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은 농번기보다 농한기가 더 바쁘다. 각 지역의 환경과 새로운 일자리나 재배작물 등을 연구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곡, 청산, 백학, 장남 등 전곡농협의 사업 현장을 찾아다니며 조합원들의 애로사항도 듣고 조합의 사업에 적극 활용하기 때문이다. 최 조합장은 “농협의 실질적인 기능은 농가의 영농활동과 생산활동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인들로 하여금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협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진심을 다해 지역주민과 고객에게 다가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고객과 지역주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최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는 “농산물을 팔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에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하는 한편 과잉생산으로 인한 값 하락의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전곡 농협 하나로마트 옆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마련, 농민들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직매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남면 일대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통일바라기 문화마을 조성사업도 전곡농협이 크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최 조합장은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로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면서 장남면은 물론 연천군 지역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곡농협은 전 직원이 1년 동안 모은 성금 2천만 원에 임원이 100만 원을 더해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펼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주민들에게 호평받고 사랑받는 농협이 되고 있다. 최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에 대한 복리증진과 영농편익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며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며 성장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는 경영전략으로 전곡농협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주민 건강 향상과 주요 암으로 인한 질병 고통 감소는 물론 의료비 경감 등을 위해 국가암검진 수검율 향상을 위해 방문 홍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으로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해마다 정부가 시책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암 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상선 건강검진팀장은 “암 검진을 받지 않아 뒤늦게 발병이 되는 경우 의료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는 만큼 모든 주민들이 서둘러 검진을 받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은 다음 달 3일까지 제25회 구석기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선다.군은 구석기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규선 군수를 비롯해 유관 기관ㆍ단체장 및 축제 전문가, 대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을 위원들로 초빙한 가운데 구석기축제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의 심도 있는 논의와 발전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올해 구석기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닷새 동안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진다. 군은 지난해 부족한 부분을 대폭 보완, 흥미 넘치는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체험거리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박충열 선사관리사업소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 기자
연천군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하여 연천군 홍보관을 선보인다. 이번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며, 연천군 홍보관은 54㎡ 규모에 구석기나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타이틀로 특색있는 이미지를 부각한다. 군은 문화재, 지질 등 관광자원과 구석기 축제로 홍보관을 구성하며, 문화관광해설사, 홍보 전문 도우미를 배치하고 매년 가장 인기 있는 구석기인 퍼포먼스도 빠지지 않는 볼거리로 등장하한다. 구석기 원시인과 기념사진촬영의 시간을 갖고 SNS에 게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며 연천 관광 홍보 영상물도 상영한다. 군 관계자는 “연천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청정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역사문화와 국가지질공원 그리고 DMZ 안보관광까지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청소년들의 수학여행지, 가족 및 동호인들의 교육 등 테마 여행지로서 연천 관광의 미래는 밝으며, 앞으로 관광기반시설과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해 연천을 국내외 관광 메카로 발전시켜 주민들과 더불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집중호우 때마다 마을을 횡단하는 경원선 철로가 둑 역할을 하면서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상습 침수피해를 겪었던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보메기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일 오후 연천군,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3개 기관 관계자와 보메기마을 주민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배수로 추가 설치에 대해 합의했다. 보메기마을 주민들은 집중호우 때마다 높이 1∼1.5m의 마을 횡단 경원선 철로로 빗물이 인근 차탄천으로 흘러가지 못해 침수피해를 겪어야만 했다. 