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윤순영)은 지난 1~2일 두차례에 걸쳐 사우청소년문화의집 광장에서 관내 중고생 6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가운데 EM흙공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환균)와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로 참여한 중고등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EM의 유효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35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흙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EM흙공이란 것을 오늘 처음 들어보고 만들어보았는데 작은 봉사가 김포하천을 맑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물을 아끼고 오염을 덜 시키도록 노력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만든 160kg의 흙공은 발효시켜 2주후 학생들과 함께 인근 하천에 투여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RFID카드와 칩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음식물쓰레기 감소에 효과는 있으나 비용이 과다 소요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올 하반기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2개 아파트 단지에서 RFID카드와 칩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RFID(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카드 방식은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서 수거용기에 달려 있는 계량장치에 의해 무게가 자동으로 측정돼 시청에 무게가 전달되는 시스템으로 시는 이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후불로 부과하게 된다. 칩 방식은 기존 종량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시가 미리 가정용 개별전용용기(3ℓ)를 배부하고 용기에 가득 차면 인근 슈퍼에서 70원짜리 칩을 구입, 수거용기에 버리는 시스템이다. 시는 사우동 A아파트(138세대)와 김포1동 B아파트(150세대)를 시범사업 단지로 선정, A아파트에는 RFID카드 방식을, B아파트에는 칩 방식을 각각 운영했다. 운영 결과 A아파트는 월 배출량이 2천925㎏에서 2천294㎏으로 630㎏ 줄어 21.6%의 감량률을 보였으며, B아파트는 3천156㎏에서 1천여㎏ 줄어든 2천177㎏이 배출돼 31%가 감량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부작용도 적지 않게 드러났다. 칩 방식은 배출후 개별전용용기를 다시 들고와 세척해야 하고 칩이 쉽게 부러져 교환하기가 불편했다. 또 개별용기가 가득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단점 때문에 악취가 발생, 용기의 크기를 다양하게 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RFID카드 방식은 수거용기가 쉽게 가득 차 자주 수거해야 하고 전원이 자주 꺼지는가 하면 뚜껑 개폐 오류도 발생했다. 특히 시 전체 공동주택 4만9천700세대에 이 같은 시스템을 운영하려면 초기 장치 설치비로 각각 16억6천여만원, 12억4천여만원이 들어가고 연간 운영비도 1억6천여만원, 3천700여만원이 소요돼 정부의 지원없이 지자체 단독으로 운영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다. 더욱이 RFID카드 방식의 장치는 내구연한이 5년밖에 안돼 5년마다 교체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하지만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주민 52%가 칩방식을 반대하는 반면, RFID카드 방식은 주민 9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두가지 모두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효과는 있으나 시스템 운영상 많은 부작용과 특히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당분간은 현행 단독주택지역의 종량제봉투 수거방식을 그대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으로 파행을 겪어온 김포시의회(의장 유승현)가 정상화 된다. 시의회 민주통합당 조승현 대표의원과 새누리당 조윤숙 대표의원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남은 모든 의사일정과 의회 운영에 대해 양당간 협의를 통해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표의원은 향후 모든 의사일정과 의회 운영을 양당 모든 의원이 협의해 운영키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모든 의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6월29일 제131회 임시회 의장단 선거로 빚어진 의회 파행이 한달여 만에 정상을 되찾게 됐다. 두 의원은 제5대 김포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양당간 의견이 맞지 않은 부분에 대해 충분한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통합당과 무소속 의원만으로 이뤄진 의장단 선거와 의회 파행 및 갈등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조승현 의원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원만하지 못한 점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양당간의 합의는 모든 의정활동을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조윤숙 의원도 전반기 동안 의원 주례회의 등 상호 소통과 협의할 수 있는 기회는 있었지만 불합리하게 일방적으로 운영된 경우가 많았었다며 이번 양당간의 합의를 계기로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돼 시민을 위한 