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 준비 한창

연천군 전곡리 유적에서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연천에서 펼쳐지는 2019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내년 1월12일부터 2월6일까지 BIG Snow World 국제최대 눈꽃축제를 위해 전곡리 유적이 온통 눈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2019년 연천 구석기겨울여행은 입구부터 웰컴투 스노우게이트, 스노우맨, 평화광장, 빙하시대, 남극테마, 위대한유산, 미래광장 등 다양한 테마의 대형 눈 조각이 행사장을 가득 매울 예정이다. 이들 눈 조각과 어우러진 눈썰매장, 미끄럼틀, 스노우보드 등은 전년도 보다 한층 확대해 관람객의 대기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 친구 매머드 디바, 복 돼지 소원빌기, 이글루 카페 등 체험형 눈 조각과 스노우맨 언덕, 연인의 언덕 등 체험형 눈 동산 등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외놀이로 언 몸을 녹이면서 재미를 계속할 수 있는 실내놀이터로 TFS 텐트에 에어바운스 놀이터, VR체험장 등도 구성할 계획이다. 전곡리 유적의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 화덕에서 직접 꼬치에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 곳곳에서 실시되는 구석기인 퍼포먼스와 다양한 공연은 연천에서의 하루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원 팸투어 실시

연천군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원하고자 기자, 블로거, 경기지역 교사 등 80명을 초청해 팸 투어를 실시했다. 지난 15일 열린 팸 투어는 한탄강 지질공원 협력단체인 DMZ관광㈜과 신한대학교 관계자가 함께해 지질공원 홍보에 적극 나섰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들의 해설을 들으며 한탄강댐 물문화관, 연천군 국가지질공원 홍보관을 시작으로 재인폭포와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 지질명소를 답사하고 한탄강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은 이곳만의 전설과 숨은 이야기들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오후에는 제1 땅굴이 위치한 상승전망대와 호국계승마을인 백학면의 주민들이 만든 백학역사관을 둘러보며 팸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한 임두종 여행정보 신문사 대표는 연천지역이 전곡리 유적과 더불어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지질시대의 지질명소가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새롭게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국내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좋은 관광명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국내외적으로 보기 드문 용암 하천으로 한탄강을 따라 주상절리 절벽과 폭포 등 아름다운 절경과 더불어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명소 24곳이 분포해 있어 지난 11월 유네스코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낸 바 있다. 내년 실사를 통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국내에서는 4번째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천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한탄강 명소 ‘재인폭포 공원화’ 시동

연천군 한탄강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재인폭포가 2020년까지 새단장을 한다. 연천군은 오는 2020년까지 86억 원을 들여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날 재인폭포 공원화사업 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관련 협의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관광자원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을 진행, 주변에 광장, 산책로, 전망대, 상징시설, 출렁다리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특히 출렁다리는 하천을 가로질러 길이 150m폭 2m 규모로, 재인폭포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갈수기에 대비해 폭포수가 일정 유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수공급시설도 설치한다.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임진강테마파크, 태풍전망대, 임진강 주상절리, 경순왕릉과 호로고루성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경기 북부 최고 경관을 자랑하는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연천군의 자연경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함께 권역별 관광인프라 개발사업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읍 부곡리 한탄강변에 있는 재인폭포는 18.5m의 절벽에서 물이 쏟아지며 장관을 연출, 해마다 5만6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줄을 타는 재인(才人)의 아내를 탐낸 원님이 잔치를 열어 재인에게 폭포에서 줄을 타게 한 뒤 줄을 끊어 죽이자 아내가 원님의 수청을 드는 척하다 코를 깨물고 자신도 자결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에 2020년까지 '경기북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건립

경기도는 2020년까지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7천500㎡에 야생동물 구조치료시설인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위험에 처해 있거나 부상 등으로 조난된 야생동물을 구조한 뒤 치료해주고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센터는 21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X-RAY와 혈액분석기 등 각종 장비를 보유한 진료실과 수술실, 입원실, 임상병리실, 먹이 준비실, 표본전시실, 교육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춘다.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해 수의사와 재활사 등 10명 안팎의 인력이 근무한다. 센터는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재활자연복귀는 물론, 야생동물의 질병생리생태서식에 대한 연구,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한다. 경기도는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8월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평택에 같은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북부에도 시설을 만들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다양한 생태자원보전, 생명존중과 생물 다양성 교육기관의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파주 적성~연천 전곡 국도37호선 내달 개통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 37호선이 내년 말 전 구간 개통한다. 착공 20년 만이다. 13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연천군에 따르면 파주 자유로에서 가평 청평까지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 37호선 73㎞ 구간 중 파주 적성연천 전곡 17.8㎞가 다음달 4일 개통한다. 파주 구간 9.3㎞는 이미 개통했으며 연천 군남면 황지리까지 6.4㎞는 이날 오후 2시 부분 개통하며, 청산면 장탄리까지 나머지 2.1㎞는 내달 4일 개통된다. 이에 따라 파주연천포천가평 구간 중 연천 전곡포천 영중 13.9㎞만 공사 진행 구간으로 남게 된다. 이 구간도 공사가 70% 이상 진행돼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 경기 북부 전 구간이 개통하면 파주에서 가평까지 23시간 걸리던 이동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도 37호선은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 국도 1호선국도 3호선국도 43호선국도 47호선국도 46호선 등 5개의 남-북 도로를 이어주는 동맥 역할을 하는 도로다. 그러나 도로가 왕복 2차로로 좁은 데다 굴곡이 심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1999년 ▲파주 두포두지(10.6㎞) ▲두지적성(4.5㎞) ▲적성연천 전곡(17.8㎞) ▲전곡포천 영중(13.9㎞) ▲영중일동(7.1㎞) ▲일동가평 청평(19.1㎞)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확장공사를 시작했다. 이 중 두포두지, 두지적성, 영중일동 등 3개 구간은 20062007년 공사가끝났으며 일동청평 구간은 2011년 개통했다. 도로 여건이 열악해 기업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는 연천군 등 지자체는 국도 37호선 경기 북부 전 구간이 개통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도 37호선은 연천에서 가장 중요한 도로 중 하나라며 도로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아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주민의 인근 시군 접근성도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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