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보건소는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희망캠페인봉사단과 함께 시민 건강증진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은주 구리시보건소장을 비롯해 장수용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구리시보건소는 건강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단체 간의 협력을 통한 시민 건강증진 사업을 활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마련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시민건강증진 환경조성 협력 ▲정기적 자원봉사 프로그램 및 활동 정보의 관리, 확인서 발급 등 수행 ▲건강증진 사업 홍보 협력 ▲봉사 참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연계 ▲상호 다각적 자원 간 협력 방안 모색 등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과 기관단체의 자주적 참여와 협력이 건강하고 안전한 구리시 조성의 동력이다”며 “언제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희망캠페인봉사단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희망캠페인봉사단은 금연 연기 없는 건강한 마을 조성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매월 금연 캠페인 자원봉사에 임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최근 의회 멀티룸에서 시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4대폭력 근절 교육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청렴 및 4대폭력 근절 교육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해 김성태 부의장, 정은철 운영위원장, 시의원과 직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이지문 박사의 부패방지 및 청렴교육, 의원행동강령 및 윤리강령 교육, 이해 충동방지법 등으로 진행했다. 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인 정진숙 강사의 4대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교육에 두 강사 모두 시의회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명, 시의원과 공직자가 교육내용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신동화 의장은 “이번 교육은 청렴한 시의회를 만들고 시의원과 직원들의 개인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잘 활용,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구리시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의회는 2023년에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2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을 달성한 바가 있다.
구리시는 지난 9일 구리역 환승대합실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8호선 연장 개통식’ 가졌다. 구리역을 출발해 별내역을 거쳐 다시 구리시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 시승식은 구리시 지하철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경축하는 동시에 8호선 연장 공사에 따른 각종 소음·진동 피해를 감내한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승식은 많은 시민이 국내 최장 길이인 65m의 에스컬레이터를 동시에 이용해야 해 보행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구리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최대한 배치했으며, 원활한 동선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이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 통행불편 등 피해를 감수하면서 보내주신 응원과 협조 덕분에 드디어 오늘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으며, 특히 국내 최장 길이인 구리역 환승 통로 에스컬레이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호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서울시, 구리시, 남양주시에 총 6개 정거장을 신설해 기존 8호선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12.9㎞의 연장 노선이다. 10일 오전 5시 30분 첫차(구리역 기준)를 시작으로 운행에 들어갔다.
구리시의회 제339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질의에 나선 국민의힘 김용현 의원이 7일 2024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3차)에 포함된 인창동 유수지 주차장 건립 안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8호선 별내선 개통에 따른 환승주차장이 전혀 계획되지 않은 점, 재난 기간 사용 불가라는 한계는 있으나 주차장 1면당 평균 1억원 가량의 조성비용 대비 인창 유수지는 2천300여원으로 비용대비편익이 뛰어난 점, 유사시 차량 견인 동선과 임시주차장 계획 요구, 시민의 안전과 편의에 대해 추가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또 김 의원은 “시민운동장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에 대해서 축구협회가 제안 후 모든 정계의 인사들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공언한 점, 진입로 개선과 추가 주차장 확보 필요, 친환경, 내구성, 안정성 등 인증된 자재 선정과 하자 보증을 최대한으로 길게 계약해야 한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원안가결로 토론하면서 가결 직전 민주당 의원들의 협의를 위한 정회 요청이 있었으나 별 의견 없이 가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행에 따라 지역 건설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 보고에서도 의례적인 협약보다는 구리시에서 지역업체 현황 자료 등을 제공하고 권고해 지역 하도급 비중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법과 조례에 포함되지 않은 업종까지 이를 확대해 권장하도록 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구리시에서 진행 중인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개선사업 계속비 변경 승인안에 대해 2020년 12월 착공해 현재까지 2번의 공사 중지와 5번의 변경계약 사유를 물으며 애초에 잘못된 설계에 대한 책임을 추궁,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사업비 또한 긴축재정 상황에서 타 부서 예산에 비해 너무 쉽고 관대하게 변경과 승인해 주는 꼴이 아닌가”라고 질책했다.
