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오는 12일 G20 정상회담 기간에 맞춰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관공서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승용차 없는 하루 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승용차 없는 날(세계 차 없는 날) 행사는 1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2001년 프랑스(라르쉐)에서 시작돼 2008년 이후 이천시를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서 시행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시민 스스로가 승용차 운행을 자제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시는 우선 이날 하루 시청 및 읍면동의 주차장을 폐쇄하고, 자전거타기 캠페인,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 등 자가용 없는 하루 보내기 운동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환경사진전, 환경퍼포먼스 공연, 그린리더 환경교실 등의 부대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미군, 내년 중 반환예정 불구 실무대표도 선정 안해 시민들 또 연기땐 지역경제 타격 속히 확정하라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을 위해 시민들이 발벗고 나선 가운데 정작 매각대상 미군기지의 이전 시기가 확정되지 않고 있어 반환시기가 또 다시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4일 동두천시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반환 예정이었던 동두천 H-220 헬리포트(0.21㎢)와 캠프 캐슬(0.21㎢)의 반환 협의는 미군 측이 평택기지 지연으로 사용중인 기지이전에 난색을 표하면서 1년여째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군 측은 아직도 기지 반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반환시기에 대한 협의가 언제쯤 이뤄질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다. 또 동두천 미군기지 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캠프 케이시(14.14㎢)와 캠프 호비(14.05㎢)의 경우 당초 내년 중 반환될 예정이었으나 미군 측이 실무대표를 선정하지 않고 있어 반년째 진전이 없는 상태다. 당초 2011년으로 계획된 미군기지 이전이 2014년으로 늦춰질 경우 동두천시가 입을 지역총생산(GRDP) 손실은 연간 3천319억원, 2016년까지 지연될 경우 5년간 2조2천968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시민들은 한차례 연기된 미군기지 이전이 또 다시 연기될 경우 지역경제가 회생 불가능한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정부에 미군기지 반환시기를 명확히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미군기지 반환시기에 따라 지역경제가 입는 피해 정도가 크게 달라진다며 반환이 이미 결정돼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 나서 반환시기를 확정지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지난 2일 김성수 국회의원(한양주동두천)의 국회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올해 안으로 동두천지역 미군기지 이전시기를 확정짓겠다고 말했다.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당초 제외됐던 양주 송추울대고개~가능정수장 1.7㎞병목현상 우려 수용 2013년 사업완료 맞춰 완공 결정국도 39호선 고양~양주 구간 대체도로 확장공사에서 제외돼 심각한 병목현상이 우려됐던 양주 송추울대고개~의정부 가능정수장 입구 확장공사가 오는 2012년 착공된다.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국도 39호선 양주 송추울대고개~의정부 가능정수장 입구 1.7㎞(4차선8차선) 확장공사와 관련, 올해 안으로 시행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재원분담 등 구체적인 실무협의에 나선다.실무협의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중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현재 진행하는 국도 39호선 대체도로 총액사업비 변경을 국토해양부에 신청하고 국토부 투자심사와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를 거쳐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제반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토지보상과 함께 2012년 착공할 전망이다.양주 송추울대고개~의정부 가능정수장 입구까지 공사비는 총 480억원(국비지방비 각 50%) 정도가 예상된다.국도 39호선 대체도로 공사는 기존 6차선인 고양시 관산동~양주 송추울대고개 17.34㎞를 4개 차선을 확장하는 것으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5천50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그러나 의정부 구간인 양주 송추울대고개~의정부시 가능정수장 입구 1.7㎞는 제외돼 공사완료 뒤 10차선에서 4차선으로 좁아지는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 교통혼잡 등이 예상돼 왔다.시 관계자는 송추울대고개~가능정수장 구간 공사가 오는 2012 년 착공되면 고양~양주시 구간 완료시점인 2013년 12월에 맞춰 마무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53520@ekgib.com
