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스승의 날 기념 교육삼락회 초청 사은회

김포우리병원(원장 고성백)은 지난 15일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유영록 김포시장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퇴직 교장들의 모임인 교육삼락회 회원 60여명을 초청, 제31회 스승의 날 기념 사은회를 가졌다. 송영찬 김포시교육삼락회 회장은 해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는 김포우리병원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김포우리병원은 우리가 교육 현장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중요한 가치로 다루었던 참사랑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성백 원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버이이신 교육삼락회 퇴직 교장선생님들의 크신 은혜에 감사 드린다며 재직 중 교육현장에서 헌신을 통해 오늘날의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 주시고 밝은 미래를 제시해 주신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김포시 초ㆍ중ㆍ고등학교 졸업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고 저소득층 방과후 공부방 운영사업을 벌이는 등 지역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교육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 중고교 교사들 '좋은수업만들기' 열공중

선생님들이 모여서 공부합니다! 저는 제가 매우 열정적이고 좋은 수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배움중심수업 공부를 하다 보니 나 혼자만 만족한 수업을 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수업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기술이나 방법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수업 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포지역내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좋은 수업은 어떤 수업일까를 고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부터 매달 두차례 수요일 방과 후에 교사들이 모여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등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논의하는 스터디 연모가 그 주인공. 연모는 지난해까지 연구부장들이 모여 수업과 평가방법에 대해 연구하던 모임을 올해부터 희망 교원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 상시 스터디 모임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지난 4월18일 1차 성취평가제, 25일 2차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 개념 바로 알기에 이어 지난 9일엔 3차로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 어떻게 구현할까 등 교사들은 당면한 수업의 주요 이슈를 놓고 사례 중심으로 토의토론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김포여중에서 열린 수요스터디에 참석한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혁신학교인 호평중학교 이승곤 교사가 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배움중심수업 사례를 발표하고 30여명의 교사들이 평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면서 학생들에게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어떻게 구현할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 학교의 우수 수업 사례들을 소개하고 혁신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배움중심수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연모 스터디는 앞으로 서술논술형 평가 문항 컨설팅을 비롯해 창의적 수업 사례, 학습소외자를 예방하는 교육과정 재구성 등 교원들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김포교육지원청은 연모 스터디를 통해 학교 단위에서 교사들이 중심이 되는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도시公 자금운용 단기차입 못한다

김포도시공사는 앞으로 자금운용을 위한 2년 이내 단기차입이 불가능해진다. 14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시가 상정한 김포도시공사의 상환기간 2년 이내 단기차입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김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로써 도시공사는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할 때 차입 회계연도에 상환해야 하는 일시 차입금밖에 사용할 수 없어 재정의 긴축운영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는 이번 조례개정과 관련,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시행한 2011년 신설 및 통합 지방공기업 컨설팅 결과 경영개선 시정권고를 이행하고 상위법인 지방공기업 제20조(일시차입금)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시의 도시공사 운영조례 개정은 상위법 및 정부 방침과 함께 도시공사의 경영 긴축과 업무성과를 재촉하는 시의 의지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해 시의회의 행정감사에서 공사의 부채와 관련해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공사 재정에 대한 자체 진단에 착수, 공사의 경영개선 시급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개정은 상위법과 정부 방침에 따라 공사의 건전재정 도모와 자금운용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채권이나 지역개발기금 등 장기차입 외에 일시차입으로는 해당 회계연도에 상환할 수밖에 없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도시공사는 올해 2월(700억원)과 5월(1천300억원)에 각각 상환해야 할 2천억원을 각각 2년씩 연장 조치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도시철도 민자 유치” 사업지연 등 부작용 우려

김포시가 지난 3월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은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추진 과정에서 민자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민자유치가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포시의회 신광철 시의원은 지난 8일 제1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411 총선에서 제기된 김포도시철도 논란은 더 이상의 논쟁으로 쓸데없이 시간만 보내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공사를 착수하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자유치로 추진할 경우 4천~5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얘기는 시 재정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추진했던 지하철 9호선 연장처럼 시민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시간은 시간대로 늦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재정사업이든 민자사업이든 엄격히 얘기하면 시민들의 부담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민자 유치로 추진하면 마치 부담이 줄어드는 것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것도 모두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재정사업으로 국토부에 신청을 하고 확정된 사업을 민자로 바꾼다면 사업시기, 재정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사업비 부담도 더 커질 것이라며 재변경 승인 등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사회의 합의를 통해 도시철도사업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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