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북부 7개 지역 협력병원 간담회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은 경기 북부 7개 지역 협력병원을 초청, 간담회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는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 경기 북부지역 내 협력병원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이승훈 원장및 주요 보직교수와 경기 북부지역(의정부, 양주, 동두천, 남양주, 포천, 파주, 철원) 협력병원 병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1부 병원의 주요 의료시설 견학에 이어 2부는 2층 1세미나실에서 진료의뢰·회송 시스템 등 진료 협력체계 활성화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우 의정부시의사회 회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 북부지역의 핵심 의료기관으로 주요 역할을 맡아줘 주민들은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고 개원 의사들은 진료 부담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돈독한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써 협력병원들과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경기 북부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 경기북부지역본부, 핵심정책 17건 총선 후보자에 전달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회장 한영돈)는 4·10 총선에 앞서 북부지역 중첩규제 해소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을 밝혔다. 14일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따르면 한영돈 회장은 13일 오후에 열린 ‘2024년 경기북부 중소기업 신년 기자간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계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한 회장을 비롯해 이춘본 구리시경제인연합회장, 김용우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임영주 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꼽은 제22대 총선 경기북부지역 핵심 정책과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북부 지역발전 역차별 해소 ▲분권형·지방주도형 특구제도 개선 등 9건이다. 공통 정책과제는 경기도형 스마트 그린산단 추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영세중소기업 산재예방 지원,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등 8건을 꼽았다. 경기북부지역본부는 핵심·공통 정책과제 17건을 담은 경기지역 중소기업 정책과제집을 지역구 후보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영돈 회장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여야를 떠나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경제를 살려낼 수 있어야 한다”며 “접경지역과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중첩규제에 발목을 잡힌 경기북부지역이 전략산업 육성과 보존된 자연환경을 활용해 성장잠재력을 다시 꽃피울 수 있도록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 맑은물사업소서 염소가스 누출…“실내 대기해 달라”

14일 오후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의정부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맑은물사업소 인근에서 "냄새가 난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맑은물사업소 정수장이 보관 중이던 예비용 염소저장 탱크 밸브 부근에서 염소가스 소량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32명을 동원해 밸브 부근에 누출 방지 테이프와 고무밴드를 이용해 약 40분 만에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저장시설 내 정화 장치가 작동하고 있어 가스 유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염소가스는 화학물질관리법상 유해화학물질이며, 그중에서도 사고 위험성이 높은 물질인 '사고 대비 물질'로 분류된다. 흡입 시 호흡기관에 영향을 미쳐 구토, 폐부종, 호흡 곤란을 유발하고, 피부와 안구 등에 노출되면 화학적 화상, 피부염, 안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의정부시는 '인근 주민은 환기 시설 사용을 중지하고 창문을 닫고 틈새를 차단한 뒤 실내에서 대기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시관계자는 "염소가스는 수돗물 정화에 사용되고 있다"며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시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보냈고 정확한 누출 규모는 당국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자연과 교감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 호응…11월까지 무료 운영

“자연과 교감하면서 심신 안정도 도모하세요.” 의정부시가 오는 11월 말까지 무료로 시행 중인 자연과 교감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는 전체 면적의 58%가 산림으로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심 속 우수한 산림 자원과 숲 경관을 활용해 운영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친화적인 체험학습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다. 앞서 지난해는 총 1천411회 운영해 시민 2만3천350명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6%가 만족 이상의 응답을 하는 등 각광받았다. 올해는 오목문화 유아숲체험원(민락동)과 청사초롱 유아숲체험원(신곡동) 등지에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의정부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자일산림욕장에선 숲해설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숲과 자연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3세 이상부터 취학 전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과정이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정기형 프로그램과 어린이집 교사 등의 지도로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율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숲해설 프로그램을 통해선 숲해설가와 함께 거닐며 국내에 자생하는 꽃과 나무, 곤충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배울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6세 이상 유아를 동반한 단체 및 가족 단위 이용객 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선정된 산림복지전문업 소속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가 및 유아숲지도사)들이 의정부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수준 높은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산림욕장에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속 여행 ▲숲의 목소리 ▲개미가 궁금해? 개미는 어디서 살까? ▲도토리 이야기 ▲나뭇잎 책갈피 만들기 체험 등이다. 김동근 시장은 “많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정서적으로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가깝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산림휴양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직동근린공원에도 직동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거주자 주차구역 공유 등 6개 사업 박차…“주차난 해소 올인”

