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정신보건센터는 20일 오전 여성회관 다목적실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복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하고 소중했던 우리들의 2011년을 주제로 정신보건사업 보고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양평군 합창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옥천초등학교 합창단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으로 지역사회 속에서 정신장애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신보건센터의 사업 보고와 주간재활 회원 작품 전시, 주간재활 프로그램 보고, 우수회원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회원들의 작품전시 및 사진전을 열어 자존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실시됐던 사업과 성과도 엿볼 수 있었다.김선교 양평군수는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회원과 가족들이 편견 없는 사회 속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살기 좋은 농촌을 직접 보여 드리겠습니다 양평군이 농촌체험관광객 150만명 유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 소매를 걷어붙였다.지난달말 현재 농촌체험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올해 목표인원인 110만명을 넘어선 120만명으로, 체험비용과 농산물 판매 등에서 10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며 체험마을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군은 이를 더욱 활성화기 위해 연말까지 ㈔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와 공동으로 녹색농촌 체험마을, 생태건강마을, 전통테마마을, 슬로푸드 마을, 산촌마을 등 농촌체험마을 13곳 리더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군은 주민들이 농촌관광산업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마련했으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고충과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내년 농촌관광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사업 성공 기반을 다지고, 마을관리 및 운영조직, 수익분배 등 운영규약들도 점검하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농촌체험마을은 국내는 물론 일본, 스페인, 대만, 파라과이 등 해외 30여개국에서 찾을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체험과 온오프라인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체험마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양동면 청년회(회장 이호일)는 지난 20일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왕~고송간 임도변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산속에 버려진 폐가전제품, 건축쓰레기 등 20여t을 수거했다.
㈔대한노인회양평군지회 양평군노인복지관은 21일 성탄절을 맞아 홀몸어르신 260명에게 성탄 선물로사랑의 목도리를 전달했다.양평군노인복지관은 양평군 동서부 무한돌봄 서부네트워크팀과 자살예방센터,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문재필 관장은 홀몸어르신들에게 직접 목도리를 감아 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후원 결연사업을 운영해 홀몸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더 따뜻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는 최근 양평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박영실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 등을 비롯한 분회장 및 회원 등 어르신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어르신 장기바둑대회를 개최했다.대회는 명예군민인 바둑7단 한철균 프로기사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부분별 예선과 본선대국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김원한씨(용문면)와 홍준상씨(양평읍) 등이 바둑과 장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 내년 경기도연합회 노소바둑장기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백상기씨(강하면)와 이인규씨(용문면) 등은 준우승, 김문수씨(양평읍)와 김일기씨(용문면) 등은 3등, 이상우씨(서종면)와 김원우씨(강상면) 등은 각각 종목별 장려상을 차지했다.최고령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장수상)은 바둑의 정동주씨(83강상면), 장기의 이동두씨(80강상면) 등이 받았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사진설명 :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가 양평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6회 어르신 장기바둑대회에서 어르신들이 장기바둑을 두고 있다. 양평군 제공]
연말을 맞아 양평지역 각급 사회단체들의 이웃사랑이 답지하고 있다.양평군 자원봉사단체인 양평희망나누미와 남양주연탄은행 회원 70여명은 지난 14일 소외계층 9가구에 사랑의 온기가 가득 담긴 연탄 2천장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특히 지평면에 거주하는 이모 할머니(83)는 집과 도로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 연탄을 구입하고 싶어도 배달이 힘들어 400장을 전달했다.임청우 회장은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연탄만큼이나 희망이 같이 쌓여 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평민박펜션협회 및 양평관광문화알림이 등도 1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양평쌀 10㎏들이 24포와 라면 120박스, 화장지 36개 등 320만원 상당의 물품을 김선교 양평군수에게 전달했다. 양서면 신원리부녀회도 남한강 자전거도로 인근에 간이판매점을 마련하고 국수, 빈대떡, 어묵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20만원 전액을 양평군 해피나눔 1인 1계좌 갖기에 기탁했다. 구자숙 회장은 향후 수익금의 1%를 정기적으로 기탁할 것을 약속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멧돼지들 때문에 겁이 나 살 수가 없습니다18일 오전 10시20분께 양평군 옥천면 신복3리. 이 일대 주민들은 최근 멧돼지 출몰이 잦아지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주민 30여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 한복판에 멧돼지들이 출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말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먹을거리가 떨어지자 3~4마리씩 무리를 지어 인가로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주민 이모씨(68)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대낮에도 마을 한복판에 멧돼지들이 배회하는 날이 많아졌다며 돌멩이라도 던져서 쫓고 싶지만, 혹시나 누가 다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또 다른 주민 김모씨(74)는 어린 손주들이 무서워하는 바람에 대문을 꼭 닫은 채 밖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자고 일어나 창문을 열었더니 마당에 멧돼지들이 있어 식구들 모두 공포에 떨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평화롭던 마을에 멧돼지들이 나타나면서부터 마을 주민들은 외출조차 어려운 실정이지만, 청장년층이 대부분 도회지에 있는 탓에 멧돼지를 소탕하는 것은 꿈도 꾸기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주민들은 당국에 멧돼지 소탕을 요청하고 있지만, 멧돼지들이 출현했을 때 운좋게 포획하는 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지난 6월말부터 최근까지 양평군에 접수된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신고는 500여건으로 특히 수확철인 지난 10월부터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야생동물들에 의한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한국수렵협회 등과 공동으로 기동포획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마을에 출현하는 멧돼지들을 퇴치하기 위해 인근 군부대와의 협조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청소년예술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군민회관에서 감사와 축복을 주제로 특별한 정기연주회를 연다. 연주곡은 도라지꽃, 노을, 꼬마자동차 붕붕 등 합창곡 14곡과 작은별 변주곡, 캐논 연주곡 등으로, 지역 주민 남녀노소가 함께 만나는 가족 음악회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양평군 양동면 다문화가정 자조모임인 파랑새가족 회원 40여명은 최근 안동 하회마을에서 문화탐방을 통해 한지공장에서 닥나무가 한지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진지하게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