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고등학교와 자매결연 학교인 중국 북경시 동방덕재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14일 김포시를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방문단은 15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김포를 방문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동방덕재학교 교사 2명과 학생 9명, 김포고등학교 교장 등 교직원과 학생이 참석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들을 환영하고,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중국은 대한민국 특히 김포와 거리상 가까운 나라라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한 국제적 마인드를 확립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방덕재학교와 김포고등학교는 지난해 5월 자매학교 협정을 체결한 이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가 하성면 전류리 한강 지선에 5㎝ 이상 황복 치어 36만9천미를 방류했다. 한강에서의 방류는 지난 6월15일 참게 치어 21만4천미 방류에 이어 두번째다. 시는 이번 황복 치어 방류 사업에 1억7천500만원을 투입했으며 경기도 입찰을 통해 선정된 양촌읍 학운리 양어장의 우량 종묘다. 시는 어린 치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아침 일찍 운반해 최대한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방류목적지인 하성면 전류리 한강 지선까지 30여분 만의 빠른 수송으로 방류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이번에 방류된 황복 치어는 3년 후 자연산 성어로 성장해 고갈돼 가는 어족자원 조성 및 회복에 매개체 역할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점점 고갈되어 가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발굴 육성하는 등 방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장기지구에 설치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 운영중 발생한 고장은 관말지역의 굴곡된 관로에서 쓰레기가 막혀 발생한 것으로 합동조사에서 드러났다. 하지만 이는 굴곡 관로에 대한 시설개선 후 재차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것으로 시설의 완전 복구는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14일 시와 LH 김포직할사업단에 따르면 LH가 200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 김포한강신도시 장기지구에 쓰레기 크린넷을 설치해 장기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해 오고 있다. 크린넷의 1일 처리용량은 21t으로, 지난 7월 초 고장에 따른 운영중단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까지 장기지구 7천140여세대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각 아파트 투입구로부터 지하공간을 이동 처리해 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 김포한강신도시 7개 아파트 단지(장기확장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장기 크린넷에서 처리하기 위해 시험처리 과정에서 자동 흡입수거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와 LH, 크린넷 위탁운영사 등이 합동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장애 원인을 조사한 결과, 관말지역까지 크린넷의 흡입력이 미치지 못해 굴곡된 관로에 쓰레기가 막혀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음식물쓰레기의 맨홀 침수현상과 밸브고장도 부분적으로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시설의 최대 흡입거리는 2㎞로, 장기확장지구 아파트에서 크린넷까지의 최장 거리가 2.09㎞로 나타나 흡입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와 LH는 관 청소를 위한 피그런치(관 청소용 공)와 공기흡입구를 추가 설치키로 했으며, 아파트별 투입구의 문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김병화 김포시 자원순환과장은 자동집하시설이 일반쓰레기는 잘 흡입되는데 음식물쓰레기가 잘 흡입되지 않는 현상을 보인다며 이번 공기흡입구 추가설치 등 시설보완 후 정상가동 여부를 재차 확인해 문제가 발생하면 보완, 시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유승현 김포시의회 의장이 과천,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김포 등 9개 시의회로 구성된 경기도 중부권 9개 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에 피선됐다. 중부권의장협의회는 지난 10일 광명시의회에서 제68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후반기 의회 개원에 따른 협의회 새 회장으로 유승현 의장을 협의회장에 추대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부회장에는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 감사에는 황순식 과천시의회 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중부권의장협의회는 그동안 재난지역 피해금액산정 조정 건의안 채택과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폐지 촉구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해 지역 현안사항과 지방의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한 목소리로 대응해 왔다. 유승현 신임 협의회장은 협의회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부권 9개 시의회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각 지역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선도적인 협의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태풍으로 쓰러진 김포시 보호수가 조각작품으로 새롭게 탄생, 월곶면으로 다시 돌아왔다. 