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읍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연병장에 오는 10월까지 인조잔디와 야간조명시설 등이 설치돼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된다.12일 양평군에 따르면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주민들이 연병장을 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근 위병소 위치를 변경하고, 연병장에 인조잔디와 관중석,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경기도와 양평군에 건의했다.이에 따라 도와 양평군은 군부대 측의 요청을 수용, 국비 3억5천만원과 도비 5억원, 군비 1억1천만원을 편성해 관련 부처에 시설 조성 신청서를 제출했다.양평군은 다음달 중 사업에 착수해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지은 뒤 군부대 측과 시설물 사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또 이와는 별도로 군부대 인근 양평대명리조트 워크숍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연병장 활용계획을 토재로 군과 군부대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은 돈 버는 친환경농업을 육성을 위해 자원특화, 작물기술, 원예기술, 축산과학 등 4개 분야 38개 사업에 모두 18억4천400만원을 지원한다. 자원특화 분야는 지역 농특산물 가공시설 현대화 및 농촌교육농장 육성 등에 5천500만원, 작물기술 분야는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기술 시범과 벼 신품종 종자 생산기술 시범 등에 4억200만원이 투입된다. 원예기술 분야는 친환경 고품질 딸기 고설재배단지 조성 등에 10억9천500만원, 축산과학 분야는 가축재해방지 시스템 구축 시범 등에 2억9천200만원이 지원된다.양평=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출산보육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673명으로 지난 2010년 593명보다 80명이 더 많은 13.5%의 증가율을 보였다.특히 지난해 증가한 출생아는 전년도 출생아와 비교, 첫째 아이는 25명, 둘째아 40명, 셋째아 4명, 넷째아 11명이 증가하는 등 다자녀 가구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다섯째아 출생아수도 지난해까지 2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다섯째아 임신 및 출생아수만 벌써 4명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군의 출산보육정책도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다.먼저 출산장려지원금을 파격적으로 인상했다. 지난 2010년까지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등이었던 출산장려금을 지난해부터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이상 1천만원으로 인상했다.이와 함께 둘째아 1년에 100만원씩 3년, 셋째아 125만원씩 4년, 넷째아 140만원씩 5년, 다섯째아 이상은 200만원씩 5년 동안 지급한다.특히 만 0~2세, 만 5세아 무상보육에 이어 둘째아 이상 만 3~4세아 보육료를 전액 지원, 둘째 아이낳기 동기부여를 통한 출산 장려 및 보육비부담을 근본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군이 도내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이와 함께 군은 12세이하 아이들에 대한 국가필수 예방접종비용도 전액 무료 지원하고 있다.직능단체와 다자녀가구 지원 협약을 통해 학원비, 미용료, 치과한의원 진료비, 안경구입비 등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난임부부 지원, 산모 도우미 지원, 미숙아 의료비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말 출산 전담 부서인 출산장려팀을 신설, 출산장려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군 관계자는 출산 장려를 위해 지난해말 출산 전담 부서인 출산장려팀을 신설했다라며 앞으로 군 여건에 맞는 출산보육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해 저출산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어머니를 따라 읍내에 따라 나왔던 소년은 송창식의 피리 부는 사나이가 흘러 나오던 전파사 앞에서 발길을 멈추곤 했었다.나도 저이처럼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가수의 꿈은 접어야 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 그 소년은 노래 대신 맑은 햇살을 받고 자란 고사리와 더덕 등으로 시장 바구니를 들고 나온 주부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양승기 농업회사법인 웰팜넷㈜ 대표사원의 얘기다.양 대표가 꾸리고 있는 웰팜넷은 어렸을 적 그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송창식의 노래보다 더 맑고 순결한 나물들을 우리땅이란 브랜드로 전국에 유통시키고 있다.나물 종류만도 고사리와 더덕을 비롯해 도라지, 우엉, 연근, 취나물, 얼갈이, 시래기, 고추나물, 깻잎, 비름나물, 돌나물 등 다양하다. 웰팜넷은 양평에서도 오지인 지평면 수곡리에 위치하고 있다.회사에는 사장실이 없다. 저희 회사에는 중역실이 따로 없습니다. 사원 30명 모두가 대표이고 임원이고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처음 농업회사법인을 생각해낸 건 디지털계측기 제조회사에 다닐 때였다.온라인시대이긴 하지만, 오프라인 코드로도 소비자들이 가슴을 설레이게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을듯 싶었다. 그리고 고향 산천에 지천으로 피어나던 나물들에 필이 꽂혔다. 그래서 지난 2004년 무공해 친환경나물을 공급받아 포장시켜 유통시켜 보자는 취지로 회사를 차렸다.처음에는 하남에서 시작했습니다. 물론 많이 힘들었죠.지난 2008년에는 아예 물 맑은 고장인 양평으로 공장을 옮겨 온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그때부터 대박이 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무농약에 무방부제, 무색소 등을 고수하며 인근 농가들과 산지직거래 계약을 맺고, 나물들을 공급받은 마케팅이 빛을 본 것이다.이 결과 친환경농산물 인증서를 받고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면서 지난해 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올해는 20% 이상 늘어난 8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가장 큰 자랑거리는 이직률이 제로라는 것. 저를 포함해 모든 사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결한 대지를 보듬은 농민의 마음을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담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는 앞으로 미국 등 지구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할 수 있는 판로를 뚫기 위해 오늘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지난 2010년 기숙형 공립고교로 지정받아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양평의 양평고가 올해 도비 지원이 대폭 줄어들면서 기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8일 양평군과 양평고교 등에 따르면 양평고는 지난 2009년 국비 50억원을 투입해 기숙사를 신축한 뒤 이듬해 기숙형 공립고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교생 590명 중 37%인 213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학교측은 기숙형 공립고교 지정에 따라 경기도로부터 매년 3억원을 지원받아 기숙사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는 최저 급식비만 부담토록 했다.