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31일 전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기 미국 어학연수 현지 학교인 미국 마크 케플 고등학교(Mark Keppel High School) 학생들의 방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전곡고등학교 배러댄 댄스동아리 공연으로 막을 연 환영식에는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 이상호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인 전곡고등학교 교장, 서진선 통일평생교육원장 및 마크 케플 고등학교 교감과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 2월 관내 고등학교 1학년 20명을 선발하여 제2기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 LA 알함브라시에 위치한 마크 케플 고등학교에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당시 교류했던 미국 학생 11명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연천군에서 3박 4일간 머물며 전곡고등학교 정규 수업에 참여한다. 또한, 학교 수업 외에 연천군 태풍전망대 방문 및 연천군 농가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는 “양국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소중한 추억을 쌓아갈 것”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학습과 탐방이 학생들의 마음과 생각을 넓혀주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오는 2027년까지 들어설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이 다음 달 첫삽을 뜬다. 국립연천현충원은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등에 이은 국내에서 3번째로 들어서는 국립현충시설이다. 소요 사업비로는 1천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봉안당을 포함해 봉안시설 5만여기가 들어설 전망이다. 30일 연천군과 국가보훈부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다음 달 중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 계획으로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에 들어갈 예산은 1천여억원으로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부지 95만9천여㎡에 봉안당 2만5천여기, 봉안담 2만여기, 자연장 5천여기 등 5만여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천군은 국립연천현충원이 들어서면 침체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과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다음 달 기공식을 열 계획으로 일정을 잡아 행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오는 2027년 준공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천농업대학 제18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천농업대학은 연천 농업과 농촌을 선도할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1년 과정의 농업전문기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연천농업대학은 스마트농업과와 농산업창업과 두 개 학과에서 총 49명의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오는 4월 1일부터 약 6개월간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농업과는 시설원예 및 스마트농업 관련 전문가를 주축으로 스마트농업 기술 이론과 현장 견학을 병행하는 과정으로 편성되었으며, 농산업창업과는 창업 관련 법률, 세무, 경영 교육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농업대학 제18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여러분을 응원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혁신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연천군은 26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조연숙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미용사회 연천군지부와 미용산업 활성화와 지역 명소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천군의 미용산업 육성과 서비스 증진 향상 및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군정홍보를 위해 체결됐으며 불경기 속 영업주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의무교육에 대한 지원과 연천군민이 이용하는 미용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증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천군은 대한미용사회 연천군지부와 협력해 재인폭포, 임진강 댑싸리 정원, 전곡리유적 등 지역 명소를 적극 홍보하고 미용실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군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이 연천군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많은 지자체에서 뷰티산업을 중요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연천군의 발전 및 연천군 미용산업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25일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및 재난·재해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연천군, 연천교육지원청, 연천경찰서, 연천소방서 4개 단체가 참여했다. 각 단체는 관내 재난 및 재해 상황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지원을 통한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협력기관 간 현장성 있는 재난대응 협력 대책 추진 △군민체감 안전정책 과제 발굴 및 상호 협력 △협력기관 간 상호지원 방안 모색 및 역할 정립 △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별 담당 업무를 명확히 지정하여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역 내 재난 및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천군의회(의장 김미경)가 25일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를 방문해 양 의회 간 사전 자매결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 의회의 상호 협력과 교류를 도모하는 자리로, 양측은 도농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의향서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천군의회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연천군의회는 강남구의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양 의회 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우호적 관계를 공고히 할 것임을 밝혔다. 또 이번 자매결연이 지방의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도·농 간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천군의회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연천군의 DMZ 친환경 농·특산물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다함께 미래로, YES 연천’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남구의회의 지원을 기대했다. 강남구의회 또한 “패션·휴양·문화시설을 고루 갖춘 서울 남부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연천군과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양 의회가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의회와 강남구의회는 앞으로 상호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계획이다.
연천군가족센터(센터장 조금랑)는 2025년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멘토링 사업 ‘참신한 멘토–다재다능 멘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멘토링 사업은 신한대학교 다문화센터와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해 신한대학교 대학생이 일대일 맞춤형 기초학습 등을 지원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되며,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체험, 예체능 활동,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조금랑 센터장은 “이번 멘토링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성장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번기를 앞두고 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일손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베트남 동탑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51명과 15명의 농가주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근로자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연천군은 농가대면식 개최 전 근로자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이해 및 인권보호, 법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에는 베트남 동탑성 노동보훈사회국 응우옌 푸 히우 실장, 두엉 탄 푸엉 부실장, 응우옌 티 응옥옌 주무관이 참석하여 근로자를 격려했으며, 윤동선 산업복지국장, 김관종 농업정책과장이 참석해 농업인과 근로자의 대면식을 함께 했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 및 그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농가의 시름이 더해가는 이때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가가 필요한 기간만큼 근로계약 할 수 있으며, 농가주 요청에 따라 매년 같은 근로자를 재고용 할 수 있어 농가만족도가 높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 3500여명의 농업인들이 농업인력수급 안정화로 적기영농 실현하여 농가소득 향상까지 이어져 연천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농업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농업인력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3월 첫째주 7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이날 51명까지 추가 입국해 관내 41개 농가에 배치됐다. 향후 4월, 5월, 9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약 2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지난 11일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약학관 2층 회의실에서 동국대와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기반 구축 및 경기도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천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기반 구축 ▲지·산·학 협력 ▲인재양성 ▲지역 문제 해결 ▲교육발전특구사업 등을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손을 맞잡게 된 것을 환영한다”라며 “바이오메디컬 특성화 캠퍼스인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와 함께 연천군의 산업 발전과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식량안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농림산업이 중요해졌고, 천연 농작물 재배와 연구 개발에 최적화된 연천군과 친환경 바이오 R&D 부문에서 서로 협력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동국대의 우수한 연구, 교육, 임상 인프라와 연천군의 장점을 활용해 서로 발전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연천군은 지난 7일 전곡읍 은대성로에서 ‘농업인회관 및 농업경영체등록 민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천군농업인회관은 2층 건물로 1층에는 농촌인력 해소를 위한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농업인의 경영체등록 업무를 위한 ‘농업경영체등록 민원센터’를 운영한다. 2층에는 농업인들의 교류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실이 마련됐다. 연천 농업인들의 숙원인 농업인회관 건립은 그동안 부지 확보 및 공사비 예산 부담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초 농업인들은 건물 신축을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민선 8기 연천군은 농업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논의한 끝에 예산 31억원을 투입해 기존 건물을 매입하여 농업인회관을 개관했다. 또한, 연천군은 관내 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 부재로 지역 농민들이 포천시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월부터 농관원 경기지원 포천·연천사무소와 센터 설치에 대해 협의해 왔다. 연천군은 농관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오는 20일부터 6월 26일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업경영체등록 민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에는 농관원 직원 1명과 기간제 근로자 1명이 배치돼 농업경영체 신규 및 변경등록 업무를 전담하고, 상황에 따라 현지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민의 오랜 염원이던 농업인회관 개관은 연천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모이고 지역공동체가 실현되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여 소통과 화합의 구심체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연천군 농업경영체등록 민원센터는 고령농업인들의 어려움이 해결되어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단체장들은 “농업경영체 민원센터 운영에 따른 농업인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어 기대가 크며, 앞으로도 연천군 농업인들의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군과 농업인단체가 함께 발맞춰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