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치아를 만듭시다.양평군보건소가 어린이 충치 예방 및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 등을 위해 15일 오전 옥천초등학교에 양치교실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양치교실은 학교당 4천만원(50% 국비, 50% 군비)이 지원된다.현재 지역에는 옥천초등학교를 포함해 대아초등학교, 다문초등학교 등 3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고 옥천초등학교와 양수초등학교, 강하초등학교 등 3곳에는 구강보건실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원덕초등학교에도 구강보건실이 설치된다.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설치됐거나 설치예정인 구강보건실 및 양치교실 7곳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라며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양치질 습관 등 구강관리가 중요한 만큼 구강보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연말연시가 지났지만 양평지역 곳곳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초등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저금통부터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이 빈병을 수집해 마련한 쌀까지 사랑의 소리가 퍼지고 있는 것.먼저, 지난 14일 양평초등학교 5학년 2반 김태욱 외 33명의 학생들이 1년 동안 꾸준히 모은 성금 8만5190원을 양평군에 전달했다.학생들은 지각 할 때마다 200원씩 벌금 낸 것과 지각을 하지 않아도 자율적으로 한푼 두푼 모아 저금한 돼지저금통을 털어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섰다.당초에는 아프리카 난민을 돕기 위해 시작했지만 가까운 이웃을 먼저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정순화 담임교사는 우리 아이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이 함께 행복해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양평초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나눔과 실천을 생활화 하도록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또 같은 날 양평읍 중앙경로당(회장 이항구)에서도 노인회원들이 공병을 수집해 마련한 쌀 40kg 2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이 회장은 올해 총회 30회째를 맞은 우리 중앙경로당은 양평에서 가장 오래된 경로당이라며 작지만 노인회원들이 공병을 수집해 모은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 노인들도 가만히 앉아 어른 대접만 받으려는 마음을 버리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13일 양평읍 행복마을아파트(구 주공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회장 강옥관)에서도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쌀 10kg 4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양평읍사무소에 기탁했다.이창승 양평읍장은 지역의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에 동참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명절과 연말연시뿐만이 아닌 평상시에도 사랑의 손길이 많이 늘어나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절차를 거쳐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평군이 어린이 충치 예방 및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에 적극 나섰다.군 보건소는 14일 옥천초등학교에 양치교실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이번 양치교실 설치로 옥천초교는 관내 초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양치교실과 구강보건실을 모두 갖추게 됐다. 학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복도형으로 각 층마다 설치됐다.양치교실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처음 소개된 사업으로 현재 관내에는 옥천초를 포함해 대아초, 다문초 3개 학교에 설치돼 운영중이며 옥천초, 양수초, 강하초 등 3곳에는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원덕초교에 구강보건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양치교실 설치는 한 학교당 4천만원이 지원되며 사업비 50%는 국비로 보조되고 나머지 50%는 군에서 부담한다.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설치됐거나 설치예정인 구강보건실 및 양치교실 7곳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라며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양치질 습관 등 구강관리가 중요한 만큼 구강보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건소는 정기출장을 통해 올바른 칫솔질교육 및 실습, 구강보건교육, 불소용액양치사업 등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 마법의 나라, 양평 개관 기념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는 19일까지 연장전시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12월 16일 문을 연 군립미술관은 순 전시일 57일 만에 관객 8천명을 돌파했다.이 같은 추세는 지난 성탄절과 신정, 설날 등 굵직굵직한 연휴가 끼어있는 등 미술관들이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대단히 빠른 관객 성장세다.이에 따라 당초 오는 15일 종료되는 전시를 4일 더 연장해 19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한 것.지난 달 설 이후 주말인 28~29일 주말 양일간에는 평상시 주말관객 2배에 달하는 800여명이 다녀가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열기로 미술관을 가득 채웠다.이들 관객들 중 절반은 지역주민이 아닌 수도권 시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양평군립미술관을 찾은 관객들은 대부분 입소문을 듣고 찾게 됐다고 전했다.특히 미술관 전시평이 입소문과 온라인 상의 블로그나 뉴스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됨 이달 안에 관객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 전시평이 입소문과 온라인 상의 블로그나 뉴스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돼 가고 있다며 조만간 관객 1만명 돌파를 기념한 가장 미술관스러운 축하행사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3월부터 마법의 인기를 계속 이어갈 다음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미술관 및 전시회 관람안내■관람시간 - 미술관 : 오전9시~오후6시(월요일 정기휴일) - 전시회 : 오전10시~오후5시(종료1시간 전 마감)■관람요금 - 일반 1천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단체관람 할인(양평군민, 장애인, 경로자, 군경은 무료)■ 관람문의 031-775-0068