진정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6월29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한 제131회 임시회를 열었으나 양당간 합의에 실패,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의장단 선거를 치르면서 제132회 정례회의 참석을 새누리당 의원들이 거부하는 등 파행을 겪어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주변 시설에 대한 김포시의 점검 결과 상당수 시설물이 보완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김포시와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시가 경인아라뱃길 시설물의 인계 인수를 앞두고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수자원공사와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자전거도로와 편의시설, 방범용 CCTV, 부지 용도변경, 인력고용 등 15종의 시설이 개선 또는 재점검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시는 지난 2009년 시와 유정복 국회의원, 시민단체, 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합의한 김포터미널 운영지원 인력의 30% 고촌지역 주민고용의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 수자원공사에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또 전호교 양측으로 엘리베이터 및 하부통행로를 설치하고 횡단육교 추가 및 이설수로 친수공간을 조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아라뱃길로 단절된 서울 강서구와 전호리간 자전거도로의 연결도로 설치 필요성도 지적했다. 이어 한강갑문~인천시계간 주운수로 주변 화장실, 쉼터, 자전거보관대 등 시민편의시설 설치와 김포터미널 북측교차로 원형 변경, 신곡사거리에서 김포터미널 진출입로 개설 등 시의회와 지역주민 및 경인아라뱃길 김포시민대책위의 요구사항 이행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는 도로, 교량, 공원 등의 공공시설 유지관리에 드는 연간 8억원의 유지관리비를 매년 시에 지원해줄 것과 김포터미널 진출입로 방범용 CCTV 설치, 물류단지내 공원부지 체육관부지로 변경, 굴포천 국가하천 승격후 인계인수 등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크고 작은 개선사항들이 지적됐으나 고촌 신곡사거리와 김포공항쪽에서 김포터미널로 진입하는 도로와 자전거도로 연결로 설치, 북측교차로 원형 변경, 유지관리비 지원 등이 관건이라며 최대한 시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도록 수자원공사와 총력을 다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김포시로부터 시설개선 요구사항을 접수해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나머지 사항들은 검토가 필요하지만, 유지관리비 지원은 법률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군포시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취업 애로 계층을 위해 다음달 24일 산본중심상업지역 원형광장에서 2012 군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군포를 비롯해 인근 지자체 소재 2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채용면접을 진행하고, 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직업상담과 교육훈련 안내 등 각종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구직자들에게 실효성 높은 정보와 서비스가 지원된다. 일자리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군포시일자리센터에 방문 또는 팩스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취업 희망자는 박람회 당일 이력서와 사진 및 신분증 등을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오숙 일자리팀장은 성별과 연령, 경력에 상관없이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모든 시민을 위해 일자리 발굴연계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재 구인,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도움을 받고 싶은 시민은 언제든 일자리센터를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김포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분만이 임박한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쌍둥이를 받아내 화제다. 김포소방서(서장 최영균)는 지난 24일 오후 5시50분께 장기동의 한 주택에서 구급차로 산모를 이송하던 중 구급차 내에서 쌍둥이 신생아를 분만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배기석(소방교), 이교봉(소방교) 구급대원은 이날 오후 5시28분께 산모 홍승연씨(32)가 진통이 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장기동 홍씨 집에 도착, 환자상태를 살피며 구급차에 태워 평소 내원하던 산부인과로 긴급히 향했다. 이들은 이송 중 홍씨가 아기가 나올 것 같다며 분만 진통을 호소해 구급차 내에서 긴급히 분만을 유도해 건강한 쌍둥이 아기를 분만, 산모와 아기를 무사히 병원 의료진에 인계했다. 소방서 구급차에는 응급을 요하는 산모 이송에 대비, 평소 석션볼(아기 입 이물질 제거용 장비), 탯줄클립, 가위, 산모용 패드, 멸균거즈, 장갑, 체온용유지용 소독포 등을 갖추고 있다. 구급대원은 25일 병원을 찾아가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챙기는 한편, 출산 축하 선물로 미역과 기저귀를 전달했다. 배기석 구급대원은 구급활동 중 신생아 분만 경험이 없지만 침착하게 비치해둔 분만 기자재를 사용해 무사히 출산을 유도했다 며 구급차내에서 분만을 경험한 것은 소방서와 소방대원들에게는 큰 축복이고 경사가 아닐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평생학습센터는 오는 8월 6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제3기 교육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기술교육 및 일반교육 과정 2개 분야로 총 87개 과목 2천79명이다. 