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보조금의 부정 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팔을 걷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손남태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장은 지난 21일 시청에서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과 전용카드 발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내년부터 민간 보조금에 대해 ‘선 증빙’, ‘후 교부’ 집행 방식으로 전환하는 지방보조금 통합관리망을 개통시키고자 했다. 부정수급 방지와 온라인 집행, 실시간 검증이 가능토록 한 이번 통합관리망은 보조사업별로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조금 사용 증빙서류는 기존에 사용했던 영수증을 별도로 제출할 필요 없이 신용카드 지출을 통한 전자검증 정산으로 하는 체계로 변경했다. 김 시장은 “지방보조금 관리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수급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조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정산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석원기자
안성시가 내년 교육과 환경, 농·축산, 일자리 등에 1조1천6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2일 제209회 안성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3 안성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6개 분야에 1조1천600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안은 “시민의 바람을 하나하나 실현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자 예산안을 내실 있게 편성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시장이 밝힌 예산안은 학습권리 보장과 환경 조성, 청소년의 꿈을 위한 투자에 360억원, 문화가 일상이 되는 문화관광도시에 580억원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안전도시 구축에 169억원,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173억원, 저출산과 고령화, 활력있는 미래 도시환경 조성에 4천53억원이다. 특히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가격경쟁력, 품질 개선을 통한 미래 농업, 농산물 수출과 시장 개척, 농업종합행정타운 건립, 축산냄새 저감대책 등에 1천230억원을 편성했다. 이 같은 예산 편성안은 시가 어려운 경제 전망 속에 지역경제의 활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통해 시민의 삶에 다가가고자 했다. 김 시장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안성을 만드는 일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우리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모든 일들이 미래 안성 역사의 빛나는 순간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안성천과 청미천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가금류 등 축산농가 보호를 위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안성천변에서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 등지에서 고병원성 AI(혈청형 H5N1)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번 AI는 지난달 22일부터 공도읍 웅교리 안성천 야생조류에 이어 일죽면 방초리와 송천리 청비천에서 무려 5건의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견된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21일 관내 가금류 등 축산농가에 AI 방역대책에 대한 준수사항 등을 알리고 농장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 차단방역 강화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달 철새도래지 전담 소독차량 2대와 살수차 5대 등을 동원해 방역을 강화하고 안성천과 청미천 두 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야생조류 AI 발생 시 검출지 반경 10㎞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농장에 대해 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 이동제한과 소독 등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계란운반 등 차량 출입이 빈번한 5만마리 이상 산란계 사육농가 12곳에 선제적 통제초소를 설치해 농장 진입 차량에 대한 소독도 강화키로 했다. 거점소독시설 소독필증 확인은 물론 축산차량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착 여부 확인, 차량과 출입자 소독 등을 실시한다. 시는 현재 농장을 지키고자 현수막을 제작하고 농장주에게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농장에 철저한 방역 준수로 AI 유입을 원천 차단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농장 방역을 위해 소독약과 생석회, 면역증강제, 훈증소독제, 대인 소독약품, 구서제 등을 이미 공급했다. 김보라 시장은 “인근에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장 내·외부 소독과 청소, 사람과 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에서 시행한 파일시공 충격으로 인근 공장 바닥이 갈라지는 등 피해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17일 안성시와 업체, 주민 등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는 죽산면 두교리 111-1번지 일원 2만9천900㎡에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물류창고 신축허가를 받았다. 허가조건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8조, 같은 법 시행령 제56조 제1항 1의2 등의 규정에 따라 주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허가조건을 부여했다. 그러나 창고 신축공사를 벌이는 D건설업체가 부지 내 저류조 설치를 위한 씨트파일 가시설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인근 공장 바닥이 갈라지는 피해를 발생시켰다. 해당 건설업체는 이 같은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증거까지 사진으로 남겨 놓았지만 현재까지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공장 측은 소음과 진동 등 피해를 비롯해 안전대책 등을 해당 건설업체에 요구하고 민원을 제기하는 등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피해가 발생한 공장 내부는 건물과 건물 사이로 폭 5㎜, 길이 5m 콘크리트 바닥과 화단, 차량 통행길 등이 최대 25m 길이와 폭 10㎝ 등으로 수곳이 심하게 갈라져 있었다. 또 건물과 콘크리트 사이가 벌어지고 공사 현장과 공장 경계를 위해 설치한 펜스가 공사장 내부로 일부 기울어져 있었다. 사정은 이런데도 해당 건설업체 측은 현재 갈라진 바닥은 몰딩 처리하고 씨트파일 제거 후 토사를 복토하면 토사 붕괴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건설업체 측은 “공장 측 피해를 확인했으나 공장 부지 전체를 아스콘으로 포장해 달라고 요구해 현재 자재비는 공장 측이, 장비는 우리가 지원해주는 협의가 합의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잘 협의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장 측은 “건설업체의 민원대응이 안일하고 무책임하다. 한 달이 지나도록 파손된 부지를 해결해 주겠다는 어떠한 답변조차 없는만큼 소음, 진동, 재산 손괴 등에 대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법을 검토해 위법 사실이 적발되면 행정조치 하겠다. 현장에 나가 민원인과 공사 관계자를 만나 사실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최근 물류창고 인사사고에 따라 관내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대책 수립여부와 위법사실 등을 파악 중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2033년까지 민·관 합동과 공영으로 1조7천300억 원에 달하는 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시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경기남부 산업클러스터의 교두보 확보는 물론 산업경쟁력 강화와 우수기업 유치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15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보개면 동신리 일원 295만6천㎡에 우수기업을 유치하는 산단과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등을 2032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단지 개발은 2028년까지 공영으로 157만㎡에 첨단 반도체, 89만㎡에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반도체, 2026년부터 2032년까지 138만6천㎡에는 산업단지 등을 민영으로 각각 조성한다. 