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 시정 추진 '속도'

경기 광주시가 강력한 재정위기 대응 체제 구축으로 민선 8기 후반기 공약 및 투자사업 등 핵심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추진 전략과 주요 핵심사업, 신규 특수시책에 대한 보고와 성과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세환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본부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는 분야별 정책자문관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광주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2026~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 및 광주시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 ▲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너른골 자연휴양림(힐링타운) 조성 사업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 사업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건립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광주역세권(2단계) 및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 등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도로개설 및 기존 도로 확·포장 공사 등 도로 기반시설 확충 ▲‘가까이에서 촘촘하게’ 민생경제 활성화 ▲자연채 푸드팜센터 활성화 ▲직리천 친수공간 조성 및 오염지류 개선사업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계속된 경기침체와 정부의 긴축예산 기조로 지방교부세, 지방세수 감소 등 지방재정이 어려운 시기”라며 “실행 불가능한 시책은 과감히 폐기하고 목적 달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보완책을 제시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추진 시 시민들이 추진 상황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홍보·안내하고 성과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시민의 시정 체감도를 높여 달라”고 덧붙였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제2회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 성료

경기 광주시에서 열린 ‘제2회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가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광주시는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곤지암역 인근에서 열린 ‘제2회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5천여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광주시 곤지암읍의 대표음식 소머리국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더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성대하게 개최돼 지역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축제는 광지연 농악단의 신명 나는 공연과 곤지암고등학교 펜싱부의 박진감 넘치는 시범 공연을 무대에 올리면서 포문을 열었다.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현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하루 종일 활기가 넘쳤으며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찬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준비된 곤지암 소머리국밥은 단연 인기 만점이었다. 1천600인분의 소머리국밥이 순식간에 조기 매진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지역 음식의 매력을 만끽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또 이번 축제는 곤지암 민속 5일장과 연계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의 상생 모델로서도 주목받았다. 또 지역 상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판매 부스,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덕균 곤지암소머리국밥거리축제 추진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가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 공모 8명 지원... 사장 임명 '쏠린 눈'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인 광주시도시관리공사사장 공모에 총 8명의 지원자가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4~23일 시행한 광주시도시관리공사 사장공모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직자 출신 4명, 공기업 임원 출신 3명, 민간기업 출신 1명 등 총 8명이 응모했다. 이 중에는 광주시에서 근무한 뒤 퇴직한 공무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장공모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와 면접심사 등을 통해 선발 예정인원의 2배수인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이후 임명권자가 후보자를 지명한다. 추천된 후보자 중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 합격자로 선정되면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사장으로 임명된다. 1999년 설립된 광주도시관리공사는 광주시가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 공사는 자체적으로 도시사업(경안2지구 개발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행사업으로 환경사업(공공하수관로 유지관리),체육사업(스포츠센터 및 체육관 관리), 교통사업(공영 및 부설주차장), 공공사업(종량제 물품 판매) 등을 수행 중이다. 2024년 기준으로 1년 총예산이 1천360억원인 공사는 2본부, 1실·4처, 18팀, 17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원은 524명이다. 공사 사장자리를 거쳐간 인사는 총 8명으로 이 중 7명이 광주시 퇴직 공무원 출신이고 1명이 외부인사다. 공사 안팎에선 이번 사장에 퇴직 공무원 출신이 아닌 외부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부 인사가 사장으로 채용될 경우 지난 8대 이후 2번째다. 지역에선 경안2지구 개발사업과 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선 전문가의 역량이 필요한 시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사의 사장 임기는 3년으로 현 사장의 임기는 다음달 30일까지다. 다음달 중 사장 공모절차를 마치고 12월 중 새로운 사장을 임명할 예정으로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경기광주지역 봉사단체 '아름다운동행'… 흙공 던지기로 환경 정화 실천

지역 최대규모의 봉사단체인 e아름다운동행(회장 김순희)이 하천을 맑게 하는 ‘EM흙공 던지기’를 통해 하천 정화에 나섰다. 이 단체는 24일 오전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앞 인공폭포(분수)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EM 흙공 만들기 및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흙공은 유용미생물이란 뜻이다. 황토와 EM효소를 배합한 흙공을 일정기간 발효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하천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순희 e아름다운동행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도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탄소중립을 목표로 진행된 행사는 EM 흙공을 제작해 인공폭포앞 개천등지에 던져 수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EM 흙공 던지기 활동에 이어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인근 하천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줍킹’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김순희 회장은 “오늘 우리가 실시한 환경정화 활동의 진심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실천의 모범 사례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 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이번 활동이 작은 실천이지만 큰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주시, 부여군과 자매결연… 활발한 교류 통해 상호 발전 도모

광주시는 22일 충청남도 부여군과 상호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양 도시 시·군의회 의장과 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행정·문화·체육·경제·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및 복지증진을 위해 자매결연을 했다. 부여군은 선사와 고대 그리고 유교문화가 한 그릇에 담긴 역사 문화의 고장이며 특히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도시로 백제 초기 온조대왕의 수도였던 광주시와의 공통 유사성과 상호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다. 또 수박, 밤, 양송이 등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7종의 농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광주시의 자연채 푸드팜 센터를 통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도시농업 분야의 활발한 교류도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양 도시가 자매도시로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장점을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 발전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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