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충북 보은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청에서 지난 14일 열린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최재형 보은군수, 양 도시 시·군의회와 민간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협약을 통해 행정, 문화, 체육, 경제,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과 지역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교류 및 협력으로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 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더 나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공동 관심사를 해결하는 데 같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자락에 깃든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 광주시와의 공통 유사성과 상호 발전 가능성이 높은 관계 도시로 상생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광주 퇴촌토마토축제를 앞두고 야시장을 설치하려는 장애인단체와 시가 이틀째 대치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 1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오는 14~16일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제22회 퇴촌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축제 장소를 공터에서 추진하던 방식을 벗어나 퇴촌면 시내를 통과하는 광동로 일원으로 정했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조성을 위해 주변 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상권 보호와 관람객들의 접근을 쉽게 하자는 취지다. 축제에 앞서 위원회를 꾸려 장소 선정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축제 성격에 맞는 업체를 신청받아 선정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의 한 장애인단체가 지난 11일 오전부터 행사가 열리는 광동로에 인접한 하나로마트 옆 농지에 불법으로 천막을 설치했다. 이 단체 관계자와 상인 30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해당 부지에 기습적으로 천막 30여동을 설치했다. 당초 45동을 설치하려 했으나 공무원들의 제지로 중단됐다. 시는 주변 상권 침해 등을 우려, 직원 20여명을 동원해 천막 설치를 막고 있다. 천막을 설치하려는 단체와 공무원, 주변 상인들이 대치하는 과정에서는 한때 언성이 높아지며 자칫 충돌에 따른 대형 불상사마저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습 설치한 천막은 불법인 만큼 인정할 수 없다. 축제 기간 음식 등을 판매하는 야시장을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단체는 토지 관리인과의 계약 체결을 주장하고 있으나 토지주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단체가 천막 설치에 앞서 시에 허가를 요청했으나 상인들과의 마찰을 우려해 거부했다. 앞서 지역 장애인단체의 요청도 거부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단체 관계자는 “토지 관리인과 13~16일 토지를 사용하는 정상적인 계약서를 체결했다. 소정의 사용료도 지불했다. 토지에 있던 폐기물도 치우고 다짐작업까지 마친 상황에서 천막 설치를 가로막으니 황당하다”며 “민간인들이 설치하는 천막은 불법이고 운영위가 돈을 받고 설치하는 천막은 가능하다는데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경찰은 경력 50여명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적극적인 법률 해석을 통한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갑니다.” 경기 광주시의회 왕정훈 의원이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회관 신축과 관련 법률오류를 찾아내 지역주민의 소통과 교류의 공간인 마을회관 실태파악과 지원 개선을 촉구했다. 11일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관내 주민지원사업으로 취득한 새마을회 명의의 마을회관은 약 100여 곳이다. 그동안 시는 새마을회 명의의 마을회관을 새로 신축할 경우 한강유역청에 주민지원금을 반환해야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귀여3리의 경우 특교세를 교부받아 노후화된 마을회관 재건축 등을 추진했지만 이같은 문제에 막혀 신축을 포기했다. 이런 가운데 왕정훈 의원이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계획 수립 및 관리지침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확인을 통해 법률해석 오류를 찾아냈고, 주민지원금 반환 없이 시로 마을회관 명의이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왕 의원은 “잘못 해석한 부분을 찾지 못했다면 행정사전절차가 이뤄지지 못한 약 100여 곳의 마을회관 중 귀여3리와 같이 안전사고 문제가 있는 마을회관이 언제까지 방치될지 몰랐을 것”이라며 꼬집었다. 이어 “주민들의 평균연령이 높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퇴촌, 남종, 남한산성면의 경우, 마을회관과 같은 주민공동시설은 단순 존재의 가치를 넘어 지역주민이 서로의 안위를 확인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귀여3리 마을회관과 비슷한 사례의 마을회관 현황조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왕정훈 의원은 “마을회관 수리 등을 위한 교부금 신청에 있어서도 단순히 신청 순서대로 처리하기보다는 담당 부서 자체적으로 각 마을회관의 안전, 시설 노후화 문제, 시급성 등 명확한 우선순위 판단 기준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광주시는 지난 8일 토마토김치 전국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광주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광주지역 대표 특산물인 퇴촌토마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김치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총 21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최종 10팀이 본선에 진출, 120분의 제한시간 동안 토마토를 활용한 김치를 조리했다. 강순의 김치명인을 비롯한 전문가 심사위원 5인은 조리 과정과 최종 완성된 김치의 맛과 독창성, 상품성 등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 최종 6개 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광주시 후계자농장의 정기휘씨가 만든 토마토 물김치가 차지했다. 남종면에서 직접 재배한 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물김치는 토마토 속을 채워 물김치를 담근 것으로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어린아이, 외국인들도 쉽게 먹을 수 있고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본선에는 한천, 파프리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전통 김치부터 퓨전 김치까지 참가자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다양한 김치 레시피들이 경합을 벌였다. 대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오는 14일 퇴촌토마토축제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 부대행사로 토마토김치 페스타 부스에서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김치명인 강순의 김치 아카데미와 토마토김치 시식회가 진행된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퇴촌토마토 축제기간 동안 토마토김치 페스타 부스에서는 토마토김치 만들기 체험과 지역 김치업체의 판촉행사가 준비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공간정보시스템(GIS) 및 생활지리웹포털에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을 탑재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촬영한 최신의 디지털 항공사진으로 지형 변화에 대한 시계열 관리는 물론, 불법 건물 단속, 주택가격 조사·산정, 국공유지 불법행위 검토 등 각종 인허가 부서 증빙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 생활지리웹포털을 통해 구축한 최신의 고해상도 항공사진과 지적도, 하수처리구역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활용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고 편리하게 지형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시민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수시로 변화하는 지역 공간정보를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으로 서비스해 스마트한 행정업무 추진 및 신뢰 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철 전 광주시의원이 우원식 국회의장 정무기획비서관에 임명됐다. 