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취임 3주년 맞아 민생현장 속으로…시민과 ‘동행 행정’ 실천

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시민과의 소통과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앞서 지난 8번 시내버스를 타고 송내역에서 시청까지 이동하며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8번 버스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이다. 조 시장은 이날 배차 간격과 운수 종사자의 처우 개선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더불어 최근 시행된 ‘현금 없는 시내버스’ 사업의 시범 운영 상태도 점검해 시민 편의를 우선시하는 교통행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에는 시청으로 이동해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 참석, 민선 8기 핵심 공약의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부천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조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은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 부서의 협업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현장 행보도 이어갔다. 조 시장은 점심시간에는 직접 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배식하고 청원경찰들과 식사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공무원노조와의 소통 자리도 마련해,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이 곧 시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로 연결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오후에는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취약지인 심곡천 제방을 직접 찾아 배수통문과 차단시설 상태를 점검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빈틈없이 이행했다. 마지막 일정은 월례 조회 ‘월간부천 7월호’ 참석이었다. 조 시장은 공직자들 앞에서 “시민의 신뢰와 공직자의 노력이 부천을 성장시켰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조 시장의 현장 행정에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소사동 주민 박모씨(45)는 “시장이 버스를 타고 다니며 시민 불편을 챙겨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상동 거주 이모씨(38)는 “탁상행정이 아닌 시민 행정을 실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공약사업 이행과 민생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공직자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일꾼] 최찬규 안산시의원 “경기정원 조성, 환경·도시 이미지 회복 재생사업”

“경기정원 조성은 환경과 도시의 이미지 회복을 위한 재생사업으로,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은 3일 다음달 착공을 앞둔 ‘경기지방정원(지방정원)’ 조성 사업과 연계한 ‘주변 환경 개선 및 구거 정비’ 사업 등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화두를 던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지방정원은 지금까지 정원과 연결된 주변 기반 정비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거정비 및 진출입로 불법주정차 문제 그리고 주차장 확보와 지방정원 조성을 위해 철거된 유소년축구장 문제 등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방정원은 지난 1988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선진안길 80-13 일대 45만1천여 ㎡ 규모로 설치된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로 1994년 사용이 종료됐다. 이와 관련, “매립지는 수원을 비롯해 안양 등 경기도 내 8개 지자체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처리하던 곳으로 지난 2016년 1월, 매립지에 대한 환경영향 조사 결과 안정화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경기도는 매립지 부지에 대한 사용방안 검토에 착수했다”고 최 의원은 설명했다. 특히 “매립장에서 발생한 악취와 분출가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감수했던 만큼 매립지를 꽃과 나무, 숲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정원으로의 탈바꿈 기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20년 9월 경기정원 부지 남측 구간에서 심한 악취를 동반한 침출수로 의심되는 거품물이 발견됐으며, 음식물 찌꺼기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 물은 갈대습지를 거쳐 시화호에까지 유입, 수질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경기정원 안정화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 사업비 1천억 원(도비 907억, 국비 82억)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경기정원 인근 ‘구거’가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정원 바로 옆 구거에서는 아직도 심한 악취가 풍기고 있을 뿐 아니라 미관 또한 열악해 경기정원 조성된 뒤 외부 관광객들이 안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의 여가·힐링·소통공간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조성되는 경기정원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시 관계자는 “정원 개장 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 확장과 경기도 및 주관 부서 등과 협업을 통해 구거정비 방안을 추진하고 경기정원이 안산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 노와이어 ‘와이캅’기술 자동차에 공급…전기·자율주행차시장 공략

서울반도체는 3일 노와이어(No-wire) ‘와이캅(WICOP)’ 기술이 지난 5월부터 Mini LED 형태로 자동차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노와이어 구조를 적용한 와이캅은 휴대폰, TV, 조명, 자동차 헤드램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능을 입증한데 이어 자동차 환경에서도 밝기와 내구성을 인정받아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본격 공략을 시작했다. Mini LED에 적용된 와이캅은 와이어 없이 슬림한 디스플레이 설계가 가능하고 로컬 디밍(Full Array Local Dimming)에 최적화돼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더 뛰어난 명암비와 높은 밝기를 통해 HDR(High Dynamic Range)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특히 최대 1200 Nit의 휘도는 한낮 강한 햇빛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를 줄여 차량의 에너지 효율까지 높여주는데, 여기에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과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내구성까지 더해져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최적의 설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OLED 대비 최대 25% 저렴해 경제성도 뛰어나다. 이 같은 기술 및 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반도체는 와이캅에 대한 특허 권리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9개국에서 특허소송에 승소하며 와이캅 기술을 무단 사용한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와 리콜·폐기 판결을 이끌어 내는 등 독자적 기술력과 지식재산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용혁 서울반도체 IT 해외영업담당 부사장은 “자율주행 확산과 자동차가 생활·업무 공간으로 진화함에 따라 차량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와이캅은 높은 시인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술력에 특허 경쟁력까지 더해 디스플레이를 넘어 자동차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시의회 무소속 박춘호 의원, 전격 조국혁신당 입당

