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으로 연일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무상치료와 더불어 예방법 교육 등에 앞장서고 있는 한의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서울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혁 원장. 김 원장은 지난달 27일 가평초등학교 보건실을 방문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평초교 및 상색초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료와 함께 복용할 약을 처방해줬다. 또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증상 및 치료와 예방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져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 원장은 급속한 자연환경 변화로 어린이들이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 받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치료와 예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등 실천하는 아토피 해결사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고양지역의 유아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015년까지 5개 유치원이 추가 설립된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은 최근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가칭원흥유치원등 5개 유치원 2015년까지 신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의원과 고양시청담당자, 언론인, 학부모대표, 학교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향후 개발여건과 인구 분포, 인구 유입 속도 등을 고려해 추가 설립 유치원의 개원 시기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여 이들 5개 유치원을 추가 설립키로 결정했다. 덕양구 도내동 원흥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에 따라 설립되는 원흥유치원은 15학급 295명 규모, 덕양구 행신2동 소만유치원은 5학급 96명, 덕양구 성사2동 성사유치원은 10학급 199명 규모다. 이들 3개 유치원은 2014년 3월 신설될 예정이다. 또 2015년 3월 신설을 목표로 추진되는 흥도초유치원은 10학급 187명 규모, 일산동구 풍동 풍동유치원은 7학급 134명 규모다. 이중 원흥유치원과 풍동유치원은 초등학교 부지에 있는 기존 병설형 단설유치원과 달리 별도의 부지를 마련해 들어서는 독립형 단설유치원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동안 고양지역 택지 및 보금자리주택 개발로 인한 입주민 자녀 증가와 기존지역의 수용률 제고를 위해 유치원 추가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이번에 결정된 학교설립계획은 다음달 중 경기도교육청의 심의를 받은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지역에는 현재 50개 공립유치원(107학급 2천300여명)이 운영되고 있으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철도청은 고양시 행신역에서 전남 여수까지 가는 전라선 KTX 임시열차를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1일 2회 왕복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행신역에서는 KTX 경부선과 호남선의 탑승이 가능했지만 전북 전주, 남원과 전남 곡성, 구례, 순천, 여천, 여수지역으로 향하는 전라선 KTX는 운행되지 않았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의회는 26일 추석명절을 맞아 대화동 일산노인복지센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9개소를 방문, 사랑의 쌀 80포(20kg)를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박윤희 의장과 선재길 부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은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 2개 팀으로 나눠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일산노인복지센터 등 노인복지시설과 아동복지시설에 쌀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를 펼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쌀은 추석을 맞아 시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고양시의회 의원들은 평소에도 관내 복지시설을 위문하여 독거노인 보살피기나 장애인 목욕 봉사, 노인 급식봉사활동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윤희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사랑의 마음이 전파돼 시민 모두가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며 좋겠다며 소외계층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열린 시의회, 복지도시 고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일산문화공원에서 2012 고양평화예술제를 개최한다. 평화, 그 다양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시민참여형 고양평화예술제의 원형을 창조하고, 전쟁과 분단역사의 문화예술적 성찰을 통해 평화, 인권,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전시와 사진전으로 꾸며지는 평화엑스포는 시민참여형 평화예술축제의 장으로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함으로써 평화와 화해, 상생의 의미를 전파하게 된다. 문화행사로는 평화인권통일 도전 골든벨, 평화음악회, 풍물대동제가 펼쳐지며, 시민체험마당에서는 평화떡메치기, 통일염원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통일페이스 페인팅, 한반도 비누 만들기, 전통놀이,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다문화음식체험, 북한술 시음, 공예품 체험, 평화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2일에는 제62주기 고양지역 민간인학살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열린다. 