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김효종지사장)는 23일 설명절을 맞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양무리마을에 온누리 상품권 100만원을 기부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을 만들기 위한 한국전력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중증장애인을 위한 복지 향상과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설명절을 맞아 장애인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무리마을 한미선 원장은 ”한국전력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시설 이용자분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러한 나눔이 시설 이용자분들에게 큰 힘이되고 있다”고 전했다.
70대 부친의 시신을 1년 7개월간 냉동고에 보관해 온 40대 아들이 구속됐다. 이천경찰서는 시체은닉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4월 아버지 B씨를 방문했다가 부친이 숨져 있는 것을 보고 시신을 비닐에 싸 김치냉장고에 넣어 1년 7개월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1월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부친의 사망으로 당시 진행 중이던 소송에서 재산상 불이익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숨지기 전인 2022년 7월부터 아내이자 A씨의 의붓어머니인 C씨와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민법상 이같은 소송 진행 도중 당사자가 사망할 경우 다른 사람이 이를 대신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소송은 종료된다. 이 경우 남은 배우자가 상속의 권리를 갖는다. B씨의 사망 사실이 알려지면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이 종료되고, C씨는 재산분할 대상이 아닌 B씨의 다른 재산에 대해서도 정해진 지분을 상속받을 권리가 생기는 상황이었다. B씨가 소유한 부동산 중에는 현재 A씨가 거주 중인 집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으로 이후에도 B씨와 C씨 사이의 소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진행됐고, B씨 사망 1년 만인 지난해 4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내려졌다. 그 사이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로 C씨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B씨가 사망한 사실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지난해 10월 친척에 의해 B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로부터 한 달여 만에 자수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최초 2023년 9월 시체를 유기했다고 진술했으나, 수사 결과 이보다 앞선 같은 해 4월 시체를 유기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부검 결과 타살의 직접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시체은닉죄로만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천시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 직원 A씨가 도로에 누워 있는 겨울철 주취자를 안전하게 귀가시켜 큰 사고를 예방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8분께 이천 안흥동 토기장교회 사거리에서 남성 주취자가 인도에 앉아 졸다가 바닥에 누워 자는 모습을 발견하고 즉시 이천경찰서 상황실에 상황을 통보했다. 또 경찰이 출동하는 동안 주취자가 갑자기 일어나 차도로 진입하는 상황이 발생해 A씨는 침착하게 CCTV 비상벨 스피커를 통해 차도 진입 위험을 알리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안내 방송을 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의 안내로 주취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사례는 이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단순히 범죄 예방을 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천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시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이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이천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365일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희)는 지난 20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2025년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 개최일을 오는 10월 22일부터 5일간 여는 것으로 확정했다. 올해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 개최일 결정은 농업인과 시민, 관광객 등 모두를 고려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확정했다. 또한 전통 농경문화 계승과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의 취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축제의 방향성과 주요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이천시장 김경희 추진위원장은 “이천쌀문화축제가 이천시를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경문화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위해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농촌의 정취와 전통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9시20분께 이천 호법면의 한 양계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양계장은 1층짜리 경량 철골조 건물 3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면적은 총 1천712㎡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양계장 주인으로부터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전 9시38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다. 불이 나자 내부에 있던 양계장 관계자 2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양계장 1개 동이 소실됐으며 닭 8천500마리가량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는 20일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위문은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시 의원들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요양원 등의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임금님표 이천쌀 72포를 전달했다. 특히 위문품으로 지역 특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선정해 지역 제품에 대한 우선구매 방침을 실천하는 등 이천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박명서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경희 시장 주재로 2025년 새해 45개 부서별 주요 역점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45개 부서별로 역점 목표를 계량화된 수치로 제시하고 민생회복 방안, 신규사업, 달라지는 시책, 각종 시민행복 증진을 위한 시책과 함께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의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발전방안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정치적·경제적 혼란 상황의 극복과 민선8기 비전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는 중차대한 시기로서 민생경제 회복,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을 3대 목표로 정했다. 또한 이에 대한 5가지 역점과제로 ▲희망을 더하는 민생복지 · 꿈을 더하는 미래교육 실현,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탄탄한 경제 기반 조성,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 · 도로·교통·주차 불편 개선, ▲365일 여유와 즐거움이 가득한 매력도시 조성, ▲살고 싶은 행복농촌 · 지속 가능한 첨단농업 구현 등의 민생안정과 지역 성장을 동시에 이루기 위한 각종 시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총 1조 3천688억 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지난해 868억 원의 역대 최고 실적의 공모성 국도비와 108억 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는 등 재정 여력이 확충된 만큼 공약사업과 각종 현안 사업의 추진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지난해 말 폭설 피해와 여러 사회적 혼란 상황이 겹쳐 어려움 속에 출발하지만, 현재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민생의 빠른 안정과 도시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천 창전동 빌라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고립됐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분께 이천 창전동의 빌라 주차장에 세워졌던 차량에서 화재가 나 일가족 3명이 빌라에 고립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에 나서 빌라 내부에 주민들이 고립됐다는 소식을 받고 사다리를 통해 빌라 3층에 들어가 고립된 일가족을 구조했다. 이들은 수건에 물을 묻혀 입과 코를 가리는 등 대처했으며 연기 흡입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동권 소방서장은 "평소 대원들이 훈련을 열심히 해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이 이뤄졌다. 앞으로도 신속한 초기 대응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오는 31일까지 ‘2025년 이천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천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 주도 참여·소통·나눔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단절돼 가는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해 살기 좋은 이천시를 조성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일반공모와 돌봄공모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일반공모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공동체 3곳에 300만원 이내, 돌봄공모는 만 12세 이하 아동돌봄 사각시간 해소를 위한 공동체 3곳에 700만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한 공동체에 대해서는 이천시 마을공동체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중으로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 최재문)는 지난 18일 설봉산 성화봉 봉화대에서 ‘2025 신년 인사회 및 이천! 희망의 봉화를 피워라!’라는 주제로 희망의 봉화 점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새해의 희망찬 시작을 함께했다. 이번 참석자들은 ‘이천! 희망의 봉화를 피워라!’라는 주제로 봉화를 점화해 자유,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는 등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최재문 회장은 평화통일 기원문을 통해 “우리는 자유와 평화의 주역임을 자각하고 통일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피워 실천하겠다. 100년 전 선조들이 독립과 통일을 염원했던 것처럼 평화의 수호자로서 국민 화합에 기여하고 후손들이 살아갈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천시가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서 시의회 의장은 “이천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새로운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천시의회도 이 목표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