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 오던 덕풍동 산51-2번지 일원의 덕풍공영주차장 옥상공원 개방시간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주차장 옥상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시민을 위해 24시간 개방했으나 동절기인 10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절기인 3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키로 한 것. 이는 야간 시간대에 청소년 및 노숙자들의 시설물 파손과 화재 발생 등의 위험을 방지코자 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하남시와 하남시생활체육회(회장 남성기)는 지난 23일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11 하남시장기 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을 가졌다. 다음 달 27일까지 이어지는 생활체육대회는 농구 등 17개 종목에 6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28일에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장애인 3백여 명이 참여하는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이번 달 31일에는 특전사와 함께하는 하남 위례강변길 걷기대회도 개최한다. 시청 광장을 출발해 위례강변길 6.4㎞를 걷게 되는 이번 행사는 시원한 강변길을 걸으며 특전사의 고공낙하 시범을 관람할 수도 있고 군악대 마칭과 전투식량 및 건빵 시식회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올 해로 16째를 맞고 있는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시청옆 길거리 농구장에서 52팀 208명이 참가해 뜨거운 호흡을 내뿜을 것으로 보인다. 농구를 시작으로 한 생활체육대회는 종합무술, 축구, 골프, 테니스, 당구 등 17개 종목의 경합을 펼친 후 다음 달 27일 선동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야구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에서는 앞으로 시민들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을 통한 생활체육 활선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지난 22일 장애인 및 독거노인, 저소득층 어린이와 함께 놀이 동산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한 이날 행사는 자원 봉사들의 따뜻한 인솔로 여행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에게는 값진 경험이됐다.」
광주광역시 인화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하남시 성광학교 교장에 대해 이 학교 학부모들이 퇴진 서명운동에 돌입(본보 19일자 4면)한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해당 교장의 파면해임을 촉구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23일 하남희망연대(상임대표 김학천)와 성광학교 복수의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하남희망연대는 지난 20일 성광학교 A교장의 파면해임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A교장이 지난 2007년 인화학교 교장으로 재직 당시 성폭행 피해를 입은 제자들의 문제를 제기한 교사 4명 중 2명을 파면하고 2명을 정직처분 했는가 하면 자신에게 밀가루 등을 던진 학생 15명을 고소해 전과자로 만든 장본인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이 시민단체는 최근 성광학교 이사회의 자진사퇴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돌연 연가를 낸 것에 대해 최소한의 교육자적 양심이 있다면 이런 버티기 행위를 중지하고 피해 학생들에게 사과와 함께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단체는 (조속한 시일 내에 사퇴하지 않는다면) 성광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과 연대해 교장 해임운동을 하남시민들과 벌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A교장은 휴가기간(지난 18~21일) 중 참고인 신분으로 광주지방경찰청에 출두, 인화학교 교장으로 재직(2006년 8월~2010년 8월) 당시 학생 간 성폭행 사실여부와 관련된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한강유역환경청은 22일 2천500만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한강의 자연생태경관 등을 직접 보고, 걷고, 체험하는 한강사랑 가족 걷기 대축제를 가졌다.윤종수 환경부차관과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군 이포보 당남리섬 일대에서 열린 이날 대축제는 흥겨운 리듬에 맞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타악공연 및 군악대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걷기행사(5km), 폐회식,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졌다.걷기코스는 당남리섬 안에서 출발해 양촌지구 입구까지 둘러보고 되돌아오는 1시간 30분 가량의 코스로 진행됐다.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카드 홍보 캠페인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등을 제공하는 부대행사도 펼쳐졌다.이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도시락 제공은 물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하남시가 추진하는 어린이 평생관리 프로그램 건강 새싹 함께 키워요!가 시민들의 호응속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초 보육 시설과의 협약을 체결 사업설명회 및 보육교사 대상 으로 학습지도안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보건교육 맞춤교재 1인/1부 배부, 보건소 전문강사의 보육시설로 파견 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키쑥쑥 운동교실 18개소, 67회 2,158명 ▷영양별 대탐험 13개소, 21회 957명 ▷흡연예방교실 18개소, 27회 1,117명 ▷조리실습 교실 4개소, 14회 420명 등 보건소와 가정, 보육시설이 함께 연결되는 건강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생활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는 평생 건강관리 습관을 결정하는 만큼 다양한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분위기 확산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지난 17~18일 양평군 한화콘도에서 BSC 성과관리 성과지표(KPI) 고도화를 위한 성과관리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하남시가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BSC(균형성과표)는 조직의 비전ㆍ전략으로 도출된 성과지표(KPI) 등을 균형적인 관점에서 관리하고 비전을 충실히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성과관리연구회 27명이 참석 하남시의 비전인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을 실행을 위한 전략목표 함께하는 열린행정 생동하는 지역경제 자연친화 청정도시 수준높은 문화교육의 정의를 재정립 하고 성과지표 및 실행과제를 고도화했다. 