김포시 월곶면(면장 이규종)은 최근 김포시 보호수 제37호 월곶면 느티나무에 대한 조각 작품 제막식을 월곶면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이 보호수는 지난 2009년 8월11일 제8호 태풍 모라꼿에 의해 쓰러진 수령 315년 된 나무로, 당시 높이 14m, 둘레 3.5m 정도로 좌측 몸통 부분이 고사되고 뿌리가 썩어 지지철로 몸을 지탱해 왔으나 태풍으로 인해 최후 운명을 맞게 됐다. 이 느티나무는 월곶면사무소 청사내에 위치해 조선시대의 유구한 통진현의 맥을 이어왔다. 월곶면은 이 나무의 깊은 역사를 기리기 위해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은곡 손영학 선생의 조각 작품으로 승화시켰고, 결국 나무는 3년 만에 월곶면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규정 면장은 지역의 역사를 간직하고 기리기 위해 조각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해 월곶면사무소 현관에 전시, 보관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지역 정치권과 종교단체가 김포 근현대사 발자취를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김포시기독교연합회(회장 송재원 목사. 사랑의 동산교회)는 지난 12일 김포중앙교회(담임 박영준 목사)에서 박영준 목사(김포중앙교회)와 김동청 목사(김포제일교회), 문수근 목사(누산교회), 추진규 목사(송마리교회), 장효섭 목사(개곡교회), 김포시기독교연합회 최기철 총무 목사, 이계원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 근현대사의 발자취 찾기 사업 기념예배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구한말, 인권신장과 문해교육 등 계몽활동을 통해 한국 근대화에 참여했던 기독교의 역사를 통해 김포 근현대사의 뿌리를 찾는 김포 근현대사 발자취 찾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재원 연합회장은 한국 근현대라는 고난의 역사 속에서 진리를 통해 자유를 갈망하고 민족에게 구원의 안식처가 되고자 했던 기독교의 역사를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계원 도의원은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에서 한 축을 담당했던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교회가 김포에 5곳이나 있다는 것에 큰 자긍심을 느끼고, 뜻깊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이 확보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김포의 역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김포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한국기독교의 초기 정신을 회복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송재원 연합회장과 최기철 총무 목사, 이계원 도의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김포시기도교연합회는 김포시기독교사와 각종 문헌자료 등을 참고해 해당 교회에 김포 근현대사의 발자취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비를 제작,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5개 교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인 언더우드(Horace G Underwood. 元杜尤)가 선교 및 교육, 자선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직접 설립한 20여개 교회 중 김포에 위치한 교회로 1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산업단지는 있는데 진입로는 없다? 도로 보상만 4년,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한 김포시 양촌산업단지의 도로사정 얘기다. 양촌산단의 진입로를 연결할 국지도 84호선(초지대교~인천)이 수년째 공사가 지연되면서 입주기업과 주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12일 김포시와 양촌산단 입주기업들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7천600억원을 들여 양촌읍 학운리 일대 168만3천여㎡에 양촌산업단지를 조성, 지난 2010년 3월 준공했다. 양촌산업단지는 98.2%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지에 공장 167개 동과 아파트형공장 599개 동이 지어져 85%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산업단지 내에는 입주기업의 주거대책을 위해 1천60가구의 아파트도 건립됐다. 그러나 산업단지 접근도로인 국지도 84호선과 이를 연결하는 산단 진입로가 예산 부족으로 토지보상이 저조, 착공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국지도 84호선은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인천시 서구 경서동 인천시계(7.88㎞)를 연결하는 도로다. 지난 2005년 11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8년 4월부터 토지보상에 나섰으나 예산확보가 안 돼 4년이 지난 현재까지 35% 보상에 그치고 있다. 현재로서는 오는 2014년 3월에나 착공, 2016년 6월께나 완공될 전망이다. 또 김포시가 120억원을 들여 양촌산단과 국지도 84호선을 연결하는 500m의 진입로(도시계획도로)를 내년 6월 착공, 2014년 12월 완공 예정이지만 무용지물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국지도 84호선과 진입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산업단지 접근 도로는 기존 지방도 355번이 유일하다. 그러나 지방도 355번은 종일 정체현상을 빚는데다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주민들마저 이 지방도를 이용하면서 교통지옥으로 변한지 오래다. 