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것이며 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재산 가치 상승 및 분담금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성남시 위례지구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 본격화…16조원 경제효과 기대감↑

성남 위례지구에 포스코홀딩스 계열사가 입주하는 가칭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됐다. 해당 시설은 축구장 2.5배 규모로 향후 10년간 16조원의 경제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일 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측은 최근 위례택지개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포스코 글로벌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건축허가를 시에 신청했다. 시는 2023년 5월부터 기업추천 공모를 통해 입주 희망 기업 평가를 진행했으며 같은 해 11월 포스코홀딩스를 입주사로 선정했다. 이후 3월 첨단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 및 지원인력 입주 등을 승인한 바 있다. 센터는 도시지원시설용지부지 4만9천308㎡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교육연구·업무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건물은 건축면적 1만7천916㎡의 축구장 2.5배 규모로 대지의 형상에 순응하는 유선형 조형미를 반영해 설계됐다. 포스코홀딩스 측이 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사전 승인 등을 거쳐 연내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지원 인력이 입주해 포스코의 첨단기술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센터가 준공되면 생산, 부가가치 창출, 고용, 지방세 수입 등에서 향후 10년간 약 16조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례지구에 포스코홀딩스 계열사가 입주하는 가칭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이 2029년 완공되면 향후 10년간 16조원의 경제파급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도제한 완화 현실화되나”…서영석 의원, ICAO 설득 성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부천시갑)이 부천 시민들의 숙원인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냈다. 서 의원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방문해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항공학적 검토의 조기 시행을 강력히 건의하며 국제적 공감대를 끌어냈다. 이번 방문은 김포공항 인근 지역구 의원들로 구성된 방문단과 함께 진행됐다. 서 의원을 비롯해 한정애(서울 강서구)·이용선(서울 양천구)·김주영 의원(김포),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직접 ICAO를 찾아 살바토레 샤키타노(Salvatore Sciacchitano) ICAO 의장을 만나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강서구 진성준, 강선우 의원과 인천 계양구 유동수 의원도 서한문에 공동 서명해 힘을 보탰다. 서 의원은 ICAO의 최근 장애물제한표면(OLS) 기준 개정이 고도제한 완화에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개정안은 각국이 공항별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고도제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올해 8월4일 발효되고 2030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서 의원은 이번 면담을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국가에 한해 조기 시행도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받았다. 서 의원은 “항공 안전과 토지이용 간 균형이 중요하다”며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공항별 맞춤형 대책을 통해 부천 시민들의 정당한 재산권과 생활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귀국 후 서 의원은 “이번 ICAO 방문은 단순한 건의 수준을 넘어 제도 시행의 기반을 확보한 외교적 성과”라며 “오랜 세월 고도제한으로 인해 고통받아 온 부천 시민들이 마침내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에 섰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국제기준을 조속히 반영한 국내법 정비와 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의 유기적 협력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부천의 지역 발전을 위해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평택시지부, 제5회 평택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 진행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평택시지부(이하 평택신체장애인복지회)가 2일 평택시 장애인회관(신관) 4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장애인들과 장애 아동을 위한 ‘제5회 평택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서현옥 도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장애인단체장,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회사, 축사, 장학금 전달,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 수여, 지원 물품 배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택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올해로 5번째를 맞았으며, 식료품 지원과 함께 장애인부모가정 2명 및 장애인학생 1명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정은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장애 아동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물품과 기부금을 후원해주신 지역 업체 관계자분들과 참석해주신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런 도움과 정성이 장애인분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훌륭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평군, 민선8기 4년차 첫날… 현장 민생행보 강화