구리시가 오는 19일부터 수도권 전철 8호선 등 세 곳에 쓰레기통인 음료 컵 전용수거함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주민들이 일회용 음료 컵을 쉽게 버릴 수 있도록 해 폐기물 분리배출과 이를 통한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1995년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이후 사업장 및 가정용 쓰레기를 공공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례가 속출해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공공 쓰레기통을 철거한 바 있다. 길거리 쓰레기통 설치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도 논란을 빚고 있지만 환경부의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지침에 따라 도시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유동 인구수, 지역주민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필요한 지역에 쓰레기통 설치가 가능하다. 최근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음료 이용이 많아지고 있지만 버스에 승차할 때는 음료 반입이 금지됨에 따라 음료 캔과 일회용 컵 등의 배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는 주민들이 캔과 일회용 컵을 쉽게 배출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도 가능하도록 수도권 전철 8호선 개통에 맞춰 연계 버스정류장 주변 세 곳에 음료 컵 전용 수거함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설치 장소는 장자호수공원, 구리역 입구, 건영성원아파트 버스정류장 등으로 버스 승객이 많은 장소이고 수거함 시범 운영 기간은 6개월이다. 시는 수거함 운영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수거함을 음료 컵 모양으로 디자인해 도시미관을 최대한 해치지 않도록 고려했다. 직관적으로 누구나 음료 컵 수거함인 것을 알 수 있도록 해 쉽게 일회용 플라스틱과 종이 재질의 음료 컵, 병, 캔 등 음료 용기를 배출할 수 있게 제작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음료 컵 전용 수거함 설치‧운영은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만큼 깨끗하게 운영되기 위해선 주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전에 공공 장소에 설치됐던 쓰레기통은 무단 투기의 온상이 되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현재는 음료 컵 전용 수거함이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교육청 회의실에서 전 직원 대상 ‘청렴연수&청렴 박카스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간부 직원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지원청은 사전에 반부패 청렴실천청렴 정책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청렴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 정진민 감사관을 초빙해 반부패 청렴실천청렴 정책의 방향 등 강의와 청탁금지법, 불법찬조금, 갑질 등 적극행정, 음주운전 예방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앞서 참여한 직원들에게 ‘청렴 박카스’를 서로 나누며 반부패·청렴문화 정착 및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로회복제인 박카스 병에 ‘청렴 100%, 친절 100%, 공정 100% 성분의 청렴 회복을 위한 음료’라는 의미로 교육지원청의 청렴문화 확산 의지를 담았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청렴 연수와 청렴 박카스 행사를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주체가 돼 더욱 신뢰받는 깨끗한 교육지원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경찰서(총경 오미애)는 무더위쉼터, 경로당, 행복마을관리소 등을 찾아 쉼터를 이용하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을 펼쳤다. 4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교육은 경찰서 관련 단체와 협업으로 비상벨 사용법, 스토킹 대처법 및 피해자 보호·지원 안내, 노인학대 예방 및 신고 요령, 무단횡단 위험성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 신종 사기(스미싱, 주식리딩방 등)와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소개 및 예방법 등도 교육했다. 특히, 요즘 다양한 치안 정보에 대한 맞춤형 교육·홍보를 실시해 교묘해지는 범죄 수법에 주민 스스로가 대응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지역안전순찰 등의 업무를 하는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 1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향후 지킴이들이 교육받은 내용을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오미애 서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시도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과 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구리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구리구간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등을 이용하는 구리 주민들은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충전 금액 6만5천원으로 30일간 서울 지하철과 전철, 시내·마을·심야 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단 19세부터 39세 청년은 5만8천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고 이 외에 단기권인 1·2·3·5·7일권도 있다. 특히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은 10일 개통을 앞두고 운행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서고 있다. 별내선 개통 시 하루 평균 약 4만2천명의 이용 수요 발생이 예상된다. 협약 체결로 별내선을 이용하는 구리 주민들은 현재 시행 중인 경기패스(K-패스)와 더불어 서울시민과 동일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리시는 경의중앙선 및 경춘선의 경우, 운영기관이 서울시가 아닌 코레일임에 따라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가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률 상승, 기후 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기후동행카드 외에도 서울시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두 지역의 주민들이 바라는 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서 80대 남성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30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구리 사노동의 한 도로에서 A씨(83)가 타고 가던 전기자전거가 B씨(54)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A씨는 중앙선을 넘어 방향을 전환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차량은 신호를 지키고 주행 중이었다. 경찰은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리문화재단은 구리시에서 실시한 ‘2024년 경영 실적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라선 ‘나’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024 경영 실적 평가’는 구리시에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용역 의뢰해 진행한 평가이다. 구리문화재단은 7개 평가 지표 중 ▲경영시스템 ▲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주요 사업 ▲고객 만족성과 지표가 전년보다 점수가 상향되어 지난해 대비 5.56점 상승한 87.84점을 얻어 ‘나’ 등급을 받았다. 이는 평가기관 평균 점수인 86.25점보다 높은 수치이다. 재단은 기관장 이행 실적 평가에서도 구리시 평가기관 기관장 이행 실적 평균인 86.00점보다 높은 87.40점을 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해 5월 취임한 대표이사와 직원들의 지속적인 경영 목표 달성과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한단계 상승했다. 구리문화재단은 지난해 하반기에서만 공모사업을 통해 약 6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 다양한 공연·전시·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과 지역 축제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재단은 ‘11시&브런치 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 오전에 여유 시간이 많은 주부들과 노년층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시즌제 기획공연 ‘재단 3주년 출범 기념 시리즈’에서는 대중적인 음악인을 주축으로 무대를 꾸며 관람객의 문화적 흥미를 충족할 수 있게 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아 나 등급으로 한단계 상승했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와 같은 결과는 그동안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구리문화재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