합동위령제는 고양금정굴유족회와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가 주관하며 오전 11시 탄현동 금정굴 현장과 인근 청아공원(납골묘)에서 진행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는 일산문화공원에서 위령제와 상여행렬 및 노제가 이어진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일산경찰서(서장 손장목)가 추석을 맞아 저소득 북한이탈주민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 25일 일산경찰서는 남한 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돕기위해 일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송영훈)의 지원으로 북한이탈주민 80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들은 고령자, 유아양육자, 생계 곤란, 지병이 있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을 선별하여 가가호호 방문, 최근 생활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고충해소를 위한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탈북자 김모씨는 늘 안부전화하며 챙겨주고 때마다 이렇게 친히 방문하여 선물까지 주니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가끔 고향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도 있지만 경찰관들의 따뜻한 배려와 지원 속에 열심히 생활해야겠다는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손장목 일산경찰서장은 추석이 다가올수록 고향에 계신 가족들이 더욱 생각날 텐데 일일이 찾아뵙고 위로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늘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평균소득이 정규직 평균소득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양시비정규직센터가 올해 6월~7월 2개월에 걸쳐 조사해 발간한 고양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시 취업자의 1인당 월 평균 소득은 257만7천원인데 반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월 평균 소득은 152만5천으로 고양시 평균에 6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간외 근로수당(연장, 야간, 휴일근로수당)과 연차휴가 수당과 같은 법정 수당의 경우 36.4%~50.1%만 적용되는 것으로 드러나 법규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공부문 비정규직 비율이 17.8%로 조사돼 전국평균 10.3%, 경기도 평균 17.2%를 상회했으며, 청소용역 등 민간위탁부분을 포함할 경우 전체 공공부문 근로자의 30.9%까지 비정규직 비율이 높아졌다. 고양시 비정규직센터는 내년 중 고양시 제조업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진행해 고양지역 비정규직에 대한 현황, 임금, 노동조건 실태를 종합적으로 정리, 고양시의 전반적인 서민정책의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박미화)가 한국의 명절문화가 아직 낯설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위해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 희망담은 송편빚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결혼이민자와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은 적십자봉사원들은 함께 송편을 빚으면서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과 한국인의 정(情)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 부부가 함께해 송편을 빚으며 한국의 정을 나누고 다문화가정 주부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주변의 이민자들, 외국인주민을 포용하고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지구협의회는 그동안 연초에 적십자봉사원들과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어 낯설고 외로운 한국에서 친정어머니의 따뜻하고 정겨운 마음을 나눠 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한국마사회 고양일산지점과 일산소방서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용선 한국마사회 고양일산지점장과 김권운 일산소방서장은 지난 21일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기 위한 생명사랑 문화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사회 고양일산지점은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홍보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에 앞서 일산소방서는 마사회 고양일산지점 소속 구희귀 소장에게 경기도지사 명의의 생명지킴이 인증서를 수여했다. 구 소장은 지난 3월31일 고양일산지점을 방문한 고객 유모씨(54)가 객장 3층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자, 응급구조요원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해 환자의 생명을 구해냈다. 김권운 일산소방서장은 당시 신속한 응급조치가 있었기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지점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킨텍스가 제2전시장 개장 1년만에 Global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킨텍스에 따르면 킨텍스는 지난해 9월 28일 제2전시장을 개장, 국내 최초로 10만㎡의 국제 규격의 전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산업분야별 대표전시회들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등 제2전시장 개장에 따른 긍정적인 파급 효과들이 국내 전시산업에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단일 전시회 최초로 10만㎡의 전시면적을 사용한 2012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은 31개국 605개사 참가라는 메머드급 규모로 개최돼 총 11만1천273명의 바이어(해외바이어 3천256명 포함)를 유치,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대표 공작기계 전시회인 JIMTOF를 제치고 독일(EMO), 중국(CIMT), 미국(IMT)에 이어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5월에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지난해 2만6천㎡에서 5만4천여㎡ 증가한 8만㎡ 규모의 전시장에서 개최돼 아시아 3대 식품대전으로써의 입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G-Fair가 2만2천㎡ 규모의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내년 5월에는 서울모터쇼가 10만㎡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세계 5대 모터쇼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이후의 성과들은 전시회 개발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전시 주최자들과 경기도,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 MICE Alliance 기관 등이 모두 합심해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킨텍스의 Global TOP 10 전시장 진입 또한 머지 않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