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는 31일 경기지역회의가 지난 26일 개최한 2012년 경기지역 활동평가회의에서 평화통일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장 표창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올 한해동안 통일무지개 운동(자문위원 1명이 시민 6명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각종 방안 등을 논의해 그 결과를 전달하는 것)을 핵심사업으로 내걸고 자문위원들과 함께 시민교류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평화통일포럼, 대학생 통일문제 토론회와 시민교실 등 통일에 대한 지역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새터민들이 남한에서 경제적ㆍ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과 멘토링, 청년자문위원의 교육지원 활동 등을 벌였다. 최청수 협의회장도 제15기 협의회 회장으로 소통과 화합, 상생, 공영의 통일 에너지를 결집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한 공로로 의장 표창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의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지난 28일 제228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초대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희섭 의원(새ㆍ제2 선거구)은 시의회 운영위원회가 의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 의회의 권위와 의원들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의원들이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전체 시민을 보고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들어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의정시스템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소규모 미팅에서부터 주례모임 개최 등 의원들이 수시로 만나 대화할 수 있는 통로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현안이 있을 때마다 뒷받침 하고 지역 현안을 두고 머리를 맞대는 토론회, 공청회 등을 개최해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의정아카데미 운영 방안을 강구해 의원역량 등을 강화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며 전문가 그룹과의 연계성 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해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시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 시의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소통과 대화를 통해 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와 (재)구리시 청소년수련관이 경기도의 승인을 거치지도 않고 정관을 개정해 확정하고 후임관장 모집 공고를 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시와 시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18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관장의 후임 관장을 기존 이사회 추천제에서 공모제를 통해 임명키로 했다. 또한, 후임 관장 자격도 구리지역으로 제한(응모자가 없을 경우 인근 자치단체, 경기도, 서울시 등으로 지역 제한을 완화)키로 하는 등 후임 관장 모집방식 변경 등을 골자로 정관 개정을 확정하고 이를 적용해 후임 관장 모집 공고를 냈다. 그러나 시청소년수련관 등 비영리 재단의 정관은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구리시와 시청소년수련관은 도의 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정관 개정을 확정, 바뀐 정관을 적용해 후임 관장 모집 공고까지 낸 것이다. 구리지역 청소년단체 관계자는 비영리 재단의 정관 변개정은 도의 승인을 거쳐 고시해야만 효력이 발생한다면서 효력없는 정관을 적용해 임원진 등을 모집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 관장의 임기 기간과 국가권익위워회가 요구하는 법정공고 기간(20일간) 등을 감안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이사회를 열고 동시에 정관을 개정하는 승인을 도에 요청한 상태에서 후임 관장 모집 공고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추천제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모제로 변경한 것이기 때문에 도의 승인이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정관 개정 내용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가 지난해 부터 추진했던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사업이 관련업체 간의 과당경쟁, 행정적인 문제 등으로 백지화됐다. 이에 따라 시가 지난해 부터 명품 교육도시를 외치며 야심차게 추진한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사업은 2년 만에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26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동안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범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중학교 3학년 이하 250여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화학학습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한 A업체와 B업체 가운데 A업체를 선정,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2년차인 올해 시는 지난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 동안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생 등 1천명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모두 4억원(학생부담 50%)의 예산을 들여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 지난 4월20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긴급 공개 경쟁입찰을 실시했다. 올해 공개 경쟁입찰에는 지난해 선정된 A업체를 비롯해 B업체와 C업체 등 3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B업체가 우선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그러나 B업체가 사업 제안서에 자체적으로 보유한 비상발전기 용량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해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B업체는 당초 제안서에 비상발전기 용량을 2천㎾로 기재했다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자 997㎾로 정정했다. 