양평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양평군 건축사협의회 및 측량협의회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성계획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조성을 통한 재해예방과 고품격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협약식에는 김영식 양평부군수, 김영묵 건축사협의회장, 박성재 측량협의회장을 비롯해 건축사와 측량사무실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주요 협약내용은 ▲건축 및 토목 설계시 자연을 이용하고 보전하는 건실한 설계품질 향상 노력 ▲설계가 반영될 수 있는 행정적 지원 ▲협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김영식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평의 명품도시 조성을 가속화하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건축과 토목설계는 계획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포커스를 맞춰 무분별한 난개발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군은 올 초 획기적인 인허가 처리를 위해 기획부동산 타파, 사람자연중심의 인허가, 주차시설, 조경식재 의무화 등 3대 역점사업을 발표하고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미력이나마 돕겠습니다.양평군 지평면 망미리에서 정경자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재)정경자 문화재단(이사장 정경자)이 졸업시즌을 맞아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눈길을 끌고 있다.정경자 문화재단은 14일 곡수초등학교 졸업생 2명에게 학생 1명당 4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재단 측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지평초등학교 졸업생 3명에게도 같은 금액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들은 앞으로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년 40만원을 장학금으로 받게 됐다.(재)정경자 문화재단 이사장인 정경자 화백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앞으로도 미래를 창조하는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경자 미술관장인 이흥록 변호사는 앞으로 장학금을 매년 2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경자 화가는 일본과 프랑스 등지에서 활동해 온 대한민국 원로 화백으로 일본 도쿄 일본여자미술대학에서 수학하고, 교토 지오엔에서 수묵화 기법을 연마했으며, 1970년에는 파리 아카데미 드 라 그랑드 쇼미에르에서 수학하는 등 일본, 프랑스, 모나코 등지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은 국도 6호선 단월IC 홍천방향 개선공사를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군은 그동안 단월면 보룡리 국도6호선 단월IC(홍천 방향)에서 지방도 70호선으로 직접 진입하는 연결도로가 없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인 개선공사에 착수키로 했다.군은 우선 올해 총사업비 15억원 중 2억3천500만원을 투입, 실시설계 및 용지보상을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기습적인 한파에 기름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른 채 치솟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덴파래출하가는 갈수록 뚝뚝 떨어지고13일 오전 11시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에서 만난 안춘심씨(56여)는 넋을 놓은 듯 비닐하우스 안 작물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200여㎡ 남짓한 비닐하우스에서 11년째 키우고 있는 자식같은 작물들이 얼어 죽을까 걱정이 태산같기 때문이다.안씨가 재배하는 작물은 서양란의 일종인 덴파래로, 늘 실내온도를 22~23도로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수은주가 영하 25도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추위와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됐다. 온도를 맞추기 위해 쉴새없이 보일러를 돌리고 있지만,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수익성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안씨가 사용하는 난방용 면세유는 지난주 ℓ당 1천120원에서 벌써 50원이나 올랐다.여기에 비료값도 ㎏당 7만5천원으로 지난달보다 30% 이상 인상됐고, 묘종값도 주당 800원으로 지난주 700원보다 20% 올랐다.반면 출하가는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당 3천원을 받던 것이 1천2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안씨는 최근 직원 2명을 내보내고 두 아들의 도움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지평면 일신리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임온규씨(59)도 사정은 마찬가지다.33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출하하고 그는 7년만에 처음으로 딸기가 얼어 죽을까 걱정하고 있다. 고랭지 작물이라 3중 수막과 보온 커튼으로 12~13도만 유지해도 살 수 있지만, 올해는 한파가 유난히 심해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임씨는 비료값, 인건비에 기름값까지 들어가게 되면 적자가 불가피해 보일러를 가동시키면 도회지에 나가 있는 자식들이라도 불러 인건비를 줄여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단월면 국도 6호선 단월IC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양평군은 현재 단월면 보룡리 국도6호선 단월IC(홍천방향)에서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으로 직접 진입하는 연결도로가 없어 통행불편과 교통혼란 등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개선요구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인 개선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적인 협의 결과 지난해 국토해양부 도로개선사업 중장기 계획수립으로 가시화 됐다. 올해 총사업비 15억원 가운데 2억35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 및 용지보상을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에 공사착공에 들어가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월IC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주변지역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교통혼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위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군은 올해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 슬레이트 지붕 주택 20동을 대상으로 철거사업을 시작해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석면관리 정책 강화로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과다한 비용부담으로 영세농가가 철거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정부 및 지자체에서 슬레이트 처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철거 지원금은 한 동당 최대 200만원이며 추가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희망자는 이달 20일까지 군청 환경관리과 및 해당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사회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사업, 슬레이트 처리개량사업, 농촌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순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가루가 함유된 슬레이트를 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처리비용 과다에 따른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