박춘호 시흥시의원이 지난 2일 조국혁신당 입당을 선언하고 입장문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의원은 “저는 오늘, 시민 여러분께 저의 새로운 정치적 결단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조국혁신당에 입당함으로써,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새로운 길에 나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선택은 단지 당적을 옮기는 차원의 결정이 아니다. 오직 시민에 대한 책임감, 이 땅의 정치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오랜 고민과 결단의 결과”라며 “정치가 시대의 고통에 응답하지 못하고, 기득권의 논리에만 갇혀 있을 때, 지방의 작은 목소리일지라도 새로운 물꼬를 트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정치란 결국 사람을 위한 것, 그리고 시민을 향한 것이어야 한다. 조국혁신당은 아직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지만 그 방향성은 분명하다”며 “불공정을 바로잡고, 권력의 책임을 묻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 저는 그 길에 저의 소명을 더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지방의원으로서 저의 본분은 변하지 않는다.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세심히 살피고, 시흥이 더 공정하고 따뜻한 도시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하겠다”며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질책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맺었다. 한편 박 의원은 민주당 출신 재선 의원으로 지난해 3월 “지역구 사무실 운영 과정에서 조정식 국회의원 보좌관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잡고 시의원을 ‘이래라저래라’ 하는 부분에 대해 조 의원에게 문제제기를 했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양주시의회 ‘공공의료원, 왜 양주인가’ 정책포럼 개최

양주시의회는 2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북부 접경지역 공공의료원, 왜 양주인가’란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 공공의료원 양주 설립의 이유를 짚어보고, 설립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양주 공공의료원 설립을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정부에 공공의료원 설립 목소리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이날 정책포럼은 정현호 시의원을 좌장으로 나백주 을지대 의대 교수(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정책위원장)가 양주시 공공병원 설립 필요성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에 이어 박재용·이영주 도의원, 김명철 양주소방서 백석119안전센터 소방장, 유동수 의정부성모병원 대외협력센터장, 양승희 신한대 간호대학 교수(예산처장), 김정은 양주시 보건소장이 패널로 나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의 양주 입지 필요성과 유치활동, 공공의료 기능 수행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정책포럼 토론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의장, 최수연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안기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자와 패널들의 공공의료원 유치 필요성 주장에 대해 공감의 뜻을 표시하고,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같이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나백주 을지대 의대 교수는 양주시 보건의료 실태와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짚은 뒤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은 공립병원이 아닌 공공병원이 돼야 한다”며 “단순히 병원 하나를 설립하는 것이 아닌 공공성이 강화된 지속가능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교수는 “공공의료원을 성공하려면 양주시의 공공의료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필요하며,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패널로 참여한 박재용 도의원은 공공병원의 개원까지 넘어야 할 과제에 대해 설명했고, 이영주 도의원은 이천과 성남의 운영 사례를 제시하며 공공병원의 적자 보완 방안을 제시했다. 김명철 소방장은 응급환자 이송 현장상황을 전했다. 양주시 응급환자의 관외병원 이송 비율은 94.5%에 달한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골든타임이 무너지는 위기 상황을 알렸다. 유동수 센터장은 경기북부 유일 응급·외상 국가지정 병원인 의정부성모병원 근무 경험을 토대로 공공병원과 대학병원의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승희 신한대 교수는 양주 공공의료원이 간호인력 양성, 디지털 헬스케어, 지역 통합돌봄을 결합한 ‘교육의료 융합모델’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했다. 김정은 양주보건소장은 현재 양주가 의정부 병상포화권역으로 분류된 행정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면서 공공의료원이 예방, 진료, 돌봄을 연결하는 의료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좌장 정현호 의원은 정책토론을 마치면서 “양주를 비롯한 접경지역 주민들은 응급 의료시설에 접근하기조차 힘겨운 현실에 놓여 있다”며 “양주시의회는 이달 제3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의정부의료원의 이전·신축 추진계획을 유지하고,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담배 개별소비세 일부를 활용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비라도 내릴까, 잠도 설친다”…여주 금사농협 신축공사에 주민들 '조마조마'

여주시 금사면 이포리에서 진행 중인 금사농협 종합청사 및 경제사업장 신축현장을 놓고 인근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다. 공사장 내 설치된 10m 높이 옹벽이 일부 주택과 1m도 떨어져 있지 않아 일조권, 조망권, 통풍권 침해에 옹벽붕괴까지 우려되고 있어서다. 2일 금사농협과 주민들에 따르면 금사농협은 사업비 130억원(토지보상비 포함)을 들여 해당 부지에 하나로마트, 농기계수리센터 등을 포함한 복합시설인 종합청사 및 경제사업장을 조성할 예정으로 현재 ㈜농협네트웍스가 시공을 맡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공사 초기부터 사전 설명회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이주대책과 안전보완 등 실질적인 대응을 요구해왔다. 주민 A씨는 “햇볕이 거의 들지 않아 집 안이 찜통이고, 비라도 내리면 옹벽이 무너질까 잠을 설치는 날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공사를 강행하면서도 단 한 차례의 주민 설명회도 없었고, 사전 동의도 받지 않았다”며 “농협이 민의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공사과정 중 배수로 미확보로 주택 마당이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으며, 공사 차량과 중장비 운행으로 소음과 분진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들은 건강과 일상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주시 관계자는 “해당 공사는 관련 인허가 절차를 정상적으로 거쳤으며, 현재 민원이 집중되고 있어 시공사에 관리 강화와 주민 불편 해소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사농협 측은 “설계에 따라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시공 중이고 일부 민원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감나무 몇 그루 심어 놓고 사진 찍고 끝냈다”며 “형식적인 대응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주민들은 ▲옹벽 해체 또는 구조보강 ▲배수로 확충 ▲방음·방진벽 설치 ▲이주 및 보상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집단 민원 제기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 주민은 “이대로면 수십년을 불안 속에 살아야 한다”며 “행정과 농협이 계속 미온적으로 대응할 경우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여주시는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 시 시공사와 협의해 추가 보완 시공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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