가평군은 민선8기 4년차 첫날인 1일, 형식적인 기념식 대신 군정 일정을 현장 중심의 ‘민생행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서태원 군수가 참여한 일정은 주민 소통과 재난 위험지역 점검 등 모두 8개다. 서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7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민선8기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담은 ‘가평파서블’ 기념 영상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취임 4년차의 문을 열었다. 이어 ‘가평읍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시상식과 축사를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다졌다. 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와 오찬 간담회를 하며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군 차원의 예우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뒤에는 여름철 재난 위험지역을 직접 점검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먼저 피서철 물놀이 인기 지역인 북면 도대리 용소폭포를 찾아 안전관리요원들과의 간담회 및 관광지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이어 △명지산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과 △명지계곡 유원지 △도대리 오목골의 재난 예·경보시설까지 차례로 방문해 수상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대응체계와 시설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서 군수는 재난안전지역 방문 현장에서 “기후 변화로 산사태와 물난리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늘고 있는 만큼,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특히 가평군은 강과 폭포 등 물놀이 관광지가 많아 수상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지역 방문 후에는 외식업 가평군지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자영업자들과 소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접경지역 지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생활인프라 확충 등 지난 3년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며 “민선8기 후반기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가평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세대학교 유순덕 교수, ISO 블록체인 국제표준화 의장직 도전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유순덕 교수(경영학과)가 국제표준화기구(ISO) 블록체인 기술 분과인 ISO/TC 307(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의 의장 격인 컨비너(Convenor)에 출마했다. 2일 한세대 측에 따르면 유교수는 국내 전문가 대표단의 만장일치 추천과 국립전파연구원(RRA), 국가기술표준원(KATS)의 승인을 통해 한국 대표로 선출, 의장에 도전하는 것이다. ‘ISO/TC 307’은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 관련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ISO 산하 기술위원회로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정회원 43개국, 준회원 19개국 등 6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컨비너 선거에는 한국을 대표한 유교수를 비롯 영국과 사이프러스 등 3개국에서 각각 후보로 출마했다. 최종 선출은 ISO/TC 307에 참여하고 있는 43개 회원국이 직접 투표를 통해 8월 말 결정된다. 유순덕 교수는 국내 블록체인 표준화 활동에서 상징성과 블록체인 기술의 국내외 표준화에 이바지하며 관련 전문성, 국제 협업 능력 등에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ISO/TC 307 활동에는 다수의 국내 전문가가 참여 중이며, 유 교수가 선출될 경우 한국이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기준을 주도적으로 형성하는데 보다 더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 교수는 출마 입장으로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정책 방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기준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에 관련 전문가로 2023년 ISO/TC 307 국제총회에서 ‘프로젝트 리더’로 선정되고 현재 블록체인 기반기술 프로젝트그룹(TTA PG 1006) 부의장, 방송통신표준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오산시, 세교3지구 등 성과 발표...'50만 자족도시' 비전 제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2일 오후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기반조성, 교통혁신, 첨단산업 유치 등 도시의 뼈대를 세우는데 집중해 왔다”며 “이제는 실행과 실현의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도시 ‘커넥트 시티’ 구축을 민선 8기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세교3지구 개발은 커넥트시티의 중심축으로 약 131만평 부지에 3만여 세대, 9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장은 “주거와 일자리가 연결되고 교통·복지·문화가 순환되는 도시가 목표”라며 “세교 3지구를 중심으로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도 LH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산의 대중교통 인프라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GTX-C노선의 오산 연장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KTX 오산역 정차 및 도시철도 트램 건설도 추진 중이다. 오산IC 상공형 입체화, 남부대로와 천일사거리 지하화, 하이패스 IC 신설 등 광역도로망 강화도 본격화됐다. 이 시장은 “오산을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초석도 놓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일본의 이데미츠 그룹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를 직접 주도하며, 북오산·가장동 일원을 중심으로 R&D센터와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복지 정책에도 많은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시민 여가를 위한 도심형 물놀이장 8곳 개장, 오색둘레길·황톳길·음악분수대 설치, 오산천 생태경관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복지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청소년 영어교육비, 청년행복기숙사, 스터디카페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이 강화됐으며, 고독사 예방, 치매안심센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됐다. 이 시장은 최근 화성동탄물류센터 백지화 요구와 관련해 “오산의 교통지옥화를 막기 위한 정당한 대응이었다”며 “화성시와의 협의를 통해 시민 건강권과 환경권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로부터 수탁받아온 하수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비용 조정이 필요하며,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민선 8기의 전반기가 도시의 뼈대를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사업 실행과 성과 실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인구 50만명, 예산 1조원 시대를 향해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오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3년째 의료 동행… 순천향대 부천병원, 영화제의 든든한 파수꾼”

부천시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올해로 13년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든든한 의료 파트너 역할을 이어간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7월 11일 폐막식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원은 현장에 전문 의료진과 구급차를 직접 파견해 응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문종호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13년째 영화제의 공식 의료 파트너로서 부천 시민과 관객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라며 “올해도 영화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는 41개국 217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배우 이병헌의 대표작 10편을 조명하는 특별전과 함께 관객과의 무대 인사, 메가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관객 밀집에 따른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현장 의료 지원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평가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외에도 ‘복사골 건강한마당’, ‘부천아트센터 공연’ 등 다양한 지역 문화 행사에 지속적으로 의료 지원을 해오며, 시민 안전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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