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50대 남녀가 흏기에 찔린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5분께 안성시 공도읍 J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서 A씨(54, 남)와 B씨(53,여) 50대 남녀 2명이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당시 이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만나 말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부부관계로 10여년 전 이혼 후 별거생활을 해오다 2019년 재결합 한 뒤 최근 별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 이들은 평소 금전관계로 다툼을 벌이다 이날 주차장에서 만나 A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찌른 뒤 자신은 자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은 당시 A, B씨가 둘이 포개져 있는 상태로 피를 흘린채 119에 발견됐으나 모두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 원인이 금전 관계에 따른 갈등의 다툼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안성시가 첨단 미래산업 육성 등 도시발전방향 밑그림을 그리고 핵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인하고 있다. 시는 최근 김보라 시장 주재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도시계획분야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안성도시계획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시가 도시발전방향과 도시공간전략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회의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김보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성은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을 눈앞에 있고 펑택~부발선과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가 확정돼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성의 발전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해 첨단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수준 높은 주거공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의도에 알맞게 안성도시계획포럼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안성의 공간발전전략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계획포럼을 수차례 열어 발전방향과 도시기능 배분, 공간기능과 계획 수립, 전략 핵심사업 발굴, 사업별 실현화방안 창출 등의 아이디어를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럼은 전문가들이 안성 현안 진단과 과제 도출이라는 주제로 관련 용역사의 주제발표를 거쳐 패널들 간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안성 발전에 따른 이익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에게 환원하겠다”는 키워드로 경제, 도시, 교통, 농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김 시장은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민선 8기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내세워 민선 7기를 지낸 2년 동안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 등 철도 유치 추진에 올인했다. 또 첨단산업 발전과 지역의 규제 개선, 미래 농업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하는 안정적인 행정 추진력을 보여 미래 안성을 기름지게 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는 김 시장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분야별 공약사업을 확정한 후 정책공감토크 등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에 나서면서 안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로 말미암아 안성시가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표창, 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기관상 등 올해에만 무려 25건의 수상 실적을 올리는 등 지난해보다 5건의 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이에 안성 발전을 위해 멈춤을 모르고 노력을 경주하고 헌신하겠다는 김 시장의 2023년 행정 키워드의 성과가 어느 분야에서 나타났는지 살펴봤다. Q 먼저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주도하는 철도 사업 유치를 위해 시민서명운동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동력의 핵심이 있다면. A 민선 8기를 기점으로 지역 시민의 숙원 사업인 철도 유치는 지역 발전 견인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중대한 문제였다. 안성 철도시대가 하루 빨리 개막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낸 것이다. 안성은 경기도내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곳으로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이 높으며 타 도시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2021년 우리 시는 행정력과 시민의 노력이 더해져 안성을 지나는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길 기원했다. 길거리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안성철도시대를 빠르게 준비하고 지난 6월과 9월 예비타당성 조사용역과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 최근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와 관련된 거리 제한 개정안이 의결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으면서 역세권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그만큼 철도를 기반으로 교통 편의와 1일생활권이 가능해지고 효율적인 철도 운영을 통해 도로 정비와 인프라 조성 등 사통팔달 도시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 전체 1조9천억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예측된 만큼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안성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다. 또 고령인구는 점차 늘어가면서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인데 여기에 대한 대책을 강구했는지. A 그렇다. 올해 저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가사 및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했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공공형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65세 이상 치매 검진비 및 치매 치료관리비 역시 소득 기준 제한 없이 지원했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치매 전담 시립종합요양원 건립도 추진 중이다. 특히 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소아 전담 병원 개설을 한데 묶어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는 분만실이 없고 산후조리원과 소아 입원 병동이 부재해 의료서비스가 부족하다. 이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협의해 분만 산부인과 및 소아전문병동을 확보하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와 안정적인 의료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Q 안성은 도농복합도시다. 농가소득 창출과 안전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방안과 사업 추진이 있다면. A 우리 시는 수도권 내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의 이점을 살려 6차 산업과 스마트 농업 등 미래 농업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 가고 있다. 안성맞춤 푸드플랜을 통해 생산과 소비의 연계는 물론 농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먹거리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확대했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직거래 장터,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안성의 농산물 매출 확대와 유통 다각화를 추진했다. 