게다가 최근 개통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연천∼신탄리 구간 배수로가 마을로 빗물이 유입되도록 설계ㆍ시공돼 침수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우려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대책을 요구했으나 관계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연천군 등은 침수의 원인과 책임을 서로 떠넘겨 문제 해결이 요원했다. 주민들은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해 이날 폭 2m, 높이 1.5m, 길이 660m 규모의 배수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배수로는 연천군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4억 원의 비용을 절반씩 부담해 설치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3호선 도로 배수로를 추가로 설치할 배수로에 연결, 배수 효과를 높인다. 연천군은 설치된 배수로의 유지와 관리를 맡는다. 현장조정회의를 주재한 김인수 국민권익위 부원장은 “우기 때마다 침수를 겪었던 마을 주민들이 침수피해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민원이 원만하게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경로당 6곳을 지정, 오는 8월까지 탄탄 관절 타이치(Tai chi)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타이치 운동은 중국의 전통적인 무술에서 도입된 것으로 신체의 모든 관절과 근육 등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돼 있어 유연성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고 관절염과 관절 통증 제반증상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한 주민은 “경로당에 나와 같이 운동하는 게 매우 즐겁고 운동을 하면서부터 이웃들과 친해지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들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군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등 주 2회씩 총 384회를 백학면 노곡리, 미산면 마전리, 왕징면 동중리, 청산면 궁평2리, 백의2리 등 경로당 6곳에서 진행한다.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타이치 운동은 관절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어르신들이 하는데 무리가 가지 않아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 기자
연천경찰서는 지난 설을 전후해 가정폭력 피해자 가정을 방문, 선물을 전달하고 희망과 나눔을 함께했다고 31일 밝혔다.서민 서장은 남편의 상습적인 폭력으로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가정을 찾아 따뜻한 위로의 말과 함께 피해자 지원 등의 절차 및 방법 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약속했다. 연천=정대전 기자
연천군 연천읍과 신서면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8.1㎞ 구간(왕복 4차로)이 25일 오후 1시 개통됐다.구간은 연천∼신탄리 1공구 10.7㎞ 중 연천읍 동막리∼신서면 도신리 8.1㎞다. 잔여구간 2.6㎞는 오는 6월 개통된다. 신서면 도신리에서 북쪽으로 신탄리까지 2공구 5.4㎞는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을 거쳐 철원까지 57㎞를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4년 11월부터 1천781억 원을 들여 추진한 것으로, 13년 만에 일부 구간이 개통했다.대체 우회도로 개통으로 국도 3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8분가량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그동안 노선이 현가리 군부대 사격장을 관통하도록 설계돼 개통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600억 원을 들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인 신서면 답곡리 243만 7천480㎡에 대체사격장 조성사업을 최근 끝내고 도로를 개통하게 됐다. 이 구간 개통으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사실상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9.85㎞)만 남게 됐다. 현재 공사가 20%가량 진행된 상패∼청산 구간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 ‘한탄강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주관하는 2017년~2018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3일 연천군과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 현장평가 등을 토대로 선정된다. 한탄강관광지는 2008년 친환경적 가족문화·휴양 관광지로 재개장한 이래 아름다운 한탄강을 배경으로 캐라반, 캐빈하우스, 자동차야영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캐라반 30동과 오토캠핑장 19면을 확충했으며 평일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연천을 찾는 관광수요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깨끗한 시설관리와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관광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의회(의장 이종만)는 최근 관내 AI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는 방역초소를 방문, 24시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근무자를 격려했다. 지난 22일에 거점 초소를 방문한데 이어 통제초소 7곳과 거점 초소 2곳 등 총 9곳을 방문해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근무자와 군인, 경찰 등을 격려했다. 의원들은 초소 방문 시 연일계속 되는 한파 속에 동상·낙상으로 인한 부상예방 등 근무자 안전을 강조하고, 소독시설 등의 살펴보며 소독시설이 동파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특히, 이종만 의장은 AI방역초소 현장방문 자리에서 근무 관련 고충 등을 듣고 “시름에 빠진 양계농가를 생각해서라도 고생스럽지만 철저한 방역근무를 당부하며 의회도 많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AI확산방지 특별방역대책에 들어갔으며, 지난 12일 연천읍 상리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면서 현재 8곳의 통제초소와 2곳의 거점초소 등 총 10곳의 방역초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연천=정대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