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은 2024 늘봄학교 지원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늘봄학교 지원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교사란 안정적인 경기형 늘봄학교 추진을 위해 행정업무를 전담하고 필요시 수업을 지원하는 인력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2023년도 늘봄학교 시범운영교를 중심교로 지구별 네트워크를 조직했다. 지난해 늘봄학교 시범운영교인 동오초등학교 늘봄 업무담당자의 우수사례 발표와 지구별 늘봄 프로그램 사례 공유를 통해 늘봄학교 현장 피드백을 수렴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원순자 교육장은 “늘봄학교 지원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행정업무 전담제는 경기형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며 앞으로 돌봄대기 제로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반환 공여지에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를 건립한다. 경기도는 도민의 평화·통일 공감대 조성을 위한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를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는 통일부가 전국 7개 권역에 설치하는 통일을 주제로 한 지역거점 참여 플랫폼이다. 지난 2018년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호남권(목포)에 개관하고 올 하반기 강원권(춘천)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통일 분야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는 활동을 한다.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는 지난 2021년 통일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전국에서 네 번째로 건립하는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100㎡ 규모로 건립된다. 부지매입비, 건립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129억원이다. 지난 1월 착공해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통일플러스센터는 평화·통일 관련 복합문화시설과 종합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1층에는 주민들의 소통과 휴식공간으로 라운지, 스터디카페, 자료실 등이 2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평화·통일 체험관, 공연장 등이 조성된다. 3층에는 평화·통일 참여, 교육공간과 탈북민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 내 체험공간은 평화, 역사 등을 주제로 한 경험형 콘텐츠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문화강좌 및 행사, 취미,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민 친화형 평화·통일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통일플러스센터 건립공사를 차질 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터가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지역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소방서(유해공 서장)는 세 자녀 이상을 둔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자녀 가정이 겪는 고충 및 필요한 지원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서장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며 느꼈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소방위는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가정과 직장생활에 느꼈던 어려운 점을 서로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해공 서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다둥이 가족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현장활동과 야간근무로 힘든 여건에서도 육아에 전념하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가정과 직장이 양립하는 친화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의정부의 아파트에서 사다리를 타고 조경작업하다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70대 경비원이 결국 숨졌다. 2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병원치료를 받던 70대 남성 A씨가 20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의정부 호원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관리사무소장의 지시를 받고 사다리에 올라가 조경작업을 하다 2.5m 아래로 추락했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의식 불명 상태였다. 앞서 경찰은 관리사무소장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 왔다. A씨가 숨짐에 따라 경찰은 혐의를 업무상 과실치사로 바꾸고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19일 제3주년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를 담은 소방법이 제정된 1958년 ‘3월11일’과 소방의 ‘119’를 합해 매년 3월19일로 정해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고 있다.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가 3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소방서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시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축하공연, 의정부의용소방대 활동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의용소방가 제창 등으로 진행했다. 축하 공연은 의정부시립합창단의 합창과 붐비트 브라스밴드의 흥겨운 연주로 펼쳐졌다. 활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지난 한 해 의정부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수행했던 많은 일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바쁜 생업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도봉면허시험장 기존 이전 부지를 포함한 40만㎡ 규모의 서울 동부권-의정부 바이오 클러스터 벨트로 추진한다. 시는 또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에 따라 의정부면허시험장을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과 통·폐합 등을 놓고 경찰청 등 이전 주체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와 서울시, 노원구 등은 지난 2020년 3월 장암동 254-4번지 일원 5만425㎡ 규모 부지에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을 위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민선8기 들어 기존 장암역 인접 부지 이전 협약 해지 절차를 진행하던 중 노원구로부터 노원구 소유 장암동 군부대 이전지로 이전하는 대안을 제시받았다. 이 부지는 당초 국방부 소유였으나 지난해 4월 노원구가 소유한 공릉동 부지와 맞교환했다. 도봉면허시험장 기존 이전부지는 장암역에 인접해 발전 잠재력이 높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곳은 수도권 전철 7호선 장암역, 수도권 제1순환도로 의정부IC는 물론, 향후 반드시 이전이 예상되는 26만㎡의 도봉차량기지에 인한접 부지로 절대 이전을 수용할 수 없는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면허시험장 기존 이전부지를 포함한 인근 캠프잭슨·카일 등을 대상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서울 동북권-의정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벨트’ 구축을 구상,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클러스터 벨트는 병원, 연구소, 기업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바이오 중심의 산업거점을 의미한다. 의정부시와 노원구는 바이오 클러스터의 공동 역할로 연구중심병원을 통한 임상기반 구축, 임상 및 R&D 전문지원기관(연구소), 클러스터 내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선도하는 기업을 유치한다. 