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청, ‘광고’ 활용한 창의력 향상 수업 연수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은 지난 2일 광고를 활용한 창의인성 수업을 주제로 2011 초등 교과교육연구회(창의인성교육과정운영분과) 연수를 실시했다. 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창의인성 교육과정 운영분과는 창의인성을 겸비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특색 있는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단위학교 교육과정위원회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 강의는 양평초등학교 강현미 교사가 진행했으며, 초등 사회과목에서 대한민국 홍보 광고 만들기를 목표로 광고를 활용, 우리나라의 경제, 문화, 스포츠 등 위상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홍보 광고의 형태로 표현하는 수업을 발표했다. 현재 교과부 창의적체험활동 모델개발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강현미 교사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매체를 통해 창의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수업 모델을 제시했다.이번 연수는 이날 오후 3시~4시까지 표교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실시했으며, 창의인성교육과정 분과 회원 12명과 참석 희망교원 40명 등 5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평소 기발한 아이디어의 집합체인 광고가 아이들의 학습 동기 유발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백상기자 bs2000@kyeonggi.com

이천 선관위, 재외선거 홍보수첩 배부사업

신세계첼시 - 롯데 ‘한판 붙나’

이천시가 2013년 말 준공을 목표로 동양최대 규모의 패션물류단지를 유치, 본격 조성에 나서면서 지난 2007년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한 인근 여주군과의 상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27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패션유통물류와 함께 중부영동고속도로 IC와 인접한 호법마장일대 79만8천㎡ 부지에 오는 2013년까지 이천한국패션물류복합단지 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양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패션물류단지는 가족중심의 체류형 테마단지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특성을 살려 전국의 상권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시는 이곳 7만7천㎡에 롯데를 유치, 2013년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할 계획이다.시가 아울렛 유치에 적극적인 이유는 일자리창출과 세수입 증대, 대규모 관광객 유치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 2007년 6월 여주읍에 교외형 쇼핑몰인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 매년 4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쇼핑객이 이 곳을 찾으면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여주군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경기도와 여주군은 지난 13일 라스베이거스 프리미엄아울렛에서 700억원 규모의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확장 투자유치 MOU를 체결, 매장 면적을 2배 가량 늘릴 계획으로 알려져 롯데와 신세계로 대표되는 양 지차체간의 상권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천=이백상기자 bs2000@kyeonggi.com

초보선생님들과 함께 신나는 도자기 만들기 수업

이천의 대표적 문화예술인 도자기를 통해 어르신과 초등학생의 세대를 뛰어넘은 만남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 도예 수업을 진행하는 어르신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어르신들이 그간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를 지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호법초교를 시작으로 이미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도예 수업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어르신들의 정성어린 지도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업은 두성도예 지창오 장인이 주강사로서 진행하고 어르신은 보조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어르신이 직접 알려주시면서 어르신은 물론 학생들도 높은 수업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어르신문화학교 도예방문수업은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어르신의 사회 활동을 이끌어내는 또 하나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천문화원은 단계적으로 어르신문화학교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에는 어르신이 보조강사로서 머무는 형태에서 벗어나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발전시켜 수강생들이 도예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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