이번 3기 교육은 9월 3일에 개강해 12월 말까지 총 4개월 1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만 19세 이상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홈페이지(wh.gimpo.go.kr) 또는 평생학습센터 학습나눔터로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경찰서와 김포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명영수 서장 등 간부 직원과 이정석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치안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강신도시 완공 및 아라뱃길 활성화에 따른 각종 치안수요의 변화와 그에 따른 김포경찰의 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갖은 뒤 상공회의소 회원들의 치안분야에 대한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명영수 서장은 새로운 김포의 미래치안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바쁜 시간을 내어주신 김포상공회의소 회원들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비정규직 직원의 단계적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김포시와 조승현 시의원에 따르면 현재 시 직원 818명 가운데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은 199명으로, 전체의 24%에 이르고 있다. 이는 도내 시군 평균치인 22% 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31개 시군 중에서도 11번째로 높은 비율로, 대부분 고용불안과 임금복지 혜택 소외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확인 결과 199명 중 대부분은 사무보조와 공원현장관리, 산불감시인력이었으며, 정규직 직원들과 다름없는 업무를 10~20년이상 하면서 정규직 전환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포시의 경우 민선5기들어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가 단 한명도 없을 정도로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소극적이어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은 노동법이 개정되면서 고용주가 정규직 전환을 꺼릴 경우 2년 이상 일할 수 없는 처지여서 11개월을 근무한 뒤 1개월을 쉬고 다시 근무하는 웃지못할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조승현 의원은 김포시는 타 시군에 비해 비정규직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노동법 개정으로 기간제 근로자들이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어 2년 이상 지속 근무해고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직무분석과 직무수행 능력평가 등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직원들의 인건비가 총액인건비를 28억여원 초과했고 올해도 그 이상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의 재정 상황과 업무량 등을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새누리당 유정복 국회의원이 유영록 김포시장의 도시철도 재정 민자 투 트랙 추진 방침에 대해 손실과 피해 책임론을 제기하며 확고한 정책결정을 촉구하고 나서 도시철도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 20일 김포시의 책임있는 도시철도 정책추진을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행정절차상의 난맥과 사업지연의 여파로 시민들이 염원하는 김포도시철도의 조기개통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지난 11일 김포도시철도의 조기개통을 위해 국토해양부, 경기도, 김포시, LH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관계 부처기관이 참여하는 김포도시철도 조기개통 협의회를 출범시켰기에 김포시의 (투 트랙 추진) 결정에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협회의에 앞서 지난 4일 유 시장과 시 도시철도 관계자로부터 민간제안사업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관계부처기관이 함께하는 비상운영체제 가동을 서둘렀다며 협의회 공식 회의석상에서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협력을 요청해 놓고 불과 며칠만에 느닷없이 민자와 재정 방식을 동시추진(Two Track)하겠다고 밝힌 점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 의원은 더욱이 도시철도 담당부서조차도 민자사업 추진이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PIMAC(공공투자관리센터) 등 관계 부처기관에서도 실현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수 개월을 허비한다는 것은 무모하고도 무책임한 일이라는 비판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 의원은 재정과 민자 동시 추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분으로 재정, 민자 양측의 소송에 휘말릴 수 있으며 민자 검토기간만 3년5개월, 개통시기도 2020년 10월로 추정돼 시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신도시 분양침체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만약 투 트랙으로 추진한다면 현 재정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이 전혀 방해받지 않는다는 전제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