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협 여성단체, 소외 이웃 위한 사랑나눔 성금 전달

광주농협(조합장 강동구) 여성단체인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은 3일 소외된 이웃에게 생필품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함께나눔과 상생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고향주부모임은 이날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광주시 365봉사단과 햇살봉사단에 전달했다. 또한, 농가주부모임은 미혼모 가정과 독거노인 가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광주농협햇살봉사단에 각각 100만원씩 기탁했다. 햇살봉사단은 10여년째 연간 총 5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소외계층 및 조손가정 등에 매월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공동소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추장과 청국장, 삼계닭,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고향주부모임회장(정수자), 농가주부회장(이기녀), 햇살봉사단 회장(남옥자)은 “사업을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광주농협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단체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구 조합장은 “앞으로도 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소득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공헌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50m레인 공인 수영장 건립 '청신호'

광주시가 추진 중인 50m 레인 공인3급 수영장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재심사를 통과해 시업비를 확보해서다. 1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인구 증가, 도민체전 유치 등 투자사업 추진의 필요성 및 타당성, 재정‧경제적 효율성 등을 심사해 재원 조달 방안과 지연 없는 신속한 사업 추진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종합운동장 내 300석 규모의 공인 3급(길이 50m) 수영장을 2026년 2월까지 건립할 예정으로 수영인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도민체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경기장 개보수 및 신규 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도 순조롭다. 앞서 지난 4월 특별조정교부금 68억원, 특별교부세 5억원 등에 이어 지난달 27일 내년 체육진흥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3억원 등 총 126억원을 확보하고 추가로 특별조정교부금 27억원을 신청한 상태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모든 경기장 정규 규격화를 완료하고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공인수영장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숨통이 트였다”며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조성된 모든 시설은 도민체전 이후 엘리트 선수 육성과 체육 동호인, 시민 여러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 10억 원 돌파

경기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가 문을 연 지 5개월여 만에 매출액 10억원을 돌파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푸드팜센터는 누적 방문객 4만7천여명(일평균 방문객 340여명, 매출액 720만원)을 기록, 소비자 회원 가입자 1천200여명을 달성하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는 지난 6월19일 임시 개장을 시작으로 7월2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직매장은 매주 월요일(휴무)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농산물·가공식품 외에도 카페와 농가 레스토랑 등 휴게시설도 함께 입점해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광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자연채’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어 광주시 농업의 랜드마크이자 도농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각종 판촉 행사와 ‘김장철 맞이 절임 배추 판매행사’ 추진 등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서 잔류농약 검사,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시설 지원 등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지속적인 매출 상승의 비결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어려운 기후 환경 속에서도 지역 먹거리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생산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통해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소득 증대는 물론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 밤새워쏟아진 폭설로 피해 잇따라…772가구 단수

대설경보가 내려진 광주 일부 지역에선 폭설에 따른 정전과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리던 눈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평균 43.7㎝의 적설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산성면은 46.9㎝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송정·탄벌과 퇴촌면은 45.1㎝의 눈이 쌓였다. 폭설로 남종면에선 전신주가 넘어지고 퇴촌면 등에서는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넘어진 나무가 전선을 건드리며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선 정전에 따른 단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한때 광주용인 공동 취수장이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됐으나 현재는 정상 가동중이다. 하지만 직동과 원당 3,목현 4,오전 2, 우산(1,2,3,4,5), 쌍동 , 매산 3가압장, 오향 가압장,추곡(1,2) 가압장 등은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되며 772가구 단수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 농가 피해도 잇따랐다. 총 659가구의 농가에서 창고와 비닐하우스, 과수재배 시설 등이 습기를 먹은 눈 무게에 붕괴되거나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지사와 함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비상근무에 나서며 정전에 따른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전 시 수용가에 문자를 발송중에 있으며 추후 단수가구가 늘어날 경우 상황에 따라 재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정전에 따른 가압장 가동 중지로 단수가 발생했다.” 라며 “폭설로 대처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나 수도공사와 한전 등과 함께 시민피해가 최소화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환경정비구역內 용도변경 가능 호수 확대

광주시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음식점 용도변경 가능 호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남종면 분원 하수처리구역 내 가는골, 구터A, 구터B 등은 기존 허가된 음식점 세 곳을 포함한 여섯 곳에 대해 원주민에 한해 기존 주택·공장에서 일반·휴게음식점으로의 건축 연면적 150㎡까지 용도변경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 3~9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중 분원‧삼성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을 6개월간 측정했다. 그 결과 분원 공공하수처리장은 방류수 수질 기준의 25% 이하를 준수해 음식점 가구 호수는 물론이고 연면적까지 완화된 150㎡ 이하로 용도변경이 가능하게 됐다. 삼성공공하수처리장은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에도 환경정비구역 내 행위제한 완화 기준에는 미치지 못해 제외됐다. 상수원관리규칙에 따르면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 기준이 방류수 수질 기준의 50% 이하로 6개월간 유지되면 5%에서 10%로 음식점 가능 호수가 늘어난다. 또 방류수 수질 기준이 6개월간 방류수 수질 기준의 25% 이하 수준을 유지하면 음식점 가능 호수가 5%에서 10%로 확대되고 음식점 가능 연면적 또한 기존 100㎡에서 150㎡로 가능해진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에 확보된 음식점으로의 용도변경 할당은 현재 환경부에 제출돼 있는 원주민에 대한 기준 완화건의 의견을 통보받은 이후에 할당할 예정”이라며 “중첩 규제로 불이익을 받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규제 완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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