또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거와 영농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지원했다. 올해 7월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해 동부생활권을 중심으로 농촌주거환경과 의료체계 개선, 농촌공동체 활성화 등 안성 맞춤형 농촌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Q 지역경제를 업그레이드시키는 첨단 산업과 일자리 등 중단 없는 안성 발전에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A 과찬의 말씀이다. 저는 민선 8기 최대 화두인 중단 없는 안성 발전을 토대로 활기찬 경제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추진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지원 요건을 낮춰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화폐 발행과 공공 배달앱을 활용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노력했다. 또 안성의 미래 먹거리를 대변하는 첨단산업은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과 함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및 인력양성센터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를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반도체 산업에 관한 협업을 논의하고 지역 내 기업인, 교수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일자리 창출은 평생 교육을 토대로 중장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경단녀와 노년층에 맞는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청년층은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온라인 마케팅, 셀프브랜딩 교육 등을 지원하며 창업 오디션을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Q 바우덕이 축제에 43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문화예술이 넘치는 도시를 위해 더욱 돈독히 하고 구축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A 우리 시는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일상 속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안성역 스테이션 사업은 물론 안성천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과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공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만큼 구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 사업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문화 해봄학교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호수 정비사업 등 호수관광 종합발전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시민 행복의 거점이 될 시민청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평생학습관 확장과 1면 1도서관, 서안성 스포츠파크 조성 등 복지개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대표 축제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서 무려 43만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남사당놀이와 전통공연뿐아니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으며 야간 경관조명과 저탄소, 친환경 체험 콘텐츠가 펼쳐지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생산 농가와 단체, 법인 등 5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안성의 대표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15억2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시는 축제를 발판으로 삼아 전통 계승은 물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바우덕이 축제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안성은 발전을 위한 내외적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 안성의 혁신과 변화는 계속될 것이고 미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명품 도시로 조성하겠다. 언제나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모두가 함께 안성을 만드는 일에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
안성시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등 어르신 복지 강화에 나선다. 27일 안성시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는 해당 사업은 1년 동안 1인당 10만원으로 대상은 안성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본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지급 방법은 안성사랑카드와 경기지역화폐 등으로 지원하며 목욕 및 이·미용업소 중 안성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지역 주요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덕~용인 남사와 공도~대덕 도로 확장공사, 세무지서 신설 등이 내년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안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안성지역 국비 예산과 행안부 특별교부세 등 2천70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의원이 확보한 8억3천만원의 세무지서 예산은 내년 3월 중 국세청 직제 시행규칙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4월께 개청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이 시민에게 공약한 각종 세금에 대한 세무 처리를 위해 평택시까지 가야 하는 안성 시민과 기업들의 불편을 해결하겠다는 약속의 결실이 맺게 됐다. 도로 확장공사와 신설도 가시화된다. 안성 시민의 염원인 대덕~용인 남사 구간 확장공사가 2억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사전 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서 빠졌던 국지도 23호선 확장공사를 김 의원의 노력으로 2025년까지 불가했던 사업을 이번에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국도 38호선인 공도~대덕 도로확장공사도 32억원,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1천558여억원, 안성~세종 1천22억원 등도 각각 확보했다. 특히 안성시 가족센터 건립에 5억5천만원,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위한 생태숲 복원과 칠장산, 금광호수, 서운산 등 역사와 문화,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지역 관광 명소 활성화에 48억원 등도 확보했다. 지역 현안 사업과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용 카메라(CCTV) 확대 설치에는 5억원, 평생학습관 이전 건립에 5억원 등 행안부 특별교부세 19억원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안성의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겨 차질 없는 사업 해결로 기름진 안성을 만들고 시민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경대가 입학 예정자와 재학생 주거 안정을 위해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손을 잡았다. 이원희 한경대 총장과 권세연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한경대에서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숙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안성아양 A2-1 행복주택 16㎡형 약 20호를 기숙사 용도로 제공하고 부대시설의 파손 또는 멸시 방지, 주택 홍보와 접수·계약 등 대학시설 이용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경대 입학 예정자와 재학생들은 최대 10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행복주택 20호를 제공 받으면서 주거가 안정되게 됐다. 권세연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 본부장은 “화성시, 오산시에 이어 안성시에서 행복주택 청년 기숙사를 공급하게 되면서 청년 주거 안정에 보탬이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원희 총장은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이번 협약을 뜻 깊게 생각한다.