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기계 임금체불 불시 점검

경기도가 건설기계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9월까지 도내 건설현장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이행여부 등을 불시 점검한다. 건설기계 현장별 지급보증서 발급 및 임대차계약서 작성 여부,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 기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건설기계 임금체불을 사전 예방한다는 취지다.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미작성 등에 대한 불시 점검은 도 내 월 10대 이상 건설기계 투입된 현장 또는 민원 발생지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또는 의무 기재사항 작성 여부 ▲건설기계 현장별 보증서 발급 및 현장 개시 확인 ▲건설기계관리법 위반여부 등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 발주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등을 직접 확인하는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도 직접 확인제’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곳이었던 시범사업 대상지를 4개로 확대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고, 대여대금 지급보증서를 발급하는 것만으로도 임금체불의 90% 이상 사전 예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체불예방 및 체불 발생 시 최선을 다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금체불이 발생한 경우, 경기도청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여 경기도청(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 031-8030-4142)에 신고하면 된다.

GH,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재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월 중지됐던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9일 재개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연면적 약 2만3천㎡ 규모의 연구소 건립계획이 포함됐다. 이로써 연구소, 앵커기업,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제3판교 테크노밸리 내 산학연 협력체계가 견고해질 전망이다. GH는 연구기관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12월에 연구소 사전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제3판교 TV 내 팹리스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공립 및 해외 연구소와 첨단반도체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 실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사업부지 약 6만㎡에 연면적 약 44만㎡로 조성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9천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다. 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총 70일이다.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는 이달 16일, 30일에 각각 접수하며,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 사업비만 약 1조3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모 재개에 건설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며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함께 앞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어린이집 0∼2세 및 장애아 보육료 지원 단가 5% 인상

교육부는 이달부터 어린이집 0∼2세 및 장애아 보육료의 정부 지원 단가가 종전보다 5% 인상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게 제공되는 급·간식, 냉·난방 등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4일 확정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0∼2세 및 장애아 총 53만5천명에 대한 정부 지원 보육료 인상 금액이 반영됐다. 교육부는 확정된 예산을 연내에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경으로 0~2세 영유아 및 장애아에 대한 부모보육료가 0세반 54→56만7천원, 1세반 47만5천원→50만원, 2세반 39만4천원→41만4천원, 장애아(종일반 기준) 58만7천원→61만6천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또한 매월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보조금인 기관보육료(아동 1인당)도 0세반 62만9천원→66만원, 1세반 34만2천원→35만9천원, 2세반 23만2천원→24만4천원, 장애아(종일반 기준) 68만6천원→72만 원으로 인상된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이번 보육료 인상으로 보육 현장과 학부모, 우리 아이들이 가장 먼저 추경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보육 제공을 위해 국가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표 의원, 하급심 판결문도 공개 추진…“사법 투명성 높이고 국민 알 권리 보장”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국회의원(부천시을)은 9일 형사사건의 하급심(1·2심) 판결문도 일반 국민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대해서만 판결문 열람과 복사를 허용하고 있어, 국민의 알 권리와 사법 감시 기능이 제한된다는 비판이 지속돼 왔다. 반면 민사·행정·특허사건은 2023년부터 미확정 판결문도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기표 의원은 “현행법의 제한적 공개 규정은 헌법 제109조에 명시된 ‘재판의 공개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확정되지 않은 판결문도 공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사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개정안은 판결 확정 여부와 관계없이 판결문 열람과 복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국민의 사법 접근성을 확대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과도 궤를 같이한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하급심 판례도 대법원처럼 전면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애리조나주립대 김정희원 교수 등 4인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며, 형사 미확정 판결문을 비공개하는 것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기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단지 법률의 개정이 아니라, 국민이 사법절차에 더 쉽게 접근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문을 여는 일”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법을 위해 국회에서 반드시 논의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민홍철·권칠승·이학영·김동아·한준호·강득구·위성곤·강준현·이용우·신영대 의원 등 총 11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경기도, ‘美 관세 조치’ 통상충격 선제 대응 위해 104억원 지원