시는 산단과 반도체 특화 단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비 320억 원과 민간 1조6천987억 원 등을 투자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산단과 특화단지 조성이 완료하면 주민 1만6천100여 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과 미래 먹을 거리 마련은 물론 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양성면 테크노밸리와 제5산단 등 4개 면지역 198만4천㎡를 민영과 공영 등으로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어서 반도체 특화단지를 포함하면 안성 관내에 모두 494만㎡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청년들을 위한 반도체 분야 근무환경이 조성돼 다양한 직업군이 조성되고 제조업체 수와 지역 인구 유입 등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특화단지 주변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각종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경기남부 거점의 차별화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양성인력센터 구축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서다. 시는 이에 센터 구축에 300억 원을 투자해 1천2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강의실과 클린룸, 실습실, 회의실 등을 갖춘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핵심산업은 반도체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안성에 반도체 생산단지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중단 없는 안성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도로 공사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14일부터 25일까지 현재 공사중인 농어촌도로와 도시계획도로 등 주요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총 24개소 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전 점검은 도로공사 현장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현장 시설구조물 설치상태 등을 점검해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했다. 시는 이 기간에 안전관리계획수립과 안전관리자 배치, 폭설·강풍 대비 가설시설물 조치여부 확인, 비상용 제설 자재와 장비 확보 등을 확인한다. 또 재해 위험요인 사전대비사항 등을 철저히 점검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김보라 안성시장은 “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을 통해 제거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안전교육 등을 시행해 중대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과 교육하기 좋은 안성을 만들고자 62억원에 달하는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통학으로 불편을 겪은 학생들과 체육활동, 방과후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교 교육 운영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학용 의원실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61억6천3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교부금은 올해 상·하반기를 합해 올해만 총 108억원에 달하고 최근 5년 간 교부된 액수 중 최대치로 한 해 평균 4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확보한 교부금은 가온고교 기숙사 증축 34억4천800만원, 보개초등학교 체육관 증축 21억2천700만원, 만정초등학교 냉난방기 5억7천800만원, 공도초등학교 시청각실 증축 4억6천300만원 등이다. 가온고교는 2011년 선진형 교과교실제 학교로 선정된 후 매년 지원 학생이 늘고 있으나 기숙사 인원이 제한돼 인재의 추가 수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학교 3곳의 통합 신설 교인 보개초등학교는 개교 이후 체육관이 없어 악천후와 미세먼지 등 체육활동과 방과후 수업을 시행하지 못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받았다. 특히 전용 급식실이 없어 음식 냄새로 학습에 지장이 많았으나 김 의원의 교부금 확보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급식을 받게 됐다. 공도초등학교는 정보화시대에 맞춰 컴퓨터 교육과 창의적인 교육활동 등이 가능해졌고 냉난방기가 낡고 고장이 잦았던 만정초등학교는 여름과 겨울철 학습진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4개 사업 모두 우리 아이들이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이기에 이번 예산 확보가 더욱 반갑고 기쁘다. 임태희 교육감과 교육부, 교육지원청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일죽고등학교와 충북 중원대학교가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미래 골프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을 상호 합의했다. 일죽고는 최근 이진수 교장과 황윤원 중원대 총장, 입학처장, 골프산업경영학과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원대에서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골프 산업 경영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상호 협력해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양측은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위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협력, 특강 진행을 위한 강사지원, 학생 진로·진학지도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합의했다. 황윤원 중원대 총장은 “글로벌 골프산업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진수 일죽고 교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골프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석원기자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연탄을 나르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국민의힘 안성당원협의회는 김 의원, 안정열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안성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함께한 이날 나눔 봉사는 양성면과 보개면, 금광면 등 5개 면지역 차상위계층 10가구에 5천여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들은 소외이웃에 연탄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은 당원들이 직접 나르는가 하면 두 줄로 서서 연탄을 배달했다. 김 의원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이겨내시길 간절히 바란다”며“사회에서 외면 받는 소외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시민의 정서 함양과 문화 의식을 높이는 미디어 체험의 공간을 탄생시켰다. 시는 안성맞춤 아트홀 주민 편의동 2층 1천100여 ㎡에 영상과 라디오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편집실, 강의실 등을 갖춘 ‘안성 미디어센터’ 를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보라 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과 기관장, 미디어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판제막식 등을 가졌다. 개관한 센터는 동아방송예술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자로 미디어 교육과 체험 등은 물론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민들을 위해 콘텐츠 제작과 영상도 지원하고 시설 임대, 장비 대여 등 미디어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강사와 활동가 등으로 양성시킨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인 콘텐츠가 많이 제작되길 바란다. 안성 미디어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모든 세대의 아이디어와 다양한 상상력을 구현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 미디어센터는 도비와 시비 등 16억원을 들여 아트홀 전시실과 강의실 등을 리모델링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