그러나 올해 기숙사 운영비 3억원 중 60%가 삭감되면서 기숙사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학교 측은 1억2천만원만으로는 기숙사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운영비 부족분이 모두 학부모에게 전가될 형편이다.실제로 학교 측은 매월 급식비 24만원 외에 부족한 운영비를 학보하기 위해 9만원 가량을 추가로 받을 방침이며, 삭감된 운영비를 부강하기 위해 양평군에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학부모 김모씨(51)는 기숙형 자립고 지정은 농촌학생들의 통학 불편해소와 면학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지역의 거점 학교를 육성하지는 취지가 아니냐며 지역형편이 넉넉지 못해 처음부터 지원한 만큼 지속적인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양평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도 학부모들에게 기숙사비 부담을 주지 않은 것이 자랑거리였다며 하지만 지원이 끊길 경우 학부모들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서는 학교를 지탱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하지만 군은 기숙형 공립고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일반고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기숙사 운영비를 지원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재정 여건상 기숙형 공립고 운영예산을 떠안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는데다 수혜자 원칙에 의해 본인이 부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은 최근 사회단체 보조금 지급 심의위원회를 열어 새마을지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42개 단체에 대한 보조금을 지난해 44개 단체 4억4천400만원에서 600만원 감소한 4억3천8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새마을회는 올해 보조금으로 5천400만원을 확보해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게 됐으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4천600만원, 한국자유총연맹 4천500만원의 보조금을 확보했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신청을 접수받아 효과성타당성독창성, 재정여건 및 전년도 유사 사업 추진실적, 사업수행능력 등 3가지 항목을 중점 심사했다.군 관계자는 각 단체의 친목 도모 목적이나 지역 발전 등과 상관없는 사업에 대해서는 일체 지원되지 않는다며 예산이 지원된 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보조금들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은 최근 사회단체 보조금 지급 심의위원회를 열어 새마을지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42개 단체에 대한 보조금을 지난해 44개 단체 4억4천400만에 비해 600만원 감소한 4억3천8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새마을회는 올해 보조금으로 5천400만원을 확보해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게 됐으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4천600만원, 한국자유총연맹 4천500만원의 보조금을 확보했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신청을 접수받아 효과성타당성독창성, 재정여건 및 전년도 유사 사업 추진실적, 사업수행능력 등 3가지 항목을 중점 심사했다. 군 관계자는 각 단체의 친목 도모 목적이나 지역 발전 등과 상관없는 사업에 대해서는 일체 지원되지 않는다며 예산이 지원된 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보조금들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임진년 한해 동안 금품은 받지도 않고 주지도 않겠습니다!양평군 모든 공직자 717명은 6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2월 중 월례조회가 끝난 후 청렴양평! 365일 달성을 위한 슬로건을 내걸고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결의대회는 공직자 717명이 서명한 청렴실천 결의문을 송돈용 기획감사실 법무감사팀장과 윤정순 성과관리팀장이 낭독하고 김선교 양평군수에게 결의문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모든 공직자들은 투명한 청렴문화 정착과 실천을 위해 ▲금품향응은 주지도 받지도 않기, 알선청탁은 하지도 받지도 않기, 투명하고 공한 업무처리, 단 한번의 비리도 원-아웃이라는 각오로 실천, 청렴 양평! 365일 실현을 위한 나부터, 지금부터 솔선수범 하기 등 투명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한편, 군은 청렴의식 확산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청사 현관 입구에 청렴양평! 365일 홍보 전광판을 설치해 청렴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이 모바일 중심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양평군 모바일홈페이지는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 메뉴 가운데 주민들의 이용도와 활용도가 높은 항목을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5개 분야 12개 메뉴들로 구축됐다.주요 서비스 내용은 열린 군수실, 양평관광, 쇼핑농촌체험, 인터넷방송, 생활교통정보, 양평소식 등 소통행정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군수에게 직접 건의사항을 작성, 답변받을 수 있으며 남한강 자전거길, 등산로, 체험마을, 쇼핑몰(농산물)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거나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다.또 생활민원 앱을 설치해 불법 주차나 쓰레기 무단 투기, 도로 파손 같은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위치정보와 함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어 깨끗한 양평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양평군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주소(http://m.yp21.net)를 직접 입력하거나, QR코드 스캔, 인터넷에서 양평군 또는 양평군청 등을 검색해 이용하면 된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이 월례조회에 공직자 가족들을 초청, 군정현장 견학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지난 6일 오전에 열린 월례조회에는 공직자들은 물론 가족들도 참석했다.이날 초빙받은 공직자 가족들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 21명.이들은 월례조회를 참관한 뒤 수도사업소로 자리를 옮겨 물맑은 양평水 생산과정을 견학한데 이어 군 대표 관광명소인 세미원과 두물머리, 용문산 관광지 등지를 투어했다.이날 월례조회와 현장투어 등에 참석한 한 가족은 처음 연락받았을 땐 당황스러웠지만 공직자들이 일선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김선교 양평군수는 공직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내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