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합동운영 보고회가 최근 군포시 수리중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렸다.이날 보고회에는 허봉규 군포교육청 교육장과 도 교육청이 올해 개정 교육과정 학교로 지정한 군포 수리중과 광주 경안중 등 중학교 6 곳에서 각 교장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내년부터 각급 학교는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중이수제 확대, 블록타임제 시행, 수업시수 20% 증감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적용한다.보고회에서 집중이수제 도입은 도덕기술가정, 예체능 등의 특정 교과의 수업시수 감축을 통해 교과목 수가 축소되고 영어수학 등은 집중적으로 수업시수가 늘어난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또 블록타임제 운영은 학습자의 수준과 교과별 특성을 고려, 수업을 다양화시키고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창의적 체험활동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어떻게 다양하게 활용할 것인지, 체험 위주의 진로활동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등의 운영방안이 제시됐다.수리중 김송미 교감은 올해 시범 운영한 개정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적극 수용한다면 학교 현장에서 많은 긍정적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이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이천시 명예시민기자 위촉식을 가졌다.이날 위촉식에는 김영대, 김영신, 남진미, 맹인애, 박동준, 박종남, 박현영, 이경자씨 등 8명의 명예시민기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번 이천시 명예시민기자들은 1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분포됐으며 직업도 다양하게 구성됐다.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시의 아름답고 생생한 소식들을 많이 발굴, 소개해 모든 시민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앞으로 2년 동안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가평군농협(조합장 오구환)은 지난 24일 대회의실에서 이사 및 감사, 임원을 비롯한 대의원, 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1차 임시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및 기타안건 의결과 함께 지난 62지방선거로 인해 결원된 이사정원 충원을 위한 보궐선거에서 설악면 권형수씨와 상면 한철호 조합원이 이사로 당선됐다.가평군농협이 밝힌 2011년 사업계획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선진경영체제 확립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조합원 지원역량 확충과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한 지원확대에 역점을 두고 내년도 교육지원사업비 예산을 28억원으로 증가 편성했다. 또 조합원에게 비료구입비 보조금으로 2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가입기간이 25년 이상된 만 75세 이상 조합원에게 매년 10만원의 복지수당을 지원하는 등 원로조합원을 위한 지원예산을 신규로 편성했다.이와함께 농기계무상수리, 농업인실익지원비 등의 예산을 증액 편성하는 한편, 조합원 장학금 지급 등의 교육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고양시에 소재한 사법연수원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회장 김선엽)은 지난 24일 일산 동구 백석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쌀 60포(20㎏)를 기탁했다. 이날 봉사단 회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어려운 가정에 직접 배달도 했다.70여명으로 구성된 사법연수원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해 강릉시에 연탄 5천장(270만원 상당)을 전달한데 이어 올해는 고양시 소재 박애원 청소봉사, 농촌일손 돕기, 샘터마을 요양원 청소, 각종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김경순 백석2동장은 따뜻한 나눔의 정을 아낌없이 실천하는 사랑의 봉사단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파주시가 제2회 대한민국 휴먼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열린휴먼대상은 지난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KBS가 공동주최해 멘토링 우수기관 및 개인,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했다.이번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파주시가 그룹희망멘토링 사업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파주시는 빈곤의 대물림을 끊기 위한 방안으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아동 1천500여명을 주 멘티로 공무원 1%기부, LG디스플레이 등 지역 내 기업체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후원하는 3년 만기의 희망누리통장으로 미래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17개소와 파주시청 내 17개 부서간의 그룹 멘토 결연을 통한 문화적, 정서지원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아울러 우수시설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종교단체를 활용해 방과 후 갈 곳이 없는 아이들에게 급식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통한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무료공부방 꿈나무배움터 3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이처럼 저소득 아동들이 꿈을 갖고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파주시는 그룹희망멘토링 사업을 통한 기부 및 나눔문화를 확산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수상대상자로 선정됐다.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고양소방서(서장 김광석)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지난 24일 소방서 3층 및 1층에서 소방서 바로알기 OPEN HOUSE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8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119상황실 공개체험과 테마별상황별 소방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소방관들이 재연하는 공기안전매트 전개시범, 인명구조장비 전시 및 체험, 이산화탄소 등 각종 소화기 분무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고양소방서 김광석 서장은 겨울철을 맞아 소방공무원의 일상생활 공개와 각종 테마별 소방안전체험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문화 정착 및 위기대처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작은 나눔이지만 따뜻한 사랑이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한나라당 안성시당원협의회가 장애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희망과 행복이 가득 담긴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김학용 국회의원, 천동현 도의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박재균 안성시의회자치위원장 등 협의회 회원 40여명은 25일 장애인 L씨 등 불우이웃 3가구를 찾아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가졌다.이날 이들은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장애인 L 씨 등 3가구에 가구당 300여장씩의 연탄을 각각 나눠주고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는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달했다.