앞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연계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비록 작은 사랑이지만 불우이웃들에게 용기와 행복, 희망의 끈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안성시 공직자들이 시민을 위해 협치와 소통의 따뜻한 행정을 펼쳐 정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기부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공무원노조 간부들은 2022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시상식에서 받은 포상금 중 200만원을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이들의 기부는 어려운 불우이웃들이 축복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하고 복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기원하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했다. 김 시장은 “공무원노조와 협력해 올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달성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사는 안성을 만들기 위한 공직자들의 자발적 시상금 기부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좋은 기운이 선순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안성)이 전세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전세사기 피해방지 3법’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금리 인상의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깡통전세, 전세사기로 말미암은 피해를 막기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공인중개사법,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전세사기에 연루된 임대사업자는 사업자 등록을 불허하고 기존에 등록된 사업자의 경우 등록을 말소하는 등 벌칙을 담았다. 또 공인중개사 결격 사유를 현행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유예기간 중인 자에서 유예기간 만료 이후 2년 미경과로 확대했다. 특히 집값을 실제보다 높게 부풀려 깡통전세 계약을 유도하는 등의 불법 행위에 가담한 감정평가사 중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분을 받은 자의 자격을 취소,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이 같은 개정안은 김 의원이 전세사기가 더는 시장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사회초년생들이 공인중개사가 공모한 전세사기 등으로 입는 피해사례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건수와 금액은 1만963건에 피해 금액이 무려 2조 2천698억원에 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은 20~30대 사회초년생들”이라면서 “개정안이 통과돼 다시는 전세사기 범죄자들 때문에 청년들의 생활터전이 파괴되고 꿈이 꺽이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의 392억원대 복지·일자리·교통·체육 등 민생을 위한 내년 본 예산이 시의회부터 삭감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말미암아 김보라 시장과 민주당 시의원들이 시의회와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부당한 행태를 알리는 기자회견에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민주당은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문을 배포하고 맞불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안성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0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확정을 공표했다. 이 과정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예산안 중 392억1천만원이 최종 삭감되자 민주당 시의원이 퇴장하고 회의를 마친 김 시장이 시의회의 부당함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본 예산 삭감으로 시가 미래 먹거리와 개발호재를 만들기는커녕 더욱 퇴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외국 근로자 지원조례를 보류시킨 국민의힘 의원들이 베트남으로부터 교류에 대한 답변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에서 뒤늦게 초청 받아 연수를 떠난다”고 분개했다. 김 시장은 “안성의 일년은 이미 발전을 거듭해 온 주변 도시의 20년과 비교될 만큼 아주 중요하고 하루도 허투루 보내서는 안된다”며 “이제 안성 발전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준 없는 막무가내식 삭감은 시민을 볼모로 한 힘 자랑에 지나지 않다. 우리 모두의 우려와 염려가 현실이 됐음을 느낀다”고 분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예산 삭감은 상위법에 근거가 있고 조례에 규정된 의무사항도 삭감 처리돼 이치에서 벗어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아울러 매년 개최됐던 종목별 체육대회가 안성시장기라는 이유로 전액 삭감되고 15개 읍·면·동 소규모 응급복구사업비 75%와 어린이 보호를 위한 도로 개선사업마저 삭감시켰다고 밝혔다. 심지어 의회가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한 ‘학생 아침 간식사업비’ 대부분도 무슨 이유에서 삭감됐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최호섭 의원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여야 합의로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선심성 사업이나 불요불급한 사업을 삭감하고 주민 실생활에 도움되는 예산을 증액시켰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헌신짝처럼 파기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를 규탄하고 민주당 의원들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392억 원에 달하는 복지, 일자리, 교통, 체육 등의 민생을 위한 내년 본 예산이 시의회부터 삭감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말미암아 김보라 안성시장과 민주당 소속 시의회 의원들이 시의회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부당한 행태를 알리는 기자회견에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민주당은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비겁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문을 배포하고 맞불을 놓고 있는 상황에 있다. 16일 안성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20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확정을 공표했다. 이 과정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예산안 중 392억 1천만 원이 최종 삭감되자 민주당 시의원이 의회를 퇴장하고 회의를 마친 김 시장이 시의회의 부당함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은 “이번 본 예산 삭감으로 안성시가 시민의 미래 먹거리, 개발 호재를 만들기는커녕 더더욱 퇴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외국 근로자 지원 조례를 보류시킨 국힘 의원들이 베트남으로부터 교류에 대한 답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에서 뒤늦게 초청 받아 연수를 떠난다”고 분개했다. 김 시장은 “안성 일년은 이미 발전을 거듭해 온 주변도시의 20년과 비교될 만큼 아주 중요하고 하루도 허투루 보내서는 안된다”며 “이제 안성 발전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토했다. 그러면서 “기준 없는 막무가내식 삭감은 시민을 볼모로 한 힘 자랑에 지나지 않다며 우리 모두의 우려와 염려가 현실이 되었음을 느낀다”고 분개했다. 따라서 이번 예산 삭감은 상위법에 근거가 있고 조례에 규정된 의무사항도 삭감처리되어 이치에서 벗어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아울러 매년 개최됐던 종목별 체육대회가 안성시장기라는 이유로 전액 삭감되고 15개 읍면동 소규모 응급복구사업비 75%, 어린이 보호를 위한 도로 개선사업 마져 삭감시켰다고 밝혔다. 심지어 의회가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한 ‘학생 아침 간식사업비’ 대부분도 무슨 이유에서 삭감되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 힘 최호섭 시의원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여야 합의로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선심성 사업이나 불요불급한 사업을 삭감하고 시민의 실 생활에 도움되는 예산을 증액시켰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헌신짝처럼 파기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민주당 의원들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