이 전의원은 10일 본인의 SNS를 통해 “지난 7일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정무기획비서관 임명장을 받았다” 며 “국민이 원하는 국회, 국민과 더불어가는 국회가 될수 있도록 현장에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경기 광주시의회 제 6대와 7대 시의원을 역임했다. 이재명 대통령 경선캠프 조직상황실장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조직상황부실장을 거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김동연 도지사를 도왔다. 지난 22대 총선에서는 3선도전에 성공한 소병훈 의원과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광주시는 다음 달 27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대학 입시 박람회’를 연다.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이 주최·주관하는 박람회에는 한국외국어대를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 25개 대학이 참여해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및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소속 전문 상담교사들이 개인별 성적 분석을 통해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하고 맞춤형 대입 성공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박람회에선 김진석 EBS 입시대표 강사가 ‘고 1, 2학생을 위한 대입 변화의 이해와 대비’를 주제로, 조만기 대입전형 자문위원 및 사교육 영향평가 위원은 ‘2025학년도 수시 지원전략’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학 입시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어 희망하는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7회 광주시 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8~9일 광주시민체육관 등지에서 펼쳐졌다. 광주시와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광주시의회와 경기일보 등이 후원했다. 대회는 광주 대표 특산물인 토마토와 제22회 퇴촌토마토축제를 널리 알리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대표 축제인 제22회 퇴촌토마토축제는 오는 14~16일 퇴촌면 광동로에서 개최된다.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으로 나눠 치러진 대회에는 총 483개팀 1천여명의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가해 불꽃 튀는 열전을 펼쳤다. 일부 동호인은 프로 못지않은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기 결과 남자복식 20대 A조 1위는 박정규·이윤성(강원 원주시 팀 요넥스)이 차지했고 30대 D1은 강성화·임주석(경기광주 도척클럽), 40대 D조는 원도훈·정선우(신용인 사슴), 5055B는 조중현·송유진(경기 광주시 레드), 자강조는 이은아·권도윤(울산 남구 팀트리코어) 등이 거머쥐었다. 여자복식에선 2030AB 최인영·이상은(강원 원주시 드림), 30대D조 김하나·박민정(경기 성남시 우분투), 4045D1 유경미·이은영(경기 광주시 광주74), 45대 D 장영희·최현순(경기 광주시 한마음), 5055D1 유윤자·윤혜자(경기 광주시 도담클럽) 등이 1위를 차지했다. 혼합복식 2030AB조 1위는 이희준·김세진(경기 화성시 베짱이&팀이 차지했고 30대 D조는 이동아·최현진(경기 성남시콕셔틀), 45대 C조는 김승철·주혜숙(경기 안산시 오리시), 5055B조는 조중현·송유진(경기 광주시 레드), 자강조는 이윤아·김도윤(울산 남구 팀트리코어) 등이 우승했다. 김영춘 광주시배드민턴협회장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동안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축제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희 광주시체육회장 직무대행은 “대회를 통해 동호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 인터뷰 “퇴촌 토마토 알리고, 배드민턴 저변 확대” “퇴촌 토마토를 널리 알리고 생활스포츠인 배드민턴 저변도 확대하겠습니다.” 방세환 시장은 “선수들도, 그리고 광주시 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도 함께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광주시 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계기로 광주시 브랜드 홍보와 생활스포츠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방 시장은 “올해 퇴촌토마토축제는 관람객에게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드리고 지역농가에는 소득 창출을 위한 농산물 판매 촉진의 창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 국민이 광주를 찾게 만드는 강력한 유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축제에는 23만명이 다녀가며 1만5천상자가 넘는 토마토가 판매됐다. 판매액으로 따지면 2억5천만원이며 그 외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며 “올해는 축제는 거리축제로 진행한다.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026~2027년 광주에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종합운동장과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 면지역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고 다목적 돔구장과 목현 스포츠타운(수영장) 등의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공격적이면서도 계산적인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광주시 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에 참여해주신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부상 없는 즐기는 대회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대회에서 받은 기운이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 원동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최근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해 센터시설 및 개장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62억원을 확보해 시민체육관 뒤편인 양벌동 17-120 일원에 지상 4층 규모로 센터를 건립했다. 오는 19일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으로 2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2일 정식 개장한다. 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시민 요리교실, 교육장, 레스토랑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시는 센터 개장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안정적 판로확보를 통해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내에서 소비함으로써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 시장은 “시가 직영하는 만큼 관계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센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4일 광주시 탄벌동 ‘탄벌로1998’에서 광주시 9개 보훈단체 회원 4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탄벌로1998’ 박수연 대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식사대접을 제안하며 마련됐다. 이날 오찬에는 차종연 상이군경회 회장을 비롯한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9개 관내 보훈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방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이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1월부터 국가보훈대상자 및 유족,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는 보훈 관련 수당을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3‧1 독립운동 기념탑 등 3개의 현충 시설이 있는 경안근린공원의 명칭을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으로 변경하는 등 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예우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