미국의 상호관세 세율 서한 발송으로 상호관세가 사실상 다음 달 1일까지 유예 연장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단기 피해 최소화와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104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관세 리스크 긴급 대응 ▲수출 경제영토 확장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에 104억원의 수출지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기존 미국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유망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 관세 리스크 긴급 대응 경기도는 우선, 급변하는 통상환경 리스크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총 76억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70억원은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등 미국 관세정책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공급망 기반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규격 인증, 물류비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비관세장벽 대응 등 FTA통상지원 사업에 4억5천900만원을 지원한다. 상반기 자동차부품 통상환경조사단을 미국에 파견한 도는 하반기 전기전자 및 반도체 통상환경조사단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필수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전문 컨설팅도 확대할 방침이다. ■ 수출 경제영토 확장 수출시장의 지역적 다변화 사업에 19억원을 지원해 해외 수출거점 확대와 유망 신흥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도는 먼저 무역리스크가 높은 미국과 중국, 그리고 경기도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과 인도를 대상으로 한 수출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에 10억원을 투입, 총 100개 기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상촉진단을 2회 추가로 파견해 일본, 중동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의 해외바이어 초청 규모도 200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보다 폭넓은 해외 상담 기회를 확보하고, 수출 계약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9억원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과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에 집중 투자되며, 중소기업들이 비관세장벽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5억200만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에 3억8천200만원이 투입돼 도내 수출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확대 이 밖에도 수출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확대한다. 미국 댈러스 GBC는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이며, 하반기 중 호주와 대만에 신규 2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GBC는 총 21개국에 27개가 된다. 도는 GBC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시장 밀착형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자생적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올해 하반기는 미국 관세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중대한 분기점으로 경기도는 단기적인 응급조치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정밀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잠재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건희특검팀 “‘김건희 집사’ 4월 출국…수사 착수”

소위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씨가 도피성 출국을 한 것으로 보고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취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9일 김씨의 여권 무효화 조처를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집사로 불리던 주 피의자 김모씨가 언론 취재가 이뤄진 4월 해외로 출국해 지금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으며, 사무실과 가족들의 주소지를 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문 특검보는 "해외 도피와 증거 인멸 정황이 있다고 판단, 신속한 수사 진행이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수사에 착수했다"며 "관련자, 관련 회사들의 휴대전화와 자료 삭제 등 증거인멸 행위가 우려된다. 발견될 경우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2023년 자신이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에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그룹 계열사 등 기업들로부터 180억원의 '수상한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 특검보는 해당 사건을 '집사 게이트'라고 표현한 바 있다. 또 김씨는 앞서 도이치모터스로부터 BMW 50대를 지원받아 자신의 렌터카 사업에 활용하기도 했다. 김씨는 김 여사와 2010년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코바나콘텐츠 감사를 지냈으며, 2013년 렌터카 업체 '비마이카(현 IMS)'를 설립했다. 도치이모터스로부터 BMW 50대를 지원받은 것은 이 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같은 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성남 도촌동 땅을 차명으로 매입하는 과정에서 350억원가량의 잔고증명서를 위조할 때, 직접 문서를 조작한 혐의로 2020년 기소되기도 했다. 최씨와 김씨는 각각 징역 1년,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특단의 '산업재해 예방대책' 마련 착수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연이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전 부처가 참여하는 ‘노동안전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 광화문홀에서 모든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노동안전 종합대책 수립 방안과 인천 질식사고 관련 긴급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로 종합적인 산업안전 재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7일에도 인천 맨홀 배관작업 중대재해 발생을 보고 받고 관련 부처 모두에게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고록 하라”고 강력히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권창준 노동부 차관 주재로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조속한 논의를 거쳐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재해가 줄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을 부처별로 발굴 및 분석하고,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이번 종합대책에 담겨야 할 부처별 주요 정책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기술적 원인과 처방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관리 및 고용구조, 일하는 방식 등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에 대한 해법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권 차관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산업재해의 원인은 기술적 요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관리, 고용 구조, 일하는 방식 등과 같은 다양하고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기술적 측면에서의 규제·지원과 함께 원·하청 계약 관계 등 지배구조와 이와 결부된 고용구조로부터 나타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는 한 부처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며 소관 정책을 총 망라한 정부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올해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을 진행하며 건설·조선 및 물류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李대통령, 국무회의서 이진숙 배석 제외…"정치중립 거듭 위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향후 열리는 국무회의 배석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9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음 주 국무회의부터 현직 방통위원장은 국무회의에 배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근 감사원은 현 방통위원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해 공무원의 정치운동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런 행위가) 공직사회의 신뢰를 실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주의 조치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그럼에도 방통위원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해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지속해서 표명하고 개인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올려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행위를 거듭했다"고 지적했다. 오늘 오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이 대통령에게 방통위원장의 국무회의 배석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이에 따라 이 같은(배석자 명단 제외) 결정이 내려졌다. 강 대변인은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며 "비공개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나 토의 내용을 대통령실 대변인의 공식브리핑 외에 기사화하거나 내용을 왜곡해 정치에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공직기강 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원칙은 다른 국무위원들과 국무회의 배석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3법과 관련해 "이 대통령으로부터 방통위의 (자체) 안을 만들어보라는 업무 지시를 받았다"고 공개했고, 강 대변인은 "지시라기보다는 의견을 물어본 쪽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이후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비공개 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된다"면서 이 위원을 겨냥해 질타했고, 이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저는 언론 기사가 사실을 왜곡할 우려가 있어 정정해준 것"이라며 재반박했다.