의왕시의 지방세 체납액 60억원 가운데 1천만원 이상 체납자가 71명(체납액 25억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천만원 이상 체납액 중 절반이 넘는 13억원은 재산조회 결과 무재산, 신용제한 등 채권확보를 하지 못해 체납된 세금으로 포기해야 할 것으로 예상돼 재정 확충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시가 부과한 등록세와 취득세, 주민세, 재산세 등 지방세 체납액이 60억원이며 이 가운데 1천만원 이상 체납액은 25억5천721만8천원(71명)으로 나타났다.특히 1억원이 넘는 체납자는 5명, 9천만원 이상 2명, 7천만원 이상 3명, 5천만원 이상 4명, 3천만원 이상 7명 등 3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21명으로 집계됐다.시가 이들 체납자에 대한 재산조회 등 채권확보를 실시했으나 1천만원 이상 체납액인 25억6천여만원의 50.5%인 12억9천151만1천원을 체납한 51명은 재산이 없거나 말소자, 신용제한자, 타 기관 선압류 등으로 밝혀져 세금을 떼일 판이다.이에 따라 시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수시로 재산조회를 실시하고 자동차 번호판 압류 등 체납액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체납자가 재산이 없어 세금을 거둬 들이지 못할 경우 5년이 지나면 결손처분을 할 수밖에 없어 시 재정확충에 비상이 걸렸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가축분뇨배출시설을 특별 지도점검한다. 지도점검 대상은 축산농가, 재활용신고자 등이며, 처리시설의 관리기준 위반, 무허가배출시설, 공공수역 무단배출 등을 점검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가축분뇨 발생량이 오염물질 발생량의 0.6%로 미약한데 비해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은 26%(BOD 기준)로 크기 때문에 실시하게 됐다. 광주=허찬회기자hurch@ekgib.com
군포시가 올해부터 책 읽는 군포 사업 일환으로 각 지역의 작은도서관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4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추진 중인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의 작은도서관 19곳에 시설개선과 사서도우미 파견 등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시는 그동안 재궁동금정동 주민센터 내 2곳과 교회나 아파트관리사무소가 운영 중인 마을문고(작은도서관) 17곳에 도서만 지원해 왔다. 시는 올해 금정동 작은도서관에 700만원 상당의 도서와 사서도우미 1명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환경개선이 필요한 2곳을 추가로 선정, 7천만원을 들여 추가로 도서를 구입하고 사서도우미 2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과천시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영양플러스 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4일 보건소에 따르면 빈혈이나 저체중, 영양불량 상태인 임산부와 영유아 등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빈혈유병률이 사업 참여 전 55%에서 사업 참여 후 8.75%까지 감소했다.보건소는 지난해 3월부터 생리적 요인과 환경 여건 등으로 인해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한 영유아와 임산부, 출산수유부 80명에게 최소 6개월에서 1년 동안 쌀, 계란, 우유, 검은콩, 김 등 보충식품을 월 2회 제공해 왔다.또 영양사가 수혜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개별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정기적인 영양평가를 통해 영양불량 문제를 개선해 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허봉규)이 전문상담이 필요한 지역의 초중생 63명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펼친다.교육청은 앞서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전문상담 교사의 컨설팅을 통해 심리, 사회, 정서, 행동문제 등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한 초중생을 추려냈다.교육청은 앞으로 임상심리사의 심층 면담 및 심리검사를 거쳐 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신경정신과병원, 발달센터 및 심리치료센터와 연계해 미술음악학습심리극사회성 훈련 등의 치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안양에서 여성야구단이 창단했다.순수 아마추어 동호회인 레이디산타즈 여자야구단은 지난 3일 안양시 동안구청에서 출범했으며, 초대 감독을 맡은 박원준 안양시 야구협회 전무이사와 주부, 대학생, 직장인 등이 주축인 선수 16명을 포함해 선수단은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훈련장소는 한국농어촌공사 운동장(의왕 청계동)을 사용하고, 회원자비로 운영된다.현재 전국에는 여성야구단이 26개 팀이 있고, 경기도 내에서는 부천(부천 플라워즈)에 이어 두번째 팀으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박원준 감독은 여성 선수들이지만 야구를 위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다며 내년부터 각종 대회에 참가해 고장 안양과 여성의 자긍심을 드높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국제 와이즈멘 효원클럽(회장 김정태) 메넷회원들이 4일 화성시 매송면의 사랑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효원클럽 메넷은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친목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장애우와 소년소녀 가장 등의 아이들을 돌봐 주는 사랑의 집을 해마다 방문, 작은 정성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또 메넷 회원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저소득층 학생과 월드비전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이주희 메넷 부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사랑의 집 학생들과 장애우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남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메넷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벌인 사랑의 집은 MBC에서 방영했던 박수홍의 러브하우스에 출연해 건물을 기증받은 것이다.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