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한 사찰이 3천500기 규모의 납골당을 증축하면서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이천시 신둔면 고척리 주민들 50여명은 14일 A사찰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A사찰의 납골당 운영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주민들은 지난해 3월 A사찰로부터 주민동의 없이 납골당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음에도, 사찰 측이 이를 어기고 몰래 납골당을 지었다며 사찰 측에 납골당 반대 의사를 전했다.이들은 사찰은 주민동의 없이 납골당을 하지 않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주민들을 우롱해 왔다며 지난해 6월 이천시에 납골당 반대 민원을 접수했고, 시로부터 납골당 설치는 불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주민들은 A사찰이 지난해 6월 사찰 내에 연면적 1천645.41㎡ 규모의 종교시설(종교집회장)을 짓겠다며 이천시로부터 증축허가를 받은 뒤 최근까지 납골당 시설을 꾸며왔다며 납골달 운영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A사찰 측은 5천기 이하 납골당은 종교시설로 포함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이천=이백상기자 bs2000@kyeonggi.com
이천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2011년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업무평가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활동실적, 주부모니터단 활동 지원실적, 우수사례 등에서 고르게 높은 성적으로 지난해에 이에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천시는 관내 소규모기업에 대해 2012년부터 전수조사 실시 및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공장등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시의 이번 지원계획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는 공장건축면적(제조시설) 500㎡ 이하인 제2종 근린생활시설에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규모(법적규모미만)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이러한 기업들은 실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공장등록이 돼 있지 않아 생산품의 수출조달청 입찰 참여 및 대기업 납품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소기업 운영 특례보증지원 및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에서도 지원 혜택을 볼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이 같은 소규모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매달 제2종 근린생활시설(제조업소)을 조사해 공장등록을 유도 및 지원하고, 공장등록 후에는 공장운영자금 및 시설자금의 우선지원 등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공장등록만으로도 소규모기업의 기업 활동 촉진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중삼중의 각종 규제에 둘러싸여 있는 지역인 만큼 소규모기업을 위한 행정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이백상기자 bs2000@kyeonggi.com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은 여주 일성콘도에서 지난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학생인권부장 실무연수와 학생인권보호를 위한 실천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는 기존의 강제적이고 위압적인 생활지도 방식을 버리고, 학생을 인격체로 존중하는 새로운 학교생활규범 적용과 생활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인권부장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권 존중 못지않게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또한 교권추락에 대한 염려와 학생체벌 문제가 상충하는 요즘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교권과 학생인권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교사들은 학생의 인권 존중을 위한 생활지도의 패러다임을 찾고자 6시간의 특강과 4시간 이상의 열띤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하열우 교육장은 새로운 생활지도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인권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갖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교권과 학생인권이 상호 존중되고, 사제 간의 사랑과 존경이 다시 살아나는 새로운 학교풍토가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이천교육지원청 인권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학생생활 인권부장 58명이 참석했다. 이백상기자 bs2000@kyeoggi.com
이천 증포초교 꿈누리 중창단이 지난 4일 KBS-2TV 누가누가 잘하나에 출연, 으뜸상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BS-2TV 누가누가 잘하나 는 동요 경연 프로그램으로,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개의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꿈누리 중창단은 한초롱 지도교사와 중창단 어린이 8명이 스승과 제자팀을 결성해 동요 하얀 편지를 불렀다. 김태환 교장은 우리학교 합창단이 그동안 꾸준하게 연습해 이룬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했으면 한다며 말했다. 한초롱 지도교사는 1년 동안 아이들과 음악활동을 했는데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을 남겨서 기쁘다. 어린이들의 자신감과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니 보람된다고 말했다. 한편, 꿈누리 중창단이 출연한 방송은 2012년 1월 13일 금요일 5시 KBS-2TV를 통해 방영된다.이백상기자 bs2000@kyeonggi.com
이천시는 지역내 기업 예빛산업(대표 엄우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조병돈 이천시장에게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불의 여행을 주제로 설봉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5회 이천도자기축제 평가보고회를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평가결과 이번 축제는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홍보 이벤트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고, 37억원의 매출과 함께 언론과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고 시는 밝혔다. 축제 운영성과 및 발전전략 발표자로 나선 류정아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는 향후 도자기축제는 이천도자기만의 대표이미지 부각, 축제 테마와 스토리 재구성으로 창의적 콘텐츠 개발 등 이천도자기 브랜드 가치를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제언했다. 토론자로 나선 권순석 총감독(춘천마임축제)은 이천도자기축제만의 대표적인 공연프로그램 구성 및 자원봉사자 문화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백미현 도시문화연구소 대표는 지역민이 참여하는 문화공동체의 활성화, 외부 작가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축제 유료입장 쿠폰을 통한 관람객의 구매욕구 창출, 주차장 유료화를 통한 주차문제 개선, 효율적인 축제장 재구성으로 판매마케팅의 극대화, 축제의 장기적 비전 제시 등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제시된 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내년 봄에 개최되는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이백상기자 bs200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