하지만 이 역시 허위로 제출한 것이 밝혀지자 250㎾로 또 다시 정정하면서 직원이 착오를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이에 경쟁업체인 A업체는 제안서의 내용을 허위로 기재하는 경우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된 제안서 유의사항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며 반발하자 시는 지난 8월께 B업체에게 사업 취소를 통보했고 최근에는 사업 자체를 백지화 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예산도 전액 반납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업체 간의 과도한 경쟁 상태에서 다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할 수 없는 등 제반사항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면서 대신,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학생들에게 유능한 화상학습센터를 연결시켜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 인창수택지구 도시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 12개 구역 가운데 6개 구역이 도시재정비촉진구역으로 남고 구역별 용적률이 대폭 상향 조정되고 구역별 도시반시설 순부담률은 대부분 축소된다. 26일 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등이 이미 구성된 인창B구역과 인창CEF, 수택DE구역 등 6개 구역(59만7천715㎡)을 도시재정비촉진구역으로 남기고 구역별 용적률과 기반시설 순 부담률을 조정하는 내용의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역별 용적률은 인창B구역 주거는 202.8%에서 280.0% 이하, 인창C구역 주거는 210.0%에서 280.0% 이하, 상업은 520.0%에서 600.0% 이하로, 인창E구역 상업은 520.0%에서 600.0% 이하, 준주거는 420.0%에서 471.1% 이하, 인창F구역 주거는 207.5%에서 260.6%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또 수택D구역 주거는 210.0%에서 280.0% 이하, 수택E구역 주거는 210.5%에서 280.0% 이하, 상업은 520.0%에서 600.0% 이하로 상향 조정한다. 구역별 기반시설 순부담률은 인창B는 13.0%에서 13.1%, 인창C는 12.3%에서 12.0% , 인창E는 8.3%에서 8.5%, 인창F는 11.1%에서 7.6%, 수택D는 13.4%에서 11.6%, 수택E 13.0%에서 11.7%로 대부분 축소된다. 한편, 조합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인창 A와 수택 ABCFG 등 나머지 6개 구역(52만3천465㎡)은 도시재정비촉진구역에서 제외돼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된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가 내년 말까지 경춘선 복선 전철화에 따른 폐선 부지와 왕숙천, 용암천 미개설구간 자전거도로 개설 등 자전거도로망 확충에 나선다. 시는 24일 경춘선 폐선 부지와 왕숙천구간 자전거도로 개설 공사와 전력인입, 가로등 설치, 등주 및 제어반 접지, 배관배선 등 전기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6월 말까지 10억1천500여만원(전기공사비 포함)을 들여 구리시 갈매동 235-19 일대와 사노동 140-1 일대를 잇는 경춘선 폐선부지 1.23㎞ 구간(폭 5m)을 따라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말까지 7억여원을 들여 구리시 사노동과 퇴계원교 등을 잇는 왕숙천, 용암천구역 0.89㎞(폭 3~5m)구간을 따라 자전거도로를 추가 개설하는 등 그동안 왕숙천, 용암천 등을 따라 개설한 자전거도로 3개 노선(13.0㎞)과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18개 노선(34.9㎞) 등 21개 노선 47.9㎞를 50.02㎞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춘선 폐선 부지와 왕숙천구간 자전거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구리시 외곽지역을 순환하는 자전거도로망이 구축된다면서 자전거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가 내년 4월 정식 개관할 예정인 구리아트홀과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시청부설 주차장 등 인접한 2곳 주차장 요금 체계가 달라 적지 않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구리아트홀의 주차장(144면) 주차요금은 1시간까지는 무료이며 이후 매 10분 마다 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청부설 주차장(360면) 주차요금은 1시간 이후 매 10분 마다 20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리아트홀 이용자들이 시청부설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구리아트홀 관계자는 시청부설 주차장 요금 체계와 아트홀 주차요금 체계가 달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내년 4월 정식 개관에 앞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함께하는 토론 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번 토론 콘서트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의 하나로 관내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인사를 패널로 구성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펼쳤다. 이혁규 군포고등학교 교사는 학교폭력을 직접 접하는 학생부터 교사, 학부모, 경찰서 담당자 등이 함께 모여 진지하고 현실적인 토의를 나눴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구리시가 2012년 공유재산 관리 계획에 따라 일반인에게 매각키로 한 인창동 일대 옛 정수장 부지(1종 일반주거지역)를 잇따라 공개경쟁 입찰에 부쳤으나 입찰자가 나서지 않아 부심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12월, 2012년 공유재산 관리 계획에 따라 지난 2001년 12월 용도폐기 이후 10여년 넘게 나대지 상태 등으로 방치된 인창동 103의 4 일대 옛 정수장 부지 1만1천534㎡를 일반인에게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에 시는 2곳의 감정평가기관에게 감정평가를 의뢰, 두 곳의 감정평가 가격의 평균치를 토대로 지난 10월 예정가격(261억6천325만9천700원)을 산정했다. 시는 이어 지난달 9일부터 13일 동안 이 부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매각일(매매대금 완납일)로 부터 5년 이내 공동주택을 건립하며 이 기간동안 제3자에게 전매할 수 없다는 등의 조건을 달고 공개경쟁 입찰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입찰 참가자가 1명도 나서지 않아 결국 유찰됐고 시는 서둘러 2차 공개경쟁 입찰자를 모집했지만 역시 입찰 참가자가 나서지 않아 유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예정가격을 10% 내리는 등 토지가격을 다시 산정하고 3차 공개경쟁 입찰에 부칠 예정이나 입찰 참가자가 나타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적으로 계속된 경기침체 등으로 입찰자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국도 43호선과 동구릉 주변에 위치한 노른자위 땅으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며 공개경쟁 입찰 자료를 인근 자치단체 부동산중개업소는 물론 자산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하는 등 입찰자를 찾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새마을금고는 지난 14일 오후 구리시 교문2동 주민센터에서 김기춘 이사장과 이재홍 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좀도리 쌀 기증식을 개최했다. 금고는 이날 지역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이웃 60세대에게 쌀 10㎏, 60포대(35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김기춘 이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새마을금고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