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2015년까지 5개 유치원 신설

고양지역의 유아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015년까지 5개 유치원이 추가 설립된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은 최근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가칭원흥유치원등 5개 유치원 2015년까지 신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의원과 고양시청담당자, 언론인, 학부모대표, 학교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향후 개발여건과 인구 분포, 인구 유입 속도 등을 고려해 추가 설립 유치원의 개원 시기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여 이들 5개 유치원을 추가 설립키로 결정했다. 덕양구 도내동 원흥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에 따라 설립되는 원흥유치원은 15학급 295명 규모, 덕양구 행신2동 소만유치원은 5학급 96명, 덕양구 성사2동 성사유치원은 10학급 199명 규모다. 이들 3개 유치원은 2014년 3월 신설될 예정이다. 또 2015년 3월 신설을 목표로 추진되는 흥도초유치원은 10학급 187명 규모, 일산동구 풍동 풍동유치원은 7학급 134명 규모다. 이중 원흥유치원과 풍동유치원은 초등학교 부지에 있는 기존 병설형 단설유치원과 달리 별도의 부지를 마련해 들어서는 독립형 단설유치원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동안 고양지역 택지 및 보금자리주택 개발로 인한 입주민 자녀 증가와 기존지역의 수용률 제고를 위해 유치원 추가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이번에 결정된 학교설립계획은 다음달 중 경기도교육청의 심의를 받은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지역에는 현재 50개 공립유치원(107학급 2천300여명)이 운영되고 있으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 평화, 그 다양한 만남’의 주제로 고양평화예술제 개최

고양시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일산문화공원에서 2012 고양평화예술제를 개최한다. 평화, 그 다양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시민참여형 고양평화예술제의 원형을 창조하고, 전쟁과 분단역사의 문화예술적 성찰을 통해 평화, 인권,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전시와 사진전으로 꾸며지는 평화엑스포는 시민참여형 평화예술축제의 장으로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함으로써 평화와 화해, 상생의 의미를 전파하게 된다. 문화행사로는 평화인권통일 도전 골든벨, 평화음악회, 풍물대동제가 펼쳐지며, 시민체험마당에서는 평화떡메치기, 통일염원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통일페이스 페인팅, 한반도 비누 만들기, 전통놀이,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다문화음식체험, 북한술 시음, 공예품 체험, 평화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2일에는 제62주기 고양지역 민간인학살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열린다. 합동위령제는 고양금정굴유족회와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가 주관하며 오전 11시 탄현동 금정굴 현장과 인근 청아공원(납골묘)에서 진행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는 일산문화공원에서 위령제와 상여행렬 및 노제가 이어진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킨택스 2전시장 개장1년, 전시 면적 10만㎡로 확대

고양 킨텍스가 제2전시장 개장 1년만에 Global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킨텍스에 따르면 킨텍스는 지난해 9월 28일 제2전시장을 개장, 국내 최초로 10만㎡의 국제 규격의 전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산업분야별 대표전시회들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등 제2전시장 개장에 따른 긍정적인 파급 효과들이 국내 전시산업에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단일 전시회 최초로 10만㎡의 전시면적을 사용한 2012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은 31개국 605개사 참가라는 메머드급 규모로 개최돼 총 11만1천273명의 바이어(해외바이어 3천256명 포함)를 유치,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대표 공작기계 전시회인 JIMTOF를 제치고 독일(EMO), 중국(CIMT), 미국(IMT)에 이어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5월에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지난해 2만6천㎡에서 5만4천여㎡ 증가한 8만㎡ 규모의 전시장에서 개최돼 아시아 3대 식품대전으로써의 입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G-Fair가 2만2천㎡ 규모의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내년 5월에는 서울모터쇼가 10만㎡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세계 5대 모터쇼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이후의 성과들은 전시회 개발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전시 주최자들과 경기도,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 MICE Alliance 기관 등이 모두 합심해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킨텍스의 Global TOP 10 전시장 진입 또한 머지 않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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