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민포럼 제16대 회장으로 박창문 현 경기도시개발㈜ 대표이사(44)가 지난 15일 취임했다.박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포럼(Forum)이라는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청중의 문제의식을 이끌어 내 이를 명확히 하는 방법으로 특정 문제에 대해 방향을 설정해 가는 토론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양평고교 운영위원, 한강테니스클럽 회장, 양평읍 체육회 총무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부인 최형옥씨(44)와의 사이에 1남을 뒀다. 취미는 독서.한편, 취임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박종덕 도의원, 역대 회장단,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우리 나라를 짊어질 씩씩한 동량으로 키우겠습니다.양평군이 시행 중인 다섯째 출산 장려금 1천만원의 두번째 주인공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첫 수혜자 탄생 이후 7개월 만이다. 수혜자는 강상면에 거주하는 신재섭(44)이혜은(35)씨 부부로, 지난 11일 3.6㎏의 건강한 다섯째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15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이들 부부를 방문, 축하 꽃다발과 함께 장려금 증서를 전달했다. 양평군은 올 초부터 둘째 자녀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700만원, 다섯째 이상 1천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출산장려와 인구 유입 정책을 펼쳐 지난 9월 인구 10만명을 넘어섰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4대강사업 시행사인 코오롱건설이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지의 습지 제거를 시도, 유기농가들이 농성에 돌입(본보 14일자 5면)한데 이어 종교단체까지 가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4대강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이하 천주교연대)는 15일 오전 8시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신양수대교 아래에서 기도회를 갖고 두물머리에 자전거도로나 공원 조성하는 것보다 자연과 역사, 문화적가치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물머리의 존치를 요구했다.이들은 수도권 시민들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팔당에서 녹조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사정은 이런데도 도 건설본부는 팔당 인근 두물머리에 자전거길과 공원 조성을 위해 두물머리 유기농 철거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천주교 연대는 이 같은 자연에 대한 파괴와 오염의 악순환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민사회의 의지와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오는 23일까지 9일 동안 매일 기도회를 열겠다고 밝혔다.윤종일 프란치스코 수도회 신부(56)는 두물머리가 자전거도로와 공원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치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존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유기농가들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미룬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습지제거는 이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과 14일 2차례에 걸쳐 습지 제거를 시도했던 두물지구 4대강사업 시공사 코오롱건설은 이날 직원 2명을 보내 현장 사진만 촬영한 뒤 철수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립미술관이 오는 16일 양평군 양근리에 문을 연다.미술관은 지하 1층에 지상 3층, 연면적 4천184㎡ 규모로 전시실과 교육실, 세미나실, 어린이체험공간, 도서실, 수장고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군은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군립미술관을 준공한 뒤 시설물 설치 작업을 벌여왔다.이번에 문을 여는 군립미술관은 4가지의 주제를 통해 양평의 신비함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다. 입장료는 일반 1천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에게 양평의 새로운 지평과 예술적 가치를 다양한 작품들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립미술관에서는 개관에 맞춰 내년 2월 15일까지 양평지역 원로작가를 포함한 국내 대표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한 마법의 나라, 양평 기획전이 열린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고교가 경기도교육청에 의해 내년도 전반기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양평고교는 내년 3월부터 4년 동안 혁신학교로 운영된다.혁신학교는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미래 지향적 교육, 공교육의 신뢰 회복, 교육의 지속적인 변화 및 발전 도모 등을 위해 민주적인 자치 공동체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구축으로 창의지성교육을 모색하는 공교육 혁신의 모델 학교로 지난 2009년 9월 13곳으로 출발했고, 올해 후반기 현재 89곳이 운영 중이다.양평고교의 혁신학교 지정으로 양평지역 기존 혁신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 4곳(조현초등학교, 수입초등학교, 양서초등학교, 세월초등학교)과 중학교 1곳(지평중학교) 등 모두 6곳으로 늘어 났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옥천면 소재 육군 제61여단 담장이 활력 넘치는 벽화로 새롭게 태어 났다.군은 6번 국도에서 옥천면으로 들어 오면 제일 먼저 마주치는 육군 제61여단의 낡고 삭막한 콘크리트담장이 낡고 삭막해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고 판단, 군부대 측과 공동으로 자전거 여행의 천국, 달려라 양평 을 주제로 벽화를 그려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옥천면이 재료비를 지원하고 군부대 측이 그림에 소질 있는 장병들을 모집해 작업을 마쳤다. 주민 이모씨(56양평군 옥천면 옥천리)는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도 담장이 낡고 삭막해 잘 보지 않던 곳인데 어느 날 보니 너무 산뜻하고 아름다워져 이제는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추운 날씨로 인해 일부 남은 담장에 대해선 내년초 마무리할 계획이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립도서관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박동규 작가를 초빙, 가치 있는 삶을 주제로 북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책과 도민 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기도민, 저자와 통(通)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노래공연과 저자 강연회 등으로 진행된다. 박동규 작가가 책을 이야기 하는 동안 가수 채유리와 임유훈 등은 노래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책을 노래한다. 방청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 접수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양평=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은 12일 오전 회의실에서 김선교 군수, 김승남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만드는 행복을 주제로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섹소폰 연주, 양평 음악천사 밴드공연, 직원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강동연 관장은 올해도 후원과 봉사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주민 참여와 나눔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복지사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이 토일요일 및 공휴일 등에도 인허가 민원을 처리해주는 휴일 근무제를 실시, 민원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휴일근무제를 도입, 직장생활로 일과시간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감성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휴일 근무제는 팀장을 주축으로 민원처리 전담반 6개조를 편성,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민원업무를 처리해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 1년 2개월 동안 500여회에 이르는 방문 및 전화상담 실적과 3천여건에 이르는 민원 편의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생업과 직장일로 평일 군청을 방문할 수 없는 민원인들은 사전 상담예약 접수를 받아 민원인이 편리한 시간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서비스까지 제공해 민원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생태개발과의 경우 그동안 복합민원(건축, 개발행위, 산지, 농지)을 처리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각각 방문해 처리하는 기존 제도에서 탈피, 한차례 방문으로 모든 인허가를 처리하는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을 도입, 성과를 거두고 있다.황성연 생태개발과장은 휴일근무제와 원스톱서비스 도입 후 인근 여주가평군을 비롯해 충북 충주시, 강원 홍천군 등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