의정부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공유제, 공영주차장 증축 등에 속도를 낸다. 시는 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통한 삶의 질 증진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한 도심 내 주차환경 개선, 주·정차 질서 확립 등으로 불편 최소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불법행위 지도단속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사업 6건(신규 3건, 계속 3건)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은 ▲주차장 실태조사 및 확충계획 수립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공유제 추진 ▲의정부동 입체공영주차장 증축 등이다. 계속 사업으로는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한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실효성 있는 틈새공략 징수 추진으로 교통세입 증대 ▲불량 차량(자동차·이륜차) 및 운송업체 지도·단속하는 운수사업자 관리 정책 등이다. 주차장 실태조사 및 확충사업은 구역별 주차수요 및 공급 현황, 불법 주정차 현황 등 구역별 주차장 수급 실태 조사 및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는 것이다. 시는 오는 2026년을 목표로 주차 혼잡지역 주차환경개선계획 수립, 민락2지구 주차환경 종합개선대책 수립, 실효 대상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처리 방안 등을 중점 검토한다. 거주자우선 주차구역 공유제 정책은 지정차량 미사용 시간을 제3자에게 공유,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은 거주자우선 주차구역(총 2천169면)이다. 활용 방법은 지정 사용자는 자발적인 스마트폰 앱을 통한 공유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공유시간에 따라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사용 희망자는 요금 결제 및 주차구역을 사용하면 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우선사업으로 총 231면(연내천177면, 망월사 하부 54면)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후 연말까지 모든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주차구역 총 2천169면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정부동 입체공영주차장 증축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사업부지인 의정부동 190-16번지 일대는 상업지역 내에 위치해 만차로 인한 주차장 대기 차량 등으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민원 해결을 위해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증축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7월 착공해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주정차금지구역 내 지도·단속을 통한 주차질서 확립 및 시민보행 안전 확보, 번호판 표적 영치 및 고액·상습 체납 징수 등 교통세입 증대, 불법 차량(자동차·이륜차) 및 운송업체 지도·단속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의정부시의회, 1차 추경 및 조례안 심의

“추가경정예산안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건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의장은 11일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정희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결산검사위원 선임,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부의된 안건들을 꼼꼼히 검토해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나선다. 시의회는 이 기간동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조례안 및 그 밖의 안건 등을 심사하고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안건 의결, 시정질문 및 답변의 건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김현주·김태은·강선영·정미영·김현채 위원이 선임됐다.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김태은·정진호·김지호 위원과 외부위원 7명을 선임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정미영 의원이 의정부 학교시설 개방에 관하여, 김지호 의원이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관련 문제에 대한 제언을 했다. 정미영 의원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해 지역사회 거점시설로 학교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뒤 ▲집행부의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운영비 지원방안 개선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모색을 위한 타 시·군 사례 적극 벤치마킹 등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김지호 의원은 “의정부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관내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연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7호선 연장 복선화 건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와관련, 시의회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정시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복선~단선~복선으로 연결되는 경기북부 7호선 연장선의 복선 건설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미군 의료제휴 협약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이 외국인 환자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춘 국제진료센터(센터장 강서영) 운영에 들어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전 세계 미군의 의료보험 ‘트라이케어(TRICARE)’를 담당하는 기업 ‘인터내셔널 SOS(International SOS)’와 의료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인터내셔널 SOS의 최고책임자 레이철 러페이브이를 비롯한 미군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는 이승훈 병원장과 강서영 국제진료센터장, 소화기내과 오일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의 국제진료센터는 지난달 개소했다. 센터는 외국인 환자 진료는 물론 해외 환자 유치, 외국기관 협약, 외국인 진료행정 서비스 등 국외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주한미군 환자의 경우 영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예약·진료·수납·검사 등 모든 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강서영 국제진료센터장은 “국제진료센터는 체계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들에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가진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반환 미군기지에 건립되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존재했던 곳이 국민건강을 지키는 병원으로 변모했다는 홍보영상에 인터내셔널 SOS 관계자와 미군들이 감탄과 호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 미래발전 발판 될 ‘의정부도시공사’ 출범…“경제 선순환 구조 기대”

“의정부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이 돌아오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기대합니다.” 김동근 시장은 7일 의정부시 종합운동장 내 로비에서 열린 ‘의정부도시공사 출범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공공시설물의 운영·관리는 물론 수익형 사업을 통한 자체 관리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했다”며 “개발사업의 개발이익 관외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 유치 인프라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조직을 변경해 의정부도시공사 설립 등기를 마치고 새롭게 출발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의 기존 대행사업 업무와 도시개발 사업을 병행 운영하는 통합형 공사로서 기존 공공 운영시설의 대행 관리사업에 개발사업이 더한 형태로 운영된다. 조직은 출범 초기 경영사업본부와 개발사업본부 등 1실2본부6처14팀으로 운영한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직원 353명도 모두승계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95년 9월 출범한 의정부의 대표 공기업으로 문화, 체육, 교통시설 등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했다. 하지만 공공시설물 관리 위주인 공단체제의 낮은 수지율로 수익사업이 가능한 공사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됐다. 또 미군 반환 공여지와 국군부대 이전 부지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할 수요가 많다. 이에 시는 지역 내 대규모 개발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할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 출범했다. 시는 의정부도시공사를 통해 개발사업 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특히 자체 개발사업 발굴로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의 대행사업과 함께 306보충대, 캠프 카일, 캠프 잭슨 도시개발 등을 출범 초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석 대표이사 사장은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시책에 발맞춰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공기업으로서 새로운 여정을 힘차게 시작하려 한다”며 “의정부시 도시가치를 높이고 여건에 맞는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발굴, 효율적으로 추진해 시민에게 더 나은 도시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식에는 김용석 공사 사장과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김현주·김태은·김연균·이계옥·오범구·강선영·권안나·조세일·정미영·김현채 시의원, 이영봉·최병선·오석규 도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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