신희식 기획예산담당관은 성과관리는 조직의 역량을 모아 행정의 효율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성과관리 운영을 통해 시의 모든 업무 추진상황 등을 측정관리하는 등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금번 성과관리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성과지표의 추진실적을 근거로 자체평가를 실하고 매년 성과지표 등의 개발하여 36만 자족도시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고도화된 발전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가 친환경복합단지와 연계한 천현춘궁 지구를 중점 육성키로 하면서 하남지역이 구도심과 신도심이 기능을 분담하는 형태로 재정립될 전망이다.시는 19일 개발제한구역 추가 해제물량 3.339㎢를 활용한 2020도시기본계획 변경 계획안을 통해 이 같은 도시공간형태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략적 육성지역으로 제시된 천현춘궁생활권의 경우, 물류 및 신기술을 육성하는 한편 지식기반제조 산업단지 조성과 의료 및 교육연구시설을 유치, 현재 1만2천여명의 인구가 2만8500여 명으로 늘어난다.또 풍산생활권은 주변 경관을 고려해 문화레저기능을 연계해 개발되며,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한 주거단지도 공급된다.중앙 생활권(덕풍신장)은 상업업무행정의 중심기능으로 육성되고, 감북초이 생활권에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한 주거단지와 지식기반산업이 들어선다. 생활권별 토지이용계획에 있어 시가화 예정용지는 중앙생활권 0.5㎢, 천현춘궁생활권 2.646㎢, 풍산생활권 0.402㎢, 감북초이생활권 2.96㎢다.이에 따라 종전의 1도심 2부도심(풍산감북초이) 1지구(위례지구) 중심이라는 공간구조도 1도심 2부도심 2지구(천현춘궁, 위례)로 변경된다. 한편 이번 계획안은 오는 25일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경기교육운동연대도 기자회견 해임징계 요구광주 인화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하남시 성광학교 교장이 이사회의 사퇴권고를 받은 뒤 휴가를 떠나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8일자 12면) 이 학교 학부모들이 교장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18일 성광학교와 학부모회 등에 따르면 성광학교 학부모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학교에 찾아가 교장 A씨(58여)의 퇴진을 위한 서명작업을 벌였다.이 학교 초중고교 학생 165명의 학부모 중 이날 서명한 참가한 학부모만 46명에 이른다. 정선영 학부모회 회장은 A교장이 광주 인화학교에 재직했던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학교 정상화 과정에서 벌인 그의 행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이렇게 문제가 많은 사람에게 어떻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이어 정 회장은 빠른 시일내 A교장이 스스로 사퇴하지 않으면 학생들의 등교 거부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양인석 교산학원 이사장은 교장채용 과정에서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며 학부모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또 이 학교 운영위원 B씨는 학부모들에게 이사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조차 자진사퇴를 권고 했으나 A교장이 지금 사퇴하면 죄를 인정하는 것 밖에 안 된다며 사퇴를 번복한 상태라며 스스로 용단을 내리는 것만이 학교를 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는 별도로 경기교육운동연대는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교장에 대한 해임 징계를 요구했다.교육운동연대는 기자회견에서 A교장은 인화학교에서 성폭행 문제를 제기한 교사 2명을 파면하고 2명을 정직 처분했으며, 정신육체적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은 어린 장애학생들에게 구속을 운운하며 위협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A교장이 학생 15명을 형사 고소해 처벌받게 했다며 도교육청이 나서 A교장의 해임을 해당 학교법인에 요구하라고 촉구했다.이와 함께 교육운동연대는 A교장의 성광학교 교장 채용 과정에 대해서도 진상조사를 요구했다.한편 성광학교 운영 법인인 교산학원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A교장에 대해 권고사직 결정을 내렸으나, A교장은 지난 17일 돌연 연가를 신청하고 18일부터 4일간 휴가를 떠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지난 2007년 광주 인화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하남시 한 특수학교 교장이 당시 성폭행사건 수습과정에서의 처신이 논란이 되면서 교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16일 특수학교법인 교산학원 이사회와 성광학교 등에 따르면 특수학교법인 교산학원은 지난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교장 A씨(58여)에게 권고사직 결정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성광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인 A교장이 지난 2006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인화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학부모와 누리꾼의 비난이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A교장은 성폭행 사건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지난 2007년 인화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며 항의하던 제자들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당시 이 학교 학생들은 학교 행정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태에서 사건이 빨리 수습되지 않아 학교 측과의 갈등이 깊어져 있었다.이 과정에서 당시 A교장은 사건 해결과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한 학생 10여명을 검찰에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학생들은 A교장에 대한 폭행과 감금,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영화 도가니로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성광학교 홈페이지에는 A교장을 비난하거나 퇴진을 요구하는 글이 150여건이나 올라왔다.A교장은 이사회를 앞두고 지난 14일 교직원 회의와 이사장 면담을 통해 당시 정황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성광학교는 14일과 15일 연이어 긴급 이사회를 열고 A교장의 신병처리 등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인석 교산학원 이사장은 당시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A교장이 재임했던 도내 한 특수학교 이사장의 소개로 교장으로 채용했다며 이사회로서는 다른 징계를 내릴 명분이 없어 권고사직을 권유했다고 말했다.한편 A교장은 현재 억울함을 호소하며 사퇴결정을 포함한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