이수영 ㈜케이티알디 대표 "기능성 친환경 소재로 이로운 기업 되겠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기능성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광명시에 본사를 둔 ㈜케이티알디(KTRD)는 친환경과 ESG가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시대에 기능성 친환경 복합소재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6년 8월 설립돼 9년여의 업력을 가진 ㈜케이티알디는 친환경 원사, 다양한 제직기법, 친환경 염색, 기능성 후가공 기술을 결합해 비건 나파 가죽, 생분해 원단, PU·PVC 대체소재 등 다양한 고기능성 시팅 원단을 자체 개발·생산해 왔다. 현재는 가구 시트는 물론이고 자동차, 항공, 철도 등 모빌리티 내장재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케이티알디의 주력 제품은 스크래치·오염에 취약한 기존 가죽의 단점을 극복한 기능성 비건 나파 가죽이다. 특수 적층 및 플로킹 기술을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발수·항균·소취·방오·안티스크래치 기능까지 구현했다. 특히 이 기술은 국내외 일부 기업만 보유한 고도화된 공법으로 스웨이드 질감까지 재현 가능하다. 여기에 염색 공정을 최소화한 친환경 설계, 비할로겐·안티모니프리 난연 기술 등을 도입함으로써 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완성됐다. 기존 제품보다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가구업계 및 물론 자동차, 항공, 철도 내장재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케이티알디는 비건 나파 가죽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시팅 소재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전기차 내장재 및 고기능 시트 시장 진입은 물론이고 공공조달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며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수출뿐 아니라 미국, 유럽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공급 제안도 본격화하고 있다. 아울러 무염색 플로킹, 안티모니프리 난연 기술 등 친환경 신공법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비건 나파’라는 독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술특허와 지식재산권(IP)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케이티알디는 단순한 기업 성장을 넘어 기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표 제품들은 발수, 항균, 소취 등 고기능성이 적용돼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조성할 수 있으며 동물복지와 환경을 고려한 윤리적 소비를 촉진하는 기반이 된다. 이 같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케이티알디는 2023년 매출 약 39억원, 82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에싸, 한샘, 신세계까사, 시디즈, 에몬스, 일룸 등 국내 대표 가구 브랜드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제품이 ‘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인증 체계를 구축했으며 올해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기업으로도 지정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케이티알디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 성장 가능성, 지역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이수영 ㈜케이티알디 대표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기능성 친환경 소재로 사람과 환경을 함께 이롭게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진 ㈜씨에어허브 대표 "성공적인 무역 돕는 솔루션 기업 될 것"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무역 절차를 모르는 기업도 매뉴얼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성공적인 무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수출입 물류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이 되겠습니다.” 2020년 설립된 수출입 물류 IT 솔루션 전문기업인 ㈜씨에어허브는 누구나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역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씨에어허브는 10년 이상, 1천개 이상 기업의 수출입 과정을 맡아온 전문가들이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잡한 수출입 과정을 간소화해 기업이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씨에어허브의 핵심 서비스인 ‘여기G’ 플랫폼은 여러 포워딩 업체의 물류비를 한눈에 비교하고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물류비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기업의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여기G’는 기업의 요구사항과 화물 특성에 따라 최적의 포워딩 업체를 자동으로 매칭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원활한 물류 진행을 가능하게 한다. 수출입 과정에서 필수적인 무역 서류 작성 및 처리도 자동화해 기업의 시간과 인력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씨에어허브는 ‘G-솔루션’을 통해 해외 수출 바이어 발굴 및 상품 홍보도 지원하고 있다. 축적된 국가별, 상품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잠재 바이어를 발굴해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돕는다. 해외 판로 개척부터 국제 물류까지 모든 과정을 데이터 연동을 통해 통합 관리함으로써 수출입 기업의 소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이는 물류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씨에어허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물류에 접목해 무역 업무부터 해외 바이어 발굴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미래 물류 환경에 대비하는 IT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22년에는 국토교통부 후원의 ‘제8회 스마트물류 창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 IR 우승기업 선정 및 한국무역협회 협업사로 선정됐다. 이어 2023년에는 ‘물류 스타트업 IR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물류 산업 내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같은 해 Pre-A 투자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는 등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장현진 ㈜씨에어허브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이 ‘여기G’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수출입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역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손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물류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