의정부 바이오클러스터로는 40만㎡ 규모에 바이오·의료·연구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성모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등을 기반으로 바이오기업·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서울 노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로 연구 중심 병원, 바이오 기업·연구소,MICE등을 구축한다. 아울러 산·학·연과 연계한 핵심인재풀을 활용한 기술상용화로 추진하는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또 시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에 따라 의정부면허시험장을 타 시·군에 이전하거나 도봉면허시험장과의 통·폐합 방안을 놓고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논의, 협의한다. 김동근 시장은 “기존 면허시험장 이전 협약은 해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면허시험장 이전이라는 내용만 같을 뿐 목적과 효과가 전혀 다른 새로운 것”이라며 “노원구가 새롭게 제안한 이전 대상지는 노원구 소유일 뿐 아니라 장암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수락산 자락에 위치한 소규모 부지로 개발, 연계·확장 가능성이 떨어진 곳”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에서 닷새 만에 또다시 유해화학물질인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의정부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5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맑은물사업소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맑은물사업소 정수장에서 보관 중이던 예비용 염소저장 용기 밸브 부근에서 염소가스 약 5kg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염소가스가 정수장 외부의 주택가에도 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38명을 동원해 안전밴드로 누출 부근을 막았고,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용기 전체를 막아 약 6시간 30분 만에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시께도 맑은물사업소 정수장에서 보관 중이던 다른 예비용 염소저장 탱크에서 염소가스 소량이 누출되는 사고(경기일보 14일자 인터넷)가 발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누출 사고는 지난번 사고와 다른 곳의 예비용 염소가스 용기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며 "현재 용기를 납품하는 회사 쪽에서 정수장 내 용기 전부를 수거해갔다"고 말했다. 한편 염소가스는 화학물질관리법상 유해화학물질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물질인 '사고 대비 물질'로 분류된다. 흡입 시 호흡기관에 영향을 미쳐 구토, 폐부종, 호흡 곤란을 유발하고 피부와 안구 등에 노출되면 화학적 화상, 피부염, 안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의정부시는 사고 발생 10여분 만에 맑은물사업소 인근 주민들에게 환기시설 사용을 중단하고 실내에서 대기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4천709억2천523만원을 확정했다. 의정부시의회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2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8건을 포함한 조례안 13건과 동의안 2건, 결의안 1건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현채 위원장, 강선영 부위원장, 김현주·김태은·정미영 위원)는 지난 15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당초 예산액보다 940억3천808만6천원이 증액된 1조4천709억2천523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현채 의원이 ‘위협받고 있는 등굣길’ ▲정진호 의원이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발언하며 시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시정질문에는 김지호 의원이 국제 빙상장 유치 포기,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등 2건에 대해 시장에게 질문을 하고 이계옥 의원의 보충질문이 이어졌다. 이번에 의결한 의원 발의 조례안은 ▲의정부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은 의원외 4명) ▲의정부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강선영 의원외 4명) ▲의정부시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미영 의원) ▲의정부시 안심귀가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안(김현주 의원외 5명) ▲의정부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지호 의원외 4명) ▲의정부시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지호 의원외 3명) ▲의정부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오범구 의원외 6명) ▲의정부시 공영차고지 설치 및 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범구 의원외 6명) 등이다. 한편, 다음 제329회 임시회는 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걸)가 (사)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변화지원 프로젝트에서 그룹 내(Ⅱ)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변화지원 프로젝트는 (사)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도내 31개 시·군 기초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센터의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센터 운영을 위한 변화지원’을 목적으로 올해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성장(교육, 역량 강화) ▲확산(홍보) ▲연계, 협력 항목과 ‘성(숙한) 공(동체) 의(정부) 자원봉사 현장이야기!’를 주제로 시민 주도의 ‘Step UP! 프로젝트’, 담배꽁초가 사라지는 슬기로운 투표생활 등 특화사업 발굴 항목에서 고득점을 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우리 시 자원봉사센터가 우수센터로 선정된 것을 정말 축하한다. 자원봉사에 대한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기획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더욱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겠다”며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0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1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소지한 채 검거된 남성이 마약 유통 조직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0일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의정부에 있는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체포 전날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체포 당일 식당에서 어머니와 식사하다 마약 투약 사실을 털어놨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자택을 수색한 경찰은 여행용 가방에서 필로폰 약 3kg을 발견해 압수했다. 일반적으로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임을 고려하면 압수된 필로폰은 약 1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며 시가로도 9억∼10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A씨가 별다른 직업이 없고 경제 사정도 여의치 않아 개인이 구입하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고 판단, 마약을 얻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마약을 유통하는 조직의 조직원으로, 유통이나 전달 등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된 마약은 유통·전달 목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공범이나 소속 조직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