양촌산업단지 한 입주기업 대표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근로자들은 막히는 도로의 출퇴근 시간대를 벗어나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양촌산단 진입로를 위해 국지도 84호선의 조기 완공이 요구되지만,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늦어지고 있다며 사업이 앞당겨지도록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등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뙤약볕이 내리쬐는 폭염속에서도 어린 장애우들의 미래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 교사들이 있다. 일반 학교 교사들 같으면 방학이나 여름휴가로 즐거운 휴식과 자기충전의 시간을 보내겠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 학생들과 가족처럼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포특수교육지원센터 7명의 교사와 치료사들. 풍무동 김포신풍초등학교내에 있는 김포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들은 수업에 앞서 치료실, 영유아실, 언어치료실 환기와 환경 정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한 청소와 수업후 다음 학생을 위한 교재교구 정리 및 소독은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수업시간에는 교사별로 완전통합 및 특수학급 학생을 위한 순회교육, 영유아수업, 언어치료, 작업치료 수업을 하고 학생의 수준에 맞춰 그룹이나 개별로 수업과 치료를 진행한다. 또 수업 후 10분은 반드시 학부모와 상담을 통해 아이의 학습정도, 발달사항, 수업태도 등 다양한 얘기를 학부모와 나누며 다음 수업에 참고한다. 여기에 개인적인 특성상 몸이 불편하거나 가정환경이 어려워 센터를 방문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교재와 교구를 챙겨 직접 치료지원을 나가기도 한다. 이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는 이들은 쉴새없이 몰려오는 문의와 상담전화 때문에 점심식사도 2팀으로 나눠 해야 할 정도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각자 치료실 정리와 청소, 치료일지를 작성, 교재 교구 대여 및 반납을 확인하며 다음날 치료계획과 치료도구를 준비하며 일과를 마친다. 김채경 교사(40)는 처음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 중에는 장애를 인정하지 못해 가정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런 학생들을 위한 치료와 교육으로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불때면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흐뭇해 했다. 이어 김 교사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앞으로 좀 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치료지원 및 교육지원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포특수교육지원센터는 거동불편 아동 및 학생들을 위해 방문교육과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상담활동과 장애진단평가 등을 통해 장애보장구와 교재교구 등을 각 학교에 대여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교육장이 직접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는 오는 1718일 대곶면 대명리 인삼쌀맥주 갤러리에서 인삼쌀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김포파주인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조재열)이 주관하는 인삼쌀맥주 페스티벌은 흥겨운 이벤트와 함께 공짜로 제공되는 인삼쌀맥주를 마시며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자리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인삼쌀맥주 페스티벌에서는 7080 추억의 콘서트를 비롯해 주부 노래춤자랑 대회, 시민노래자랑대회, 가족 OX퀴즈 풀이맥주 빨리마시기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행사 참가자 모두에게 에너진으로 명명된 인삼쌀맥주 300㏄ 한잔을 무료로 준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김포와 파주 일대에서 재배된 인삼, 집에서 담근 전통술, 김포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되며, 인삼 역사관, 가양주전시관 등의 볼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한편 알코올 돗수가 5%인 인삼쌀맥주는 호프에 6년근 인삼과 김포쌀의 성분을 넣어 제조돼 부드럽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아있는 수백억 마리의 효모를 가득 담은 인삼쌀맥주는 피로 완화와 피부 미용,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 촉진 등 일반 시중 맥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영양 만점의 건강주로 김포 인삼 쌀맥주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송용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삼쌀맥주의 맛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속적인 지역의 향토자원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평생학습센터 중봉도서관은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 생활 속 독서 습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제12회 시민 독서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초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부문별 6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이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지정도서 중 한 권을 읽은 뒤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초등부는 5매, 중등부는 7매, 고등부는 10매, 일반부는 12매 내외로 감상문을 작성해 방문, 우편 또는 전자우편(alpsgirl01@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