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장치 가동… 장기지하차도 등 16곳 설치

김포시는 지하차도 16곳에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설치했다.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을 적극 예방하기 위해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장치는 지면으로부터 5㎝, 10㎝ 간격으로 떨어진 센서에 20초 이상 물이 닿으면 작동한다. 침수가 감지되면 사이렌을 울려 현장에 알리는 동시에 정보를 도청과 시청, 도시관리공사 등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이를 통해 물이 차오른 높이와 해당 지하차도 위치 등을 알 수 있다. 장치를 설치한 곳은 모두 16곳으로 장기지하차도 다섯 곳, 운양지하차도 여섯 곳, 운유지하차도 두 곳, 사우지하차도 두 곳, 나진지하차도 한 곳 등으로 4천만원이 투입됐다. 이는 반지하주택이나 지하주차장 위주로 추진됐던 침수피해 방지사업 범위를 지하차도까지 확대한 조치로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을 감지하기 위해 지하차도 침수 사고 대응태세를 갖췄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기후변화로 단시간에 퍼붓는 국지성 호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비는 예측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순간 대응능력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침수 우려 지역을 꾸준히 발굴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구도심~상암DMC 광역버스 6701번 노선 신설 운행한다

김포시는 구도심에서 상암DMC까지 오가는 광역버스 6701번 노선이 신설돼 다음달부터 운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김포 감정동에서 킨텍스역(GTX-A 개통 예정)을 거쳐 상암DMC까지 오가는 최초의 노선이다.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 연결로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와 감정·북변·걸포 출·퇴근 편의 개선이 기대된다. 6701번 노선은 지난 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 완화방안에 포함됐다. 김포에서 상암 DMC까지 오가는 기존 노선은 1개로, 학운산단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거치는 G6004번뿐이었다. 기점인 감정동 홈플러스와 산림조합 정류소를 출발해 한국아파트, 산호아파트, 걸포북변역, 걸포공원 후문, 더샵그라비스타 힐스테이트일산를 경유해 종점인 상암DMC홍보관, YTN까지다. 운행시간은 오전 4시30분(첫차)부터 오후 11시(막차)까지다. 배차간격은 평일 출근시간 25분, 그 외 시간에는 30~120분이다. 하루 총 6대(2층전기버스 2대, 수요대응형 버스 4대)가 16회 운행한다. 단, 수요대응형 버스 4대는 출근시간만 1회 운행한다. 내년부터는 상용차 4대(CNG 1층 버스)가 출고되면 하루 운행횟수가 16회에서 40회로 2배 이상 증회되고, 출근시간 외 배차간격도 20~30분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신설노선 개통으로 골드라인 혼잡률을 완화하고 감정·북변·걸포동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시 '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최근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 지정 발표로 신도시개발이 본격화된 가운데, 김포시가 광역교통 등 자족기능 특화방안 수립에 나섰다. 시는 한강신도시 개발과는 달리 직접 비전과 전략을 담은 개발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각오로 ‘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전략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은 과거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시 정부 및 사업시행자 주도의 개발로, 해결하지 못한 도시의 광역교통과 자족기능 문제를 시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설명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자족기능 종합구상과 특화방안 마련을 비롯해 ▲콤팩트시티 개발구상(안) 수립 ▲광역교통체계 검토(MaaS, 자율주행차, UAM등 신교통체계 포함) ▲철도노선 최적화 방안 검토(통합차량기지 포함) ▲정책건의 사항 발굴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용역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여 동안 진행한다. 한강2콤팩트시티는 2기신도시인 한강신도시에서 제외됐던 양촌읍, 마산동, 장기동, 운양동 일부에 면적 731만㎡, 인구계획 4만 6천가구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2026년 지구계획 승인 거쳐 2030년 최초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강2콤팩트시티는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돼 공항(김포∙인천), GTX,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신도시 계획수립 단계부터 우리시 여건에 맞는 특화방안 및 철도계획을 마련해 선도적,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시가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자동집하시설 관련 연구용역 검토

김포시의회는 의원 연구단체인 ‘김포시 자원순환 정책개발연구회’(대표의원 김현주, 이하 연구회)가 자동집하시설(크린넷)의 고질적 문제점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방안 찾기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 7월 모임 이후, 한강신도시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자동집하시설 투입설비 보수비용을 조사한 바 있다. 응답한 공동주택들의 경우 잦은 고장의 빈도수 증가, 단지 내 유지관리인력 및 수리업체 부족, 특히 설비 고장 시 고가의 부품가격 등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김현주 의원을 비롯해 한종우·유영숙·권민찬 의원은 김포시 자동집하시설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포시 자동집하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노후도 실태조사 연구’를 주제로 올해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회 의원들은 “자동집하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사례 및 실태조사를 통해 정책 제언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와 연구회가 힘을 합쳐 연구하고, 연구 결과물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9월부터 김포한강신도시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자동집하시설 유지보수 관리비용 추이 조사 및 관리주체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위해 김포-고양-서울 양천구 ‘맞손’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김포, 고양, 서울 양천구가 손을 잡았다. 김포시는 26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와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며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서부권 결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대한민국 수도권 빙상스포츠 벨트의 주역으로 떠오른 김포시는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시 양천구의 목동 아이스링크와 고양시의 고양어울림누리 경기장과 연계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단순히 지역 차원의 경제 효과를 넘어 대한민국 빙상 스포츠계의 큰 도약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대신한 김종구 교육문화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간 상호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빙상스포츠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는 빙상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이를 위한 지역 자원 공동활용,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제공, 빙상스포츠 분야 정부, 기관의 공모 참여 과정 상호 협력과 지지 등을 담았다. 김병수 시장은 협약식에서 “먼저 큰 결심을 해주신 양천구와 고양특례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며, 나아가 양천구, 고양특례시와 함께 대한민국 빙상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시 “5호선 검단 연장, 정부의 예타조사 대상에 선정”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돼 1년여 예타가 실시된다. 김포시는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서울 방화차량기지를 기점으로 김포 고촌과 풍무를 경유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노선연장 25.8km에 정거장 9개소이며 총사업비는 3조3천302억여원으로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다. 시는 기획재정부(KDI 수행)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관계 지자체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추진전략을 수립해 사업 타당성 검증 평가에 적극 대응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율 완화와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개선하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궁극적 광역교통개선대책”이라면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통진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는 철도의 경우 12개월 동안 이뤄지며 경제성 평가, 정책성분석 등을 조사하여 사업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설계 승인 등을 거쳐 공사를 착공하게 된다. 한편 시는 시급한 사업인만큼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5호선 김포검단연장은 지난해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주관으로 관련지자체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대광위는 올해 1월 조정 노선과 비용 분담 방안을 마련해 제시했으며, 7월 공청회 개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이달 김포검단연장을 대광위 조정안으로 최종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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