앞서 당 협의회는 한경대 후문 일원에서 새마을지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배꽁초와 빈깡통, 비닐, 과자봉지, 휴지 등을 수거하는 아름다운 안성만들기 환경 캠페인도 가졌다.김학용 국회의원은 올 겨울 소외계층에게 작은 사랑을 전해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은 25일 대강당에서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을 돌아보고 한 해동안 참여한 노인들과 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 10년 은빛사랑나눔단 노인일자리사업 종결식을 개최했다.의왕지역 노인 200여명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된 노인일자리사업은 모두 10개 사업단으로 의왕지역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노인일자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노인들에게 노년기의 긍정적인 사회참여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행사는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참여자인 신동일씨와 김영옥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각 사업단별로 참여자 사례발표와 흥겨운 민요공연으로 진행됐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오산시는 2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올바른 자녀교육법 강연회를 가졌다.강연에 나선 연세대학교 이성호 교육학과 교수는 그동안의 주입식 입시과열 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학생위주의 다양한 교육법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곽상욱 시장은 오산이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각 시민단체의 자율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공교육에 필요한 인력과 재원을 교육지원청과 시가 공동 투자, 역사문화생태학교 등을 개설하는 등 시 전역을 교육현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어린이 완구와 사무&팬시용품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토파즈 코리아가 최근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실적이 급성장하는 등 유망 벤처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토파즈 코리아가 5년이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유망 벤처기업으로 부상한 배경에는 자연 친화적 환경과 인간 존중의 가치를 추구하는 경영이념이 있었다.어린이 완구 전문업체로 출발해 사무 팬시생활용품으로 인기몰이만능고리 등 매직제품 놀이공원서 인기 내년 세계시장에 진출삼성그룹에서 근무하다 ㈜토파즈 코리아를 설립한 박성일 대표는 기업의 최대 목표인 이윤 창출보다는 정직한 기업윤리와 인간존중 등을 중요시하고 있다.박 대표는 어릴 적부터 기업 경영을 꿈꿔 왔으며, 30대부터 기업 경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왔다. 사업 아이템도 오래 전부터 어린이용품으로 정해 놓았다. 박 대표는 이때부터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창의력과 이해력, 상상력, 집중력 등에 도움이 되는 신개념의 장난감을 만들 청사진을 세웠다. 이같은 박 대표의 기업철학에 따라 ㈜토파즈 코리아가 생산한 모든 제품들은 자연친화적 재료를 사용하고 창의력과 상상력, 실용성 등이 강조됐다.어린이용품 전문업체로 출발한 ㈜토파즈 코리아는 제품 개발을 통해 설립 5년만에 봉제품 제조와 사무&팬시용품, 매직용품제조, 가정생활용품 특판, 테이프크리너 제조유통 및 포장용기 제조유통 등으로 외연을 넓히는 등 명실공히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그러나 ㈜토파즈 코리아도 실패와 역경을 피해 가지는 못했다. 기업을 설립한 후 박 대표와 직원들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뛰어 다녔지만 매출을 신장시키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새로 개발한 상품이 경기 침체로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자본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중국 광둥성 공장에서 제작한 생활용품과 어린이 봉제완구 등에서 불량 제품이 발생,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역경의 연속이었다. 박 대표는 이같은 현실에서 실패와 역경은 맞서 싸울 수 있지만 패배만은 안된다는 신념으로 매직 제품 개발에 투자비를 집중해 왔다. 2년 동안 연구 개발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 등을 혁신한 매직케인과 딜라이트, 매직북, 드롭링, 주사위 폭탄 등 매직 제품들이 탄생한 것이다.이 제품들이 ㈜토파즈 코리아를 살려 냈다. 한마디로 대박이 난 것이다. 이 제품들은 현재 인터넷 시장과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국내 3대 놀이동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2년 동안 제품 개발에 성공한 매직 제품인 만능고리와 자전거 안전장치 등은 올해 실용시안을 마치고, 내년부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실패와 역경을 겪어온 ㈜토파즈 코리아는 경제불황에 대비한 전략도 마련했다.박 대표는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으로 많이 빠져나간 금형과 사출에 투자, 독자적인 제품 개발과 생산에 나선 것이다.금형과 사출사업 확장으로 탄생한 제품이 테이프크리너와 각종 포장용기 제품 등이다.박 대표는 과감한 투자와 경영전략으로 실패 위기에 놓인 기업을 단 기간 내 각광받는 건실한 기업으로 재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인터뷰> 박성일 토파즈 코리아 대표이윤창출 보다는 정직한 기업 만들 것-회사 이름인 토파즈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토파즈는 황금옥이란 보석의 영어 이름이다. 황금은 재물의 상징으로 기업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으로 토파즈로 지었다. 그동안 역경도 많았지만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앞으로도 겸허한 마음으로 기업을 경영할 계획이다.-새로운 제품 개발에 투자를 많이 해 왔는데 성과는.모든 기업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연구개발투자 없이는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 어린이용품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는만큼 유통이나 판매보다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 초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매직용품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매직 제품이 주력 상품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장난감의 상징인 로보트와 인형, 총, 탱크 등 모든 종류의 어린이 완구들을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매직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TV 매체를 통해 마술 프로그램이 반영되고, 마술 관련 책 들이 잇따라 발간되면서 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매직 제품들이 많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 매직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앞으로의 계획은. 중소기업은 경제 불황에 매우 민감하다. 강한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실한 기업을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들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이템들과 관련이 있지만 금형과 사출 등과 관련된 아이템들을 확장할 계획이다. 온라인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사람은 바닷물이 깊어 빠져 죽는 게 아니라 수영할 줄 몰라 죽는 것이다. 무한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선 초심을 갖고 노력하는 일 밖에 없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