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 감염병 예방 지킴이 위촉…도내 처음

광주시는 상시 감염병 및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지킴이를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마을 이·통장, 어린이집 원장, 상인회, 교육청,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30여명이 함께했다. 감염병 예방 지킴이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민 주도 참여형 예방 사업이다. 지킴이는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 ▲감염취약시설 ▲지역마켓 ▲종교시설 ▲어린이집연합회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회 ▲걷기동아리 등 지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수의 시민과 대표들로 구성했다. 지킴이는 올해 하반기 보건소로부터 ‘이달의 감염병’ 영상자료 및 뉴스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달받아 각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전파한다. 보건소는 ▲6월 손씻기, 기침예절 ▲7월 간염 ▲8월 빈대 ▲9월 진드기 ▲10월 인플루엔자 ▲11월 코로나19 ▲12월 에이즈 예방수칙을 송출해 지킴이와 함께 지역 내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킴이 한 명에게 전달된 감염병 예방수칙이 지역 내 모든 지역주민에게 전파되기 바란다”며 “지킴이 사업은 ‘41만 광주시민 모두 감염병 지킴이’라는 슬로건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 우기대비 재난취약지 3개소 현장점검

광주시는 20일 여름철 우기에 앞서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취약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날 모개미천 재해복구사업장과 목현천 둔치주차장, 양벌2 배수펌프장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우기철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방 시장은 지난 2022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었던 모개미천 재해복구사업현장을 찾아 주요 공정별 추진상황 점검과 현장 위험 요소를 살폈다. 이어 목현천 둔치 주차장의 비상연락체계, 호우 상황별 차량 통제 및 이동조치 등 대응전략을 점검한 후 양벌2 배수펌프장의 가동 안정성, 침수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확인했다. 각 현장의 공사 진행 상황과 재난 예방 대책을 확인한 방세환 시장은 “이상 기후 심화로 올해는 더욱 잦은 호우와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이고 강화된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주시가 무사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시는 하천의 우기대비 및 수해복구 현황과 도로변 배수시설 같은 안전시설 점검에 다시 한번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는 선제적 상황 관리를 위해 침수대비 물막이 판 확보와 하천변 진출입로 차단기 설치 등의 사전 예방 및 대비 조치와 함께 우기철을 준비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성과보고회

“민선 8기 전반기가 도약을 위한 바탕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후반기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8층 순암홀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념 성과보고회 기자회견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진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방 시장은 지난 2년간 성과를 베트남 주석 국빈 방문 등 8가지를 꼽았다. 특히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와 2026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등은 ‘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를 제고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광주시 워터파크와 태전국민체육센터, 광주종합운동장, 구청사 복합건축물 착공 등 각종 ‘생활SOC 편의시설 확충’으로 삶의 공간을 다채롭게 채워 나가고 있다. 도로와 철도, 버스 등 종합교통대책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내부 도로망 포화 해소를 위해 스파이더 웹라인을 구축하고 철도의 경우 GTX-D노선 확정과 수서~광주선 착공, 경강선 연장과 위례~삼동선 추진 중이다. 방 시장은 성과로 지하철과 버스간 유기적인 환승시스템 개발과 광역콜버스와 서울동행버스 등 광역버스 노선 신설,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똑버스 운행을 제시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 육아종합지원센터 광남동 분관 신설, 출산장려금 인상, 더누리 플랫폼과 퇴촌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등 아이와 청소년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50년 넘게 묶여 왔던 각종 중첩규제는 시대와 기술의 흐름에 맞춰 합리화하는데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폐기물 통합바이오 가스시설 공모에 선정돼 588억원의 사업비와 목재교육종합센터 공모 사업에도 1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로 건전한 재정환경 조성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독립운동가인 정암 이종훈 선생의 추모비를 제작하고 ‘정암로’란 명예도로명도 부여했다. 경안근린공원 명칭을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으로 변경하는 등 역사성과 전통성을 강화해 지역의 정체성을 높였다. 방 시장은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으로 52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광주‧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과 삼동‧초월역 도시개발로 역세권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경기 광주 ‘전세 보증금 미반환’ 고소 잇따라…경찰 수사

경기 광주에서도 다세대주택 등을 여러 채 보유한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 주지 않고 있다는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인 A씨를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여러건 받아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로부터 전세 보증금 피해를 본 임차인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임차인 9명이 경찰에 그를 고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광주지역에 A씨가 보유하고 있는 다세대주택만 최소 4채이며, 이곳에 임대차 계약을 맺은 세입자 25명이 35억원가량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A씨 명의의 다세대주택 임차인들은 이날 오전 수원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전세사기 전담수사팀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관련 피해를 호소했다. 임차인 B씨는 “2억2천만원가량의 보증금을 내고 A씨가 보유한 다세대 택에서 살던 지난 4월, 경매 통지서를 받고서야 사태를 파악했다. 이사 가서 연락이 닿지 않거나 아직 고소장을 내지 않은 인원을 고려하면 전체 피해 규모는 확인된 것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자원봉사 발대식 개최…주요지역서 활약 기대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조직위원회와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광주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세계관악컨퍼런스 자원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자원봉사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대식은 광주필 금관 5중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소개와 자원봉사 안내, 직무별 활동 요령 등 행사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으로 진행됐다.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자원봉사는 총 400여명으로 인천공항과 광주역을 비롯한 주요 공연행사장 등에서 통역과 관광 안내, 행사지원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지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2천여명의 음악 관계자가 방문하며 행사기간 동안 3만여명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에는 메인공연과 프린지페스티벌, 강연 및 전시행사가 남한산성 아트홀을 중심으로 광주시청 광장, 남한산성 인화관, 곤지암도자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 광주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이자 광주시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자원봉사자의 성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가 성공적인 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달려 나가자”고 말했다. 행사 붐업을 위해 7월 13일에는 군악의장대 거리퍼레이드와 특별공연 행사가 광주대로와 광주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며 14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K-뮤직페스티벌이, 15일에는 국내외 주요 내빈이 참석하는 공식 개막식이 광주시청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 '퇴촌토마토 축제' 성료…새롭게 시도한 거리축제 기대 이상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광주시는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 홍보와 지역 상권활성화를 위해 기존 퇴촌면 초입의 공터가 아닌 시내를 통과하는 광동로 통행을 제한하고 거리축제로 개최했다. 축제기간 시는 체험 및 판매 부스 89개를 운영하며 토마토 풀장 및 토마토 품평회, 라디오 공개방송,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 및 방문객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시는 축제 기간 방문객은 30만여명, 판매된 토마토는 1만5천여박스로 3억여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보다 방문객은 5천여명, 판매액은 5천여만원 증가했다. 석봉국 축제운영위원장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거리 축제로 기획했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갔고,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성황리에 축제를 마칠수 있었다”며 “퇴촌 토마토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시청 각 부서 및 퇴촌농협, 소방서, 경찰서, 파출소, 한국수력원자력, k-water,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단체 등이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운영을 위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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